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024 군산자원봉사대학 개강 운영[OMG뉴스 군산=류용기자]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지난달 29일 군산시자원봉사센터 강당에서 ‘2024 군산자원봉사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2024 군산자원봉사대학은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봉사프로그램의 활성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자원봉사 리더를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과목으로는 변화를 만드는 활동 탐구, 지혜로운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모색, 자원봉사활동과 사회적 리더십 탐구 등이다. 또한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 문제점 분석 및 과제수행을 통한 토론으로 실제적인 사례학습과 프로그램 기획과정을 배우게 된다. ‘2024 군산자원봉사대학’ 입학식을 시작으로 4월25일까지 28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총 9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진 이사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전문 자원봉사 리더로서의 역량을 배양하고, 자원봉사로 행복한 군산 만들기에 앞장서는 영웅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환경에 맞는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이 발전되고,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소방서, 생명 구한 영웅들 하트세이버 수여[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11일 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시민과 소방대원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하트세이버’는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귀중한 생명을 살린 일반시민과 소방대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군산소방서 2분기 하트세이버 수여자는 일반인 4명, 소방대원 16명으로 총 20명이며, 일반인 수여자인 이씨는 직장에서 근무 중 쓰러진 동료를 차량으로 이동 중에 갑자기 발생한 심정지 상태를 목격 후 119에 신고하며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고, 도착한 구급대원과 함께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이씨는 “기회가 있어 배워 둔 심폐소생술을 통해 직장 동료의 생명을 살린 것에 대해 열심히 배워 두길 잘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창덕 서장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지켜낸 소방대원과 시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더 많은 시민분들이 하트세이버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남원시, 제73회 6·25전쟁 참전 기념식 성료남원시는 지난 25일 남원문화원에서 제73주년 6·25전쟁 참전 기념 행사를 개최하여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6·25참전유공자회 남원시지회(회장 장영호)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참전유공자, 보훈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판소리 공연이 펼쳐졌으며, 기념식 본 행사는 국민의례, 대회사, 기념사 및 격려사, 결의문 낭독, 6·25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념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와 번영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국에 대한 그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고,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존경과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 “우리 영웅들,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우리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그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새롭게 단장한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관람하며 “지금까지도 한국군 12만여 명과 미군 7,500여 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또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지난 지금, 전쟁의 참혹함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그리고, 이 땅에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무엇보다 미래세대에게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우리의 동맹을 이끌 주역인 미래세대가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있게 한 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찾아 방명록을 기록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이날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 김관진 국방혁신위원회 위원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등 한미 주요 직위자와 한미우호협회 황진하 회장, 한미동맹재단 임호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주최하는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은 지난 4월부터 ‘조약으로 보는 한미동맹’전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날 6월 25일에 맞춰 '숫자로 보는 한미동맹',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등 7개 전시 콘텐츠가 추가 공개됐다.
-
내달 개방 1주년 맞는 청와대…세계적 관광랜드마크로 조성청와대가 전면 개방 1주년을 한 달 앞두고 역사와 문화,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 공간으로 거듭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1일 자로 대통령실로부터 청와대 관리에 관한 위임을 새로 받게 됨에 따라 10일 문체부의 운영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청와대를 역사와 문화, 자연이 국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주변의 역사문화 자원과 북악산 등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1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품으로’ 개방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청와대 업그레이드 접근의 방향은 ▲국민 품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면서 ▲시각적 풍광 위주 관람에서 동적인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자유와 연대의 국정철학과 약자 프렌들리 정신에 기반해 콘텐츠를 운용하며 ▲민관협력 속에서 진행하고 MZ세대와 함께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먼저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청와대 관람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문화재, 수목 등 네 가지 핵심 콘텐츠와 관련한 매력적인 전시, 공연, 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해 청와대 관람의 독보적인 흥미를 선사한다. 대통령 역사와 관련해 본관을 중심으로 역대 대통령의 삶과 철학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준비해 기존 대통령 전시와는 다른 관람이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 대정원과 녹지원, 헬기장, 소정원 등 야외에서는 K-컬처의 정수를 느끼고 지평을 확장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연중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개방 1주년 특별음악회를 비롯해 국립국악원의 사철사색 연희 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회, 국악방송의 K-뮤직 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의 K-오페라 갈라, 국립극장의 전통무용과 국악관현악 공연 등을 준비 중이다. ‘대통령의 나무들’, ‘숨은 나무찾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와대 일원에는 35그루의 대통령 기념식수를 포함해 5만여 그루의 나무와 꽃이 있다. 이러한 최고의 정원을 최대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를 발굴하고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와대를 더욱 깊이 있고 친숙하게 재발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장애인, 어린이,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춘추관에서 시각장애인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해 지난해 9월 장애예술인 미술 특별전시회에 이어 장애인 프렌들리 정책을 이어간다. 지난해 8월 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막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서 발달·지체·청각 장애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해온 참여 작가들이 손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다음 달 어린이날 행사와 같이 청와대에서 연례적으로 열렸던 행사도 달라진다. 개방 이전에는 한정된 장소에 소수의 어린이들만 초청해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대정원, 녹지원, 헬기장 등 전역에서 전통 의장과 군악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MZ 부모와 함께 어린이날을 만끽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6.25, 광복절과 같은 기념일에는 참전용사, 독립유공자와 같은 영웅들의 가족 등을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청와대를 역사문화자연 복합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는 작업은 MZ세대가 이끌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청와대 인근의 역사문화 자원과 북악산(K-클라이밍)을 엮어 다양한 테마형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소개하는 데 MZ세대가 적극 참여하도록 해 좀 더 역동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MZ세대가 주축이 되어 10대 관광코스를 소개하는 청와대 권역 관광클러스터 선포식도 조만간 개최한다. 그동안 문체부는 청와대 관리 활용과 관련해 대통령실, 문화재청 및 청와대관리활용자문단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 종료된 대통령실 청와대관리활용자문단 보고서는 청와대의 보존·관리·활용의 기본원칙을 ‘역사성과 상징성의 보존과 구현’, ‘국가성장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정체성 존중’, ‘정체성과 품격에 맞는 지속가능한 콘텐츠 제공’으로 정하고, 청와대 권역을 역사·화합의 공간, 소통·문화의 공간, 자연·휴식의 공간으로 나누어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연계권역인 청와대 사랑채의 개선과 함께 주변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앞으로도 문체부는 대통령실 및 문화재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와대 관리 활용에 관한 후속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4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관리활용추진단 청와대관리활용기획과(02-3701-9885)
-
임실군, 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 추모제 거행임실군이 민족대표 33인인 박준승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했다. 군은 임실군 청웅면에 위치한 박준승 선생 추모공원에서 박준승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추모행사는 (사)독립운동가박준승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한경희)가 주관하여 독립운동가 자암 박준승 선생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고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군과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는 박준승 선생이 1919년 3월 1일 태화관에서 거행된 독립 선언식으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된 뒤 출소한 날인 1921년 11월 4일을 기리기 위해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박준승 선생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으로 독립을 선언한 뒤 체포되었고 고문 후유증으로 5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태수 임실부군수와 정일윤 군의회 부의장과 의원, 최정길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각 기관단체장 및 유족,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경희 기념사업회 이사장은“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의 추모를 통해 호국 및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이 후세에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선열들의 조국을 위한 고귀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박준승 선생을 비롯해 임실에서 배출된 호국 영웅들의 뜻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선양 시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에서 세계평화를 외치다, 2022 부산유엔위크 개최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22 부산유엔위크’를 개최하고,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유엔평화영화제, 국제추모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유엔위크는 남구, 유엔기념공원, 부산지방보훈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 유엔서포터즈(유엔즈) 운영, 리멤버롤콜, 참전용사에 영문편지쓰기 대회 등 사전행사와 ▲ 제77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포럼, 아웃도어미션프로그램 ‘한국 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유엔평화영화제, 유엔평화축제 등 감사주간 행사 ▲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세계평화 걷기 대회 등 추모주간 행사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시간순으로는 24일 유엔기념공원에서 ‘제77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과 ‘평화의 빛 점등식’을 시작으로, 11월 1일 ‘세계평화포럼’ 등이 열린 다음 11월 11일 ‘턴 투워드 부산’ 국제추모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부산유엔위크의 주요 행사인 ‘세계평화포럼’은 11월 1일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다. 반기문 전(前) 유엔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미래학자인 제이슨 생커와 브라질 ‘아미’(BTS 공식 팬클럽) 대표 등이 참가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종료되는 2030년, 세계의 대전환 시기에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대담이 있을 예정이다. 또, 부산시 국제기구 자문단 위촉식도 진행된다. 아울러, 다음달 11일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턴 투워드 부산’이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미래세대에게 알려주는 체험형 아웃도어미션프로그램 ‘한국 전쟁 영웅들의 이야기’가 부산유엔위크 기간 유엔기념공원에서 운영되며, 오는 30일에는 영화의전당에서 ‘유엔평화영화제’가 개최돼 세계평화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평화포럼을 포함한 2022 부산유엔위크의 자세한 행사 일정은 부산유엔위크 공식 누리집(https://unweeksinbusan.or.kr)을 참조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유엔위크가 부산이 더 나은 미래환경 조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평화 중심도시이자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는 주체로서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근대역사박물관, 춘고 이인식 인형극 개최[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장미공연장에서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와 3시, 박물관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인형극을 선보인다. 박물관에서 상설 운영하는 인형극 단체는 지난 2013년부터 시민자원봉사자들로 구성해 군산지역의 근대기 영웅들의 이야기를 인형극화하고 있다. 그동안 축구영웅 채금석과 독립의군부 임병찬 등의 인형극 공연을 통해 지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또한 박물관을 찾는 외지 관람객들에게 군산 출신 애국지사들의 생애를 인형극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공연해 ‘근대문화의 도시’군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인형극은 군산 출신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의 삶을 극화한 작품으로, 춘고 이인식 선생은 일제 강점기 3·1운동에 학생대표로 가담해 독립자금 조달 등 항일운동을 펼쳤다. 또 해방 후에는 사재를 털어 폐교 위기에 놓인 임피중학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등 교육활동에 전념한 애국지사로 현재 월명공원에 선생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김중규 박물관관리과장은 “이번 ‘춘고 이인식’ 선생의 인형극 공연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은 매년 50여 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역사문화를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익산시, 코로나19 방역 현장 지킨 ‘의료 영웅’ 표창[OMG뉴스=익산 나신영기자] 익산시가 코로나19 상황 속 방역 현장에서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의료 영웅들에게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코로나19 대응 유공 의료기관 시장 표창 수여식’을 열고 방역에 헌신한 16개 의료기관 대표에게 익산시장 유공 표창패를 수여했다. 수상대상자는 원광대학교병원∙익산병원∙온누리아동병원∙수사랑병원∙우석노인요양병원∙익산미소요양병원∙익산제일병원∙모아산부인과의원∙사랑내과의원∙메디하우스요양병원∙익산원광효도요양병원∙아이세상소아청소년과의원∙송헌섭소아청소년과의원∙365연합의원∙즐거운약국,나인투나인대학로약국 16개 의료기관이다. 이들은 2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감염병 확산방지에 앞장서는 한편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상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의료 방어에 집중했다. 특히 2020년 말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돼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진료를 꺼리는 호흡기∙발열환자 전담진료로 의료진 보호와 함께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확진자 급증 시기에는 주말∙휴일 검사∙진료를 확대하고 자율입원 병상을 제공했다. 또한 분만 또는 신장투석 환자에게 특수병상을 제공하고 먹는치료제(팍스로비드 등) 판매 약국 지정 등으로 시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코로나19를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헌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시민의 건강과 지역방역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켜오신 의료진들과 의료기관은 이제 우리 시민들의 영웅이자 우리시의 자부심이다”며 “코로나19 업무 협조에 최선을 다해준 의료기관 대표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88개소 호흡기환자 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그 중 56개소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여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박형준 시장, “세계 일류도시 부산 만들어 참전용사 고귀한 희생에 보답”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를 주제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6·25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주요 기관장을 포함한 유가족, 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국민의례 ▲무공훈장 수여, 모범 6.25참전유공자 표창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기념사 ▲6·25 참전유공자의 회고사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기념합창 및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먼저, 행사에 참여한 참전유공자를 향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해주신 호국영웅들께 경의를 표한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72년 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절망의 땅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을 이루게 된 것은 기적이며, 이러한 기적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께서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켜주신 덕”이라며 “부산은 참전용사의 피땀 위에서 역사를 주도한 도시로 더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세계 일류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것 그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2030세계박람회 2차 프레젠테이션을 언급하며 “세계를 상대로 부산을 홍보하고 왔고, 대통령께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는 만큼, 반드시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해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6.25전쟁 UN참전국인 프랑스 출신 상이군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라크전 등 다수의 전쟁에 참여한 그웨나엘 브러통 씨(프랑스, 43세)는 세계여행 중인 모험가로 자전거와 자력 보트를 이용하여 2017년부터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부산에 있으면서 6.25행사 개최 소식을 알게 된 브러통 씨 측에서 행사 참석을 희망하였고, 시가 이에 적극적으로 응해 참전국 상이군인 참석이라는 특별한 만남이 성사되었다. 브러통 씨는 오는 7월 초 해운대에서 출항하여 자력 보트로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 횡단하는 여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 상이군인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자전거와 소형 보트로 세계 일주 중인 프랑스의 그웨나엘 브러통 님이 참석했다”라며 “미국까지 가는 길이 안전한 여행이 되길 기원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희생에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유공자에겐 자긍심을 시민에겐 애국심을 고취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