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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화 박사과정생, 산성 증기 감지하는 스마트 화학센서 개발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 연구팀의 장준화 박사과정생이 새롭게 개발한 이차원 나노구조 필름을 이용해 공기 중 미세한 산성 증기를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화학센서를 개발해 세계적인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Small (IF=13.3)’ 최신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전 세계적으로 화학 기반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공기 중 오염물질인 산성 증기를 감지할 수 있는 화학센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개발된 센서는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측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휴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면서도 간단한 구조를 가지는 화학센서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산(酸) 분자와 직접적인 반응을 통해 형광 변화가 일어나는 유기 단량체를 새롭게 합성했다. 합성된 단량체는 자기조립-광중합-에칭 공정을 통해 넓은 표면적을 가지면서 고차원의 구조를 가지는 필름 형태의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제작된 필름은 가교 결합되어 구조가 유지되기 때문에 간단한 염기 처리를 통해 원상태로 회복할 수 있어 재사용성이 입증되었다. 특히, 분자의 배향 방향을 제어함으로써 개발한 필름 내부에 형성된 나노채널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산성 증기에 대한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이는 LED칩과 방독면 등 다양한 센싱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으며, 간편하고 즉각적인 검출이 가능한 스마트 화학센서로 활용할 수 있다. 제1저자인 장준화 박사과정생은 “공기 중 오염물질인 산성 증기를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는 형광 소재는 센서 분야에서 활용도 및 수요가 매우 높게 전망되는 소재”라며 “논문에서 보여준 것처럼 공기 중 산성 증기를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형광센서는 실시간으로 시각적인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위험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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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안전을 말해요, “ 감지기, 잘보여, 반짝여!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화재 시 안전에 취약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수어 콘텐츠를 개발했다. ‘감지기, 잘보여, 반짝여!’라는 제목의 수어 노래로, 불이 났을 때 소리를 듣지 못해 대피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감지기’를 소재로 했다. 노래는 수어 노래로 많이 알려져 있는‘세글자송’을 개사한 곡이다. 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소방관들이 기획, 촬영, 편집, 개사를 모두 직접 도맡아 했으며, 수어를 배워 노래 속에 안전 메시지를 담았다. 수어는 전주시 수어통역센터의 도움을 받아 정확성을 검수 받았다. 특히 영상에는 불이 났을 때 반짝반짝거리며 잘 보이는 시각 감지기의 특성을 노랫말에 반복했으며, 소방대원 두 명과 함께 초등학생 두 명이 함께 출연해 이를 수어로 표현했다. 영상은 19일 전북소방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전국 청각장애인 및 농아인 협회, 선화학교 등 관련 기관에 교육자료로 배포된다. 영상 제작에 함께 참여한 소방대원은 “수어를 배우는 뜻깊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수어를 더 배우고 싶다”고 말하며, “이 영상으로 소방 뿐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도 장애인들을 위한 콘텐츠가 많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종옥 예방안전과장은 “전북소방에서는 올해 재난 약자를 위해 소방정책뉴스(119안전브리핑)에도 수어를 넣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안전취약 계층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내 청각장애인이 거주하는 150가구에 시각 감지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에 확대 보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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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 공개 모집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기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17일(수) 밝혔다. 자산운용본부장은 노란우산공제, 중소기업공제기금 등 중기중앙회 공제사업에 대한 자산 관리·운용 업무를 총괄하는 직위다. 지원자격으로 연·기금 또는 금융기관 등에서 자산운용부서장 이상으로 재직한 경력과 자산관리 및 투자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경험을 갖춰야 하며, 중기중앙회 인사규정상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은 향후 중기중앙회에서 대체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기로 자산배분전략을 수립한 후 진행하는 공모로, 대체투자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모집기간은 5.7(화)까지로, 지원서와 경력기술서, 자기소개 및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으로, 임기만료 시에는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기간을 연장해 재계약할 수 있다. 상기 채용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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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박사과정생, 제1기 대학원 대통령 과학장학생 선발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환경에너지융합학과 박세은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오주원)이 이공계 대학원생을 미래 과학자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제1기 대학원 대통령 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 장학금은 지난 2022년 열렸던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차별화된 장학 지원 사업을 만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올해 신설됐다. 석사과정생 50명, 박사과정생 70명 총 120명이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석사과정생은 매월 150만 원, 최대 2년간 3,600만 원을, 박사과정생은 매월 200만원, 최대 4년간 9,6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박세은 박사과정생은 캐나다 캘거리대학(6개월)에서 육상 이산화탄소 누출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한 것을 비롯해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3개월)과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3개월)에서 육상 지열발전 부지 특성화 연구,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3개월)과 노르웨이 지반공학연구소(4개월)에서 해양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부지특성화 및 모니터링 공동연구 등의 풍부한 현지 파견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박세은 박사과정생은 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 산학장학생 선발, 한국자원공학회장상 수상,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의 학생우수논문발표상(2건) 수상, 국제 교육프로그램(제16회 IEAGHG International CCS Summer School) 수강생 선발 등의 성과를 통해 지구과학, 자원공학 분야 우수 신진연구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전북대 토목/환경/자원·에너지공학부(자원에너지공학)와 환경에너지융합학과는 K-CCUS 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부처협업형 온실가스감축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학과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활발한 인력양성 사업과 다양한 정부 지원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글로벌 연구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박세은 박사과정생은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오주원 지도교수님과 충분한 연구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토목/환경/자원·에너지공학부(자원에너지공학),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대학원 대통령장학금의 영예를 안고 더 큰 사람이 되어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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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동반성장 평가 3년 연속‘최우수’등급 달성!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지난 16일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여 매년 실시한다. 2023년 평가는 총 134개 기관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33개 기관이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공단은 △불공정거래 행위 차단 노력 △협력이익 및 성과 공유 △거래기업의 상생거래 환경조성 및 대금결제 인식개선 △중소기업 판로지원 성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협력 중소기업의 대금 지급 지연 방지를 위한 상생결제제도를 활성화하고, 통근버스·어린이집·도서관 같은 복지시설을 협력업체 임직원이 이용하도록 개방한 실적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현 이사장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은 공단이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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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공용윤리위원회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미설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현황과 공용윤리위원회 위탁협약 등을 안내 등의 내용으로 공용윤리위원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설명회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명의료관리기관 조정숙 센터장, 전북특별자치도 요양병원 10곳의 관계자들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조정숙 연명의료관리센터장의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운영 현황에 대한 강의,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 담당자 전해진 간사의 공용윤리위원회 운영 및 위탁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명의료결정제도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 입장을 존중해 치료의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연명의료결정법 제14조 제1항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및 이행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직접 설치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맡아야 하는 업무를 해당 의료기관이 위치한 지역을 담당하는 공용윤리위원회 설치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운영을 위탁할 수 있다. 전북대병원은 2018년 4월부터 전북권역의 유일한 공용윤리위원회로 지정됐다. 전북대병원과 공용윤리위원회 위탁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윤리위원회를 갖춘 것으로 간주되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에 따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는 위탁기관의 연명의료결정제도와 관련한 교육, 상담, 심의, 통계분석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의료기관들이 연명의료결정제도 안에서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을 존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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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19일 전북대서 학술대회 개최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회장 강정석, 전북대 심리학과 교수)가 오는 19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와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초고령 사회에 필요한 심리 전문가 양성단(전북대학교 심리학과 BK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DISCO to Fun(Diversity in Studying Consumer Orientation to Fun)’을 주제로 소비자들의 재미와 행복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호 교수(전북대 의대 법의학교실)와 윤덕환 이사(미크로밀엠브레인)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는 ‘소비자 웰빙’, ‘소비자의 심리적 기제’, ‘소비자와 소셜 미디어’ 등의 일반세션에서 16편의 연구가 발표되고, 전북대 BK21+와 전북자치도 사회조사 특별세션에서 7편의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특별세션에서는 ‘그린워싱: 소비자 인식과 광고의 역할’에 대해 다룬 7편의 연구가 발표된다. 강정석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장은 “소비자에게 재미는 삶의 활기를 되찾고 삶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힘을 준다. 최근에는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통한 삶의 즐거움, 행복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재미 추구, 재미를 통한 행복 증진에 대해 학문적, 실무적으로 깊이 있게 논의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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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중소상공인 대상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 실시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지난 16일 전주시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9일 목포시까지 7개 지역에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누리집(www.4insure.or.kr)에서 사회보험을 신고·신청하는 방법이고, 지역별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공단은 중소상공인이 사회보험 신고와 신청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2013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교육을 할 수 없었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도 발 빠르게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중단 없이 운영한 바 있다. 일상 회복으로 돌아선 2023년에는 비대면 교육을 유지하면서 대면 교육을 재개하였다. 특히 대면 교육장 밖에서 상담부스를 운영한 게 수강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곳에서 교육과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짧은 시간에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 수강자의 대부분은 사용자나 회계 담당자가 사회보험 신고까지 맡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만큼 짧은 시간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공단은 2023년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컸던 만큼 2024년에도 비대면 교육과 함께 상담부스 운영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사회보험 수행기관들과 공동으로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를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4대 사회보험 기관 중 한 곳에만 신고하면 모든 기관에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원스톱 민원신고 △국세청 등 11개 행정기관이 보유한 102종 자료의 연계 및 공동이용 △4대사회보험 통합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김정학 연금이사는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직원이 한곳에 모여 직접 진행하는 교육은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이 유일하다”라며 “그만큼 유용한 정보를 가장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중소상공인이 참여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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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119 통역봉사단 소통 행사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16일 오전 도청에서 소방본부와 119통역봉사단 간의 소통행사를 실시했다. 이주여성과 유학생 등 66명으로 구성된‘119통역봉사단’은 지난 해 외국인 119신고 대응 강화를 위해 2023년 4월부터 소방본부와 다문화가족지원 전북거점센터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119종합상황실에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신고하는 경우 상황실에서는 119통역봉사단에게 전화를 하여, 신고자와 119종합상황실, 통역봉사단의 3자 통화 방식으로 24시간 12개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날 소통행사에서는 통역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개선사항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봉사단 전원이 119종합상황실에 방문해 119 신고 전화를 받는 과정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행사 이후에는 봉사단으로서 꼭 알아야 할 심폐소생술 등의 소방안전교육을 받았다. 김충국 119종합상황실장은“아프거나 위급한 상황에 한국어가 서툴러 119신고를 망설이는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통역봉사단원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하며, “재난대응의 시작인 신고접수 과정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를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소방에 따르면 외국인이 직접 119에 신고한 건은 작년 한해 360여 건으로 이 가운데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인이 신고하여 통역이 필요한 건은 총 38건이며, 올해도 3월까지 총 38건의 외국인 신고가 있었고, 이 가운데 5건은 통역서비스가 제공됐다. 전북소방은 119 통역봉사단의 역량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연 2회 소통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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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업무협약 체결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자난 16일 대학본부 4층 회의실에서 농수산 식품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홍준수 전북지역본부장, 한만우 비서실장, 김준혁 미래사업협력부장이 참석했으며, 국립군산대 최연성 부총장, 오연풍 학생처장, 오정근 기획처장,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유현희 학생생활관장(식품영양학전공)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한민국 농수산 식품산업 발전 및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 협력 강화와 미래 세대를 위한 저탄소 식생활 전파 및 지속 가능한 먹거리 가치 실천을 위한 국립군산대학교의 저탄소 식생활 동참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협약 내용은 저탄소 식생활 동참 및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대,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 인재 육성 및 취·창업 역량 강화 협력, 대한민국 농수산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등이다. 최연성 국립군산대학교 부총장은 “국립군산대는 그동안 군산짬뽕라면과 국내산 가바쌀을 함유한 국내 최초 라면인 ‘가바볶음면’ 등을 개발하여 지역농민, 소비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조성해 왔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수산식품산업 발전과 먹거리 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