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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관광수입 245억 달러 목표정부가 내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및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관광편의, 지역관광, 관광산업 혁신에 중점을 둔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추진한다. 이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단체전자비자 수수료 면제를 확대하고 사후면세 즉시환급 한도 상향, 교통예약서비스 및 간편결제 확대 등 편의를 개선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2033년 동안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에 약 3조원을 투입해 문화·해양·휴양 등 권역별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시행한다. 또한 의료관광 비자 완화와 한국대표 치유관광지 선정, 쇼핑몰·공연장·워터파크 등을 갖춘 영종도 복합리조트를 신규 개장하고 패키지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다양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전략을 확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13개 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관광정책 수립·조정 회의체다. 지난해에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달성 목표 등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 제8차 회의에서는 ▲K-컬처 연계 관광수출 플러스 ▲로컬 콘텐츠로 지역관광 플러스 ▲융합·고부가화 산업혁신 플러스로 나눈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 K-컬처 연계 관광수출 플러스 관광편의는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유치경쟁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만큼, 정부는 출입국·쇼핑·교통 등 케이-관광의 편의성을 대폭 증진하기로 했다. 먼저 한국 관광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비자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데, 오는 12월까지 중국 관광객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해오던 단체전자비자 수수료 면제를 내년까지로 연장하고 면제국가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한다. 외화 획득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쇼핑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즉시환급 사후면세의 한도를 1회 50만 원, 총 250만 원에서 1회 100만 원, 총 500만 원으로 2배 높인다. 외국인이 평소에 사용하던 자국앱을 통해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180만 개의 제로페이 가맹점과 연계한다. 아울러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서비스도 제공해 내년 전체 사후면세 판매장 중 즉시환급 면세판매장을 40%까지 확대하며, 인천항의 출국장 면세점도 신규 특허사업자를 선정하고 재개장할 예정이다. 방한 관광객의 국내 이동 편의도 높이고자 민간업계와 손잡고 철도,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예약을 지원하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모빌리티 앱을 구축하고 내비게이션 앱의 영문서비스도 개선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광통역안내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쉽게 전국 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국 관광을 집중 홍보하는데, 민간과 협업해 잠재 방한객의 관심이 높은 한류, 쇼핑, 미용(뷰티), 의료서비스를 체험하는 대형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이에 내년 초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을 시작으로 6월에는 미용(뷰티)과 패션, 의료·웰니스가 어우러진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광화문광장을 거점으로 첫 개최한다. 이어 9월에는 그동안 해외에서 개최해온 대형 한류 페스티벌을 최초로 국내에 유치해 전 세계 한류팬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해외 현지에서 전방위 마케팅을 펼치는 케이-관광 로드쇼는 올해 15개 도시에서 내년 25개 도시로 확대하고 사우디, 스웨덴, 뉴질랜드 등 10개국에 새롭게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설치한다. 한국 관광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인천공항에는 케이-관광·컬처존도 조성해 실감형 콘텐츠로 방방곡곡 명소와 주요 행사를 홍보하는 장소로 명소화한다. 해외에 진출한 편의점, 치킨 등 케이-브랜드 프랜차이즈점과 협력해 한정판 자체상품을 출시하고 한국관광 홍보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한국 관광의 마케팅 전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컬처와 융합해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도 확충하는데, 국내외를 대표하는 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와 연계한 투어를 개발하고, 공연관광 대표브랜드 ‘웰컴대학로’ 축제를 확대한다. 또한 방탄소년단(BTS) 로드 등 한류팬 맞춤형 테마투어를 추가 발굴하고 케이-컬처 관련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외국인 청소년 대상으로 케이-컬처 연수비자도 연내 신설한다.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의 한국 관광 랜드마크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별 관광코스를 현재 10곳에서 내년 20개로 늘리고, 전시·공연프로그램과 휴게·편의시설도 확충해 방문 만족도를 높인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개최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계기로 중국, 동남아 등 여행업계 대상 겨울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대관령눈꽃축제 등 인근 축제 방문 교통수단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적 인기를 확인한 이(e)-스포츠의 주요 경기와 연계해 관광상품과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 개발한다.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용지 일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 로컬 콘텐츠로 지역관광 플러스 대규모 지역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앙-지방 거버넌스를 강화해 지방관광시대를 앞당긴다. 먼저 내년부터 2033년까지 실시예정인 10년 장기 프로젝트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정부, 지자체, 민간 등이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에 모두 3조 원을 투입해 해안과 내륙, 다도해 섬 등 관광자원과 문화·기술을 접목해 권역별로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등 케이-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또한 거문도, 말도·명도·방축도, 백령도, 울릉도, 흑산도에도 4년 동안 각각 100억 원 안팎을 투입해 케이-관광섬을 개발한다. 지역관광 추진체계도 강화하는데, 17개 시도가 함께 지역관광 진흥방안을 논의하는 지역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한다. 강원·충청·경북·경남·호남 등 권역별로는 공항, 지자체, 업계 등 지역관광의 주체들이 전방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관광협의체도 운영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지역 특색이 담긴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한국 전역이 거대한 관광지가 되도록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5개 권역별로 대표 음식콘텐츠를 발굴해 ‘케이-미식벨트 30’을 구축하고 해외홍보를 전개해 한국 미식관광을 활성화한다. 대표적 지역관광 자원인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도 공모·선정해 개최기간 확대, 공항-축제장 원스톱 교통편 확보, 외국어 안내 강화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축제를 육성한다.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체류관광 지원도 강화한다.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국내 1~2년 체류가 가능한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칭)를 연말까지 도입하고, 야간관광특화도시도 통영·대전·부산 등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한다. 이밖에도 아웃도어 수요 확대를 반영해 자전거 관광과 걷기 여행 코스를 개발하고 안내체계 확충, 스탬프 투어 등으로 활성화한다. 내년 3월 전 구간 개통하는 코리아 둘레길을 세계적인 걷기여행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유명 트레일 완보자 초청교류, 국민참여캠페인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 융복합·고부가화 산업혁신 플러스 자연환경과 전통유산, 케이-컬처와 첨단산업, 안전한 체류환경 등 우리나라가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급관광을 집중 육성한다. 우선 치유·명상, 미용(뷰티)·스파 등 테마별 한국 대표 치유 관광지를 선정해 통합 브랜딩과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세계적 수준으로 정평이 난 한국의 의료기술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의료관광 비자 발급을 완화한다. 피부·성형 등과 같이 치료 후 관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경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관광상품도 확대 개발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 태국, 필리핀, 캐나다를 새롭게 포함한 12개국에서 전략적인 마케팅도 전개한다.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카지노업, 5성급 호텔, 1만 50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새로 문을 여는 데 맞춰 체류·환승 관광프로그램 및 대규모 공연장을 활용한 패키지 상품도 개발해 케이팝 공연관광의 거점을 조성한다. 더불어 ‘아시아 1위 국제회의(MICE) 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내년 2월에 수립해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의 청사진도 제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의 복원을 위해 인력공급을 확대하고 한국관광의 품질 개선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시범사업을 거쳐 호텔·콘도업에 고용허가제(E-9) 도입방안을 추진하고, 준전문인력(호텔접수사무원)의 특정활동비자(E-7) 적용 기준도 완화한다. 여행업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도 확대해 고용보험 피보험자 1인 이상이라면 청년고용에 따른 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 인력난을 적극 해소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참여형 합동점검단을 새롭게 운영하고 축제 먹거리 착한가격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주요 관광지의 숙박, 교통, 음식 등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한다. 공정상생센터를 신규 설치해 여행업계의 불공정거래 접수 및 법률컨설팅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가는 등 자정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로 1700만 명이 넘던 외국인 관광객이 2021년 97만 명까지 급감해 업계와 국가 및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다행히 4년 만에 1000만 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2024년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혁신전략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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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세계 속에 빛나는 문화유산”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제주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제주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577돌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경축식 행사는 제주어 가수 ‘뚜럼브라더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제주어 지키기에 애쓰는 도민들의 활약상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제주빌레앙상블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글발전 유공자로 제주어보전회 김영한 교육부장, 서귀포시 제주어보전회 이춘송 부이사장, 제주어연구소 김보향 이사, 오라 책 읽는 주부들의 모임 고수진 총무가 제주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한글서예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리라 씨가 한글으뜸상을, 아름답고 정겨운 제주어로 간판을 만든 코시롱 ᄃᆞᆯ코롬 대표 윤준수 씨가 아름다운 제주어 간판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한글 및 제주어 관련 단체장 및 공직자,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글이 전 세계 한류 열풍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가장 우수한 문자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글자를 만든 이유와 사용법, 만든이가 확인되는 문자는 한글뿐”이라며 “한글이 자랑스러운 우리 글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숱한 고초와 모욕을 겪었지만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로 우뚝섰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 케이팝(K-POP)이 빌보드차트를 석권하고, 방탄소년단이 미국 백악관에서 전 세계인을 향해 한국어로 연설했으며, 케이드라마(K-드라마)와 영화를 자막 없이 즐기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급증하는 등 한글은 대한민국 소프트파워를 강하게 만드는 한류의 원천”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세계 속에 빛나는 제주의 고유 문화유산인 제주어가 가진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제주어의 보존과 미래세대 전승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탐라왕국의 숨결과 중세 한글의 형태를 간직한 제주어는 제주와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유산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한때 낯설다고 느껴졌던 제주어의 ‘다름’이 이제는 색다르고 흥미로운 ‘매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속에 빛나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그동안 잊고 있던 언어 유산의 가치, 그 중에서도 제주어를 돌아보게 만든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어를 더 널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제주어를 우리가 쓰지 않으면 그대로 사라지게 되고 제주어가 소멸하면 수 천 년 제주인의 역사와 한민족의 문화유산도 함께 사라질 수 있다”며 “제주어를 지금보다 더 당당하게 사용하고 더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더 아끼고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해마다 10월 첫째주 금요일부터 일주일을 제주어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어 포럼 ‘눌’- 사전(辭典) 익어가다(6일)」, 「제62회 탐라문화제 제주어 행사(7~10일)」, 「제주어 ᄀᆞᆯ을락 대회(14일)」를 개최해 제주어를 보전하고 제주어에 대한 인식을 도내·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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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경연 방식으로 경제교육 대표강사 6명 최종 선발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경제교육 대표 강사 선발·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나는 강사다!’를 통해 6명의 대표 강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나는 강사다!’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경제교육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경제 관련 지식 습득과 이해를 도와줄, 역량 있는 ‘경제교육 강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그간 1차 서류심사와 2차 내부 면접으로만 강사를 선발했던 기존 방식에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하고 평가받는 ‘3차 강의 경연’을 새롭게 추가해 강사 선발 과정 자체를 ‘경제교육’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 총 18명의 지원자 중 12명을 선발했고, 2차 면접심사에서는 강의 시연과 그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최종합격자 6명을 선발했다. 3차 강의 경연에서는 2차 면접심사에서 선발된 6명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를 하고, 심사위원이 이를 평가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3차 강의 경연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부산연구원 부산지역경제교육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차 면접심사에서 선발된 6명의 지원자들은 3차 강의 경연에서 각기 다양한 주제를 정해 시민들을 상대로 열띤 강의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의 대상 수상자인 정영미 씨는 ‘신용과 돈 지키기’라는 주제로 강의했는데, 주사위 게임을 통해 신용관리 비법(노하우)을 터득할 수 있게 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유도한 점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윤상현 씨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금융 포트폴리오 체험’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는데, 이날 스마트폰 게임 앱을 통해 즉석에서 자산관리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유도했다는 점에서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이호석 씨는 ‘일상에서 찾는 투자아이디어’라는 주제로 강의했는데, 주식 투자를 방탄소년단(BTS),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카지노 등 일상 소재에 빗대어 설명해 시민들로부터 호평받았다. 그 밖에 김미연 씨(강의주제-‘우리나라 화폐 발달의 역사’), 김진곤 씨(강의주제-‘20대가 알아야 할 주요 경제․금융지표와 합리적인 금융생활 습관’), 김건우 씨(강의주제-‘두근두근 주식투자’) 등 장려상 수상자 3명의 강의도 이색적인 주제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1회 나는 강사다!’에서 우수상 이상을 받은 수상자 3명에 대해서는 부산시장상 수여와 연간 최소 강의시수(대상: 30시간, 최우수: 20시간, 우수: 10시간) 보장이라는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장려상 수상자 3명에 대해서는 부산연구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경제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이번 ‘나는 강사다!’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우리 시 경제교육 대표 강사들이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해지는 데 밑거름과 같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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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도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응원방탄소년단(BTS)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하 ‘2023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 응원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방탄소년단이 63년 만의 아시안컵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문체부를 비롯한 정부 대표 누리소통망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됐다. 이번 유치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의 제이홉과 지민은 “2023 아시안컵이 유치된다면 2002년 월드컵대회 당시 전국 방방곡곡을 붉게 물들였던 거리 응원의 특별한 순간이 재현될 수 있다”며 대회 유치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진, 슈가, 뷔는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팬들은 물론, 모든 아시아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축구 축제로서의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국은 “만약 한국이 ‘2023년 아시안컵’을 개최하면 1960년 이후 63년 만의 특별한 의미”라고 밝혔고, 알엠(RM)도 ‘2023 아시안컵’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국민의 응원을 부탁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방탄소년단이 ‘2023 아시안컵’ 유치를 응원해줘서 막바지 유치 경쟁에 더욱 힘이 실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은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에 최종 개최국을 발표한다”며 “우리나라 유치가 확정된다면 다시 한번 국민의 하나 된 열기를 응집하는 국민의 축제로, 아시아인이 함께하는 문화, 스포츠 축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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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전북 완주에서” 여행박람회 홍보전방문의 해를 추진 중인 감성여행지 완주군이 힐링 여행지 전국 홍보에 나섰다. 16일 완주군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2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홍보전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전국 150개 지자체 등 여행 관련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제19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 주제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여행상품 할인과 여행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완주군은 ‘6~7월은 완주로 여행가는 달’로 정하고 발굴한 관광지별 특별 할인 여행 상품을 개발하여 선보이고 집중 홍보에 나서게 된다. 이번 홍보하는 여행상품으로는 하나투어와 한국관광광사가 지원하는 힐링여행지 할인과 주유권 증정, 술 박물관 무료입장, 대승한지마을과 산속등대 복합문화공간 체험비 할인, 기차와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 상품 등을 선보여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들어간다. 또한, BTS(방탄소년단) 힐링 성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소양오성한옥마을, 위봉산성 등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즐길 수 있는 스탬프투어와 시티투어 이용방법도 소개한다. 이외에도 완주관광 블로그와 SNS 팔로워 이벤트를 진행하고, 9월30일에서 10월 2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홍보와 귀농귀촌정보도 같이 안내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박람회의 기회를 저극 활용해 완주의 숨겨진 보물같은 관광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6월과 7월 휴가철 관광객들이 완주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 그간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관광업계 활성화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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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완주군(군수 박성일)과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윤영호)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4일 완주군은 ‘감성여행도시 완주,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관광홍보 마케팅 전개 △완주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외국인 관광상품 개발 △양 기관의 가용매체를 활용한 캠페인 및 행사 등의 상호 홍보와 협력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를 활용해 BTS 힐링성지 등 완주 관광 루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완주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알려서, 외국인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완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시점에 이번 협약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을 위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광객 맞이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1월 개최된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K-POP그룹 방탄소년단 ‘2019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양오성한옥마을과 위봉산성 등을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여행 사진과 영상을 제작해 송출한 바 있다. 이 사진과 영상은 유튜브 등 SNS에 게시됐고, 조회 수가 무려 151만회를 기록하는 등 세계인에게 완주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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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를 잇는 한글’, 한글주간 맞이해 기념행사 풍성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4일(월)부터 10일(일)까지 ‘2021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한글주간 누리집(www.한글날.c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전국 국어문화원과 전 세계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도 10월 4일(월)부터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함께 한글의 창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 코로나19 상황 고려, 국내외 다양한 행사 비대면 위주로 열려 올해 한글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이다.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라는 단어를 사용해 한글로 세상을 연결하자는 염원을 담았다. 한글주간에는 전시와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10월 4일(월) ‘우리말 겨루기’ 한글주간 특집[한국방송(KBS1)]을 시작으로 한글날 기념방송 ‘노래가 된 시[한국방송(KBS1), 10. 9.~10.]’와 특집 다큐멘터리 ‘말의 미래[문화방송(MBC), 10. 9.]’를 방송하고 ‘한글주간 4행시’, ‘외래어 순우리말 바꾸기’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국경일인 10월 9일(토) 한글날에는 주요 방송사에서 ‘제575돌 한글날 경축식’을 중계한다. 한류를 매개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에서도 재외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기념행사를 연다. 프랑스 한국문화원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한글 디자인: 형태의 전환’을 개최해 실용디자인 소재로서의 한글의 가치를 보여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은 2019년 제정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조형미와 과학적 우수성을 표현한 멋글씨(캘리그라피) 공연과 연수회를 개최한다. 독일 한국문화원은 독일인 한국문화 유튜브 창작자와 협업해 한글과 한국어를 주제로 한 특집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 민간예술단체에서도 각종 한글주간 행사를 마련했다. ▲ 극단 도깨비는 ‘신나는 한글여행’ 공연 영상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포하고, ▲ 원주문화재단은 ‘한글과 함께하는 그림책 여행’을 주제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 사비나미술관은 ‘한글, 공감각을 깨우다’ 전시로 한글을 새롭게 조명한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재)한글학회 주최]’도 비대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글주간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한글날.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40회 세종문화상 수상자(5명), 한글 발전 유공자(10명) 정부 포상 아울러 문체부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자 제정한 세종문화상과 한글 및 한국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10월 8일(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정부포상을 전수한다. 올해로 제40회를 맞이한 세종문화상 수상자로는 ▲ ‘한국문화’ 부문에 한글과 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 ‘예술’ 부문에 백시종(백수남) 소설가, ▲ ‘학술’ 부문에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 ‘국제문화교류’ 부문에 이찬해 프놈펜국제예술대학교 총장, ▲ ‘문화다양성’ 부문에 시제이(CJ)문화재단(대표 이재현)이 선정되었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그 창조 정신을 계승하고자 1982년에 제정된 대통령 표창으로서, 한국문화 진흥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3천만 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한글과 한국어의 발전에 헌신한 분들에게는 ‘한글 발전 유공자’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는 ▲ ‘보관문화훈장’ 고 안상순 전 금성출판사 사전팀장, ▲ ‘화관문화훈장’ 김칠관 전 인천성동학교 교감, ▲ ‘문화포장’ 강익중 미술가, 윤인구 한국방송(KBS) 아나운서, 셰리쿨로바 미나라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총장, ▲ ‘대통령표창’ 김호식 하상복지재단 상임이사, 제주특별자치도, ▲ ‘국무총리표창’ 최낙복 전 동아대 명예교수, 교통방송(TBS) 아나운서팀, 독일의 함부르크 한인학교 등 총 개인 7명과 단체 3곳이 수상자(단체)로 선정됐다. ▶ 한글에 대한 세계의 관심 증폭, 한글·한국어 확산과 산업화 정책 확대특히 최근 <미나리>의 국제 영화제 수상과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가 한글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고 한글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문체부는 관련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세종학당을 2022년까지 270개소(현재 00개소)로 확대하고, 한국어 비대면 학습 기반[누리집, 응용프로그램(앱)]과 다국어 학습 콘텐츠를 확충해 우리말과 한글을 전 세계에 확산한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올바른 언어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신문‧방송‧인터넷 등에서의 쉬운 우리말 쓰기 기획 사업, 전문용어 정비, 외국어 새말 제공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다. 우수성과 독창성, 심미성을 모두 갖춘 한글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산업화 지원도 확대한다. ‘한글 창의 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문자의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부터는 한글을 활용한 원천콘텐츠의 제작, 해외 교류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한글주간 축하 인사와 함께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록 비대면 위주로 열리지만,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제 한글은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핵심 콘텐츠로서,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국제적 경쟁력을 키워줄 신산업을 창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요즘 세대 간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글을 쓰는 일이 점점 늘어나는데, 한글날을 계기로 곱고 바른 말과 글을 쓰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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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공개부산시는 다음 달 2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1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종 라인업에는 펑크록, 모던록, 일렉트로닉, 엠비언트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13팀이 이름을 올렸고, 국내 밴드 10팀과 해외 밴드 3팀이다. 국내 밴드로는 대한민국 대표 펑크록 밴드인 ‘크라잉넛’을 포함해, 최근 각종 온라인 스트리밍 차트를 석권하는 신인 아닌 신인 ‘이무진’, 3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글렌체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비비’, ‘죠지’를 비롯해 부산 출신의 ’세이수미‘, ’달담‘이 출연한다. 그리고 ‘딕펑스’, ‘문수진’, ’해서웨이’의 공연영상은 각각 부산의 숨겨진 명소에서 촬영을 마친 채, 부산 록페스티벌 행사 당일 첫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밴드로는 미국 출신 드림팝 감성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Cigarette After Sex)’, 방탄소년단의 노래 <내 방을 여행하는 법>의 프로듀싱에 참여하기도 했던 호주 출신 쌍둥이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코스모스 미드나잇(Cosmos Midnight)’, 미국의 인디록 밴드 ‘히포 캠퍼스(Hippo Campus)’ 등이 참여한다. 해외밴드 공연은 현지에서 사전녹화되어, 행사 당일 삼락공원 현장 공연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병행 페스티벌에 걸맞게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라인업을 꾸렸고, 국내외 밴드들과 다양한 장소에서 사전녹화를 진행해 관객들이 좀 더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부산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외부 관람객의 밀집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장을 독립적으로 구성하고 경호 및 안전 요원을 통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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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필드 BI,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전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동브랜드인 ‘커먼즈 필드(COMMONZ FIELD)가 ’2021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커먼즈 필드’는 지역활력의 주요개념인 ‘커먼즈’와 현장·일대를 뜻하는 ‘필드’를 결합한 것으로, 이 브랜드 이미지는 전주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인 ‘사회혁신전주’와 ‘성평등전주’에 각각 사용되고 있다. 본상의 영예를 안은 ‘커먼즈 필드’ 브랜드 이미지는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돼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이와 관련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는 1955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Award, 미국 IDEA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힐 만큼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 분야에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앨범패키지 디자인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사회혁신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일반주민, 민·관·산·학 등 다양한 분야가 함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참여 지역사회혁신 거점공간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사회혁신전주’와 ‘성평등전주’에서는 △사회혁신리빙랩 △시민연구 실행사업 △청년커뮤니티 지원사업 △성평등 커뮤니티·생활연구 등 다양한 사회혁신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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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뻗어나가는 전주의 소프트파워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세계 101개국에 송출되는 글로벌 방송사인 아리랑TV를 통해 소개되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이 자랑하고 싶은 도시, 세계인들이 오고 싶은 도시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전주는 아리랑TV 등 국내 언론은 물론 미국CNN과 뉴욕타임스, 영국 ‘더 가디언’ 등 해외 유력언론들이 앞다퉈 전주가 지닌 문화 콘텐츠와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면서 소프트파워를 키워왔다. 이처럼 해외언론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전주는 가장 전주다운 문화를 기반으로 매력적인 세계여행도시로 거듭날 기반을 갖춰온 셈이다. 대표적으로 아리랑TV는 이번 협약에 앞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아시아권 1인 미디어 활동가 5명과 함께 지난해 관광거점도시인 전주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촬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 홍보영상에는 한옥마을 중심으로 판소리, 부채춤, 활쏘기 등 소개, 남부시장 청년몰, 막걸리체험 등이 담겼으며, 미국 폭스라이프와 스타채널 등 해외 주요TV 광고와 중화권 뉴스, SNS 등을 통해 송출됐다. 또한 영국의 여행매거진인 ‘트레블 위클리’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여행에 관심이 있지만 예약이 염려되는 여행자를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가볼만 한 여행지를 소개한 ‘올해와 내년에 방문할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Ask the operators: Best places to visit in Asia this year and next)에서 전주를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았다. 1969년 창간된 트레블위클리는 4만5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연 평균 약 780만 명이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유명 주간잡지이다. 이어 CNN 인도네시아는 최근 ‘윤스테이로 알려진 한국 한옥숙소 7선’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한옥숙소 중 하나로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삼락헌’을 추천했다. 전주한옥마을이 CNN 인도네시아에 소개되면서 코로나19 이후 동남아시아에서 전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수요와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의 한옥뿐 아니라 전주의 멋을 상징하는 한복도 미국의 유력언론인 뉴욕타임스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샤이니, 엑소 등 K-POP 스타들의 한복을 조명하면서, 스타들이 한복을 착용한 이면에는 젊은 감각으로 전통을 재해석한 한복 디자이너가 있다고 언급하며 전주에서 활동중인 황이슬 디자이너를 소개했다. 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황 디자이너는 현재 전주에서 생활한복 브랜드인 ‘리슬’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던한복·신한복이라고 불리며 현대적인 미감이 가미된 생활한복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전주의 소프트파워는 뉴스 기사뿐 아니라 방송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영향력을 나타냈다. 이탈리아방송협회(RAI) TV는 지난해 5월 코로나 펜더믹 이전 촬영된 리얼리티 쇼인 ‘페키노 익스프레스(Pechino Express)’를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전주는 태국과 중국을 거쳐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팀들의 최종 대결 장소로 활용됐으며, 이 과정에서 경기전과 남천교 등 한옥마을 일대의 아름다운 가을 모습과 한복을 입고 색다른 체험을 즐기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소개됐다. 여기에 전주는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통하는 여행잡지 ‘론리플래닛’으로부터 지난 2016년 아시아 3대 관광명소로 선정됐으며, 이 내용이 CNN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다. 또 지난 2018년에는 영국의 ‘더 가디언(The Guardian)’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집중 조명하며 ‘한국에서 음식으로는 상대할 곳이 없는 도시’로 소개됐으며, 러시아의 최대 미디어사 중 하나인 ‘콤소몰프라우다’의 편집국장도 직접 전주를 찾아 전주를 미식의 도시로 취재해 소개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영화평론잡지인 미국의 ‘무비메이커’는 지난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영화제 25’에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소개했으며, 호주의 여행전문지인 ‘트레블러’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전주를 꼽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국가의 시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가 왔다. 도시의 시대를 끌어가는 핵심가치는 도시의 정체성이며, 전주는 ‘전주다움’을 가장 잘 찾아내고 지켜가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전주다움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행복하고 다른 세계시민들에게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