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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TP 지역 SW산업 육성과 지역 디지털 전환 및 현안 해결 지원 총력전북테크노파크(이규택 원장, 이하 전북TP)는 2021년 부설 기관으로 디지털융합센터를 출범한 뒤 전북 소프트웨어(SW) 산업과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스마트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TP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 12월에 출범하여 지역혁신거점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전북TP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전북도, 전주시 등의 지원에 힘입어 기업, 대학, 연구소, 유관 기업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동력 산업 기획, R&BD 기획, 선도 기업 육성, 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북TP는 출범 후 3년 차를 맞아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사례로 군산의 스타트업인 ‘시크한’업체는 현재 ‘TAOL’ 브랜드로 국내 중소기업(Seller)과 해외 중소기업(Buyer)을 연결하며, 복잡하고 어려운 수출 업무를 누구나 쉽게 전 세계로 B2B 콜드체인을 통해 소량 운송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역주도SW성장지원사업’의 소셜 미디어 광고 등 마케팅 지원을 받았으며 △수출 인프라를 보유한 호주를 타기팅 광고해 사용자 유입량 증대 △호주 현지 중소기업 도매상 등 잠재 바이어 확보 △국내 중소기업 제품 소싱 문의 증가 등으로 기업 인지도 제고와 솔루션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전북TP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필요한 수요 기업(제조업 등)에 AI 기술 제공, 수요 기업의 생산성 및 제품 고도화 등 디지털 전환 촉진을 지원하는 ‘전라북도 인공지능 기술 활성화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전북 반도체 제조 기업 ‘피앤엘세미’의 제조 공정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자 지역 AI 기술 공급 기업 ‘지음소프트’와 함께 데이터 기반 웨이퍼 불량 판정 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불량 유형에 따른 불량 원인 파악 및 개선을 지원하고, 잠재적으로 불량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 외부로 출하되는 것을 방지하고 대량 불량 발생을 예방하는 등 불량 손실 비용 감소 및 납기 준수율 향상, 제조 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TP는 전라북도 남원시의 방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2년에 과제 기획에 참여해 도움을 줬고 한국국토정보공사, 전주대학교, 지역 기업 아이팝과 함께 ‘2023년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수행했다. AI와 무인 자동비행 드론을 활용해 방치 쓰레기 탐지, 불법 소각 감시, 방치 폐가 현황 파악 등 지역민 생활 환경 개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취득용 드론·드론 스테이션 개발과 객체 탐지를 위한 AI 모델 및 플랫폼을 구축했고, 남원시 동북권(운봉읍,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진행했다. 또한 전북TP는 ‘드론 활용 서비스 발굴 위원회’를 개최해 추가 지역 주민 생활·거주 환경 개선 서비스 발굴(4개 분야 31건)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전북 남원시에서 개최된 ‘남원세계드론대전’에 ‘전북SW미래채움 창작페스티벌’ 부스를 운영, 2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사업 홍보 및 교육·체험·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해당 행사를 통해 지역 내 SW 및 AI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디지털 시민의 기초 역량 및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익산시 성당면 익산교도소 세트장에서는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공포 실감 콘텐츠와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오감 콘텐츠를 접목한 국내 유일 교도소 공포 체험 축제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첫 행사임에도 9일간 총 1만3285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간을 3일이나 축소했음에도 2만 6000여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루는 등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지역 SW 산업 육성과 더불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AI 기술의 지역 확산과 공간 정보와 금융 데이터 기반 신산업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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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문화재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쾌거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4일,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우물 속 선비정신, 학(學)/수(隨)/고(鼓)/대(帶)하다”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2년부터 2년 연속 추진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김제시가 주최하고 (사)흥문화예술기획(대표 류명희)이 주관했다. 이 사업은 백산면 요교마을에 위치한 석정 이정직 선생 생가를 중심으로 생가와 주변 인프라를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인물 재조명과 주변 생태‧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지역민이 문화해설사로 참여하고 행사 장소를 마을회관 등 지역 곳곳을 활용하여 마을에 활력을 띠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올해 이 사업에는 지역민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참가자 550여 명이 참여하여 김제의 고택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선비복 체험과 제철 농산물 식체험, 짚풀공예, 전통놀이, 인형극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진 1박 2일 프로그램이 특히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제시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24년도에도 공모 선정되어, 김제의 또 다른 고택인 해학 이기 선생 생가를 활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에서 진행했던 문화유산 활용사업 중 첫 우수사업에 선정된 쾌거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문화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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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글로벌 콘텐츠 문화 창조도시로 도약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형 케이(K)-콘텐츠산업을 발판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문화 창조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비인(BeIN;) 공연장에서 열린 ‘2023 제주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케이(K)-콘텐츠 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 문화 콘텐츠산업에 최적화된 제주만의 장점을 소개했다. 오영훈 지사는 콘텐츠산업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제주에서 케이(K)-콘텐츠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성, 독창성을 바탕으로 제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콘텐츠로 도약해 미래가 현실이 되는 제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의 수출 1위 품목이 광어에서 게임콘텐츠로 바뀌고 제주를 소재로 한 드라마 ‘아일랜드’가 아시아 지역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면서 제주가 가진 문화 콘텐츠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가치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보물인 제주의 콘텐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정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 지사는 “유네스코 자연유산 3관왕에 빛나는 천혜의 자연과 인류 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 제주어, 제주인들의 독특한 수눌음 공동체 문화, 탐라국 천년의 역사, 미래 성장동력을 가진 제주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는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라며 “제주가 아시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에 케이(K)-콘텐츠를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제주형 콘텐츠로 만들고, 제주를 세계의 로컬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주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마케팅·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가 주최·주관한 ‘2023 제주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케이(K)-콘텐츠 포럼’은 제주의 콘텐츠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고, 제주도가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오영훈 지사, 김황국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관련기업,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초청 연사들이 진행하는 3개 세션과 제주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국내외 바이어와 벤처캐피탈(VC) 및 해외 진출 컨설턴트 등 10명과 도내 13개 콘텐츠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교류와 네트워킹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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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시 글로벌브랜딩 전략, 베트남에 소개전주시가 추진해온 도시브랜드의 세계화 전략이 베트남에 소개됐다. 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베트남 후에 인도차이나 팰리스에서 베트남 후에 시와 주정부 주관으로 열린 ‘베트남 후에 관광투자포럼’에 메콩연구소(Mekong Institute, 이하 MI)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MI의 메콩강 유역 주요도시들의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전주시를 비롯한 한국의 관광 관련 학계와 전문가, 베트남의 주·시 정부, 관광 관련 이해관계자, 언론인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김연지 전주시 국제교류팀장은 이번 포럼에서 ‘후에 관광투자를 위한 잠재력 발굴방안(Unlocking Potential; Tourism Investment in Hue, Vietnam)’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팀장은 전주시의 글로벌브랜딩 및 마케팅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딩, 마케팅, △호스피탈리티 △지속가능성과 책임성 △국제무대 참여도 강화를 도시브랜드 강화 전략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베트남 후에는 구엔왕조의 수도로 다수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역사자산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 중의 하나로 인정받는 대표 관광도시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MI는 지난 1996년 태국 콘캔대학교에 설립된 초정부간 국제기구로, 메콩강 유역 경제권(중국,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시장경제 통합 및 아세안국가 경제통합지원 기구다. MI는 또 한국 외교부의 ‘한-메콩 협력기금’을 지원받아 △문화관광△인적자원개발 △농업·농촌개발 △인프라 △정보통신기술 △환경 △안보협력 등 7개 우선협력분야에 대한 산업을 운영·관리·감독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시는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부합하는 메콩강 유역과의 네트워크 초석을 마련하고, 외교적 시야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MI, 태국 아유타야, 라오스 루앙 프라방, 캄보디아 시엠립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반현아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전주시는 글로벌도시로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장해 왔으며, 국제무대에서 도시브랜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면서 “이제는 그간 축적해 온 사례와 경험을 세계의 많은 도시와 공유하면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국제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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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가야고분 미스터리 탐험대’문화유산교육 우수사업 선정장수군은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지역문화유산교육 통합워크숍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 KW컨벤선센터에서 열린 이번 통합워크숍에서는 문화재청이 전국 46개 지역문화유산교육을 평가해 5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장수군 ‘가야고분 미스터리 탐험대’가 처음으로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사단법인 전북가야문화원에서 시행하는 ‘가야고분 미스터리 탐험대’는 장수군 대표 문화유산인 ‘장수 동촌리고분군’을 주제로 백두대간 서쪽에서 유일하게 확인되는 가야문화유산을 활용해 ‘장수가야 에피소드 공작소’, ‘청소년 문화유산 씽크탱크’, ‘장수 문화유산 교육강사 양성과정’ 등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전북가야문화원은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와 장수군민을 대상으로 지역 내 문화유산에 대해 쉽고 재밌는 방식으로 교육해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며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해 왔다. 특히 사업을 운영하면서 단순 방문이 아닌 증강현실기법을 활용한 문화유산 발굴 체험, 발굴된 유물을 활용한 3D 모형 제작 등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훈식 군수는 “앞으로도 장수군에서 조사되는 문화유산과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활용한 장수군만의 역사체험교육을 운영해 지역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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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 찿아갈 때는「가야로」를 검색하세요.남원시는 지난 7일 도로명 부여 및 도로구간 변경 심의·의결을 위한 2023년 제5회 남원시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했다. 남원시 인월면과 아영면에 소재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이 올해 9월 17일 유네스코 제45차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확정됨에 따라, 2023년 10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 고분군 관련 도로명 부여 신청으로 지난 11월 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아영면, 인월면, 남원문화원, 성내마을 주민 등에 가야 관련 도로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의견수렴 결과 모두 예비도로명 “가야로”를 추천하였다. 이날 위원회에서 아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월면 성내마을까지 이어지는 1,031m 도로구간에 대하여“가야로”도로명 부여와 유곡로 일부 도로구간 변경을 결정하였으며, 심의결과는 10일 내 고시된다. 고시 후에는 남원시“가야로”를 검색하면 유곡리와 두락리 가야고분군과 연결되는 도로구간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권혜정 민원과장은“이번 위원회를 통하여 가야로라는 도로명이 부여되어 남원의 가야문화 홍보와 우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가야고분군 위치찾기 편의를 향상시키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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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한 행동요령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로 도민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예방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겨울철을 맞아 전기적 요인 및 난방기기와 관련된 화재가 늘고 있다. 대부분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4일 2시 30분경 익산시 부송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22명이 연기를 마시고, 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는 거실에 설치된 전기기기의 전원선 단락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날인 5일 익산시 동산동의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6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으며, 이때 집주인과 이웃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건의 아파트 화재현장의 피해자는 고령의 노인층(80대 이상)으로 많은 입주민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하거나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화재 시 아파트 입주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한 피난행동요령을 제시하고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 자기집 화재 시 대피가 가능한 경우는 화재 사실을 집에 있는 사람에게 알린 뒤, 계단을 이용해 지상층,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대피 시 출입문은 반드시 닫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는다. 이때 복도의 비상벨을 눌러 화재 사실을 전파하고, 안전이 확보되면 119에 신고해 화재상황을 알린다. 둘째, 자기집 화재시 현관 입구 등의 화재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대피공간, 경량칸막이, 하향식피난구 등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하여 대피한다. 대피공간 등이 없는 경우 화염과 연기로부터 멀리 이동해 문을 닫고, 젖은 수건으로 틈새를 막고 소방의 구조를 기다린다. 셋째, 다른 곳의 화재로 자기집으로 화염과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는 집안에서 대기하면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을 닫는다. 넷째, 다른 곳의 화재로 자기집으로 화염과 연기가 들어오는 경우에는 복도와 계단에 화염과 연기가 없어 대피가 가능한 경우에는 대피요령에 따라 행동하지만, 복도와 계단에 연기가 있어 대피가 어려운 경우 소방대의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화재현장에서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하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내년 2월까지 본격적인 겨울철 집중 예방활동을 진행한다. 유관기관과 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화재취약시설에는 안전 강화에 힘을 쏟고, 특히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가 큰 장애인·노인관련시설, 공동주택에 대해 효과적인 대피방법과 피난설비 사용법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권기현 방호예방과장은 “화재발생장소 가운데 주택이 가장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과 피난대피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화재정보통계에 따르면 2023년 11월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2,017건이며 인명피해는 83명(사망14명, 부상69명)으로 전년 60명(사망10명, 부상50명)보다 38% 증가했다. 사망자는 주거시설에서 9명이 발생했으며, 부상자 중 83.6%는 단순 연기흡입과 1도 화상 등 경증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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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023 고창방문의해’ 천만관광시대 개막“국내최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 보유 지난 5월18일 고창군이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에는 고창군 13개, 부안군 19개소 등 총 32개소의 지질 명소가 포함됐다. 고창군에선 선운산의 천마봉, 마애불, 진흥굴, 병바위, 소요산 용암돔, 송계리 시생대 편마암, 명매기샘, 고인돌군, 명사십리해변, 구시포 가막도, 쉐니어, 대죽도, 고창갯벌이 지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자연환경프로그램 3개(자연유산, 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를 모두 보유하며 ‘천혜의 환경’을 전세계에 알리게 됐다. 이튿날(5월19일)에는 의향고창의 정신이 담긴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 등 3건 마침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쾌거가 전해졌다. 군은 향후 무장기포지에 기념관을 짓고, 포고문 필사본 등을 전시해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의 위상을 높여갈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도시 한 중심지인 군청광장 맞은편에 전봉준 장군 동상(군민 성금 등)을 세우고, 군민 자긍심 높이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로써 고창군은 국내 어떤 지자체도 이뤄내지 못한 유네스코 7관왕(고인돌, 판소리, 농악,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갯벌,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대업을 완성했다.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매력을 전세계에” 고창방문의해 대성공 “이렇게까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고창군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지역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관광수요가 폭발한 시점에 맞춰 고창군은 올해를 ‘2023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로 선포했다. 고인돌유적지와 선운사, 고창읍성 등의 입장료를 무료로 하였고, 주요관광지를 연결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 버스 한번만 타면 고창의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잼도시를 꿀잼도시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이어졌다. 3월부터 벚꽃축제, 4월 청보리밭축제, 5월 바지락페스티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6월 복분자·수박축제, 갯벌축제, 7월 한여름밤의 페스타, 8월 해풍고추축제, 9월 고인돌미디어아트 등이 성황리에 열렸다. 10월에는 제50회 고창모양성제를 군이 직접주관하며 역대 최고의 축제로 만들었다. 깊어가는 가을 밤, 모양성에서 경험하는 환상적인 쇼는 단연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역사가 미디어파사드로 성벽에 연출되면서 아름다운 모양성의 특성과 축성과정을 보여줬다. 모양성 맹종죽림 안에서 펼쳐지는 제너레이티브아트는 읍성의 계절 변화에 따른 음악연출을 통해 대나무 숲에서의 황홀한 야경을 선사했다. 여기에 일회용품,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없는 3無축제가 완성되며 친환경 축제로 발돋움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 등 우리나라에서 연수를 받는 각국의 공무원들도 고창을 찾아 관광프로그램과 문화유산 활용사업들을 배워가고 있다. “서해안 최고의 명품 리조트” 고창종합테마파크 본격화 서해안 최고의 명품리조트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고창군이 11월3일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와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상호 역할과 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현실화했다. 앞서 고창군은 2022년12월 용평리조트와 양자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7월에는 전라북도까지 포함 3자 MOU를 통해 용평리조트의 민간투자(3500억원)와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이라는 협조관계를 공고히 다져왔다. 고창군과 업체는 종합테마파크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교통영향·경관심의,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콘도사업계획 건축심의, 건축허가, 구조심의, 지하안전영향평가)와 시공사 선정을 2025년까지 완료하고 같은해 사업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2024년 연말까지 용평리조트 내에 홍보관을 오픈하여 2025년부터 리조트 사전청약을 추진하고 이듬해 계약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최소 300실 이상의 중대형급 숙박시설이 조성되면서, 고창군의 숙원사업인 "체류형 생태관광지 조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아울러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변 관광 인프라 및 상권이 형성되어, 고창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수억만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층과 해안, 기후 등의 신비로운 변화가 바다, 산, 강, 들판 곳곳에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곳이다”며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천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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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인돌박물관, 미디어아트 상설체험존 ‘고인돌 미디어 정원’ 개관고창군이 지난달 30일 국내 유일의 고인돌 전문 박물관인 고창고인돌박물관 1층에 ‘고인돌 미디어 정원’을 정식 개관했다. 2023년 미디어아트 상설체험존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하여 완성된 고인돌미디어 정원은 고인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실감형 미디어아트의 기술을 접목한 영상으로 황홀한 볼거리와 함께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가로 25m, 세로 5.4m의 대형 스크린은 320×160㎜의 LED모듈 2,000개 이상을 조합한 초고화질 LED 커브드 화면으로 색채의 선명도와 몰입감으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주요 콘텐츠는 ▲고인돌과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꽃, 동물, 고창의 자연소리로 평온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고인돌 정원’ ▲2022년 고창고인돌유적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실감형 콘텐츠 ▲2023년 고창고인돌유적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메인쇼인 ‘CIRCLE OF LIFE’로 구성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2023년 고창 고인돌유적 미디어아트를 못 보신 관람객들이 상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관련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축적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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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불교와 김제 금산사 학술대회 성황리 마무리김제시(사장 정성주)는 지난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이틀여 간에 걸친 ‘후백제 불교와 김제 금산사’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후백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후백제사에 있어서 하나의 불교문화 중심축이었던 김제 금산사의 중요성과 후백제 불교문화를 다각적인 고찰을 통해 전라북도에서 차지하는 문화사적 제 위치를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김제시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공동주최하고, 전라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주관, 전라북도와 금산사,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인 만큼 이틀간에 걸쳐 유튜브를 통해 전국적으로 생중계 되었다. 학술대회 발표자만 하여도 기조발제에 송화섭 중앙대교수, 최연식 동국대교수,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조명일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연구원, 이진형 일본도시샤대학 교수, 엄기표 단국대교수, 도윤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의 문광스님 등 후백제의 불교 문화사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정상급의 석학들이 모였다. 기조발제에 나선 송화섭 교수는 “견훤왕은 미륵신앙의 신봉주의자로서 익산 금마산 백제건국설은 백제의 역사와 사상을 잇겠다는 구상에서 나온것이며, 금산사에서 발원한 진표율사의 미륵사상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진영 일본 도시샤대학교 교수는 금산사 방등계단에 대해 “의적시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있으며, 8세기에 계단이 존재했을 것을 추정”함에 따라 금산사와 후백제와의 연관성을 가늠케 하였다.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의 문광스님은 “금산사는 한국미륵사상의 고향으로, 개산이후로 한번도 용화정토의 정신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금산사의 위치를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이찬준 김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간 정리되지 못했던 후백제사의 다양한 부분이 채워지고, 풍요로워질 것을 기대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