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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중심 종합경기장, 경제의 심장부로!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일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한 것은 지리적으로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을 전주 경제의 심장부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는 마이스산업이 기업 유치와 지역 특화 산업 발전, 고용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산업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곳에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4성급 이상의 고급 호텔, 판매시설 등 마이스 관련 인프라와 문화·예술공간, 청년 창업기지가 될 스타트업 공간 등을 집적화해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꿈틀거리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주종합경기장, 60여 년 만에 새 모습 갖는다! 전주 교통의 대동맥인 기린대로와 백제대로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종합경기장은 전국체전을 위해 신축했던 1963년 당시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시민 성금을 정성껏 모아 만든 역사적인 공간이다. 이곳은 1980년 또 한 번의 전국체전을 위해 재건축된 후 오늘날까지 전북을 대표하는 체육공간으로 활용돼왔다. 하지만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심각한 시설 노후화와 안전상의 우려로 인해 전국대회 유치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이전 건립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국비와 민간투자비 등 총사업비 약 1조 3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마이스 산업 복합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그동안 전북은 전북혁신도시 14개 공공기관과 민간 단체, 도내 입주기업 등의 전시·회의 등의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가 없는 관계로 다른 지역에 많은 기회를 빼앗겨 왔다. 특히 전국 도청 소재지 중 전주시만 전시컨벤션센터가 없어 중앙부처와 민간에서 주도하는 각종 국내·외 대형 행사 유치전에서 매번 고배를 마시기 일쑤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고급 호텔, 쇼핑·문화시설 등을 갖춘 마이스 복합단지가 생길 예정이어서 경쟁력을 갖게 됐다. 이는 기업유치와 지역 특화산업 발전, 고용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연결돼 전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도는 공간으로! 우범기 전주시장이 밝힌 ‘전주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계획’은 종합경기장 일원 약 12만715㎡의 부지에 △글로벌 마이스산업 핵심 거점 공간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 △메타버스 융복합 청년 스타트업 공간 △시민을 위한 도심 속 열린 광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먼저 마이스산업 핵심 거점의 경우,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주)이 2만㎡(옥내=1만㎡, 옥외=1만㎡) 규모의 전시장을 갖춘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약 3000억 원, 민자=2000억 원·재정=1000억 원)을 지어 전주시에 공공시설로 기부채납하게 된다. 대신 시는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의 27%인 3만3000㎡를 대물로 변제하고, 롯데쇼핑(주)는 전시컨벤션센터를 지원하는 △호텔(4성급, 200실 이상, 약 1000억 원) △판매시설(약 5000억 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또 마이스산업 핵심 거점과 연계해 옛 야구장 부지에 약 746억 원을 투입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조성해 전주의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으로 만들기로 했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의 경우 한국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고, 실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통문화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전주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전시와 콘텐츠 개발, 야외 예술 정원 조성 등이 가능해져 전주만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종합경기장 일원에 약 556억 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아이디어 플랫폼(I-Town)과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S-Town) 등의 창업지원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대학생과 청년들의 창업과 아이디어 발굴 등이 이뤄지는 청년 스타트업 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나아가, 시는 중장기적으로는 국제수영장 건립계획에 따라 복합스포츠타운 일원으로 이전하는 덕진수영장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의 활성화를 위한 ‘만남과 교류의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종합경기장 부지 내 대규모 밀집 시설 건립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 백제대로에 지하차도를 설치해 교차로와 주변 도로의 교통 소통을 개선키로 했다. 지하차도 상부에는 열린 광장을 조성해 가맥·음식 축제와 공연·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상시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신호탄 쏜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속도’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주)과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변경된 협약에는 착공기한과 사업기간이 명확하게 명시돼있어 이르면 오는 2028년까지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판매시설 등의 주요 마이스 관련 인프라가 모두 갖춰지게 된다. 시는 사업 변경 협약 체결로 인해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의 신호탄을 쏜 만큼 현재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시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과 전시컨벤션센터 건축기획용역 등 관련 행정절차도 동시에 진행된다. 본격적인 변화는 종합경기장 철거가 시작되는 내년 4월에 시작된다. 변화의 서막을 열게 될 기존 경기장 시설 철거에는 약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종합경기장 철거와 맞물려 기철거된 야구장 부지에서는 문화시설 건립이 시작된다. 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립미술관과 한국 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공사에 착수,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관련 창업지원시설은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공사가 예정돼 있다. 시는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에 대해서는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까지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호텔과 판매시설은 전시컨벤션센터 개관 시기에 맞춰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동시에 지어지게 된다. 이외에도 시는 관람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타 업무시설과 부대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전시컨벤션센터 준공에 대비해 전주만의 차별화된 운영전략을 마련해 대규모 유치행사를 유치하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불가능에 도전하며, 혁신과 변화를 놓치지 않을 때 우리는 ‘전주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사람이 모이고 활기찬 전주, 누구나 잘 사는 전주로 가는 그 기적을 65만 전주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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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지역 활력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정읍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정읍역 앞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에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활력 기반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의 진단을 받고자 하거나, 창업을 희망 또는 준비 중인 개인·단체 등 14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자신의 사업계획을 진단하고 품질개선계획에 대한 전문가의 컨설팅과 코칭을 받았다. 1부에서는 창업진흥원에서 개발한 ‘창업역량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창업자의 역량을 진단했다. 창업진흥원 개발자료를 도시재생에 이용한 첫 번째 사례라 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창업에 필요한 아이템의 제품·서비스 개선 사업화 프로그램인 ‘KS-QFD(품질기능전개, Korea-StartUp, Quality Function Deployment)’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품·서비스 검증, 전문가들의 강의와 맞춤형 1:1컨설팅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전문가의 지도와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사업의 발전 가능성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학수 시장은 “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아이템의 품질을 개선해 매출액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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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미래형 첨단농업 선도하고 청년행복도시 앞장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다양한 정책 시도 고창군은 올해 총 574명의 결혼이민자 가족과 캄보디아 근로자가 입국해 농촌 일손을 도왔다. 내년에도 법무부에 1600여명에 달하는 계절근로자 입국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특히 고창군은 다양한 외국인근로자 지원 정책으로 중도이탈문제 등을 극복하며 하나되고 있다. 먼저, 국내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쉼터를 마련했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외국인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계절근로자 관리센터도 설치됐다. 한국어 교육을 통해 외국인들이 직장 내 적응력 향상을 돕고 산업재해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농촌인력적정 인건비 제시 ‘전국최초’ 올해 고창군에서는 치솟는 농촌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의회, 직업소개소 등과 함께 적정인건비를 제시했다. 관련 조례는 전국최초 사례다. 올해 제시된 인건비는 남자는 하한 11만원~상한 13만원으로, 여자는 하한 9만원~상한 11만원으로 결정됐다. 적정인건비 정착을 위한 취지에 공감하면서 고창군에서 만큼은 안정적 인건비가 유지되고 있다. 고창산 7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 본격 운영 내년 1월부터 ‘고창군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이 본격 운영된다. 주요농산물 지원대상 품목은 고구마, 수박, 배, 배추, 고추, 양파, 무 등 총 7개 품목이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6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주요농산물의 최저가격을 제도적으로 보전해 주기로 했다. 최근 기후 변화, 품목 지역집중, 수요의 비탄력성 등으로 인한 가격 변동성 증가와 농업경영비 증가에 따라 농업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농촌경제를 지탱할 최후의 보루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농촌협약·스타마을 공모선정‘ 농촌마을 행복찾고 활력도 UP ‘농촌협약’은 총사업비 589억원이 투입돼 면 소재지와 각 마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교통, 복지, 의료 서비스 등 군민들이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좀 더 쉽고, 편하게 제공받게 된다. 또한 농촌 공간구조를 체계화해 무분별하게 들어선 공장과 축사로 신음하지 않고, 빈집정비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부안면 복분자유원지를 새롭게 탈바꿈시킬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사업에도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복분자유원지는 서해바다와 선운산을 연결하는 한 중심에 있었지만 매력적인 활용법을 찾지 못해 풀밭으로 남겨져 아쉬움이 컸다.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관광 스타마을 사업을 통해 고창의 자랑인 복분자를 활용해 와인빌리지를 조성하고, 주변마을과 함께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간다. 청년, 고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다 고창군은 1년여간 청년과 신중년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일자리 121개를 창출·지원했다. 로컬 JOB센터를 통해 취업정보 제공, 면접수당과 창업 멘토링 지원, 관내 기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 청년들의 열정넘치는 도전을 위해 창업꿈나무 임차료 등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가업을 승계하는 청년에게는 필요한 기반조성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초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청년정책을 심의하는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정책위원회를 조직·출범시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선운산 도립공원 내 청년상가가 성공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지역 청년들의 생산품을 낮은 수수료로 중계 전시·판매하면서 대외적인 활동영역을 넓히는 역할도 맡고 있다. ‘고창군 버스터미널, 청년이 모이는 혁신공간으로’ 탄탄한 국비 지원받아 순항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이 탄탄한 국비지원을 받아 순항하고 있다. 사업은 국비 250억원과 민간의 자본 1044억원 등 총 1661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추진한다. 고창군이 추진하는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급이다. 특히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체류형 생활인구 늘리기 공모사업(고향올래)에 선정되면서 청년복합공간 조성에 날개를 달게 됐다. 사업비는 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고창군 청년복합공간은 청년층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한다. 상업시설과 청년창업오피스 운영, 교육공간 공유주방, 체력단력실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청년생활인구를 위한 주거업무 복합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업이야말로 우리 역사와 함께 온 생명산업이자 미래 희망을 만들어 갈 잠재력이 큰 산업”이라며,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업에 집중하고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정책이 실현되어 소득증대를 이루면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심 군수는 “지역과 청년의 동반성장, 활력 넘치는 청년 고창, 청년과 함께 행복한 고창을 만들겠다”며 “장기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활동 생태계를 조성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해 ‘청년 1번지 고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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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전주서 지방소멸 해법 모색갈수록 위기감이 높아지는 지방소멸에 대한 국가 차원의 해법을 찾기 위한 심포지엄이 전주에서 열렸다. 제7기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권영걸)는 지난 7일 전주시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폐·유휴공간 재생’을 주제로 ‘2023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군산대학교와 전라북도건축사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전주시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방소멸 대응하는 공간적 해법을 논의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민·관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에 대한 건축과 도시적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먼저 1부 사례답사를 통해 팔복예술공장과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등 성공적인 폐·유휴공간의 재생 사례를 돌아보며 공간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어 김규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열린 2부 심포지엄에서는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팔복예술공장 총괄감독을 역임한 황순우 바인건축사사무소 소장이 각각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공간정책’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건축과 지역활성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박성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군산대학교 교수)을 좌장으로 유선희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과장과 채홍준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 오병록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최선자 전북교육청 과장, 김헌 일상건축사사무소 대표, 최병관 공주대학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와 참여하는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빈집과 폐산업시설의 현황과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공공공간에 대해 설명하고, 인구감소 문제를 고스란히 겪는 폐교를 대상으로 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패널들은 또 지방소멸에 맞선 공간정책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는 △폐·유휴공간을 지역자산으로 인식 △각종 재생사업의 통합적 시행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지역정체성을 담은 공공공간 조성 및 정책 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지방소멸은 우리 국가와 지역사회에 큰 과제로 다가왔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폐·유휴공간의 창조적이고 유용한 자원으로서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심포지엄에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공공 공간정책이 제시된 만큼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면서 “전주시도 단순한 공간 재생을 넘어 지역 상권의 회복과 자생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전주형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하는 등 지방소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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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도시재생거점시설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1일 개소[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정읍시의 도시재생과 주 거점이 될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가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정읍역 인근에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달하노피곰 컨퍼런스센터에는 카페, 캡슐호텔 등, 회의실 등을 갖췄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임승식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리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재운·이하 리본마사협) 조합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달하노피곰’은 도시재생사업의 브랜드명으로 정읍 천년의 정읍사가요를 컨셉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만들어졌다. 컨퍼런스센터는 KTX와 연계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들의 회의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지역주민의 각종 행사나 모임의 장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카페와 캡슐호텔은 리본 마사협의‘젊은문화상인들’청년들이 주축이 돼 음료와 빵을 판매하고 숙박시설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캡슐호텔은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것으로, 지역 출장이나 기차 대기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시설의 운영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리본마사협과 지난 10월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리본 마사협은 그동안 준비를 통해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공기업 제안형 지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리본 마사협이 전국 245개의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중에서 으뜸가는 조합으로 성장해 구도심권의 상권회복과 지역활력의 중심자로서의 역할을 해달라”며 “달하노피곰 브랜드를 통해 정읍역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조합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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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산학협력단,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최우수상 및 대상 수상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산학협력단은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2023년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운영기관 평가’에서 청년 키움 식당 전주점이 우수 사업 시행기관 최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전주시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지원 외식 창업 교육을 실행하고 전주 역세권 도시재생협의체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키움식당 사업을 수주하여 운영하고 있다.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창업 운영 기회와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전주시와 전주대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한 청년키움식당 공모에 선정돼 마련되었다. 전주시는 전주맛집창업교육관을 조성하여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외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에게 실전 창업 경험과 신메뉴 개발, 업종전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이론 및 실습 공간으로 제공하였다. 운영을 지원하는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김상진 단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외식 창업뿐만 아니라 전주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하고, 창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 공간으로 지속해서 육성하겠다”라고 하였다. 또한, 우수 운영 사례발표대회에서도 전주대 외식산업조리학과 중심으로 지역 내 청년들이 모인 <늘봄> 팀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청년키움식당 사업을 시행하는 전국 6개 기관 및 참가팀 31개 팀 중 거둔 성과이다. 대상을 받은 <늘봄>팀은 올해 3월부터 3개월간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하였는데, 전주의 느낌을 담은 든든한 한상차림으로 전주의 10미 중 미나리와 콩나물 등을 활용한 미우덮밥, 늘봄국밥 등 메뉴를 구성하여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강점으로 운영하며 곧 지역 내 창업을 앞두고 있다. 12월부터는 5차 팀이 “모두의 식탁”팀이 두부 비건 버거, 비건 초코파이 등 로컬식재료를 활용하여 새로 운영 예정이다. 한편, 청년키움식당은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자신의 자본금 없이 실제 창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메뉴 개발, 컨설팅, 벤치마킹 등)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비된 외식 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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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수성동 주민센터 신청사 이전...업무 개시[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정읍시 수성동 주민센터(동장 김행숙)는 지난 27일 청사를 수성동 행복주택 내로 이전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1만 6400여명, 8400여세대 주민들의 민원 업무와 복지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기존 임시청사는 좁은 시설과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신청사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공기업제안형)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공사를 진행해왔다. 신청사는 연면적 9339㎡에 지상 18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수성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상가 4개소, 3층에는 회의실과 다목적 컨벤셜 홀, 4~18층은 행복주택 98세대가 마련됐다. 김행숙 동장은 “신청사 이전을 통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주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청사 개소식은 오는 12월 22일 오전 11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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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군산시 소룡동 소리 한마음 축제 성료[OMG뉴스 군산=류용기자]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시된 주민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소룡동 행정복지센터는 국토교통부와 군산시에서 주최하고 소룡동 소리 한마음 축제 추진위원회(대표자 안영희)가 주관하며 OCI 군산공장에서 후원하는 ‘소룡동 소리 한마음 축제’가 월명중학교 대강당에서 지난 24일 오후 3시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소룡동 소리 한마음 축제’는 도시재생과 도시재생 주민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룡동 도시재생 사업의 홍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축제는 오후 2시 45분 월명중학교 밴드, 댄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공연은 소룡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라인댄스, 통기타, 노래교실, 2부 공연은 악단연주와 초대가수, 아랑고고장구 공연으로 진행됐다. 임길훈 주민자치위원장은 “소룡동 소리 한마음 축제를 통하여 문화체험 요소가 부족했던 소룡동에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 같다.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앞으로 더 많아질 수 있는 선순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룡동 소리 한마음 축제 추진 위원회는 소룡동 도시재생을 홍보하고 소룡동에 뜻깊은 연말행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뜻을 모은 주민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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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공동체활성화센터, 도시재생이 함께하는 프리마켓 마무리[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정읍시공동체활성화센터는 지난 25일 정읍역 컨퍼런스센터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이 함께하는‘공동체네트워크 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공동체·도시재생 관련 6개 단체장과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프리마켓 활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성과교류·공연·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프리마켓은 지난 9월 11일 유관기관(공동체활성화센터, 리본마사협, 정읍신문펜클럽) 단체장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9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정읍역 광장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리마켓 판매 부스는 공동체활성화센터가 시민창안대회를 거쳐 발굴·육성한 마을·소규모공동체와 마을기업, 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리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도시재생센터가 발굴한 협의체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버스킹,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연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프리마켓을 계기로 공동체와 도시재생이 화합하고 상호 간 사업공유와 교류의 장이 돼 지역의 활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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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관광거점도시 경쟁력 강화 ‘앞장’관광거점도시 전주시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인 전주DMO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와 건강한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DMO는 관광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연계망을 통해 지역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관광 현안 해결 및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관광전문조직을 의미한다. 시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2020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듬해인 2021년부터 민간법인인 ㈜전주관광마케팅을 DMO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34개 DMO를 선정했으며, 내년까지 각 지역별 DMO에 최대 2억5000만 원(국비 1억5000만 원, 지방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해당 지역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전주DMO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없이도 사업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자체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창출된 수익을 재투자해 관광산업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 DMO 사업을 통해 △여행객의 짐 보관 및 숙소배달 서비스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한 자전거 투어 △EGS 관광상품인 ‘막걸리 트랩’ △맛집투어패스 등의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지자체 및 우수 DMO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전주DMO는 올 한해 △전주 맛집투어패스 △전주 배드민턴 여행 △자전거여행 페달투어 시즌2 등 지난해 인기 사업을 지속 추진한 데 이어 △전주필경 △서학예술마을 문화체험여행 등 생활인구 유입증대와 관광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주맛집투어패스’는 PNB풍년제과와 마시랑게, 삼일관 등 전주를 대표할만한 맛집 등 20여 개소와 문화공연 등을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복합관광상품으로 개발됐으며, 전년도에 비해 맛집 수가 12개소에서 24개소로 두배 확대돼 전주의 전통문화와 음식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서학예술마을 문화체험여행’의 경우 13명의 서학예술촌 지역작가를 활용한 여행콘텐츠를 개발하고, 여행전문가와 해설사들이 여행자를 직접 맞이하는 친환경 도보여행이다. 현재까지 관광객 500명이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등 마을의 관광수익을 창출하고,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을 분산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전주DMO는 여행상품 판매와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숙박업과 여행업 등 관광 이해관계자와 함께 전주관광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등의 지원 없이도 자체적으로 운영할 기반도 마련했다. 여기에 DMO로 처음 선정된 장수·완주 DMO와 함께 체험·생활관광 등 관광분야에서 협업하는 노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전주DMO가 일정 기간 지원 후에 향후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을 지역관광산업에 재투자해 관광산업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 4년간 DMO와 함께 고민해왔다”면서 “앞으로도 DMO를 통해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관광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재생과 지역소멸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안도 고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