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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18 하반기 도시재생대학(1단계) 기본과정 ” 수료식 성료[OMG=박경호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주민주도 도시재생 기반구축을 위해 2018 하반기 도시재생대학(1단계) 기본과정을 마치고, 지난 달 30일 내장상동에 소재한 공감플러스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하반기 도시재생대학에는 로컬푸드사업단과 정읍플랜, 원예치유농업연구소, 상상드론 등 4개 단체, 50여명이 참여하여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과정은 참여 단체 주민들과 도시재생 전문가,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들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주간 진행 된 수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이해와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단순 이론·강의 중심이 아닌 교육생 참여·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참여교수법’을 활용하여 진행됐다. 또한, 지난 달 23일에는 도시재생 선진도시인 순천시를 방문하여 원도심 지역의 공방, 카페거리, 빈집게스트하우스, 청수골 공마당둘레길 등을 견학하여 우수 성공 사례지역을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서는 지역공동체 시민 모두가 정읍시의 리더가 되어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한다”며, 도시재생대학 2단계 커뮤니티과정에도 열의를 가지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한 주민들은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었고 행복한 정읍 미래를 꿈꿀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꾸준히 공동체의 역량을 키워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참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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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한민국 사회혁신 전진기지 ‘우뚝’[OMG=이준식 기자]】전북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를 문화예술마을로 변화시키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와 폐공장을 문화예술전시공간으로 만든다. 팔복예술공장, 자동차로 가득했던 백제대로를 사람·생태·문화의 길로 만든 첫마중길 등 다양한 도시혁신을 이뤄내면서 대한민국 사회혁신을 이끌어갈 전진기로 기지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중인 서노송동 선미촌에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는 사회혁신거점인 소통협력공간이 전국 최초로 들어서고, 국내·외 사회혁신 활동가들이 참가하는 전국단위 행사인 사회혁신한마당도 전주에서 처음 열린다. 전주시와 행정안전부, 전북도는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서노송예술촌 일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정현곤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 김우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김경민 2018 사회혁신한마당 추진위원장, 조선희 사회혁신센터장, 오니시 겐스케 피스윈즈 재팬 대표와 요코하마 유키코 일본 복지네트워크 사쿠라 대표, 클레어 장 igniteXL CEO 등 국내외 사회혁신 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제1회 사회혁신 한마당 개막식 및 소통협력공간 비전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사회혁신 활동가와 시민들과의 첫 만남의 장인 이번 사회혁신한마당의 첫날 개막식에서는 오니시 겐스케 피스윈즈 재팬 대표가 개막연설을 통해 살처분 대상이었던 히로시마의 유기견들을 재해지역 구조견으로 훈련시켜 성공한 ‘피스완코재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진용 고한18번가 마을만들기위원회 사무국장이 강원도 정선군 폐광촌을 주민 중심의 마을만들기위원회 구성을 통해 점차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내고 있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날 선미촌 매입건물에서는 사회혁신한마당 개막행사의 일환으로 소통협력공간 비전선포식도 진행됐다. 소통협력공간은 중공업 쇠퇴로 내리막길을 걷던 스페인 중소도시 빌바오의 사회혁신파크를 모델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는 혁신공간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전주시와 춘천시를 소통협력공간 운영 지자체로 선정했다. 시는 해결해야 할 숙제로 손꼽혔던 성매매집결지를 여성인권과 문화재생을 위한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선미촌 일대에 사회혁신캠퍼스와 소통협력공간인 서노송예술촌리빙랩 등을 운영, 지역 사회혁신공간으로 변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회혁신한마당은 오는 12월 1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회혁신한마당에서는 전주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지역 이슈를 사회혁신가와 시민들이 함께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잠 못드는 전주’ 프로그램이 30일 오후 5시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 설치되는 씬아고라 존에서 진행되는 것토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행사 3일간 각각 △지역혁신 △비영리혁신 △생활혁신을 대주제로 김제선 희망제작소장, 유지황 팜프라 대표, 박종현 경남과기대 교수, 양경준 크립톤 대표, 클레어 장 대표, 요코하마 유키코 대표 등 국내외 사회혁신 활동가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주민주도 컨퍼런스 및 발표대회, 워크숍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사회혁신한마당에서는 사회혁신활동가들의 일방통행식 강연으로만 끝나지 않고, 연사들이 강연과 포럼 후 전당 인근 공간에 소규모 미팅과 컨퍼런스를 개설해 시민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의 과제 발굴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더욱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구도심 내 사회혁신캠퍼스와 서노송예술촌 내 리빙랩(생활실험)공간 등 2개 공간을 조성하고, 구도심 내 소규모 혁신공간을 지원하는 사회혁신생태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김경민 2018 사회혁신한마당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쉽게 만나지 못했던 사회혁신 활동가들과 활동성과를 만나는 장이 바로 이곳 전주에서 이루어진다”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많은 분들이 생활로써의 혁신을 담아가고, 즐길 수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혁신축제가 전주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전주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리더도시가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하고 “선미촌, 팔복예술공장, 서학동 예술마을 같은 주민주도 도시재생 사례를 전국에 전파하고, 전주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회혁신 실험이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사회혁신한마당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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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글로벌 수학여행지로 각광【OMG=이준식 기자】국내 초·등·고교생이 선호하는 수학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에 외국 수학여행단도 방문하면서 글로벌 현장학습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전북 전주시는 싱가포르의 명문 래플스 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 등 29명의 수학여행단이 28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체험학습을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래플스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의 전주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어 올해도 전주를 다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래플스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은 전주일정 첫날에는 글로벌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29일에는 전주시청을 방문하여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전주시 도시정책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주시청을 찾은 수학여행단은 김승수 전주시장과 담소를 나누며, 전주시의 정책에 대해 질문을 던지지도 했다. 앞서, 시는 전주한옥마을 도시재생사례와 RFID(무선데이터송신장치)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의 사례로 국제기구와 해외지방정부 등이 주최한 각종 해외어워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러한 사례들은 학생들과의 토론주제가 되면서 전주가 단순한 문화체험을 위한 방문지가 아니라 학습을 위한 방문지가 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래플스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은 이외에도 전주한지박물관에서 한지 뜨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비빔밥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한국전통문화체험을 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싱가포르 고등학생들의 전주 방문은 단순 외국인 관광객유치 차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명문 고등학생인만큼 향후 전주를 홍보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확보차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외국학생들이 받게 되는 전주에 대한 이미지는 향후 그 나라의 미래세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 분명한 만큼 론리플래닛과 CNN 등의 해외미디어, 영국항공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주시 글로벌브랜드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23년 설립된 래플스 고등학교는 리콴유 전 총리를 비롯한 수많은 싱가포르 지도자와 수재들을 배출한 명문학교로, 전주 일정을 마친 수학여행단은 서울에서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2월 5일 싱가포르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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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혁신 전진기지 제1호 전주시[OMG=이준식 기자] 전북 전주시가 대한민국 도시혁신 전진기지로 불리고 있다. 이는 전주시가 그동안 펼쳐온 사회적경제, 공동체활성화, 도시재생 등 지역혁신 관련 정책들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도시혁신을 주제로 하는 사회혁신 한마당 행사를 전국 최초로 개최했다. 사회혁신 한마당은 전국의 사회혁신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문제를 공유하는 전국단위의 대규모 행사다. 앞서 전주는 민선6기 이후 차별과 배제가 없는 공동체 형성, 사람 중심의 교통, 역사와 문화의 다양성을 보존한 도시재생, 마을기업·사회적기업의 착한경제 실현 등 지속가능한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시혁신을 이뤄냈다. ▲ 역사·문화의 다양성을 보존한 도시재생, 혁신을 말하다.전주시가 전면철거와 재개발의 도시설계 방식을 과감히 포기하고 도시안의 오래된 삶터들을 창의적으로 재탄생 시킨 곳은 문화·경제를 이끄는 쌍끌이 동력이 되며 도시재생을 넘어 도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그 대표 사례로 민선6기부터 추진 중인 선미촌 문화재생 사업을 손꼽을 수 있다. 선미촌 내 폐공가와 성매매업소 등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인권·문화·예술거점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재생을 통해 60년 만에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5년 동안 새 주인을 기다려 온 폐 공장을 예술창작공간과 문화예술교육센터로 예술, 과학, 인문학이 결합되어 즐거운 예술 놀이터로 재탄생되어 전주시의 문화플랫폼이 된 팔복예술공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한 도시 혁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