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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ㆍ희귀질환거점센터 합동 심포지엄 개최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어린이병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여 교수연구동 지하 1층 GSK홀에서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와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대선 어린이병원장, 조용곤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장, 소아청소년과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전공의를 비롯하여 지역 소아청소년과의원 전문의 및 관련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용곤 전북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서 △소아 희귀질환 돌연변이 검출방법(전북대학교 농축산식품융합학과 신동현 교수),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알아야 하는 차세대염기서열 분석검사(전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준홍 교수), △희귀질환센터가 하는 일-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주원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대선 어린이병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하였고,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민정 교수가 다양한 증례들을 보여주며 전북대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무료 검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한민정 교수는 “값비싼 유전자 검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부담가지지 마시고 의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1차 영유아 건강검진(생후 14~35일) - 꼭 알아야 할 것과 주의사항 (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현호 교수), △저신장 어린이의 진찰과 진단(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 종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지역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로 의뢰해야 하는 시점 등에 대한 진료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조대선 어린이병원장은 “소아청소년기 희귀난치성 질환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참석한 관계자들의 질환에 대한 이해와 대처 능력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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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파손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개발'로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로파손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 자체 개발 및 배포 사례'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 지자체에 확산하고자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처음 열렸다. 지난 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접수된 사례들을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거친 결과 부산시를 포함한 총 5개의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2일 본심사에서 사례 발표를 통해 부산시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전심사에서 필요성, 전문성, 독창성, 효과성 등 총 4개 항목의 기준에 따라 심사한 결과 ▲부산시 ▲서울 서초구 ▲경기도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 총 5개의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시는 담당 공무원이 도로파손 관련 데이터(기록, GPS 좌표, 지도, 사진, 날씨 등)를 통합하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상 업무용 프로그램 자료실을 통해 전국에 배포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로관리 담당자는 도로파손 관련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인사 등의 인력 순환 배치에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채일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은 “담당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좋은 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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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불면‘정읍 쌍화차’[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찬 기운이 익숙해지는 계절이 왔다. 거리에 나무들은 붉은색 옷으로 갈아입고, 사람들도 두꺼운 옷을 껴입는다. 온기가 그리워지는 계절, 정읍 쌍화차 거리에는 구수한 내음과 따뜻함이 가득하다.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최고의 쌍화차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이곳에선 72시간동안 수십가지의 한약재를 넣고 쌍화차를 우려낸다. 그리고 저온에서 이틀을 더 숙성하면 정읍의 명물 쌍화차가 탄생한다.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까지 허약해지는 이맘때, 정읍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고 쌍화차 거리에서 보약 같은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과 마음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쉽게 마시는 보약과 같은 쌍화차 쌍화차는 쌍화탕을 단순화해 차(茶)로 만든 것이다. 쌍화탕의 쌍화(雙和)는 음기와 양기의 조화를 맞춘다는 뜻으로, 대표적인 보음(補陰) 약재인 숙지황이 들어 있어 예로부터 보약으로 취급받았다. 쌍화탕과 쌍화차의 차이는 약으로 쓰이는 ‘탕’과 보다 쉽게 마실 수 있는‘차’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탕’이든 ‘차’든 마시는 이의 건강을 생각하며 며칠간 달여낸 만든 이의 정성은 다르지 않다. 장명동 정읍세무서 후문에서부터 정읍경찰서, 비빔짬뽕으로 이름난 양자강까지 이어지는 ‘정읍 쌍화차 거리’에는 18개소(11월 6일 기준)의 전통찻집이 들어서 있다. 이밖에도 정읍 곳곳에 자리한 26개소를 포함해 총 44개소의 전통찻집이 정읍의 쌍화차 문화를 이끌고 있다. 쌍화차 거리에 들어서면 진한 한약방의 향기가 풍겨온다. 찻집에 들어가 쌍화차를 주문하면 곱돌로 만든 찻잔에 담겨 나오는데, 곱돌이 보온 역할을 해 차를 다 마실 때까지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쌍화차 안에는 잣, 대추, 은행, 밤 등 다양한 견과류가 담겨 있다. 여기에진한 한약 향이 풍겨 견과류와 조화를 이룬다. 만약 한약의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함께 제공하는 설탕을 한 스푼 넣으면 정제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가래떡구이와 조청, 요거트, 누룽지, 구운계란 등 찻집 마다 각기 다른 주전부리도 함께 제공해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다. 임금에게 진상한 정읍 특산물 ‘지황’ 정읍의 쌍화차가 특별한 것은 쌍화차의 주재료인 ‘지황’의 주산지가 정읍이기 때문이다. 쌍화차는 숙지황과 당귀, 작약 등 20여 가지가 넘는 한약재를 옹기나 가마솥에서 우린다. 여기에 찻집마다 다양한 부가 재료를 넣어 더욱 풍부한 맛을 내기도 한다. 쌍화차의 백미는 숙지황이다. 지황을 9번 찌고 말려 만든 숙지황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기록돼 있는 명약으로 꼽힌다. 쌍화차에서는 향과 색깔을 더욱 진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숙지황과 경옥고, 십전대보탕의 주재료인 ‘지황’은 정읍시 옹동면의 특산물으로, 조선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특급 품질을 자랑한다. 한때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였다. 정읍지황은 그 역사를 이어받아 지난 1992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주산단지로 지정됐고, 2015년에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정읍지황의 명성과 품질을 이어가기 위해 ‘지황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4년간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지역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지황 재배면적 확대와 재배기술 상향 평준화를 위해 영농교육, 현장 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 온 차의 본고장 ‘정읍’ 정읍은 예로부터 쌍화차를 비롯한 차 문화가 번성한 지역이었다. 전라북도 동남쪽 노령산맥 줄기의 내장산과 섬진강 물줄기가 시작되는 옥정호와 동진강에 접해 있는 정읍은 북방한계선 위에 위치해 일찍이 차(茶)와 약재 재배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실록지리지(1454)와 신동국여지승람(1530) 등의 기록에 따르면 정읍현과 고부군 등 정읍의 각 지역은 주요 차 생산지였고,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조선 왕실에 진상되거나 약재로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일제강점기인 1913년 ‘오가와’라는 교사가 정읍시 입암면 천원리 일대에서 자생 차(茶)를 발견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차밭인 천원 다원을 조성해 대규모로 차를 재배하기도 했다. 연간 7000여 근의 천원 차를 생산해 일본 오사카로 수출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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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공공비축미곡 수매현장 방문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8일 오전 2023년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수매현장(고창읍 월산창고)을 방문하여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올해 고창군 공공비축미 총 매입량은 8,155톤으로 이 중 산물벼는 2454톤이며, 건조벼는 5701톤이다. 건조벼 물량에는 올해 처음으로 매입하는 가루쌀 294톤과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참여농가 인센티브 물량 301톤이 포함되어 있다. 산물벼는 관내 농협 RPC와 DSC를 통해 11월 말까지 신동진 품종을 매입하고, 건조벼는 2개 품종(신동진, 수광)을 읍·면 26개소에서 11월28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수매에 참여하는 농가는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출하농가 중 5% 정도를 표본으로 선정, 시료를 채취하여 검정한다. 그 결과 정부가 정한 매입대상(신동진, 수광) 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되면 다음 연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매입품종 확인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2023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되며 매입대금은 농가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매한 즉시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양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신 농업인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며, 아울러 “매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에서는 긴밀하게 협조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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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민 임실군수, 공공비축미 현장 행정 분주임실군이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본격화한 가운데 심 민 군수가 매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농업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심 민 군수가 지난 3일에 이어 7일 임실읍과 관촌면 등 오는 17일까지 관내 17개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일일이 방문, 농업인들을 만나는 현장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심 군수는 이날 입실읍 보원창고와 사선대 주차장에서 열린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선 3일 친환경벼 매입 현장을 시작으로, 매입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올해 쌀 작황 및 매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심 군수는 이날 매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올해 임실군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량은 총 2,982톤으로 산물벼 669톤, 건조벼 2,313톤이다. 매입 품종은‘신동진’과‘해담쌀’2가지 품종으로, 타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품종 확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권역별로 오수RPC, 임실DSC, 신평DSC에서 동시에 매입을 추진하여 지난달 27일 매입을 완료했으며, 건조벼는 이달 17일까지 매입이 진행된다. 매입 가격은 중간 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매입 직후 우선 지급한다.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가격이 확정된 후 지급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갈수록 고령화되어 일손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올해는 날씨까지 좋지 않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임실쌀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우리 농민들이 힘써 일궈낸 귀한 결실이 제대로 보장받고,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이어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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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공공비축미곡 5,766.2톤 매입 추진[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시가 올해 벼 5,766.2톤(144,155포/40kg)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한다. 매입량은 전년 대비 12.1%가 감소한 물량이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 해품 2개 품종으로 산물벼는 지난 10월 초부터 매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건조벼는 이달 초부터 읍면동별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확정하며, 중간정산금(3만원)은 수매 직후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원활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위해 지난 10월 중 농업기술센터에서 정부관리양곡 창고주 및 읍면동 담당자 등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요령을 설명하고 안전한 매입 현장 관리를 위해 안전 수칙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우리 시 배정물량의 전량을 매입하여 1년 동안 고생한 농가들의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안전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위해 농가 및 매입관계자들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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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군산 도시재생 홍보 눈길[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시는 지난 25~28일 익산시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행사에 참석해 군산시 도시재생 홍보부스와 마을기업 제품 마켓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라는 주제 아래 전라북도, 익산시, 연합뉴스,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가 주최, 약 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도시재생 관련 최대 박람회다. 행사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도시재생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컨퍼런스, 컨설팅, 세미나 등을 통해 도시재생 산업의 성과와 미래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군산의 도시재생 선도사례를 알리기 위한 홍보 부스뿐만 아니라 전북 최초로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으로 설립된 째보선창 협동조합의 ‘할매맥아박강정’과 100% 군산맥아로 만들어진 ‘수제맥주’의 판매를 위한 마켓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특히, 시는 이번 산업박람회 기간 전국 시군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홍보를 위한 거점시설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영화시장, 구시청광장, 째보스토리 1899, 도시재생 숲 등 월명동에서 중앙동으로 이어지는 군산의 도시재생 선진사례를 이틀간 답사하며, 추진 과정과 주요성과를 공유해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의 업무 추진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헌현 도시재생과장은 “전국의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을 한눈에 알아보고, 국내·외 우수 사례를 알리기 위한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군산의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마을기업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군산의 도시재생 사업이 더욱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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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해신동, 희망불빛 초인등 지원[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시 해신동 행정복지센터는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 청각장애인 및 난청노인 30세대에 지난 24일 초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초인등이란 외부인이 현관에 설치된 호출기를 누르면 집안에 설치된 수신기에서 소리와 함께 LED 불빛이 반복적으로 깜박여 대상자가 외부인의 방문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이번 사업은 시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복지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협조로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 미등록자 중 난청 증상이 있는 노인을 발굴하여 초인등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초인등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귀가 잘 안들리고 초인종이 없어 요양보호사가 문을 두드려도 잘 알아채지 못했는데 이번에 초인등 설치를 지원받아 일상생활이 한결 편해졌다”고 전했다. 김영섭 해신동장은 “난청 어르신들이 외부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실효성 있는 복지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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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가을 수확기 안전수칙 준수로 농기계 사고 예방지난 11일 오후 6시 40분경에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 도로에서 1톤트럭과 트랙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트랙터 운전자 등 3명이 중상과 경상을 입어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농기계가 도로를 주행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농기계 사고의 21.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3일 11시경에 전북 임실군 임실읍에서 70대 남성이 경운기 앞바퀴에 깔려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대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는 길은 협소하고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가까스로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농기계 사고 중 전복과 전도에 의한 사고는 25.6%를 차지한다. 또, 11월 6일 김제시 성덕면에서는 부모님의 콩 수확을 도우러 왔던 아들(남, 43세)이 콩 탈곡기에 장갑 낀 손이 들어가 검지와 중지에 멍이 들면서 손톱도 깨지고 불규칙한 상처가 생겼다. 농사일이 서툰 40대 남성은 통증을 호소하며 부모님께 무척이나 죄송스러워하던 모습이 보였고 병원에서 압궤손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농기계 사고 중 끼임사고는 38.8%를 차지한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가을철 농기계 사고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476건이며, 2023년 8월까지 84건이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구조구급활동정보시스템에 입력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총 560건의 농기계 사고 출동건수를 분석했다. 농기계 사고 560건을 분석한 결과,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부상 532명이다. 사망자가 발생한 농기계 종류로는 경운기 24명, 트랙터, 농약기, 탈곡기, 지게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경운기 운행과 작동중에 발생한 사고는 233건으로 41%를 차지하며 이중 사망은 24건으로 전체 사망자의 85%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농기계 사고 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10월에 69건, 5월 67건, 6월 62건, 8월 50건순으로 발생해 영농철에 사용량과 비례해서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10월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로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69건(14.4%), 인명피해 42건(14%)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연령대별 발생현황은 60대가 194명(29%), 70대 150명(22.5%), 50대 71명(10.6%), 80대 68명(10.1%), 40대 이하 61명(9.1%)순으로 나타났다. 90대 이상은 16명(2.4%)으로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의 경우 70대 이상이 75%로 18명이다. 대부분의 인명피해가 고령자에 집중되어 있어 농촌의 고령화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사고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의 사고 발생이 많은 만큼 농기계 작동과 운행은 가급적 낮 시간에 하고, 피곤할 때는 잠시 쉬었다 하는 휴식이 필요하다. 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끼임사고가(159건, 36.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통사고(91건, 21.1%), 전복·전도(89건, 20.6%) 순으로 발생하였다. 농기계 중 경운기로 인한 사고가 233건(41.6%)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74건(11%), 예초기 58건(8.68%), 관리기 29건(4.34%), 탈곡기 26건(3.9%), 전기·기계톱 23건(3.4%), 기타 117건(17%) 순이다. 탈곡기는 콩을 수확하는 계절인 가을에 집중되어 있으며, 콩 타작을 하는 가을이 되면서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로는 정읍시 67건(12%), 고창군 65건(11.6%), 남원시 54건(9.6%)이며, 김제시, 완주군, 장수군, 익산시, 진안군의 경우 20~30건으로 도내 전지역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사고 발생 및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 중심의 집중홍보와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의용소방대원과 마을이장단을 활용하여 농기계 보관창고에 직접 방문해 농민들을 만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를 추진한다. 농촌지역의 마을과 집집마다 설치된 방송설비를 활용하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멘트를 1일 3회 이상 송출할 계획이다. 또한, 119종합상황실의 경우 농기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행정기관을 방문하여 이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관련 직원에게 자료제공 등 현장방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15개 소방서의 구조대원이 농업기술교육센터와 연계하여 특별교육 훈련 실시하여 새로 출시된 농기계 작동법 및 실물 농기계 분해 및 조립훈련으로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실시한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한해 농사를 갈무리 하는 바쁜 시기이지만,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새참 등으로 음주를 했다면 충분히 휴식한 후 작업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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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공비축미곡 6829톤 매입...가루쌀 올해 첫 매입[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정읍시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 확정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산물벼를 시작으로 2023년산 공공비축미 6829톤을 매입한다. 매입 대상은 올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신동진, 새청무, 바로미2 품종이며, 매입 규모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 벼’ 501톤과 수확 후 건조·포장한‘포대 벼’ 5393톤(40kg 기준 9000포), ‘가루쌀’935톤이다. 가루쌀은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수입 밀가루 대체를 위해 올해 처음 매입을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영원RPC를 비롯한 정읍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시설 7개소에서 산물벼를 매입한다. 건조된 가루쌀벼와 일반벼는 수확시기와 품종 혼입방지를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지급 방식은 매입 직후 40kg 기준 포대당 3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선지급하고, 12월 31일 평균 가격에 따른 나머지 금액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일반벼 수매 대상 품종인 신동진, 새청무 품종 외에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돼 출하 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 13~15% 건조 상태를 준수해 출하해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수매장은 지게차 등 위험 요소가 많으니, 수매장에서 주위를 잘 살피고 지게차 주변에 가지 않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