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갯벌에 핀 울긋불긋 단풍, 고창갯벌 이색 장관 연출잿빛의 고창 갯벌이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전초의 색이 일곱 차례나 변한다고, 혹은 칠면조(七面鳥)처럼 여러 번 바뀐다고 해서 붙은 칠면초부터 짠맛을 의미하는 함초(퉁퉁마디)는 처음엔 녹색을 띠고 있다가 가을이 되면 점차 붉은색 옷으로 갈아입는다. 고창갯벌식물원의 굽이굽이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함초와 칠면초는 물론 나문재, 해홍나물 등 70여종의 염생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29일 고창군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내 ‘고창갯벌식물원 여행주간’을 다음달 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행주간에는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이 진행되고, 아름다운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인생사진도 남겨볼 수 있다. 가족 또는 소규모(학교, 동호회 등) 모임은 갯벌센터 관람, 갯벌 전기버스 투어, 바다보석 목걸이 만들기, 갯벌생물 공작지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군은 여행주간 고창갯벌 식물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고창#고창군#고창갯벌식물원)를 함께 걸어 게시하면 고창갯벌 생태지구 내 두어물카페의 음료교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고창군 해양수산정책팀 봉맹종 팀장은 “고창갯벌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생물종 다양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저서동물, 염생식물은 물론, 흰물떼새,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의 서식처로 호평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 갯벌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여행지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13회 한우랑 사과랑 축제 인증샷 찍고 선물받자!장수군이 오는 6~8일까지 의암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13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기간 동안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축제 현장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고 필수해시태그(#한우랑사과랑축제, #장수군, #가을맛집)해 게시한 한 뒤 장수군 공식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명에게는 장수오미자청 선물세트(3명)와 CU모바일상품권(1만원권)을 제공한다. 장기정 실장은 “어느 때보다 알차게 준비한 제13화 사과랑 한우랑 축제에 많은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뜨거운 축제 현장을 사진에 담고 이벤트에 참여해 선물도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에서 더위 피하고 인증샷’ 장수군, SNS이벤트장수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군 주요 관광지와 휴양지 방문 SNS 이벤트를 이달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장수군 여름휴가지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군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에 댓글로 게시하고 해시태그하면 된다. 군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 아이스아메리카노 교환권(1인당 2매)을 제공한다. 장기정 실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장수군 주요 관광지와 휴양지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군 SNS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
가수 김용임 - 방송인 김봉곤 남원시 홍보대사에남원시는 지난 3일 시장실에서 홍보대사로 4명(신규2명, 재위촉2명)을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번에 위촉된 4명 중 가수 김용임(54)과 방송인 김봉곤(52)은 남원시 홍보대사에 새로이 위촉됐고 가수 소명(61)과 방송인 노민(48)은 재위촉 됐다. 신규 위촉된 가수 김용임은 2018년 성인가요 대상, 2018년 대한민국 가수대상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표곡으로는 ‘사랑의 밧줄’, ‘부초같은 인생’, ‘사랑님’ 등이 있다. 또한 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방송인 김봉곤은 ‘청학동 예절학교 훈장’, ‘도덕성회복 국민운동본부 부총재’ 등을 역임하며 대중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재 위촉된 가수 소명은 남원출신으로 빠이빠이야, 유쾌상쾌통쾌, 미고사 등의 대표곡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최신히트곡 최고친구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인 노민 역시 남원출신으로 2012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시상에서 MC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인으로 전국을 누비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남원시에서 펼쳐진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는 등 남다른 남원사랑을 펼쳐 오기도 했다. 홍보대사는 시 조례에 의거 남원시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남원시는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SNS 소통활성화, 페이스북(남원좋아) 홍보대사 태그로 소식 게시, 축제와 행사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홍보대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정소개 및 문화유적 관광지 투어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며 “각종 문화, 축제, 행사 등을 통해 남원 홍보에 기여해 달라”는 말과 함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남원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데 열정을 다해 달라”고 당부를 하였다. 한편, 현재 남원시 홍보대사로는 모두 57명(사회저명인사 8명, 춘향선발수상자 4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임기는 3년으로 재위촉이 가능하다.
-
여름 휴가철 가볼만한 국립공원 명품마을 5선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바다와 산으로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2일 여름 휴가철에 가볼만한 국립공원 명품마을 5선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립공원 명품마을 5선은 ▲한려해상 내도 명품마을 ▲다도해해상 상서 및 영산도 명품마을 ▲월악산 골뫼골 명품마을 ▲ 무등산 평촌 명품마을이다. 한려해상 내도 명품마을 전경.(사진=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이 이번에 선정한 5곳은 농촌, 어촌, 산촌 등 전국 국립공원 명품마을 17곳 중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 ◆ 한려해상 내도 명품마을 ‘한려해상 내도 명품마을’은 경남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했으며, 작은 섬인 바깥섬(외도)보다 가까이 있다고 해 안섬(내도)이라 불린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도 트레킹 모습. 볼거리로는 몽돌해변을 따라 편백숲과 원시 동백림이 그리고 거제도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마을 먹거리로는 멍게, 해삼, 전복 등으로 이뤄진 해물모둠이 있으며 특산품인 미역과 톳이 있다 . 특히 내도 안내센터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판매하는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 다도해해상 상서·영산도 명품마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가면 ‘상서 명품마을’과 ‘영산도 명품마을’을 만날 수 있다. 상서 명품마을에서 진행하는 긴꼬리투구새우 관찰 ‘구들장논 체험’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 위치한 ‘상서 명품마을’에는 깨끗한 자연에서만 볼 수 있는 긴꼬리투구새우가 서식하고 있다. 또 청산도 전통 농업방식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구들장논, 등록문화재인 옛 담장 등 우수한 생태자원과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다. 전복찜백반 먹거리로는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전복톳비빕밥과 전복찜백반이 있으며 특산품으로 곱창김, 미역귀, 건홍합, 다시마, 다시마채, 미역, 톳, 건새우 등이 있다. 영산도 명품마을 전경 신령스러운 기운이 깃든 곳이라는 뜻의 ‘영산도 명품마을’은 전남 목포에서 2시간 넘게 배를 타고 도착하는 흑산도에서도 10여분 더 배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명품마을 지정 이후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을 정도로 인기 여행지다. 볼거리로 코끼리바위, 비류폭포 등 해안절경을 마을주민의 안내와 함께 감상할 수 있고, 먹거리로는 마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식당에서 어촌밥상, 회정식, 홍합·보말죽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마을 작은도서관, 선생님 한분이 근무하는 분교, 주민이 자발적으로 복원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난초과 식물인 석곡도 볼 수 있다. ◆ 월악산 골뫼골 명품마을 월악산에는 ‘골짜기와 산’이라는 뜻을 지녀 동산이라 불렸던 ‘골뫼골 명품마을’이 있다. 이곳의 소나무와 송계계곡, 기암괴석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월악산국립공원 골뫼골 명품마을 먹거리 ‘송어회’ 먹거리로는 송어회와 능이, 송이 등 월악산에서 자란 버섯을 넣은 버섯전골이 있다. 마을 특산품에는 단맛이 강한 양파와 오랜 기간 저장할 수 있는 건표고 등이 있다. 특히 자연 속에 위치한 골뫼골 숲속학교에는 황토방, 마차식 숙소 ‘캐라반’, 접이식 텐트 등 숙박시설과 함께 회의실도 있어 단체 방문이 가능하다. ◆ 무등산 평촌 명품마을 무등산 평촌 명품마을은 담양 소쇄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곳이며, 도심 속 농촌마을로 공동체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무등산 평촌 명품마을 무돌길쉼터 앞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다. 먹거리로 마을공동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모여 조성한 무돌길쉼터에 콩닭콩닭 백숙, 마을에서 재배하고 생산되는 재료로 만든 시골밥상이 있다. 특산품은 도자기세트, 마을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만든 참기름·들기름, 꽃차 그리고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포도가 있다. 전통을 고수하며 무등산 분청사기를 직접 만들어 보고 가마에 구워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도예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평촌 명품마을의 도예체험 모습. 한편, 국립공원공단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국립공원 명품마을을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홍보 행사를 추진한다. 국립공원 명품마을에서 촬영한 사진을 명품마을, 국립공원공단 글자와 함께 해시태그(#)를 붙여 올리면 현장에서 주민이 확인하고 상품을 주는 행사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허영범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장은 “올 여름 볼거리, 먹거리, 특산품, 즐길거리가 어울어진 국립공원 명품마을에서 색다른 여름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국립공원공단 상생협력실 033-769-9513
-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 필사 챌린지’ 60일 대장정 마감125년전 위대한 농민혁명의 시초가 된 고창 무장포고문을 손글씨로 쓰며 가슴에 새기는 프로젝트가 2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11일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을 맞아 지난 5월10일 시작한 고창 무장포고문 필사 챌린지가 마쳤다고 밝혔다. 60일간 3000여명이 참여했다. 고창무장포고문 챌린지는 지역 초·중·고등학생들부터 노동자, 농민들까지 큰 호응을 얻으며 SNS등에서 확산됐다. 이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손혜원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고창군 전 공무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무장포고문을 읽어보며 각자가 마음에 드는 글귀를 한자 한자 정성껏 옮겨 적었다. 특히 군민들 스스로 필사 인증샷을 SNS(#무장포고문손글씨’, ‘#고창동학농민혁명’ 등 해시태그)로 실어 나르면서 고창동학농민혁명과 무장기포, 무장포고문의 의미를 이해하고 알려 나가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포고문은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사람에게 인륜이 있기 때문이다”로 시작해 “의(義)의 깃발을 치켜들고 ‘보국안민(輔國安民)’을 생사의 맹세로 삼았다”로 이어진다. 당시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농민혁명 지도부가 고창군 무장면에서 전국적인 혁명을 시작하며 포고문을 선언했다. 동학농민혁명의 대의명분을 함축해 전라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격문을 보내 농민군들의 합류를 촉발했다. 여기에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인 대규모 항쟁으로 커지고, 우리나라 역사의 민족·민중항쟁의 근간이 되는 선언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
[설 연휴 가볼만한 곳]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힐링 하세요”[OMG=박경호 기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번 설 연휴, 일정을 잘 조절해서 ‘한반도 첫수도’ 고창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고창은 바다, 강, 산, 들, 갯벌이 모두 있어 맞춤형 힐링 여행의 최적지로 꼽힌다. 올 설 연휴 고창군 곳곳에선 풍성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천년고찰 ‘선운사’에서 4~5일 가족과 함께하는 설날 특별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윷놀이, 스님과 대화, 타종체험, 천마봉 산행, 해맞이, 소원풍선 날리기, 소원지 쓰기, 108염주 만들기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거나, 새해를 맞아 보다 나만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농촌형 테마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하농원’에서도 특별한 설날 행사가 열린다. 상하농원은 2월1일부터 6일까지 연휴기간에 돼지띠(1947년생, 1959년생, 1971년생, 1983년생, 1995년생, 2007년생)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또 상하농원에서 한복 입은 돼지를 찾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숙박권도 선물한다. 이밖에 선운산은 설 당일에 주차료가 무료고, 고창읍성을 비롯해 고인돌박물관과 판소리박물관은 2, 3, 6일 무료입장(4~5일 휴관)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설 연휴동안 펼쳐지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다양한 문화행사 나들이를 통해 가족의 정에 문화를 더해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말 가볼만한 곳] ‘봄 냄새’ 맡으러 떠나보자...경기 북부 수목원 3選따뜻해진 햇살에 진짜 봄이 찾아온 듯한 요즘이다. 예년보다 일찍 피어난 벚꽃에 봄의 운치를 여실히 느꼈을테지만, 봄을 만끽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만 같다. 이번 주말에는 황사, 미세먼지 소식도 없고, 최고 기온도 15도 안팎으로 야외활동하기 적당하다는 소식에 몸이 달아오른다.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꽃향기 가득한 경기도 북부의 수목원들이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진짜 봄은 꽃과 풀, 나무의 향기가 짙은 자연에 있다. ‘봄 냄새’를 맡으러 수목원으로 떠나보자. ▶양평 세미원 물과 꽃의 정원인 양평 세미원에서는 오감으로 봄을 느낄 수 있다. 봄을 맞아 ‘봄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봄빛정원문화제’가 이달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열린다. 튤립, 수선화, 수국, 코키아, 만데빌라 등 여러 봄꽃을 구역 별로 심어놓는 ‘봄꽃zone’이 구성돼 봄 향기가 가득하다. 이번 봄빛정원문화제에서는 오감을 통해 봄을 느낄 수 있는 ‘봄을 느끼다, 그리다, 마시다, 수놓다, 새기다’등의 오감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미원에서 찍은 사진에 정해진 태그를 걸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세미원 상품과 초대권을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운영되며, 봄꽃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거나 직접 봄을 그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하고 온 관람객들은 진한 봄 향기 가득한 목련차도 마실 수 있다. 알록달록 봄 느낌의 메모지에 사랑과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소원 나무에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세미원 각 장소에 비치된 스탬프를 완성하면 카페연에서 연잎차를 마실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야외 전시에서는 백두산 호랑이, 날아오르는 백조, 청마, 코끼리 가족 등 라이트 아트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김명희 작가의 흙인형 전시도 준비돼 있다. 주말에 방문하면 천연손수건 염색, 천연비누만들기, 원목그림 그리기 등 연꽃문화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는 토요음악회가 열린다. 세미원 내에 있는 세계수련관에서는 열린관광지 관람시스템으로 새롭게 만든 인터렉티브 아트가 펼쳐진다. 인터렉티브 아트는 수조 안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세계수련관에는 열대수련, 온대수련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연꽃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여러 전시들이 차례로 열려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주소: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문의: 031-775-1834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가장 핫한 수목원이다. 관광지가 가득한 가평에서도 관광 명소 중의 명소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오는 21일부터 5월 27일까지 봄 최대의 축제인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서는 주제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서 200여 종의 봄꽃과 100여 종의 목본성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식재된 50여 종, 6만여 송이의 튤립 행렬이 큰 볼거리로 손꼽힌다. 봄 벚꽃이 만개한 서화연에서는 봄의 정취가 연못에 반영돼 더욱 화려하게 다가온다. 더불어 수목원의 대표 정원인 ‘하경정원’에서는 통일 조국을 염원하며 기획된 한반도 지도 모형의 정원 위에 각양각색의 봄꽃이 펼쳐진다. 독특한 정원 미학이 담긴 이 풍경은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서 국내 수목원 중 유일하게 소개되기도 했다. 식재된 꽃뿐 아니라 축제 기간 ‘마임과 가드닝’을 접목한 이색적인 공연도 진행된다. 5월 5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이어지는 특별한 공연은 수목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추억과 재미를 선사한다. 수목원에서는 축제기간 중 순차적으로 벚꽃, 목련, 매화, 수선화, 진달래, 튤립 등이 개화하고 이후 자연 개화한 철쭉이 더해져 꽃이 만개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주소: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문의: 1544-6703 ▶파주 벽초지 문화 수목원 자가용으로 한 시간이면 충분히 파주 광탄면의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찾을 수 있다. 자연을 벗 삼아 쉴 수 있는 휴식처인 이곳은 동양식 정원과 서양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한 자리서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벽초지(碧草池)라는 이름은 ‘푸른 풀과 연못이 함께 어우러진 터’라는 뜻이다. 들판에 위치해있어 부담없이 호젓하게 거니기 좋고,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시원하게 늘어선 연못, 교목으로 둘러싸인 시원하고 넓은 잔디광장, 화려함을 자랑하는 여왕의 정원, 유럽 스타일의 조각 공원이 갖춰져있다. 풍광도 좋지만,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게 매력포인트다. 100여 종의 교목과 200여 종의 관목, 70여 종의 수생식물 등 1천400여 종의 식물이 생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벽초지 호숫가에 늘어선 다양한 식물들과 정자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생태체험 현장이 된다. 봄을 맞이한 수목원은 봄꽃, 튤립축제 ‘백만송이 튤립의 향연’을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연다. 정원에 빽빽하게 심어진 튤립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것 마냥 고개를 들고 있다. 만개한 튤립향을 물씬 느끼며 따뜻해진 봄날씨를 온몸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
-
가수 간미연,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위해 9년째 자선 음악회 열어5월 25일(금) 서울 암사동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서 가수 10팀의 재능기부로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자선 콘서트가 열렸다. 간미연과 홍경민의 사회로 진행된 이 콘서트는 느와르, 린, 바닐라무스, 배다혜, 선우, 이예준, 해시태그, kixs(이상 가나다순) 가 참여해 공연했다.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0년에 시작된 사랑의 메아리 음악회는 가수 간미연이 음악회를 기획하고 가수 홍경민이 무료 공연 섭외를 맡는 등 동료 가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년 진행되어 왔다. 지금까지 총 9회 동안 진행되면서 모인 기금으로 지난해 증축공사를 통해 생활 공간을 넓히고 강당을 완성하였으며 앞으로 장애아동들의 재활을 위한 다양한 치료 및 프로그램실을 마련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간미연은 2004년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서 꾸준한 봉사를 해오다 2010년부터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사랑의 메아리 음악회를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는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으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아동, 미혼한부모, 장애인 및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를 통해 소외이웃의 행복과 권리향상에 힘쓰는 민간 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