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제주도, 설 명절 대비 특별 물가안정 대책 추진제주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 외식비 등 서민 생활 밀접 품목 가격 집중관리를 통해 생활물가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오는 2월 12일까지‘특별물가안정 대책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오후 3시 동문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물가대책위원회 위원과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 및 대형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민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체감 물가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제주대표 시장인 동문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도는 특별물가안정 대책기간(1.22~2.12)동안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성수품 수급 안정 관리 및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상거래질서 등 5개 분야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시한 ‘농산물 등의 원산지 표시대상’ 222개 품목에 대해 도·행정시·자치경찰단 등 합동 단속반을 운영해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표시 등의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 시에는 현지시정,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한다. 설 수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역내 수산업협동조합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수산물 재고물량을 평상시보다 30% 증가한 물량 확보를 독려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2곳(제주동문시장·서귀포매일올레시장, 2.2~2.12 예정)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2만 원까지 상품권으로 환급한다. 또한 대책기간 동안 도민들이 정확한 가격 정보를 알수 있도록 설 성수품을 포함한 124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업체·품목별 가격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위해 설 연휴기간(2.9~2.12)동안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전통시장 안내 가이드맵 제작·배포, 골목상권 이용자 도외 택배비 지원(1건당 2,500원)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물가대책위원회 위원장)는“최근 정부는 ‘2024년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상반기 중 2%대 물가 조기 달성을 목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제주도정도 정부기조에 발맞춰 올 한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민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소방, 좀 더 빠르고 정확한 구조‧구급 서비스 제공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도내 구조‧구급 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영·유아 스마트 119구급서비스를 신규 운영하고, 119지역대를 중심으로 펌프 구조대를 확대 운영한다. 영·유아 스마트 119구급서비스는 법정 희귀질환, 소아암, 발달장애, 소아당뇨 등 특이 질병을 보유한 만 6세 이하 환아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대상자의 정보를 데이터화 해 119종합상황실에 등록한 후 대상자가 119를 이용할 경우 질병 정보 등이 출동 대원에게 신속하게 전달돼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빠른 병원 이송 및 적정한 현장조치를 도울 수 있다. 전국에 등록된 어린이 희귀질환 환자는 2,6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전라북도에 등록된 환자는 91명이며, 소아암은 전국에 900여 명, 뇌전증 환자는 전국에 11,000여 명이다. 이들은 응급상황 시 적정한 현장 응급조치와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빠른 이송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환자의 사전 정보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2020년부터 운영했던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와 노인 및 장애인 등 고령화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119안심콜 맞춤형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3년 기준, 임산부 안심+ 구급서비스 가입자는 2,053명, 안심콜 가입자는 49,098명으로 해마다 가입자 수와 이송 지원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펌프구조대(소방펌프차의 Pump와 구조진압을 뜻하는 Rescue의 합성어)는 119안전센터에 배치되어 있는 소방펌프차에 구조기능을 탑재하고, 인명구조사 자격 등 구조 전문 인력이 탑승해 구조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119구조대가 1개 소방서에 1개대만 운영해 동시 다발적인 구조출동이나 원거리인 구조 출동 상황에서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웠던 것을 2021년 4개소 추가 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적으로 확대 했고, 특히 2024년에는 면단위 소재지 119지역대를 중심으로 펌프구조대 운영이 필요한 8곳을 선발해 총 22개소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옥 구조구급과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구조‧구급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이번에 추진하는 시책들은 향후 효과를 분석해 도민 안전에 필요한 부분은 확대 운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소방, 2023년 한해동안, 119신고 55.5초마다 한번씩 울렸다.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해 전라북도에서 접수된 119신고가 567,659건으로, 하루 평균 1,555건, 55.5초마다 한 번씩 119신고 전화가 울렸다고 밝혔다. 2023년 119신고접수는 전년(661,878건) 대비 94,219건(14.2%)이 줄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555건의 신고전화가 온 것으로, 전년 평균 1,813건보다 258건 감소했다. 신고 유형을 보면 화재와 구조·구급, 그리고 민원과 같은 현장출동은 전체 신고의 47.6%인 270,535건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화재 13,481건, 구조 34,322건, 구급 122,270건, 대민출동 100,462건이다. 그 외 의료 안내와 민원 상담은 27.3%인 154,915건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119신고가 가장 많이 걸려 온 지역은 전주시로 총 113, 030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익산 65,596건, 군산 61,615건 순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군 단위 지역에서는 완주가 32,750건, 부안 21,284건, 고창 19,995건 순으로 119신고가 접수됐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각종 정보제공 및 질병상담과 심정지 소생률 향상을 위하여 58,320건의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을 실시했다. 세부처리 내용을 보면 총 58,320건 중 병원 안내 20,732건, 응급처치 지도 23,276건, 질병상담 5,850건, 약국안내 2,687건의 처리로 전년 68,112건 대비 14.4%의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코로나 관련 병·의원과 약국 문의 및 기타 단순 문의 건은 크게 감소해 전체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119신고접수 통계분석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119신고 대응 시스템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며 “데이터에 기반해 119신고내역을 면밀히 분석하여 대응책을 마련하고, 음성인식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119신고접수 시스템을 운영하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 그리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라북도 소방서장급(4급) 7명 인사 단행, 2024년 새해도 도민안전 가장 우선전라북도는 2024년 1월 2일자 정기인사를 통해 소방서장급(4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지난달 29일 9시경에 도청 도지사실에서 소방정으로 승진한 3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종옥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임정욱 소방본부 소방감찰과장, 김충국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으로 승진 임용됐다. 박현 부안소방서장은 남원소방서장으로, 이상일 119종합상황실장은 순창소방서장으로, 소철환 소방본부 소방감찰과장은 부안소방서장으로, 박덕규 순창소방서장은 119특수대응단 발대 준비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는 현장지휘경험, 업무능력을 고려해 보직했으며, 2024년 1월에 신설되는 특수대응단은 운영지원팀, 특수구조대(완주), 화학구조대(군산), 119항공대(장수)로 대형 및 특수재난대응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 수준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심덕섭 고창군수 “2024년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 만들 것”“온 세상만물이 고창군을 돕고 있는 것 같은 2023년 이었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1일 오전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연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성과와 내년 군정계획을 발표했다. 심덕섭 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를 대성공으로 마무리하며 1천만 관광시대를 열었고, 전라북도 최초로 삼성전자의 최첨단 물류센터와 드론통합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의 미래 먹거리 기반을 확보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해를 돌아봤다. 이외에도 국내최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 보유,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농촌협약과 100억원 규모의 농촌관광 스타마을 공모 선정 등 농·어촌 전체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는 여건도 확보했다. 고창군의 2024년 핵심 슬로건은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은 남보다 큰 보폭으로 빠르게, 특별하게, 만족스럽게 움직이며 도시 전체의 비약적인 도약(퀀텀리프, Quantum leap)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고창군 3대 핵심사업은 ▲전략사업 본격화(삼성전자 입주,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착공, 용평리조트 종합테마파크조성 등) ▲세계유산도시 관광명소화(세계의 보물 7개 관광코스 도입 등)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생활여건 개선(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이다. 고창이 가진 문화·역사·예술·관광 등 매력 자산을 활용해 산업화하고,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내년은 고창군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리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 새해가 고창군의 대도약을 실현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도로에서 멎은 심장 「도민-소방의 협력」소중한 생명 구해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추석 명절에 시민의 가슴압박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소방구급대원, 그리고 병원의 성공적인 협업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저녁 8시 53분경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신호등 앞에서 40대 남성이 쓰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권00(남,48세)는 도로에 쓰러진 채로 신호를 기다리던 30대 여성에 의해 발견되었다.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양00(여,33세) 는 119종합상황실의 심폐소생술 의료지도를 통해 가슴압박을 실시했다. 현장에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권00(남,48세)는 의식이 없고 맥박도 뛰지 않는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환자평가를 실시한 결과 심정지 상태로 확인되어 가슴압박·심장충격기·기도확보 등을 시행하는 기본소생술을 실시했다. 심전도상 심실세동이 확인되어 심장충격 1회 실시했으며, 후착 구급대가 도착함과 동시에 현장을 직접 보며 의료지도를 할 수 있는 스마트의료지도로 전환 전북대학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현장영상연결을 시도했다. 전문의의 의료지도하에 정맥로 확보·전문기도유지술 사용을 포함한 전문심장소생술을 실시했다.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은 병원 밖 심정지환자에게 고품질의 소생술을 제공하고자 응급의료기관 의사가 웨어러블기기 및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 영상을 직접 실시간으로 보면서 119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적극적인 의료지도를 말한다. 스마트 의료지도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번째 심장충격과 가슴압박 3주기째 맥박이 촉지되며 자발순환이 회복되었지만 심실세동이 보여 현장에서 3번의 심장충격을 실시했다. 이후 맥박이 촉지되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의 대학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했다. 인근 대학병원까지 가는 길은 평소에도 차량통행량이 많은 곳인데다 당일은 추석연휴로 차량 이동이 더 많은 도로여건을 고려하여 출동대는 우선신호제어시스템*사용을 요청했다. 평소에는 구급차로 13분 걸리는 거리지만 우선신호제어시스템으로 9분만에 병원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우선 신호를 요청하는 차량단말기를 탑재한 긴급차량이 우선신호제어 교차로에 접근하면 정지하지 않고 통과 할 수 있는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방식의 시스템 이후 이송 당일에 권00(남,48세)는 의식이 회복되었으며, 심정지 발생 즉시 목격자에 의한 가슴압박과 빠른 병원 이송이 환자 소생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소견이 있었다. 권00(남,48세)는 정밀검사를 받는 등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었다. 다만,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병원 치료는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심정지를 목격하고 119 신고와 가슴압박을 한 양00(여, 33세)는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지만, 눈앞에 놓인 상황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는데 119상황실에서 자세히 알려주니 용기를 내서 가슴압박을 하게 되었다.”라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건강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에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 당시 출동한 김재희 소방교는 “도민과 손발을 맞춰 심폐소생술이 현장에서 빠르게 이루어져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라며 “스마트의료지도 사용과 팀워크 훈련 강화를 통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에서는 올해 10말까지 이송한 심정지 환자 1,145명 가운데 126명이 자발순환을 회복해 11%의 회복률을 보이며, 자발순환회복률을 높이기 위해 심정지 신고 접수 시 최초목격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지도하고, 도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의료지도와 우선신호제어시스템과 같은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
군산경찰서 통합관제상황판 구축…시민 안전 체감[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 112치안종합상황실은 ‘통합관제상황판’을 구축하여 긴급사건 발생시 보이는 112현장영상 확인, 순찰차 캠 영상 확인, 사건현장 CCTV 확인, 유관기관 정보망 확인, 폴맴(MAP)을 통한 순찰차 위치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총괄모니터링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통합관제상황판은 경찰청에서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군산경찰서는 2023년 전국 43개 경찰서에 설치하는 것으로 선정되어 통합관제판을 설치할 수 있었다. 통합관제상황판은 멀티형 DID LCD 모니터(대형상황판)로 55인치 4대가 설치되어 군산서의 신고현황과 사건사고 현장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축했다. 기존에도 상황판은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번 설치로 순찰차 캠과 보이는 112등을 연결할 수 있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부분에 있어서 선도적이다. 상황판으로 인해 축적된 정보를 활용하여 신고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군산시민의 안전에 더욱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환 서장은 “통합관제상황판을 구축함으로써 군산경찰서의 신고 대응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한 완벽한 상황지휘 실현해 시민이 안전을 체감하는 군산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군산시,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시는 3일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2월 15일(45일간)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시는 산림녹지과 산불종합상황실 및 23개 읍면동에서 오전 9시부터 일몰 시까지 기상 상태별 탄력적으로 대책본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불진화대 48명, 산불감시원 46명을 선발해 산불 중점 관리 지역에 배치해 산불감시, 산불 예방 홍보, 산불위치 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신속 신고 등 초동 진화와 현장 업무를 실시한다. 박찬석 산림녹지과장은 “가을철 산행 등으로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산불 위험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 및 소각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북소방, 가을 수확기 안전수칙 준수로 농기계 사고 예방지난 11일 오후 6시 40분경에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 도로에서 1톤트럭과 트랙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트랙터 운전자 등 3명이 중상과 경상을 입어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농기계가 도로를 주행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농기계 사고의 21.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3일 11시경에 전북 임실군 임실읍에서 70대 남성이 경운기 앞바퀴에 깔려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대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는 길은 협소하고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가까스로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농기계 사고 중 전복과 전도에 의한 사고는 25.6%를 차지한다. 또, 11월 6일 김제시 성덕면에서는 부모님의 콩 수확을 도우러 왔던 아들(남, 43세)이 콩 탈곡기에 장갑 낀 손이 들어가 검지와 중지에 멍이 들면서 손톱도 깨지고 불규칙한 상처가 생겼다. 농사일이 서툰 40대 남성은 통증을 호소하며 부모님께 무척이나 죄송스러워하던 모습이 보였고 병원에서 압궤손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농기계 사고 중 끼임사고는 38.8%를 차지한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가을철 농기계 사고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476건이며, 2023년 8월까지 84건이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구조구급활동정보시스템에 입력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총 560건의 농기계 사고 출동건수를 분석했다. 농기계 사고 560건을 분석한 결과,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부상 532명이다. 사망자가 발생한 농기계 종류로는 경운기 24명, 트랙터, 농약기, 탈곡기, 지게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경운기 운행과 작동중에 발생한 사고는 233건으로 41%를 차지하며 이중 사망은 24건으로 전체 사망자의 85%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농기계 사고 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10월에 69건, 5월 67건, 6월 62건, 8월 50건순으로 발생해 영농철에 사용량과 비례해서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10월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로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69건(14.4%), 인명피해 42건(14%)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연령대별 발생현황은 60대가 194명(29%), 70대 150명(22.5%), 50대 71명(10.6%), 80대 68명(10.1%), 40대 이하 61명(9.1%)순으로 나타났다. 90대 이상은 16명(2.4%)으로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의 경우 70대 이상이 75%로 18명이다. 대부분의 인명피해가 고령자에 집중되어 있어 농촌의 고령화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사고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의 사고 발생이 많은 만큼 농기계 작동과 운행은 가급적 낮 시간에 하고, 피곤할 때는 잠시 쉬었다 하는 휴식이 필요하다. 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끼임사고가(159건, 36.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통사고(91건, 21.1%), 전복·전도(89건, 20.6%) 순으로 발생하였다. 농기계 중 경운기로 인한 사고가 233건(41.6%)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74건(11%), 예초기 58건(8.68%), 관리기 29건(4.34%), 탈곡기 26건(3.9%), 전기·기계톱 23건(3.4%), 기타 117건(17%) 순이다. 탈곡기는 콩을 수확하는 계절인 가을에 집중되어 있으며, 콩 타작을 하는 가을이 되면서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로는 정읍시 67건(12%), 고창군 65건(11.6%), 남원시 54건(9.6%)이며, 김제시, 완주군, 장수군, 익산시, 진안군의 경우 20~30건으로 도내 전지역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사고 발생 및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 중심의 집중홍보와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의용소방대원과 마을이장단을 활용하여 농기계 보관창고에 직접 방문해 농민들을 만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를 추진한다. 농촌지역의 마을과 집집마다 설치된 방송설비를 활용하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 멘트를 1일 3회 이상 송출할 계획이다. 또한, 119종합상황실의 경우 농기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행정기관을 방문하여 이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관련 직원에게 자료제공 등 현장방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15개 소방서의 구조대원이 농업기술교육센터와 연계하여 특별교육 훈련 실시하여 새로 출시된 농기계 작동법 및 실물 농기계 분해 및 조립훈련으로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실시한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한해 농사를 갈무리 하는 바쁜 시기이지만,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새참 등으로 음주를 했다면 충분히 휴식한 후 작업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
비번 날, 완주소방서 이주영 소방사, 화재현장 발견 후 화재진압활동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지난 4일 12시경 용진읍 비닐하우스 화재를 발견한 비번 중인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한 미담 사례가 있어 동료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4일 12시경‘하우스에 불이 났다’라고 119종합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되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비번 중인 봉동119안전센터 이주영 소방사는 운동 후 집으로 가던 도중 멀리서 검은 연기가 분출한 상황을 발견해 119에 신고 후 즉시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였다. 비닐하우스 화재 옆 카센터 직원들은 살수차 호스로 불을 진압하려 시도하던 중 현장에 도착한 이주영 소방사가 카센터에 위험물질 등 다량 적재된 걸 발견 해 연소 확대 시에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신분을 밝힌 후 살수차 호스를 인계받아 화재가 카센터로 불이 옮겨붙지 않게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을 다했다. 이주영 소방사는 “화재 현장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고 몸이 먼저 반응했다. 인명피해 및 더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아 안도했고,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화재는 내부에 장례용품(목재관,수의 등) 보관창고로 사용 중인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하여 최성기 상태였으며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며 약 1시간 50여 분 만에 완전히 진압되었다. 소방차 10대와 경찰차, 굴삭기 장비 및 소방관 34명이 동원되었으며, 목재관 500점 및 수의 600벌 등이 소실 되었고 약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두표 서장은“이주영 소방사가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카센터로 연소 확대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