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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보물 승격남원시는 28일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고 밝혔다. 실상사 편운화상탑은 고승인 편운화상에 대한 공양과 추모 등의 의미가 반영된 기념적인 조형물로, 탑신 표면에 명문[創祖洪陟弟子 安峯創祖片雲和尙浮圖 正開十年庚午歲建 (창조홍척제자 안봉창조편운화상부도 정개십년경오세건)]을 새겨, 법맥과 주인공, 조성 시기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국역] (실상산문) 개창조인 홍척의 제자이며 안봉사의 개창조인 편운화상의 부도이다. 정개 십년 경오세에 건립하였다. 명문에 따르면, 편운화상은 실상사 창건조인 홍척국사의 제자로 수철화상과 동문 법형제라 할 수 있으며 성주 안봉사를 창건한 인물이다. 편운화상 입적 직후 조성된 편운화상탑은 탑신 표면에 새겨진 명문 ‘정개십년경오’에 따라 후백제와 관련된 문화유산이자 연호와 간지 등에 의해 910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편운화상탑은 당시 주류를 이루던 팔각당형의 사리탑과 달리 공양과 추모를 위하여 향을 피울 때 사용한 향완(불전에 향을 피우는 향로의 일종으로 그릇 모양의 몸체에 나팔모양의 높은 받침대가 있는 향로)*을 모티브로 설계와 시공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사례가 드문 유물일 뿐만 아니라, 당시 장인의 기발한 착상과 창의성을 엿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이처럼 편운화상탑은,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점, 완전성과 진정성 측면 등이 탁월한 것으로 사료되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속 연구하고 발굴하여, 지역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남원시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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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문화도시’ 고창군, 주민보고회 열고 향후 사업계획 설명‘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전북 고창군이 문화도시 지정에 따른 주민보고회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고창문화도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고창문화도시추진위원회, 문화도시시민추진단, 주민연구모임, 문화도시협약기관 및 단체, 고창예총 산하단체 및 문화예술계 인사와 14개 읍·면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설정환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고창군을 ‘우리 문화에 깃든 치유정신을 생활화하는 도시’로 브랜딩 하겠다”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한 4대 실천전략으로 ▲문화자치생태계 실현 ▲시민문화력 강화 ▲고유한 문화경쟁력 강화 ▲지역자원과 사회연대를 선정했다. 또 12개 핵심사업으로 ▲고창문화습지 ▲생활문화예술교육 예술가의 봇짐 ▲고창컬처체인 ▲석정웰파크시티 노인이야기집 ▲읍·면간 문화격차 해소 차원의 다정한 사무소 ▲생태치유문화자리 100과 문화마실 ▲고창시민연구 문화대장간 ▲고창(삼양염업사) 100년학교 ▲고창문화비책 ▲유휴공간 도시재생 협력사업 ▲치유문화여행 플랫폼 구축 ▲치유문화마을회관 13과 고창살이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양수진 중앙대 교수는 ‘성공적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발전전략’ 특강에서 “문화도시 성공을 위해선 일상의 소소한 모임의 중요성과 함께 민관협력과 협치 등 도시를 움직일 동력과 기반 마련이 절대적이다”고 역설했다. 앞서 문화도시지정과 문화자치 실현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김동선 심원면 염전마을 이장을 비롯한 10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군민들이 바라는 문화도시에 대한 기대와 희망 메시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고,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함께 군민들이 모두 함께 무대에 올라 ‘치유문화도시고창’를 연호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5년 동안 고창군이 치유문화도시사업을 통해 지역문화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내는 모델도시로 우뚝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뛰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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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전주를 빛낸 예술인 시상전주시가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문화도시 전주를 빛낸 예술인들을 찾아 시상했다. 시는 지난 28일 라한호텔에서 박진철 더클래식아트홀 대표를 비롯한 수상자와 예술단체, 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전주시 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33회 전주시 예술상 수상자는 지난 19일 예술상 선정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음악 부문의 박진철 씨 등 6개 부문 6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영광의 제33회 예술상 수상자는 △음악 부문=박진철 더클래식아트홀 대표(48세, 남) △국악 부문=박애숙 박애숙 가야금전수관 대표(68세, 여) △무용 부문=오해룡 포스댄스컴퍼니 대표(42세, 남) △미술 부문=곽승호 인디존 대표(53세, 남) △사진 부문=김혜원 명지대학교 한국이미지언어연구소 연구교수(61세, 여) △건축 부문=이성영 (유)스페이스모건축사사무소 대표(47세, 남)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1990년부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주시 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개 예술 분야에서 총 2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예향의 도시 전주를 빛내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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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민선 출범이래 국가예산 최다액 1784억원 확보전북 고창군이 내년 국가예산으로 1784억원을 확보하며 현안사업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국가예산 관련, 정부 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 5건(총사업비 652억원 규모)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민선 출범이래 국가예산 최다액인 178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부예산 증가액은 전년도(607.7조원)에 비해 5.1% 증가한 638.7조원이다. 고창군 국가예산 확보액은 전년도(1661억원)보다 7.4% 늘어난 금액으로 정부예산 신장율을 상회하며 경제위기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국가예산은 내용적으로도 고창군 미래 성장을 주도할 사업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알토란같은 사업들이 많아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신규사업 반영액이 399억원으로 전년(192억원)대비 107%의 신장율을 보였다. 이는 기존 계속사업과 국책 등 확보액에 의존했던 비율을 극복했다. 대형 국가시범사업은 물론 각종 인프라 확충 사업비들을 확보해 향후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확보한 주요사업으로는 총사업비 규모 1707억원의 ‘터미널 지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과 ‘국민안심해안 100시범사업(150억원)’이 예산안에 담겼다. 또 ▲제4차 법정문화도시(160억원) ▲고창갯벌 식생복원사업(150억원) ▲서해안 관광도로(선셋드라이브)조성사업(192억원) ▲상하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42억원) ▲수남지구 배수개선사업(70억원) ▲운곡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58억원)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140억원) ▲흥덕-부안·공음·고창읍(3단계)·고수 하수관로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376억원) ▲고창경찰서 직원관사 신축사업(28.9억원) 등이 포함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정부안이 확정되는 기재부 단계부터 국회단계를 거쳐 의결에 이르기까지 중앙부처와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다니며 설명하고 노력한 끝에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윤준병 정읍고창 지역구의원과 고창 출신의 안규백, 홍영표, 강병원, 정운천의원, 그리고 예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도움을 준 한병도 의원과 이용호 의원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심 군수는 “앞으로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고창을 살맛나는 지역으로 만들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가예산을 발굴,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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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세계유산도시 고창군, 2022군정성과 결산2022년 고창군은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민선 8기 심덕섭 군수가 취임직후 내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의 슬로건에 군민을 비롯해 대내외적으로 엄청난 호응이 일었고,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긍심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됐다. 특히 심 군수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법정문화도시 확정’으로 군민 행복도를 높이고 있다. 고창군의 지난 1년여간의 성과들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공약사업 확정 및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 잇따라 심덕섭 군수는 취임직후 고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했다. 군민이 함께한 비전선포식 등을 열고 외부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후 6개 분야 64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여기에 굵직한 국가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도시 활력도를 높이고 있다. 총사업비 1661억원이 투입되는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은 공모준비 단 3개월여 만에 이룬 기적이란 평가다. 최근 10년새 고창군에 이렇다 할 대규모 사업이 없었던 만큼 “고창군 중심시가지에 청년들이 모이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는 소식은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법정 문화도시 역시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면단위 마을이나 어촌마을의 문화적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루 잘 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기반구축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고창군 농업인회관 건립’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농·축산업 26개 보조사업(중소형농기계·원예특작생산단지·소규모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 등)의 보조비율을 당초 40%에서 50%로 상향 지원하면서 농가의 호응이 컸다. 내년에는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 부담금 지원 비율도 높인다. 최대 현안인 외국인 인력문제도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일 심덕섭 군수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협약을 체결했다. 인력 협약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을 통해 내년 600명 정도를 수급해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좋은기업, 좋은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 민선8기 심덕섭 군수의 취임 1호 결재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82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기침체에 대응했다. 또 고창군은 고창일반산업단지의 기존 명칭을 ‘고창신활력산업단지’로 변경하고 있다. 또 투자유치 지원단을 위촉해 좋은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300여개사에 서한문을 발송하며 지역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고창군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특례보증의 이자지원율을 기존 4%에서 5%로 올렸고, 주민등록지에 상관없이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 청년에 대한 지원도 돋보이고 있다.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젊은도시로 바꿔나가고 있다. “2023년에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으로 오세요” 심덕섭 고창군수는 임기내 목표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내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로 지정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내년은 고창 모양성제 5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이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등과 연계해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정책을 이뤄낼 계획이다. 고창군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관광상품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비전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조금 더 편하고, 조금 더 즐겁고, 조금 더 다양하고, 조금 더 안전하게 가성비 넘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고창군 공중보건의사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혈압, 혈당 측정, 건강상담, 치매인지선별검사, 영역별 보건교육 등)를 제공하는 ‘마을주치의사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은 마을주치의사제를 올해 10개소에서 내년에는 602개 고창군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에는 출산장려금도 첫째아이부터 기존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자녀 수에 따라 대폭 인상하는 통큰 출산 지원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부처와 협의에 착수한 상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6개월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위대한 도전으로 고창 곳곳에 ‘새로운 변화’와 ‘신나는 변화’의 씨앗이 움트고 있다”며 “2023년 새해에는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 고창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 군민의 행복을 위해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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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꿈과 과감한 혁신으로 만든 전주 대변혁!전주시 민선8기가 출범한 지 6개월이 지났다. 민선8기는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라는 시정목표를 세우고 개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규제 완화와 산업화를 통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시민들의 변화에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 시정연구원 설립, 종합경기장 개발,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강한 경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개혁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 전주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대변혁의 새바람이 계묘년 새해에도 기대된다. /편집자 주 빠른 혁신의 열쇠, 과감한 규제 개혁 민선8기는 전주에 강한 경제를 가져올 것을 천명했다. 하지만 경제력은 오직 행정의 힘만으로는 갖춰지지 않는다. 민간이 투자해야 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의 순환이 일어난다. 민간의 투자를 행정이 막을 이유가 없다는 기조 아래, 시는 법에서 규정하지 않은, 지역이 만든 규제를 과감히 풀어서 민간이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먼저 시는 속도감 있는 개발과 규제 개편을 위해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과 재개발 및 재건축 업무를 전담하는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했다. 빠른 규제 개혁과 개발을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동시에 9월 ‘전주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시정 발전을 이끌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시정연구원 설립을 진행 중이다. 시는 시정연구원 설립 근거를 담은 조례 제정과 함께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12월 16일 전국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최초로 시정연구원 출범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설립 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개원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시정연구원은 향후 전주 발전에 대한 중·장기 계획수립과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국가예산사업 발굴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도비 지원 사업과제 공모와 기획 △수행 및 중점 전략 과제에 대한 연구 수요 조사 △예산 집행의 효율성·적절성에 대한 분석 연구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각종 도시개발행위 시 사업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용적률, 건축물 높이 및 고도지구 층수 제한 등 각종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행정절차 간소화를 추진해왔다. 지난 10월 ‘전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어 그동안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했던 건축물 높이 40미터 이상인 경우 더 이상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도심 내 주차장 부족 문제를 고려해 시가지경관지구 내 건축제한기준을 완화, 건축물 용도와 관계없이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초과한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 개정으로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용적률 완화가 용이해져 시민 편익이 증진되고,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도 줄어들 예정이다. 새로운 랜드마크로 전주 대혁신을 이끌다 민선8기는 전주가 오랫동안 안고 있던 최대 과제인 종합경기장, 대한방직터 개발에도 빠르게 착수했다. 전주시는 이 두 곳을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시는 종합경기장 개발 방향을 시민의 숲으로 재생하는 기존 구상에서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고부가가치 마이스(MICE) 산업 중심으로 전환했다. 전국 도청소재지 중 컨벤션센터가 없는 지역은 전주시가 유일하다. 점점 대형화, 국제화, 전문화되어가는 전시컨벤션 산업 트렌드에 맞춰 타 지역도 전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 MICE산업 후발주자인 전주시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존에 계획했던 것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그에 걸맞은 고급 호텔, 백화점 등 MICE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 다양한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시에서 진행 중인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문화·관광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시는 먼저 2023년 상반기까지 완료를 목표로 노후화된 야구장 철거에 착수했다. 철거공사를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한 뒤 건축물 멸실신고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후 철거부지에 대해서는 안전 펜스와 부지 정리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관리기관인 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지역축제 등의 행사공간으로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민간이 소유한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에도 민선8기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8월 ㈜자광 회장과 공개적으로 만남을 갖고 대한방직 부지개발을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하자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시는 발암물질인 석면이 사용되어 도시미관은 물론 시민의 건강을 해치는 옛 대한방직 부지 내 폐공장 건물을 철거할 것을 요청했고, ㈜자광은 이 요청을 적극 수용해 석면 건축물 철거를 현재 추진 중이다. 물론 대한방직 부지의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개발이익 환수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마련 △지역건설업체 참여 보장 등의 문제에 대해 합의를 거친 다음 빠르게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왕의 발자취가 새겨진 천년도시 전주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오백 년 조선왕조의 본향으로 곳곳에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품고 있다. 그리고 ‘한국관광 100선’에 초기부터 6회 연속 선정된 한옥마을이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의 도시이다. 민선8기는 전주가 보유한 유무형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의 관광적 가치를 높여 재창조하고 이를 강한 경제의 큰 축으로 삼으려 한다. 먼저 시는 전주의 관광산업을 견인할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왕의 궁원 프로젝트’는 경기전과 전라감영을 비롯한 조경단, 객사, 오목대, 이목대 등 전주의 다양한 유적과 유무형 자산을 한데 엮어 거대한 문화자원으로 만드는 1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조선건국 테마공원 조성 △태조 이성계 테마공원 조성 △빛의 강 및 우리 별빛 테마공원 조성 △전주성 4대문 복원 및 부성길 조성 △구도심 조선왕조 문화권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현재 공간의 성격과 내용을 고려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후 1조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 개정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기존 경주, 부여, 공주, 익산 등 4대 고도 외에 추가로 고도가 지정 가능해짐에 발맞춰 전주가 고도(古都)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후백제 왕도 역사골격 조성도 추진한다. 후백제가 과거 전주를 중심으로 36년간 고유의 통치이념과 체제, 문화를 발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후삼국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국가로 인식돼 역사적 가치규명과 보존 등에 소외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국가적 차원에서 후백제사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10월 전주를 방문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들에게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2020년 제정)에 후백제를 추가토록 개정하는 내용을 직접 건의했고, 해당 개정안은 김성주 의원의 발의를 거쳐 12월 9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후백제 역사문화권 지정과 재조명을 통해 전주의 후백제 왕도로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후백제 왕궁·도성 유적 복원 및 후백제박물관, 후백제촌 조성을 통한 관광코스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지난 8월 전주시는 중국 메이저우시와 청두시, 일본 시즈오카현과 함께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포되었다. ‘천년 문화도시, 전주의 자부심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하에 내년 1년간 전개될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위상은 전주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대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천년 역사의 전통문화 인프라와 콘텐츠 등 전주의 관광 문화 거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2023년에 개·폐막식과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이 한옥마을 외에도 전주의 다양한 모습을 장기간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우선 관광산업을 전주 전체로 확장하기 위해 아중호수와 한옥마을을 연결하는 ‘전주 관광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동부권과 연계하고, 호남제일문 주변에 녹지 공원 및 문화복합관광거리를 조성하는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으로 관광권을 북부권까지 넓힐 계획이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야간경제·관광특구’도 조성된다. 문화시설 야간 개방 및 야간축제, 야간 이벤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야간경관을 설치해 밤에도 계속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고,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함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구상이다. 한편 시는 전주의 출입문인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11월 주요공약사업인 명품복합환승센터(1단계)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현장, 맛집창업교육관, 청년문화놀이터 등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사업예정지 8곳을 차례로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전주역세권의 핵심 거점시설이 될 명품복합환승센터는 주차장과 함께 고속버스 및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교통 복합환승장 조성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나아가 한옥마을 규제도 완화할 계획이다. 맛집 탐방 중심으로 변화한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춰 전통음식 외 일식·중식·양식 등 모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태조로, 은행로 등 도로변의 건축물 층수 제한을 2층으로 확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규제 완화를 위해 12월에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1월 업종 제한 전면 폐지를 시작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산업으로 빛나는 전주의 미래 전주시는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작동할 미래산업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상생형 전주 일자리를 지정받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시는 ‘전북 전주형 일자리 탄소산업상생협의회’를 통해 탄소산업 관련 노사민정 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상생형 전주 일자리 지정을 통해 탄소소재, 중간재, 완제품 생산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기술 강소기업 유치와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및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전주시는 수소시범도시로서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송천·삼천충전소에 이어 지난 11월 평화동에 1시간당 300kg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건립했고 2023년까지 2개소를 추가로 세워 총 5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전주시는 드론 산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에 이어 누구나 드론 관련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직접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전주드론제작소 ‘윙윙스테이션’이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또한,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규제샌드박스’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대한민국 드론산업을 이끌 거점도시로의 입지를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종주도시로서 ‘2025년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해 ‘전주 드론스포츠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스포츠 복합센터는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부지에 연면적 3,21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지난 10월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실시설계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2022 전주 국제 드론산업 박람회’를 개최하여 지식정책포럼, 전시·홍보관, 체험관 등에서 전주시 드론사업의 추진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선보였다. 전주-완주 상생발전의 물꼬를 트다 민선8기 전주시는 전주가 광역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전주가 100만 광역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주를 둘러싸고 있는 완주군과 하나의 공동체로서 상생하는 것이 필수다. 교통, 관광, 산업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시는 행정과 지역 경제가 획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완주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1월 14일 전북도청에서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갖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추진이 가능한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 협력사업’과 ‘완주전주 상생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 협력사업’은 두 지역의 수소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소충전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수소도시 추진전략 수립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내년 수소시범도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수소산업을 두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함께 육성할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완주전주 상생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은 완주 관내 전주시 소유자원인 상관저수지 일대를 힐링공원으로 함께 조성해 양 지역 주민의 공동 쉼터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내년에 완주군에서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면 전주시는 시 소유 부지의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세부 개발 비용은 전라북도와 양 지자체가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도와 양 시군은 생활밀착형 사업부터 SOC등 대규모 사업까지 사업의 경중과 무관하게 양 지역 주민의 생활편익을 높이고 동반성장이 가능한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시는 내년 전주·완주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해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실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장과 함께하는 발로 뛰는 행정 우범기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며 전주시 공무원들에게 기초지자체 공무원으로서 현장의 중요성과 적극적이고 과감한 일처리를 강조해왔다. 그리고 현장에 대한 관심과 방문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우 시장은 7월 취임 직후 첫 방문지로 팔복동 ㈜전주페이퍼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강한 경제’에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우 시장은 △서학예술마을 예술광장 조성사업 현장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지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사업지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조성지 등 완산공원 일대의 문화 관광 사업현장에 방문했다. 그리고 공예명인관, 한옥마을 국제관광안내소, 전주영화제작소, 전주에너지센터 등 주요 현안지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주 만성지구는 법조타운 조성으로 전주지방법원, 검찰청 등이 이전하고 대규모 공동주택이 입주하면서 행정민원수요가 급증했다. 만성지구는 생활권은 혁신동이지만 행정구역이 여의동에 속해 있어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멀리 떨어진 여의동 주민센터를 찾아가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지난 8월 ‘만성지구 현장민원실’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해 만성지구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현장에 직접 방문한 우 시장의 지시사항과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등에 따라 만성지구와 자연마을(용흥, 두현)의 혁신동 편입이 결정됐고 관련 조례 개정안을 내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동시에 우 시장은 효자4동 주민센터 신축 사업 현장에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행정절차 등의 조속한 추진을 지시했다. 우 시장은 기존 효자4동 주민센터 건립 계획이 부족한 시설과 협소한 주차장 등으로 서부신시가지와 효천지구 등 효자4동의 증가한 주민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사업내용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효자4동 주민센터를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목적강당 등의 기능을 포괄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고, 기존 30대로 계획됐던 주차공간도 100대 규모로 늘리는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치매 안심 도시로 거듭나는 전주 민선8기는 전주를 치매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치매 예방 및 치매환자 관리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우선 시는 치매 노인에게 전문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2026년 말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요양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전주에 주사무소 또는 산하시설을 둔 사회복지법인과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해 3곳의 법인으로부터 토지 무상사용 동의를 받았고, 현재 사업부지 확정을 위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어 내년에 설계공모에 착수하고 2024년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요양원 건립을 통해 치매 어르신에 대한 돌봄 역량 강화와 가족들의 부양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한편 지난 9월 평화1동에 이어 진북동이 전주시 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어르신들이 살아온 터전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통해 함께 상생하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마을이다. 주민들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치매극복봉사단 발족 △치매안심거리,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가게 지정 △치매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지난 9월 우범기 전주시장이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치매안심센터 사업에 역점을 두도록 주문했다. 이에 따라 기존 만 60세 이상만 무료로 받을 수 있던 치매 검진을 전주 시민이면 누구든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가 확대됐다. 그리고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맺은 전주지역 37개 의료기관에서도 만 60세 이상 시민은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치매 검진의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도록 치료비 등의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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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관광업계,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성공 맞손고창군과 지역 관광업계가 ‘내년 세계유산도시 방문의해’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역 7개 기관(서울시니어스타워(주)웰파크시티, 상하농원(유), 고창컨트리클럽, 골프존카운티선운, 석정힐CC, 기업인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대표 등이 참석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공동마케팅 추진 등 효율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기관들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반 마케팅 활동에 대한 상호협력 ▲기관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운영 ▲연계 관광상품 판매증진 노력 등이다. 이날 MOU체결과 더불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조직위원회는 민·산·관으로 구성되어 방문의 해 추진 관련 사항을 자문하고 기관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방문의 해 운영기반을 마련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가칭 ‘ 한류 관광의 해’)를 맞는다”며 “고창도 이러한 관광기류를 의식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적인 세계문화도시로 브랜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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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농촌문제는 문화소멸, 문화예술을 통해 시대를 통찰김제청하사랑발전연합회가 ‘가장 살기 좋은 건강한 문화도시’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을 시작으로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개설된 '청하사랑 시인등단 및 문학치유대학(학장 양해완 – 한국그린문학 김제지부 회장 이은아)을 12월을 기점으로 마쳤다. 이에 지난 17일 수료식 및 청하사랑 제1집 공동문집을 발간, 제1회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은아 김제지부회장의 발간사, 양해완학장의 환영사(서면)및 정수년 면장의 축사(서면)와 이삭빛TV 독서대학 김영붕이사장(매천 황현 한시 2,027수를 최초 우리말로 완역한 학자, 박사)과 독서대학 노상근학장(시활동가, 교육학박사)의 축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축사를 한 김영붕박사(안중근장군전주기념관 아카데미 원장)의 저서 ‘매천 황현과 매미의 철학’을 문학치유사 전 수료생과 관계자들께 헌정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대학 관계자와 박재규, 김복례, 장경기, 이은아 등이 참석한가운데 수료증 수여 및 사회공헌봉사대상(노지환, 김영붕, 이은아, 양해완 –한국그린문학 미디어리터러시 작가인권위원회)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청하사랑 문집에는 이번에 등단한 문학치유사들과 청하를 사랑하는 명사들이참여했다. 여는 시에 이삭빛 시인과 문학치유사에는 김혜숙, 이혜지, 배은경, 박재규, 김복례, 이은아, 양해완, 이보라, (신인 두하은)과 ▲명사에는 △시부문에 정성수,이준관, 김관식, 하송, 강동춘, 유정미, 정진석, 이순희, 이오장, 김혜빈, 박재근, 김선옥, 변삼학, 하기수, 황인숙, 이상준, 유양업, 장용희, 유한아, 배종숙, 장석주, 이양우, 송하진, 이기철, 신방윤, 노상근, 김경수, 김동수 시인들이 참여했다. △수필부문에 김덕남, 정유순, 백금종, 김영붕, 김동수, 서거석, 가재산, 도창회 수필가들이 참여해 뜨거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1회 문학치유대학 초청 강사(안중근장군전주기념관 명예관장)에는 국민천사 시인으로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꽃이다’라는 타이틀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이삭빛 서정시인이 초청돼 뜨거운 호평이 뒤따랐다. 또, 한국그린문학 발행인로서 시와 숲길 공원 내에 일제에 항거한 한용운, 윤동주, 이상화, 김영랑 시인을 모신 항일 민족시인 추모분향단을 설치한 곳(대한민국의 평화정신을 세계에 알린 시의 성지)에 이삭빛의 ‘아들을 위한 서시’ 가 선정 시비로 설립돼, 시인으로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관계자는 ‘이시인이 현석(노상근 안중근장군 전주기념관 관장과)시활동가와 함께 ‘시로 역사를 꽃피우다’라는 인문학교육강사로 시의 정신을 역사와 접목, 문화활동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가 역사를 재조명하는 현대적 시인이기에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장경기 문학치유사는 “청하사랑 문집의 탄생과 문학치유사의 탄생이 청하면 단위에서 처음으로 탄생 되었다는 점이 깊은 의미를 가진다.”며 “지역 소멸과 인구소멸로 접어들면서 더욱 심각한 농촌문제는 문화소멸이고.”, “마을 단위의 공동체가 무너져 가는데 이제는 경제를 뛰어넘어 문화예술을 통해 시대를 통찰하고, 시인학교를 시발점으로 청하의 주역들에게 강렬한빛이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하사랑발전연합회 사무실(구. 청하보건소 건물)로,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063)546-555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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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청년 「문화공유포럼」 개최2022년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 군산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청년 「문화공유포럼」이 지난 17일 오후 3시 군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번 청년 「문화공유포럼」에서는 ‘청소년이 청년에게 문화도시를 묻다’를 주제로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에 참여했던 김나은(동네문화카페), 문태현(동네문화지기&27문화스테이), 구건모(공감리빙랩)씨 등 청년 문화주체들과 군산시 청소년이 참석해 군산의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도시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박미선 청년협의체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주거 및 활동 공간, 창업 지원 등 청년가구를 위한 맞춤형 사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 앞으로 지역문화를 주도해나갈 청년들의 가능성을 믿고 이들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도시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청년과 함께 도약하는 문화도시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포럼에 참석한 청년과 청소년들은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을 통해 미처 깨닫지 못한 군산의 가치를 새롭게 체감하였으며,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창의적인 도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문화 활동에 대한 포부도 함께 밝혔다, 군산시 문화도시사업의 세부 내용은 군산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https://www.kunsan.ac.kr/gunsanccc)및 SNS(www.facebook.com/GunsanCultureCente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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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익산,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문화발전 모색[OMG뉴스=익산 나신영기자]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속 가능한‘지역문화 발전의 힘’으로 주목했다. 센터는‘익산문화도시의 미래를 묻는다’ 릴레이토론회 세 번째 주제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익산 문화도시 활성화 방안 시민토론회’를 15일 익산 모현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와 지역발전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책목표와 활용방안 ▲고향사랑기부제 타시군 동향과 우수사례 ▲익산문화도시와 고향사랑기부제의 연계방안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 으로 진행됐다. 영상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한병도 국회의원은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발의 배경과 의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 의원은“기부금액 한도액 500만원 규정을 삭제해 자유로운 모금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여 열악한 지방재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고향사랑기부자는 고향으로 이주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자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관계 인구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은 일본의 고향납세제 최근 동향을 소개하며 “기부지역에 관심과 방문 가능한 답례품 발굴로 지역 브랜딩 연계와 문화도시, 도시재생 등 지역발전 정책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제언했다. 정창기 희망제작소 부소장은 지자체가 해결해야 할 프로젝트를 만들어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특정 주제에 관심있는 기부자를 모을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문화예술 증진과 시민참여 등 문화도시 사업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재정대책이 될 수 있다”며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 등 익산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인구감소,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악화되어가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관광산업 등과 연계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기부자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이나 타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 1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12개 답례품 품목을 결정, 공급업체를 모집하는 등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