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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눈과 귀, 마음 사로잡을 교육․문화예술 사업 펼친다김제시(시장 정성주)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시민 모두가 누리는 교육·문화·예술 복지 실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올 한 해 지역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교육경쟁력 강화, 모두배움터 조성으로 평생교육시설 인프라 확충,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으로 품격있는 문화도시 구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을 목표로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학교와 농촌 활성화를 위한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과 함께,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지원’,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 ‘특성화고 전문인력 양성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김제교육지원청 및 지역학교와 협력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교육에 대한 책임감 있는 교육자치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제사랑장학재단 인재육성 사업을 통해서는 장학금과 격려금을 지원하고 관내 중·고생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지평선학당’을 운영한다. 수도권 진학생을 위한 ‘김제지평선장학숙 운영’, 소외계층 대상 ‘지평선나눔스터디’ 사업 추진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세대 학습공간 모두배움터조성, 공유플랫폼 설치로 학습인프라를 확충하고, 2006년부터 시민의 지식충전소 역할을 해 온 ‘지평선 아카데미’와 학습자 중심 생활밀착형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평생학습관’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문화예술 거점 공간과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 기획․유치 또한 진행된다. ‘김제 문화의 날’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흥미로운 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김제 최초 ‘국가 명승지 망해사 지정’에 전력을 쏟는 한편, ‘매장유산 유존 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으로 문화재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문화제 야행’은 가을밤의 풍류를 선사하는 동시에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내용 구성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맘껏 누릴 수 있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문화예술, 문화재 사업을 더욱 힘있게 추진하겠다”며 “김제를 더욱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교육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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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전주시가 올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해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의 다양한 복합시설을 조성해 시민과 예술인, 관광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축제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선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공연·행사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를 비전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4대 추진 방향은 △문화예술로 만드는 문화산업도시 전주 △지속가능한 매력 관광도시 구축 △후백제 조선의 본향 왕의궁원 전주 역사관광도시 육성 △대한민국 명품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도약 등이다. 먼저 시는 시민이 누리고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문화콘텐츠 브랜드 강화 및 지역예술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각각 올 상반기에 개관 예정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와 서브컬처(소수문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문화공판장 작당’(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 2층) 등 시민들에게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문화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의 핵심 공간이 될 ‘전주독립영화의 집’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고,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일례로, 시는 이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아트페어’를 개최해 연차별로 음악·미술·연극·문학 등 지역예술인들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등 현장 유통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팔복예술공장 야간관광 경관명소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등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여름밤 열정의 축제 ‘전주얼티밋페스티벌(JUMF)’ △전주에서 시작된 시원한 맥주 축제 ‘전주가맥축제’ △전주의 대표 미식축제 ‘전주비빔밥축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만남 ‘조선팝 페스티벌’ △‘전주문화재야행’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의 축제 ‘전주페스타 2024’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전주역 통합관광센터 신축’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에 대해서도 쾌적한 여행환경 조성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 확충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민선8기 공약사업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왕의궁원 마스터플랜 수립 △국립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전주 고도(古都) 지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이 향유하고 자랑할 수 있는 전주만의 문화자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끝으로 시는 체육시설의 집적화와 관광과의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전주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전주실내체육관 △국제수영장 등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을 확충하고, ‘2024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대회’와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 크고 작은 전국·국제 대회를 개최해 체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4년은 전주시 문화관광 분야의 전반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전주가 ‘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전북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됐으며, 올 연말로 예정된 최종 승인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1년간 예비사업을 철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오는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최대 100억 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시는 예술과 탄소와의 연계 등 문화예술이 문화산업으로 발전하는 비전으로 지역주민과 인근 상인, 근로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형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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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글로벌도시로 ‘한 걸음 더!’전주시가 선도적이고 전략적인 도시 외교를 통해 세계 속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키워나가고 있다. 시는 △자매(우호)도시 민간교류 △주요 글로벌리더 초청사업 △국제기구 활동 △해외인턴십 파견 △전주세계문화주간 △전주미래도시포럼 등 도시의 정체성과 다양한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러한 국제교류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선보이고, 지역 청년과 해외 멘토의 연결, 국내·외 전문가 초청을 통한 글로벌네트워크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 지난해 국제우호도시인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피렌체한국영화제’에 전주대학교의 협조를 받아 한식전문가를 파견,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자 세계적인 미식도시인 전주를 알렸다. 시는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국가를 바꿔 개최하고 있는 ‘트래디셔널 코리아’ 행사 중 한지 관련 행사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등에서 개최된 ‘2023 댓츠 코리아: 한지’에서 시는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전주한지의 쓰임 등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해 전주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전주를 찾는 해외 유명 인사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매(우호)도시 시장단 등 해외도시 대표단뿐만 아니라, 한·중·일 청년대사단, 미국 글로벌기업 CEO 등 다양한 글로벌 리더와 차세대 리더가 전주를 방문했으며, 최근에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스티브 바라캇이 전주를 찾아 전주시 친선대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일본 가나자와 등 자매도시와 민간단체 교류뿐만 아니라, 각국 대사관과 문화원, 상공회의소, 글로벌기업들과 추진하고 있는 세계문화주간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거나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국제교류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펼쳐진 ‘독일문화주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헨켈코리아, 파버카스텔 등 다양한 글로벌기업이 후원을 자처해 전주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난해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아태지부)에 지역대학생을 인턴으로 파견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커나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시는 그간 추진해온 자매(우호)도시 중심의 국제교류에서 벗어나 국내외 도시의 멘토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초청으로 다른 국내 도시들의 국제교류 멘토 도시로 참여했으며, 메콩강연구소 등 국제기구의 초청을 받아 메콩강지역의 베트남 후에, 태국 아유타야, 미얀마 바간 등 다양한 도시들의 글로벌마케팅·브랜딩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후에와 메콩강연구소의 초청으로 투자포럼에 참여해 ‘도시의 글로벌브랜딩’을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미국 뉴올리언스와 이탈리아 피렌체, 일본 가나자와, 중국 쑤저우 등 전 세계의 문화도시와 자매(우호)교류를 공고히하고, UCLG ASPAC 집행부도시로서 다양한 국제기구와 글로벌미디어, 글로벌기업, 주한대사, 문화원장 등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 속에 전주를 알릴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라는 도시의 글로벌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선도적이고 능동적인 도시 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주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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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경기 안성시 선정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중 줄타기 공연 모습.(ⓒ뉴스1)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기 안성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29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안성시를 비롯해 각국의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공식 선포한다. 중국과 일본은 올해 문화장관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2025년 문화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5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는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라는 표어를 걸고 한 해 동안 동아시아 장인 전통공예 특별전, 음식문화 교류 행사, 3국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문화교류전 등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바우덕이는 조선 후기 안성 남사당패에서 우두머리인 꼭두쇠 자리까지 오른 여성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안성시는 조선 3대 시장 중 하나인 안성장과 남사당놀이 등 지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이야기와 문화예술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라며 “문화도시 간의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사업을 통해 심도 있는 이해와 우의를 쌓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문화도시는 전주, 시즈오카현, 청두·메이저우가, 올해 문화도시로는 김해, 이시카와현, 웨이팡·다롄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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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큰 꿈이 ‘전주의 기적’으로!전주시가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희망찬 새해를 맞아 그간 큰 전주를 만들기 위해 그려온 밑그림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주 곳곳에 도시성장을 이끌 거점별 핵심 공간을 조성해서 도시 전역에 문화·관광과 산업의 꽃과 열매가 피어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시는 10대 역점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시민들의 삶으로 연결되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다. 전주 대변혁 이끌 10대 핵심 공간 ‘곳곳에’ 관광과 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도시 전역으로 골고루 확산시킬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는 지난해 발표한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등 6대 비전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전주 도심 곳곳에 산재한 유적과 문화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시는 관련 국비가 확보된 만큼 올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사업별 전략과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동시에, 고도(古都) 지정 추진 등을 통해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 후백제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근간이되는 전주의 역사적 당위성과 상징성을 강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전주의 심장부에 위치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문화시설 등을 갖춘 마이스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도 새해부터 속도가 빨라진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주)과 변경 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올해 종합경기장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지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과 발맞춰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등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시컨벤션시설을 마련키로 했다. 여기에 시는 도심 속 대표 친수공간인 덕진공원과 아중호수에 대해서도 수질개선과 더불어 야간경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전주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전주의 관문인 북부권에는 호남제일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의 거점이 될 복합스포츠타운이 생긴다. 시는 올해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올해 준공을 앞둔 드론스포츠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주요 체육시설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주의 중심부인 구도심 완산공원 일원도 옛 충무시설(폐벙커)을 활용해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를 선보이고, 도심 속 생태 힐링 명소인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을 만드는 등 관광 콘텐츠가 지속 확충된다. 이외에도 시는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신규 산업단지 조성 △서부권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K-한지마을 조성 등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대규모 프로젝트들도 전주의 100년 미래를 위해 바로 실행해 나간다는 각오다. 10대 역점전략으로 시민 삶 ‘살찌운다!’ 시는 100년 앞을 내다본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더불어 오늘날을 살아가는 시민들을 위한 10대 역점전략을 밀도 있게 추진해서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발맞춰 전북의 중심인 전주·완주가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통합의 물꼬를 트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꾸준히 이어온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강한 경제 구현과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주력산업 고도화와 역동적인 민간 투자유치에도 공을 들인다. 구체적으로 시는 기업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산업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탄소소재 의료기기와 드론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통해 탄소·수소·드론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키로 했다. 동시에, 우수 중소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산단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특히 시는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대규모 투자와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등을 발판 삼아 전주 기업의 판로 확대 및 민간투자도 이끌어내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좋은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는 등 청년들이 전주를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유망 창업가들이 오히려 전주를 찾아올 수 있도록 전주형 혁신창업 생태계도 구현해 나간다는 각오다. 또한 시는 전주가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강점인 문화를 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가장 먼저 시는 지난 2020년 ‘국가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이어 최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예비 지정됨에 따라 올 한해 다양한 예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시는 또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전주 페스타 개최 등 문화예술 기반을 확충하고, 전주만의 유·무형 문화자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제 한지산업대전 개최, 전주부성 고증,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장애인 일자리 종합타운과 전담 재활병원 건립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전국 최초 청소년 여드름 치료 지원 △거점형 대형 놀이터 건립 △공평한 온라인 교육 제공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지원해 일상 속 복지 안전망도 촘촘히 갖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미래성장동력이 될 광역도시기반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도로 지하화와 황방산 터널, BRT 등을 추진하고, 재해위험지역 정비와 미래 도시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들도 꼼꼼히 챙기기로 했다. 2023년 대변혁의 그림, 2024년 ‘전주의 기적’으로! 앞서 시는 지난 1년 동안 100년 미래를 위한 전주 대도약을 목표로 삼아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변화의 틀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주의 발전을 가로막아온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민간 투자가 가능하도록 기존 정책의 틀을 과감하게 허문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전주 대변혁의 신호탄이 될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은 지난 1년 동안 야구장이 철거되고, 민간사업자와의 사업변경 협약이 체결되면서 10여 년 만에 사업추진을 위한 물꼬가 트이기도 했다. 또, 서부신시가지 도시개발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옛 대한방직 터도 법적 근거가 될 사전협상 운영 지침이 마련되면서 본격적인 협상 논의가 가능해졌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경제 위기 속에서 힘겨운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역대 최대인 1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복지 안전망도 더욱 촘촘해졌다. 시는 치매 초기검진과 치료관리 지원을 모든 시민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청년들에게는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어학시험 응시료도 지원했다. 여기에 시는 △청소행정 권역화 시행 △노상주차장 확보 △하천변 정비 등을 추진해서 시민 생활권 주변을 쾌적하게 만들어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춤했던 관광 분야에서도 과거 1000만 명이 찾던 전주한옥마을이 1500만 관광객 시대를 눈앞에 두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나아가게 됐다. 이외에도 지난 한 해 동안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전주 경제의 판을 바꿀 ‘전주시 경제산업비전 2030’, 덕진공원·아중호수·호남제일문·완산칠봉 등 전주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다양한 미래 비전을 완성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올해 국가예산도 역대 가장 많이 확보하면서 2조 원 시대를 열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안팎으로 거대한 변화를 앞둔 지금 우리 전주는 누군가를 따라 하기보다는 우리만의 비전과 목표를 되새기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전주는 이제 출범을 앞둔 전북특별자치도와 궤를 같이하며 젊고 강한 도시이자, 전라도의 수도로 거침없이 대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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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GO~CHANG UP!' 성료...청년 취·창업역량 강화 및 소통 활성화고창군 청년들의 온 한해 열정 가득한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담마북카페에서 ‘GO~CHANG UP!’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청년과 주민 60여명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취·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각종 청년정책에 참여한 6개팀이 차례로 발표를 진행했다. 고창에선 ▲잔챙이하우스(대표 유지연)=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이모티콘 등 굿즈 ▲도담공방(대표 김종민)=고창 도라지, 무화과 등을 활용한 수제 카라멜 ▲카페 동상이멍(대표 김수연)=고창 농산물 활용 3無(방부제/무색소/무첨가물) 반려견 수제간식 ▲나라정-1031카페(대표 정소영)=고창 복분자 원액, 젤리 등 ▲농업회사법인(유)브라더팜(대표 김한중)=풍천장어 부속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 ▲카페 잇고 있다(대표 김진욱)=수제 베이글 등의 창업 사례가 소개됐다. 2부 포럼에선 고창도시문화센터 주관으로 청년인구 유입과 청년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이어졌다. “청춘, 고창에서 펼치다”라는 슬로건으로 고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의 역할에 대해 고창문화도시센터 시민추진단 분과장(대표 김일수)을 좌장으로 지역청년 등이 참여하여 주제발표와 플로어 토론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상설 프로그램으로 상담(직업경로 및 정신건강 등) 부스가, 부대행사로 MUSIC BAR(사연신청 및 음악감상)가 운영됐다.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창군 로컬JOB센터, 광주심리상담센터 등 전문가를 통한 상담으로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청년 및 지역주민이 음악과 함께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활동하고 성장해주어 고창군이 더욱 활기찬 도시로 변화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행복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정착하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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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시장 “시민중심, 으뜸 정읍 위해 모든 역량 결집”[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이학수 시장이 10일 2024년도 예산안을 정읍시의회에 설명하는 시정 연설에서 “굳센 용기로 주저하지 않고, ‘시민중심, 으뜸정읍’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9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해 내년도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시정 연설에서 이 시장은 “지난 1년동안 민생경제를 살리고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면서 “내년은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재정여건이 어렵고,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추세에 전망 또한 밝지 않지만 모든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끊임없이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크게 6개 목표를 토대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제시한 목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 ▲희망으로 미소짓는 농생명의 첨단산업도시 조성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복지도시 ▲사람 중심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경쟁력 제고 ▲시민이 함께하고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이다. 이 시장은 주요 시정운영 방향과 관련, 구체적인 추진 계획도 밝혔다. 특히 민생경제 살리기와 동학농민혁명 선양 사업과 세계화에 힘써 시민이 행복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정읍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내년도에도 지역경제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정읍사랑상품권을 600억원 발행하고,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오에 2억 9000만원을 투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시책을 추진한다. 또, 2027년까지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40억, 도비 8억, 시비 32억)이 투입되는 샘고을 정다운상권 활성화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발하고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1인당 연 50만원씩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소상공인카드수수료 지원사업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증액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 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하고 학술대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명칭이 헌법 전문에 명시될 수 있도록 전국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일제에 의해 무참히 훼손된 고부관아 복원을 위해 1억원을 투입해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복원을 서둘러 민족의 정체성과 정기를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국민여가캠핑장, 천사히어로즈, 임산물체험단지가 들어선 내장산문화광장에 순환열차를 운행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329억원을 투입해 실감형 미디어 아트센터인 정읍문화유산 방문자센터,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과 동화마을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상가존과 주차장도 조성해 시설 이용률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한다. 2024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 가진 이날 연설에서 이 시장은 시의 재정여건과 2024년도 예산편성 방향도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따르면 총 규모는 1조 1048억원이다. 일반회계가 1조 293억원, 특별회계가 755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1조 1193억원 대비 1.3%(145억원)가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1조 293억원 중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0.9% 늘어난 1005억원이고,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4534억원, 조정교부금은 240억원, 국ㆍ도비 보조금은 4113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취임 후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정상화에 집중해 올해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10억원 절감한 285억원으로 편성했고, 내년도 보조금안도 올해보다 32억원을 절감했다”며 “이렇게 아낀 예산을 민생경제 회복과 현장 중심 주민불편 개선, 시민안전 기능강화 등 시민 일상 보듬기에 중점을 두면서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펭귄들이 바닷속 천적들이 두려워 머뭇거릴 때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들어 다른 펭귄을 이끄는 퍼스트펭귄처럼 굳센 용기로 한발짝 한발짝 내디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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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왕의궁원 프로젝트 등 글로벌 관광도시 혁신전략 모색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주시 대표단이 왕의궁원 프로젝트 등 전주 글로벌 관광도시 혁신전략 구상 등을 위해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우 시장은 첫날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일본 시즈오카현과 시즈오카시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우 시장은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와 지난 2일 전주에서 막을 내린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지속적인 우의를 다짐할 예정이다. 이후 시즈오카현의 제1도시인 시즈오카시를 방문해 난바 다카시 시즈오카시장과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시는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계기로 올 한 해 시즈오카시와 양 지역의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문화교류를 비롯해 청소년,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속적인 국제교류에 대해 논의해왔다. 시즈오카시는 지난 10월 전주에서 열린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에 부시장을 대표로 한 방문단을 파견했으며,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4차산업과 기후 위기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여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장서는 것을 골자로 한 ‘글로벌미래도시선언’에 서명한 바 있다. 전주시 대표단은 이어 오는 7일에는 자매도시이자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인 가나자와시를 방문해 무라야마 다카시 시장과 다카 마코토 시의장을 만나 20년 교류사를 회고할 예정이다. 또한 가나자와의 겐로쿠엔(정원)과 가나자와성, 지난해 개관한 이시카와현립 도서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가나자와 지역의 관광과 글로벌 브랜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청취할 계획이다. 특히 우 시장은 오는 8일에는 교토로 자리를 옮겨 지난 1994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니조성과 1869년 일왕이 도쿄로 가기 전까지 기거하며 왕궁 역할을 했던 교토 고쇼를 방문해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다. 오는 9일 일본 궁내청 산하 독립행정법인 국립문화재기구인 나라문화재연구소를 찾아 평성궁 복원사업에 관한 내용을 청취할 예정이다. 나라시는 나라 시대 헤이조쿄(平城京)가 세워졌던 일본의 고도(古都)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역사도시이자 연간 1300만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함께 추진 중인 고도지정을 위해 나라문화재연구소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경험 공유를 요청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그동안 글로벌 브랜딩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세계적인 도시들과 교류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왕의궁원 프로젝트 등 주요사업 추진과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세계 도시들과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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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문화사절단 역할 톡톡히 하고 올게요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어린이국악단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디종 시립문화원과 연계한 2023년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 쿠르브부아, 디종에서 공연을 펼친다. 남원시의 미래 인재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프랑스의 파리(1회), 쿠르브부아(1회), 디종(2회)에서 총 4회 개최될 예정으로 11월 5일(일) 오후 3시 파리 세인트오딜레 성당(Église Sainte-Odile)에서 첫 공연이 열린다. 5일 열리는 공연은 남원어린이국악단의 사랑가를 시작으로 쑥대머리, 남원산성, 까투리타령의 민요메들리에 이어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바람의 손길, 아리랑, 무궁화, 부채입춤, Kyrie, Dona nobis pacam, 고향의 봄 등 아름다운 안무와 목소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6일(월) 오전8시 30분부터 쿠르브부아 아르망 실베스트로 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으로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리랑, 무궁화, 고향의 봄, 오 샹젤리제, Sing Sing Sing, 다이너마이트와 남원어린이국악단의 쑥대머리,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등 총 3부로 진행되며 공연 후 학생들과 만나 문화교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 공연은 6일(월) 오후 4시부터 디종 시나그고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바람의 손길, 아리랑, Kyrie, Dona nobis pacam, 고향의 봄, 울산아가씨 그리고 어린이국악단의 사랑가 등 총 3부로 진행될 예정으로 이날 공연될 울산아가씨는 현지 합창단과의 협연을 통해 동서양문화 화합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 번째 공연은 7일(화) 오후 6시 디종의 떼아트르 드 페이영 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바람의 손길, 아리랑, 무궁화, 부채입춤, Kyrie, Dona nobis pacam, 고향의 봄, Sing Sing Sing, 다이너마이트, 오 샹젤리제, 울산아가씨와 어린이국악단의 사랑가, 쑥대머리,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등 총 6부로 진행하고 해외공연 대장정을 마칠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순택)은 2006년 창단 이래 매년 3회 이상의 정기 공연을 열고 있으며, 전국합창제에 참가해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어린이문화예술 축제 참여 및 해외공연 개최를 통해 해외에 남원 K-컬쳐를 홍보하고 양국 간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합창단 창단부터 지금까지 합창단을 이끌어온 김종희 지휘자의 열성적인 지도를 통해 전공자 및 문화예술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합창단은 올해 신비한 마카롱, 기분 좋은 상상 등 공연 개최를 통해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공연 작품을 제작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숙선 명창의 여정 어린이국악단(지도자 김미나)은 2021년 창단 이래 매년 1회 이상 정기공연을 개최해 남원시 국악문화 진흥에 기여하고 있으며, 남원시의 국악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원시 어린이국악단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아래 김미나 지도자의 세밀한 지도로 재능을 가꿔가고 있으며, 최근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돼 청와대 대정원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 남원의 문화예술 인재들이 이번 해외 공연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청소년예술단 설립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 육성해 지역 청소년문화를 활성화는 물론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남원시는 이 같은 해외공연 추진을 통해 남원의 문화예술 인재를 글로벌 예술 인재로 육성하고 남원시를 문화도시의 이미지에 더해 문화예술 인재 육성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 개최는 내년도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국악단, 어린이농악단 등을 통합한 시립청소년예술단 발족에 발판을 마련하고 예술단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예정으로 시립청소년예술단을 통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청소년예술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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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스타 2023, 맛·멋·열정 가득했던 전주의 10월 마무리10월 한 달간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을 담은 다양한 문화축제들로 가을을 풍성하게 채운 축제시즌 ‘전주페스타 2023’이 다음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지난 10월 6일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서 열린 ‘전주페스타 2023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전주의 음식과 역사, 한지, 문화 등 전주의 모든 콘텐츠를 담은 14개 축제를 선보인 ‘전주페스타 2023’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개최된 ‘전주페스타 2023’은 기존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다양한 축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주의 풍부한 문화콘텐츠와 축제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전주종합경기장 및 옛 야구장 부지에서 ‘전주비빔밥축제’와 연계해 개최된 ‘전주페스타 2023 오프닝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통해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을 10만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이 아닌 글로벌 MICE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될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점에서 전주 축제의 미래와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또한 7일에는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가 노송광장부터 경기전까지 이어지는 행렬을 시작으로 5년 만에 진행됐으며, 같은 날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거리예술 축제인 ‘전주예술난장’이 펼쳐졌다. 또, 전주향교에서는 글로벌 미식축제인 ‘디네앙블랑 전주 2023’이 개최돼 전주의 지역 특색을 담은 맛과 멋을 알렸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과 ‘전주한지패션대전’이 진행돼 전주 천년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어 둘째 주에는 전주의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 ‘전주문화재야행’이 전라감영과 한옥마을 경기전 일원에서 진행되고,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접목시킨 ‘전주조선팝페스티벌’이 서학예술광장에서 열려 전주의 가을밤 매력을 제대로 알렸다. 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한벽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된 ‘전주독서대전’은 강연과 전시, 북마켓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 셋째 주에는 일상 속 한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복문화주간’이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어진을 주제로 한 역사 이야기와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태조어진 봉안축제’가 경기전에서 펼쳐졌다. 끝으로 10월 넷째 주에는 ‘한옥마을 문화시설 특화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30일 막을 내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는 국내외 발효식품과 이를 만나기 위해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첫선을 보인 ‘전주페스타 2023’의 방문객은 약 65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다양한 축제의 연계를 통해 한 달 동안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며 숙박 및 요식업 등 연계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나아가 이번 전주페스타 2023의 축제들은 친환경축제를 통한 ESG 실현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주페스타 오프닝축제와 전주비빔밥축제, 전주문화재야행 등 굵직한 축제들이 풍성한 야간 콘텐츠를 제공하며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의 밤을 더욱 환하게 밝혔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축제시즌 ‘전주페스타 2023’ 운영을 통해 전주의 수많은 문화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개별 축제 간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면서 “축제 시즌의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더욱 체계적으로 축제를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축제를 통한 전주의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