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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마스크 공급 등에 예비비 771억원 투입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구·경북(청도)지역 방역 체계 추가 구축 등을 위해 예비비 771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방역대응체계 구축 및 격리자 치료 등을 위해 1092억원을 투입한데 이은 추가 대응 조치다. 정부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방역체계 구축과 긴급 돌봄 지원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예비비 지출안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추가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총 339억원의 목적 예비비가 투입된다. 이 중 보건용 마스크 구입에 220억원이 쓰인다. 구입한 마스크는 대구와 경북(청도) 지역의 취약 계층과 의료기관 종사자·입원환자에게 700만장을 우선 공급한다. 이어 전국 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도 1200만장을 제공한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육군이 11t 차량을 동원해 대구·경북에 긴급지원 마스크를 수송하고 있는 모습. 정부는 배달대행업체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객 대면 운수업 등 취약근로자에게도 산재기금 기금변경을 통해 이달 초 마스크 300만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 마스크 추가 생산 지원을 위해 70억원을 투입한다. 마스크 필수 원자재인 필터 부직포 공급을 위한 제조 공정 설비 전환을 위해 10개 업체를 지원해 하루 300만장 분량의 원자재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50개 업체에는 설비 개선을 위해 예비비를 투입해 마스크 생산 효율성을 30%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대구 임시선별 진료소에서 일하는 자원봉사 의료인력에 대한 보상으로 49억원을 투입한다.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행정인력 등 260여명에 대해 수당·숙박비·여비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의 휴원, 휴교로 가정 내 돌봄 부담완화와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서도 예비비 432억원이 배정됐다. 먼저 213억원을 투입해 보육시설 이용이 어려워 가정 내 돌봄이 불가피해 무급인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가족돌봄비용을 긴급 지원한다. 정부는 근로자 1인당 5일, 1일 5만원을 지원해 총 9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린이집·학교의 휴원·휴교 기간 중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요금(9890원)의 정부 지원 비율을 현행 0∼85%에서 40∼90%로 확대하는 데는 43억원이 쓰인다. 총 2만2000가구가 대상이다. 유·초·중등 학교의 방역을 위해 학생 수가 많은 유치원과 학교 4392곳에 열화상 카메라 4487대 설치를 지원하는데 176억원이 투입된다. 학생 수가 600명 이상이면 1대, 1500명 이상이면 2대를 지원한다. 대구·경북은 300명 이상 학교에 대해서도 1대를 지원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광역울타리 설치, 멧돼지 포획 신고포상금 지급 등을 위해 179억원 규모의 목적예비비 지출도 함께 의결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마스크 수급 안정, 민간 의료인력 지원, 긴급 돌봄 지원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민생 영향 최소화를 위해 목적예비비를 지원했으며 추가 지원도 계획돼 있다”며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도 금주 중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예산실 고용환경예산과(044-215-7237), 복지예산과(044-215-7313), 예산실 산업중소벤처예산과(044-215-7313), 예산실 교육예산과(044-215-7252), 예산실 연금보건예산과(044-215-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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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9년 사업성과 공유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덕)는 오는 14일(토) 원불교 남원교당 3층에서 남원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지역내 유관기기관 및 단체장 등 주요내빈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사업에 대한 사업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1부 기념식은 지난 10월 전국외국인주민화합한마당에서 장관 나눔상을 수상한 올리사랑 뮤직song의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한해의 사업 성과보고를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1년 동안 헌신적으로 건강한 가정을 위해 애써 주신 아이돌보미·방문교육지도사·마을학당 강사·봉사단·다문화가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또, 오랜 기간 센터의 발전을 위해 노력신해주신 양희연 팀장님에게는 공로패가, 센터 활동에 매사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배석기 용성초등학교 교장선생님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되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2부에서는 베트남 부채춤을 시작으로 이중언어 학당 학생들의 엄마나라 언어 노래·율동 발표, 일본 합창 공연,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반의 춤과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즐기며 1년간 추진해온 성과를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이 운영하고 있는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개소하였고, 2010년부터 남원시건강가족지원센터를 추가 위탁받아 운영하였다. 2016년부터는 남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되어 모든 가족에 대한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내년에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족의 여가 문화와 관계를 개선시키고, 삶의 질을향상시켜 모두 하나 되는 가족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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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둘째 아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무료 지원남원시는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남원시 관내에 거주하는 만 3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 둘째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연 800시간까지 무료지원 할 예정이다. 당초 2019년 1월부터 특수시책으로 넷째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무료 지원하였고, 7월부터는 더 많은 다자녀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넷째에서 둘째 자녀까지 무료 지원한다. 지원시간은 기존의 연 720시간(정부지원시간)에서 연 800시간으로 늘려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서비스 신청은 아동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가능하다. 한편,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시설보육의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부모가 맞벌이, 다자녀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할 경우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하여 1:1로 아동을 안전하게 돌보는 서비스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한다. 이환주 시장은 “아이의 복지증진 및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해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남원시 여성가족과(Tel. 063-620-6197) 또는 남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Tel. 063-635-67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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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100주년 ‘평화·번영의 무대’ 활짝▲ 호국 음악회 포스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순국선열의 호국 의지를 되새기기 위한 음악회가 ‘민족의 성지인독립기념관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도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에서충남도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와 천안시, 육군본부, 독립기념관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문화방송(MBC)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광복회원, 지역 주민 등 50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행사는 연예인 출신 병사인 고경표·윤두준 씨가 진행을 맡고,육군의장대와 성악병의 ‘마치 포 알오케이에이(March for ROKA) 천안시립합창단의 아리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성악 협연으로 소프라노 박미자 씨 등이 ‘아리 아리랑’을,천안소년소녀 합창단 등이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이며, 국방부가제작한 뮤지컬로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며 호국 의지 확산에기여하고 있는 ‘신흥무관학교’가 펼쳐진다. 육군본부 국악단의 ‘어라운드 아리랑’ 공연 후에는 인기가수와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출연한다. 먼저 홍진영 씨와 아이돌그룹 ‘에스에프나인(SF9)’, ‘러블리즈’ 등이 분위기를 돋우고, 빅뱅 출신의 연예인 병사인 태양과 대성이 출연해 관람객과 호흡을 맞추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선열들의 독립운동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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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가부 장관, 가족친화 완주군 방문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이 가족친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완주군을 찾았다. 21일 진선미 장관은 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완주군 봉동읍에 소재한 가족친화인증기업인 LS엠트론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가족친화인증사업은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는 것으로 정시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휴가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 2014년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곳으로 직장어린이집과 여성휴게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임신‧출산기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모성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임신기에는 시간외 근로제한, 태아‧검진시간 부여, 임신 축하선물, 근로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출산기에는 휴가와 출산 선물을 육아기에는 수유시간 보장, 근로시간 단축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주민들이 가족친화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들이 가족친화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부모들끼리 시간을 정해 서로의 아이를 돌봐주는 가족돌봄 품앗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비롯해 아파트 공동체의 아이돌봄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완주교육문화원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청 역시 지난 2017년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으며, 관내에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총 8곳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관내 많은 기업들이 가족친화인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센티브를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들이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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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집에서 부담없이 이용하세요”[OMG=박경호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이 올해도 산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직접 방문해 산모의 영양관리와 신생아 돌보기, 산후운동 등 산후조리를 돕는 사업이다. 남원시에 주소를 둔 산모는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지원사업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보건소에 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1주(5일)부터 5주(25일)까지 산모의 상황과 아기의 출생순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용은 출산 뒤 60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남원시는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 지원제도’를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서비스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산모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남원시 산모 60%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이다. 이환주 시장은 “가정 산후조리 지원은 물론 출생축하금 지원과 한방 난임지원 사업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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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고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남원만든다[OMG=박경호 기자] 지난해 전라북도 저출산 극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원시가 올해에도 인구늘리기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9년 남원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피부에 와 닿는 다각적인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중앙정부의 저출산 정책 패러다임이 ‘삶의 방식에 대한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람중심의 정책’으로 전환됨에 따라, 일과 생활 균형(워라밸) 문화 정착,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출산・청년・귀농귀촌지원 등 분야별-생애주기별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인구늘리기의 중심인 결혼・임신・출산지원이다.만 44이하 여성 난임부부에게 10회 시술비를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을 기준중위소득 100%로 확대한다. 출생축하금도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에게 1,0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호평 받고 있는 이환주 시장의 ‘신생아 탄생 축하전화’와 함께 전 시민이 아이 탄생을 축하할 수 있도록 지역신문에 신생아 사진을 게재한다. 액자제작, 아기 남원시민증 발급, 출산축하선물 지원사업도 펼친다. 올해 태어난 모든 아기에게 유모차 구입비 10만원을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에 지원하는 카시트 구입비 25만원은 기존 넷째 이상에서 셋째 이상으로 확대한다. 양육・보육 지원도 강화한다.노암동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설해 지역돌봄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넷째 이상 자녀에게 아이돌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유아기 자녀와 놀이를 통해 친밀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초보아빠 육아교실과 행복한 육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3개소를 운영한다. 남원시는 또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서비스, 맘카페 등 육아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에도 관심을 높인다.한부모가정에는 양육비, 자립지원촉진수당을 지원하고, 특히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게는 아동양육비 월 20만원, 만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는 자녀양육비 월 35만원 지원한다. 남원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사업도 활성화 한다.농업창업자금(3억원)과 주택 구입‧신축 자금(7,500만원)을 연리 2%,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지원해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도모한다. 주택수리비 (500만원)과 이사비 (100만원)도 따로 지원한다.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로 생활안정을 도모한다.남원시는 지역주도형 일자리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등 6,237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남원시 일자리 플랫폼’을 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설치·운영한다. 창업지원 매니저를 채용해 취업과 창업 안내, 상담,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펼친다.향교동 택지개발지구에 핑크하우스를 조성하여 신혼부부들의 주거부담을 줄인다. 또한, 관내 6개월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이자지원사업(1~3%)을 추진한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78억 원을 투입하여 2,830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고령자 건강을 지키고 질병예방을 위해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연중 41개소(동절기 282개소) 운영하고, 만 70세 이상 10,0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목욕권을 지급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의 안부를 영상통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老老care) 사업을 지원하다. 한편,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치매치료비 지원확대로 치매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이환주 시장은 “임신-출산-양육(보육)-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지원과 귀농·귀촌, 신혼부부, 청년정책 등 대상별 지원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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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좋다~!’■ 문화 공연에 목마르던 장수에 내린 국악 소리 “청춘아~ 내 청춘아~ 지화자 좋다~얼쑤!” 지난 30일 장수에 살고 있는 양병현(83) 어르신은 흥이 한껏 올라 구성진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다. 덕분에 장수노인장애인복지관에 모인 120여명의 어르신과 장애인들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콧노래와 어깨가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흥이 뜨겁게 달아오를 그 무렵, 어르신들의 시선과 귀 사로잡으며 등장한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2019년 1회 꽃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예술 나눔’ 첫 공연을 위해 장수를 찾은 전북도립국악원 국악인들이다. 도립국악원이 낳은 사회자 유재준 씨의 감칠맛 나는 소리와 어르신들의 장단이 더 해져 공연 시작 전부터 열기는 그 어떤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보다 뜨거웠다. ■ 가야금 12현에 실린 삶의 ‘희노애락’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연주자들의 국악 합주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시선은 연주자들에게서 떼지 못했고 일부 어르신들은 손으로 장단을 맞추며 공연을 즐기기까지 했다. 가야금 소리와 피리 소리, 거문고와 대금이 하나로 어우러졌을 때와 독주 때 나는 악기 소리 하나하나에 삶의 희노애락을 느끼는 지 어르신들의 표정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감정들이 교차했다. 한 어르신은 “이런 공연은 텔레비전으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연주자들을 보니 내 젊었을 때도 생각나고 추억에 잠긴다”고 말했다. ■ 판소리와 무용으로 한껏 뜨거워진 ‘흥’ 국악 합주에 이어 국악가요와 판소리가 무대가 이어졌다. 국악가요 ‘이고 도솔천하’, ‘소금장수’ 공연이 신명나게 시작되자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췄다. 몇몇 관람객들은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리에 일어나 어깨춤을 추기도 하며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이렇게 좋아하실 줄 몰랐다”며 “늘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 모습이 익숙한 어르신들만 보다가 오랜만에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감격스럽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노래로 친숙한 판소리 ‘춘향가’ 공연이 시작되자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의 열기를 절정에 이르렀다. 일부 어르신들은 판소리에 추임새까지 넣으며 공연에 푹 빠지기도. 박수 소리와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 한 발 다가선 어르신이 행복한 장수군 만들기 구현 이번 장수에서 열린 도립국악원공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 될 우려가 있는 장수군노인방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을 위해 열린 올 해 첫 공연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첫 공연인 만큼 이날 공연장에는 장영수 장수군수를 비롯한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윤동국 국장, 문화예술과 안동환 과장,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김진 관장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군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안동환 과장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장애이용자들은 물론, 군민 모두가 문화 예술 공연에 소외받지 않도록 찾아가는 국악 공연 등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영수 군수는 “희망찬 기해년 새해 우리 군에서 ‘전북도립국악원 공연’행사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는 일상의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뿐만 아니라 복지관 이용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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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3만 달러, 달라진 우리의 일상작년 11월, IMF를 다룬 영화가 개봉했다. 97년 IMF를 겪은 한국은 2018년엔 그 시기를 다룬 영화를 ‘소비’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의 시대를 열기도 했다. 식민지의 아픔과 전쟁의 고통, 가난과 독재를 이겨낸 한국은 이제 세계 6위의 수출강국이자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클럽’(국민소득이 3만 달러이면서 인구 5000만 명 이상인 국가)에 가입한 나라가 됐다. 문득 궁금해졌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하는 동안 우리의 일상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경양식집에 가서 돈까스를 주문하면 밥과 빵 중에 고를 수 있었다. ◇ 그 땐 그랬지 “밥으로 하시겠습니까? 빵으로 하시겠습니까?” 요즘 가족끼리 외식을 하게 되면 메뉴를 고르는 데만 한참이 걸린다. 패밀리 레스토랑, 삼겹살, 횟집, 뷔페에 이르기까지 선택지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졸업식, 입학식 시즌이면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뷔페 등에 방문해 식사를 하는 것이 보편화됐다. 이런 외식 풍속도도 경제 발전에 따라 점차 변화한 결과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졸업식 기념 외식의 단골 메뉴는 자장면이었다. 외식을 하는 것 자체가 귀한 행사였던 그 시절, 자장면 한 그릇의 행복을 기억하는 이도 분명 많을 것이다. 70년대를 거쳐 80년대로 오면 외식 메뉴의 대표 주자는 ‘경양식 레스토랑’으로 변화한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에도 이 당시 모습이 등장하는데 외식을 위해 한껏 차려 입은 가족이 경양식집에 방문해 돈까스와 함박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우아하게 돈까스를 써는 모습은 요즘 세대에게는 생소하기도 하다. 90년대에 들어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외식 메뉴의 1등 주자로 뽑히며 전성기를 자랑했다. 80년대 후반부터 경제 발전과 함께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졌고, 졸업식과 같은 특별한 날 이외에도 가족 단위로 외식을 하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경양식 레스토랑의 시기를 거쳐 피자 등과 같은 서양의 식사 형태에 익숙해지면서 소비 수준과 입맛에 맞게 외식 메뉴도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1970~80년대에 주로 사용했던 양은 도시락. ◇ 그 땐 그랬지 - 지금과 많이 달라진 학교의 풍경 90년대에 태어나 학교를 다닌 내게 ‘급식’은 매우 친숙하다. 초등학생 때부터 당연히 급식을 먹어왔고 다음 달의 식단표가 나오는 날이면 형광펜을 들고 좋아하는 메뉴에 줄을 긋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학교급식이 법제화된 것은 1981년의 일로 그 전까지는 대부분 도시락을 싸서 학교를 다녔다. 부모님께 여쭤보니 초등학생과 중학생 때는 도시락 하나, 야간자율학습을 했던 고등학생 때는 도시락을 두 개씩 싸서 다녀야 해 책가방이 더 무겁게 느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요즘은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어서 학부모들의 부담도 많이 줄었다. 도시락에서 유료급식으로, 유료급식에서 다시 무상급식으로 경제가 발전하면서 학생들의 식사 역시 발전하고 있다. 요즘은 무상급식이 보편화됐다.(출처=KTV) 발전한 것은 급식만이 아니다. 과거 사용하던 교과서는 크기가 작고 종이의 질이 좋지 않은 편이었는데 요즘 교과서는 과거의 교과서와 비교하면 종이의 질이나 사진의 선명함, 크기 등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특히 경제가 발전하면서 미래 세대의 교육에도 더욱 많은 투자를 하게 되는데 내가 어린 시절 쓰던 교과서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A4사이즈의 큰 교과서에 부록으로 스티커까지 딸려 나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삼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느꼈다. ◇ 그 땐 그랬지 - 여권도 마음대로 못 만들었다고?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내국인 출국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굳이 통계자료를 통해 확인하지 않더라도 명절이나 여름휴가, 황금연휴가 찾아오면 너도나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국민이 많다.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경우 교환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등을 통해 세계 여러 국가로 떠나는 모습이 보편화됐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던 때가 있었다. 현재는 여권 발급도 어렵지 않고, 출국심사 역시 까다롭지 않다.(출처=KTV) 요즘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규격에 맞는 사진과 신분증을 준비해 가까운 구청이나 발급 기관에 가서 편리하고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다. 몹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여권을 발급 받는 이유나 목적에 대해 추궁을 받거나 발급을 거절당할 일도 없다. 나만 해도 여권을 만들 때,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간편하게 다녀왔을 정도다. 하지만 1980년대만 해도 출국이 제한돼 있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여권을 발급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지금처럼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된 것은 1989년 여권법 시행령이 개정된 이후다. 이와 함께, 경제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민소득도 함께 증가해왔고 이에 따라 의식주 이외의 분야에 대한 소비력도 함께 늘어났다. 실제로 해외여행 자유화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국민들은 해외에서 여러 물건을 구입해왔고 나갈 때는 가볍고 들어올 때는 무거운 짐가방에 대해 언론 보도도 이루어지곤 했다. 해외여행 자유화와 경제발전이 맞물려 한국 국민들은 해외에서도 구매력 있는 소비자가 됐다. 90년대에 출생해 2010년대에 대학을 입학한 나는 방학이면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획을 세워 해외여행을 떠났다. 한국으로 돌아올 때 한아름 다녀온 국가의 기념품을 안고 오는 것은 소소한 즐거움이었다. 다양한 국가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즐거운 일상 중 하나다. 내가 좋아하는 우리나라 아이돌에게 외국인들이 열광하는 것도 익숙하다. 그렇지 못했던 세대의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 내가 당연한 듯 누리고 있는 일상이 얼마나 많은 발전의 결과인지 새삼 깨닫는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수출 6천억 달러, 세계 일곱 번째의 ‘30-50클럽’ 가입 국가. 경제의 발전은 단순히 금액이나 숫자의 차이가 아니라 소비, 교육, 문화, 외교적 위상 등 많은 곳에서 발전을 끌어왔고,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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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OMG=박경호 기자]아동에서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있는 남원시가 여성친화도시에 재지정 돼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실현과 함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사업 목표를‘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더 행복한 남원’으로 정하고 제2 도약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기를 구성해 민․관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여성 취업 지원, 경제 ․ 사회적 평등 실현,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다문화·한부모·맞벌이 가족 등 가족형태별로 맞춤형 복지를 지원해 삶의 질도 높인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10억4,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어교육, 친정보내주기, 결혼이민자에게 적합한 일자리 발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학습·심리·정서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공동육아나눔터를 신규로 운영해 양육친화적 지역사회 문화도 조성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노암동 아파트 경로당을 리모델링하여 하반기에 개소해 부모들이 자녀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는 지역돌봄공동체를 구축한다. 다자녀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넷째 이상 자녀에게 아이돌봄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아동청소년 복지사업에도 273억원을 지원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지난해 9월 개관 청소년 수련관은 체육활동장, 실내집회장, 북카페, 댄스연습실, 자치활동 공간으로 구성되어 방과후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와 문화·체육활동을 자유롭게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올해 연 5회(상반기 2회, 하반기 3회)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열어 청소년들의 끼와 꿈을 펼칠 무대를 마련한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육아 보육서비스도 강화한다. 열린 어린이집 지자체형 10개소를 선정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한다. 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1,006여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가맹점 172개소를 지원한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사업에 전년도 보다 113억원이 증가한 760억원을 편성했다.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시설입소자 작은목욕탕 운영지역 등 제외)에게 노인 목욕권을 지급해 어르신들의 생활위생 및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지난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노인복지관 공모사업‘독거노인친구만들기’사업도 강화한다.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타지에 있는 보호자에게 안부 영상을 촬영․전송하는“영상통화는 사랑과 행복을 싣고”사업도 새로 추진해 보호자들에게 부모 안부와 건강을 전달한다.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아동 발굴과 돌봄활동도 계속 추진한다. 가정 방문을 통해 신규아동을 발굴하고, 아동요리교실, 부모DIY가구 만들기 등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자원연계를 통해 3가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노경희 여성가족과장은“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한 4대 전략 10대 과제를 목표로 ▲생활속 성평등 가족문화 확산 ▲건강한 아동․청소년 육성 ▲안전한 노후생활 지원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등 아동에서 노인까지 포용하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 남원복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