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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호남권 학사운영 조치사항11월 22일(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로의 격상 및 호남권(광주·전남·전북)에 대해 1.5단계로의 격상을 결정(11.24.화 적용)하였다. 이에 따라 2단계로 격상된 수도권 소재 학교는 학교 밀집도 1/3(고교 2/3)을 원칙으로 최대 2/3 내에서 학사를 운영할 수 있고 1.5단계로 새롭게 격상된 호남권 소재 학교는 밀집도 2/3를 준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기준 2개 기초지자체(전남 순천, 경남 하동)에서 2단계 시행 중이며, 3개 광역지자체(서울·경기·광주), 12개 기초지자체(강원 원주·철원·횡성, 충남 천안·아산, 전북 전주·익산, 전남 여수·광양·목포·무안(삼향읍), 경남 창원)에서 1.5단계 시행 중이다. 이에따라 수도권 소재 학교는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운영 기준’(11.1. 안내)에 따라 학교 밀집도 1/3(고교 2/3)을 원칙으로 지역 및 학교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최대 2/3 내에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 1.5단계로 새롭게 격상된 호남권 지역에 소재한 학교는 학교 밀집도 2/3를 준수하여야 한다. 다만 교육부와 수도권 지역 시·도교육청은 2단계 격상에 대비한 사전 협의를 거쳐, 최근의 감염병 확산 추세와 10여일 앞으로 다가 온 수능을 고려해 학교 밀집도 1/3(고교 2/3)을 최대한 준수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시·도교육청은 조속히 학교 현장에 안내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 지역에서도 자율적으로 강화된 학교 밀집도 적용 등 학사운영을 조정할 수 있음을 안내하였다.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학교 및 특수학교(급)는 2.5단계까지 기존의 방침과 같이 밀집도 기준을 달리 적용하고,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되는 돌봄, 기초학력‧중도입국학생의 별도 보충지도의 경우에도 2.5단계까지 기존과 같은 방침을 유지한다. 소규모학교 기준은: 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등학교 300명 내외이다. 또한, 이미 안내된 바와 같이 전국 고등학교 및 시험장으로 사용 예정인 학교는 안전한 수능 실시를 위해 수능 일주일 전(11.26.)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11.26.(목) 이전에도 시·도교육청 자율로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고 교육부는 설명하였다. 도서벽지 등 학교 외에서 시험준비가 어려운 지역은 여건을 감안해 탄력 적용이 가능하다. 동 조치는 중대본 결정에 따라, 11월 24일(화)부터 2주간 시행될 예정이며, 교육부에서도 감염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밀집도 조정 등 학사운영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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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치매원인’ 새로 찾았다…“‘반응성 별세포’ 막아야”치매의 원인과 신경세포 사멸의 세포와 분자수준의 기전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밝혀졌다. 특히 기존의 아밀로이드베타 보다는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치매 유도의 핵심 요소임을 처음으로 증명해 지금까지 치매 병인에 대한 가설로는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을 밝혀낸 것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과 전희정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류훈 단장 연구팀과 함께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에 의한 신경세포 사멸과 치매병증 유도 기전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지난 17일 전했다. 반응성 별세포란 비신경세포인 별세포가 뇌질환으로 인해 크기와 기능이 변한 상태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이번 성과가 이날 새벽 1시(한국시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IF 21.126)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치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질병으로 치매 후기 단계에 신경 세포 사멸이 유도되면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신경세포 사멸 전 단계의 원인과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연구진은 뇌가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응성 별세포가 치매 초기에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에 주목, 반응성 별세포 중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신경세포의 사멸과 치매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새롭게 개발한 별세포의 반응성 조절 모델을 통해 ‘경증 반응성 별세포’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반면 ‘중증 반응성 별세포’는 비가역적으로 신경세포를 사멸시키고 치매를 진행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기전으로 별세포에 의한 독성 물질 분해 과정에서 활성화된 세포 내 마이토콘드리아에 존재하며 모노아민의 분해를 촉진하는 효소인 모노아민 산화효소 B (MAO-B) 단백질과 이로 인해 과량 생성된 활성 산소의 한 종류인 과산화수소가 ‘중증 반응성 별세포’뿐만 아니라 뇌염증, 질산화 스트레스, 타우 병증 등을 유도해 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를 규명했다. 이러한 기전은 3차원(3D)으로 구현한 인간 세포 치매 모델과 사후 치매 환자의 뇌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됐다. 지난 수년간 치매 치료제 개발은 주로 아밀로이드 독성 물질인 아밀로이드베타가 치매의 원인 물질이라는 가설에 근거해 진행됐으나 항체치료제 등으로 아밀로이드베타를 제거한 후에도 중증 치매가 지속되는 현상과 아밀로이드베타가 증가해도 치매가 보이지 않는 현상은 설명하기 어려웠다. 연구진은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치매 유도의 핵심 요소임을 처음으로 증명해 지금까지 치매 병인에 대한 가설로는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을 밝혀냈다. 따라서 반응성 별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과산화수소 감소만으로 치매 진행이 억제될 수 있음을 확인해 MAO-B 또는 과산화수소를 표적으로 하는 치매의 새로운 진단 및 치료 전략을 세우고 수행할 계획이다. 전희정 선임연구원은 “뇌의 독성물질과 함께 스트레스, 뇌손상,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 증가로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막으면 치매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다”고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산화 스트레스란 활성산소종의 생성과 분해의 불균형으로 인해 활성산소증이 과다하게 집적된 상태를 말한다. 류훈 단장은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뇌에서는 반응성 별세포가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원인으로 작용, 이 반응성 별세포의 비정상적 활성을 제어하는 연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창준 단장은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치매의 부산물로만 여겼던 반응성 별세포가 신경세포사멸의 주원인임을 새롭게 밝혀서 기쁘고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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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GPS 기반 앱미터기·탄력요금제 등 가능해진다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간, 도착지, 거리에 따라 탄력적으로 요금을 적용하고 택시 대기지를 추천해주는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졌다. 또한 택시 운전사가 택시 운전자격 취득 전 임시로 가맹 택시를 운행할 수 있게 된다. 타다 라이트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13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 총 5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 안건은 제11차 심의위원회와 같이 이전 심의위원회에서 처리된 과제와 동일·유사한 과제로 간소화된 심의 과정을 적용, 신속하게 심의·의결됐다. 그 결과 총 2건의 임시허가 지정, 3건의 실증특례 및 1건의 임시허가 과제에 대한 지정조건 변경 승인이 있었다. GPS 기반 앱 미터기 브이씨엔씨는 GPS 정보를 기반으로 시간·거리 등을 계산해 주행요금을 산정·부과하는 스마트폰 단말기 형태의 앱 미터기 서비스에 대해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상 택시미터기는 전기로 작동하는 방식(기계식)만 규정하고 GPS 기반 앱 미터기의 관련 기준이 없어 사용 및 출시가 불가능했다. 심의위원회는 국토부의 ‘앱 미터기 임시 검정 기준’ 부합여부를 교통안전공단에서 확인 후 사업 개시를 할 수 있도록 브이씨엔씨의 ‘GPS 기반 앱미터기’에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이로써 정확한 요금 산정과 명확한 인터페이스로 기사·승객 만족도 제고, 관리기관의 미터기 검정비용 절감, 앱 미터기와 결합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맹택시 탄력요금제 브이씨엔씨는 앱 미터기를 기반으로 실시간 택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간대·도착지·운행거리별 탄력요금을 적용하고 택시 대기지를 추천하는 가맹 택시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현행 여객자동차법 상 택시요금은 국토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정하는 기준과 요율의 범위에서 운임이나 요금을 정하도록 규정돼 있어 수요·공급 맞춤형 탄력요금제 적용이 불가능했다. 심의위원회는 지자체와 사전협의, 탄력요금제 사전고지 등 부가조건 준수를 조건으로 서울 지역 택시 1000대에 한정해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이로써 다양한 요금제 제공을 통해 이용자 편익 제고 및 택시기사의 수입 증대, 플랫폼운송가맹사업 조기 시행을 통한 모빌리티 혁신 지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 기반 임시 택시 운전자격 운영 브이씨엔씨는 택시 운전업무에 종사하려는 자가 택시 운전자격 취득 전 임시로 가맹 택시를 운행할 수 있고 택시운송가맹사업자 및 가맹본부는 실시간으로 택시 운행을 관제·모니터링하는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현행 여객자동차법상 택시 운전업무에 종사하려는 자는 택시운전 자격 취득과 법정필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기 전에는 택시 운행이 불가능하고 또한 택시 운전업무 종사자는 택시 운전면허를 발급받아 택시 내 게시할 의무가 있다. 심의위원회는 플랫폼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 브이씨엔씨의 ‘플랫폼 기반 임시 택시 운전자격 운영’에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신청기업은 시범 운수사를 선정, 우선 서울지역 1000명에게 임시 택시 운전자격을 부여하고 추후 관계부처 협의 하에 부산 등 광역시와 기타 도 지역 가맹점으로 확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구직자에게 빠른 일자리 제공, 택시 업계의 구인난 해소 및 택시 서비스 개선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SK텔레콤은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시 제공하는 인증수단을 통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본인확인하고,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상 비대면 통신가입 시 본인확인 수단으로 공인전자서명, 신용카드, 휴대전화 문자인증만 가능해 복합인증 기술(PASS앱+계좌인증)의 활용 가능여부가 불명확했다. 심의위원회는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 및 이에 따른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전까지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에 대해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복합인증(PASS앱+계좌점유)기술을 이용,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간편 본인확인으로 가입 편의성 제고, 오프라인 개통 시 불법 고객 정보 유출 및 이용자 피해 예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주방 서비스 위대한상사는 다수의 음식점 창업자가 주방 및 관련 시설(나누다키친)을 대여·공유하는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한 개의 주방 및 관련 시설을 다수 영업자가 공유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심의위원회는 위대한상사의 ‘공유주방 서비스’를 위해 여러 명의 음식점 창업자가 단일 주방 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다만 안전한 식품 위생 관리를 위해 별도의 위생관리를 위한 책임자 지정·운영, 식약처가 제공하는 ‘공유주방 운영 가이드라인’ 준수 등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이로써 음식점 창업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공유주방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초기 창업비용이 감소하고 메뉴개발, 홍보 등의 서비스를 통해 창업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사무인기지국 원격전원관리시스템, 임시허가조건 변경 티팩토리는 ‘통신사 무인기지국 원격전원관리시스템’의 적용범위를 통신사 무인기지국에서 관련법령상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곳까지 확대하도록 임시허가조건 변경을 신청했다. 신청 서비스는 제5차 심의위원회를 통해 임시허가로 승인돼 작년 11월 통신사 무인기지국에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지금까지 통신사 무인기지국 715대 공급계약(8월, LGU+)을 해 올해 연말까지 납품 완료 후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전원함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련 비용절감 등을 위해 동 서비스의 적용범위를 확대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 장애 발생 시 일반인 출입제한 지역까지 즉각적 장애복구가 가능해지고 불필요한 현장출동 감소 및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부는 지난해 1월 17일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233건의 과제가 접수돼 181건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총 79건의 임시허가(32건)·실증특례(47건) 지정과제 중 현재까지 39건의 신기술·서비스가 출시되었고 나머지 과제(40건)들도 신속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13차 심의위원에서 처리된 5건의 신청과제는 이전 심의위원회에서 승인된 과제와 동일·유사한 신청과제로 신속한 심의를 통해 시장에서 빠른 실증 및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원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13차 심의위원회와 같이 앞으로도 동일·유사한 신청과제의 경우는 신속하게 심의될 수 있도록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가 선전하고 있는 만큼 혁신이 시장에 활력이 되도록 관계부처와 협력, 지정된 과제가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되고 최종적으로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제14차 심의위원회 준비에 바로 돌입, 신청기업이 빠르게 시장에서 실증 및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신산업제도과 044-202-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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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탄소중립 시대’…한국판 그린뉴딜 탄력 받는다지난 2012년 경기도 시흥시 시화산업단지에 조성된 도시숲(완충숲)은 산업단지의 대기오염 물질이 주거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된 대표적 도시 그린 인프라다. 도시 숲이 조성되기 전인 2000∼2005년에는 인근 주거단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산업단지보다 9% 높았지만 도시숲을 조성한 이후(2013∼2017년) 주거단지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각각 27%, 26% 낮아졌다. 국내에서 생산한 A수소전기차는 90km 가량을 달리는 동안 50.7kL의 공기를 정화한다. 이산화탄소는 12.5Kg을 줄였다. 이 수소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600km를 달릴 수 있고, 3단계 공기청정 기술로 미세먼지 제거도 가능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린다. 1000대를 운행하면 디젤차 2000대분의 미세먼지를 정화, 운행할수록 대기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오는 2025년이면 이같은 수소 전기차 133만대가 거리를 누비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하는 전력도 3배 이상 늘어난다.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는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도시숲이 조성된다. 서울시 마포구 수소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 한국판 뉴딜 추진 5년 후 우리사회가 맞이하게 될 변화상이다. 정부는 그동안 탈원전·저탄소를 목표로 꾸준히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 문재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선언과 더불어 한국판 뉴딜의 일환인 ‘그린뉴딜’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린뉴딜은 기후 위기 및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그린’과 국가 주도의 대규모 경기 부양 정책인 ‘뉴딜’의 합성어로 경제와 산업 시스템의 대전환을 의미하는 개혁정책이다. 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온실가스 감축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해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같은 그린뉴딜을 경제성장의 중요한 한축으로 선언하고 선제적으로 에너지 수급 체계를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한편, 관련 산업 투자와 육성을 본격화 하고 있다. 2025년까지 73조4000억원을 투입해 녹색 일자리 65만9000개를 창출하고 온실가스 1229만t을 감축하겠다는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그린뉴딜 정책은 최근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중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탄소 제로’를 선언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은 4년간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2조 달러(약 2270조원)를 쏟아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2035년까지 태양광 패널 5억개와 풍력터빈 6000만개를 설치하고,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50만개 이상 공공 전기차 충전소 설치와 300만대 공공차량을 탄소배출 제로 차량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정부가 앞서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이자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과제와도 궤를 같이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은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및 그린 뉴딜 정책과 일치하므로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며 “이렇게 유사한 가치 지향과 정책적 공통점이 코로나 이후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은 이미 세계적인 대세가 됐다. 120여 개국이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없애는 ‘넷 제로’를 선언하거나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현재 배출하는 양만큼 탄소를 줄이거나 흡수해야 한다. 프레온가스처럼 일부 가전업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계 모든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이 탄소 절감 능력에 따라 결정되는 시대가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국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전기 수소차 분야는 물론 태양광발전 등의 핵심기술에서 한국이 앞서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는 한화솔루션이 시장점유율 1위를, 전기차 시장에서는 현대·기아 자동차의 점유율이 급성장세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보급을 가속화 하기 위해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 설비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이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LG화학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수소차 부문은 현대차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소버스와 트럭의 양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에너지와 환경 부문에서 미국시장이 확대되면 국내기업의 사업기회도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태양광, 풍력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들 업계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 그린뉴딜정책과 연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정부도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은 혁신적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친화형으로 전환하고, 바이오·이차전지와 같은 저탄소 신산업도 적극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가속해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 설비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이고, 태양광·해상풍력·수소·수열 분야 핵심 연구개발(R&D)과 연구인프라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2025년까지 수소 시범도시 6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과 자녀안심 그린 숲 등 도심 녹지를 조성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를 육성하는 ‘그린에너지’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고, 휴대폰처럼 상시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 1만 5000대(급속), 수소 충전소를 450개소 설치한다. 또 노후경유차인 화물차 13만 5000대와 통학차 8만 8000대는 LPG·전기차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녹색산업을 발굴하고 R&D 지원 등 녹색 혁신 여건을 조성하는 데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녹색 융자를 1조 9000억 원 규모로, 민관 합동 펀드를 2150억 원 규모로 조성해 기업 투자도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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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분야 3년간 10조 민간투자…9300명 고용창출오는 2023년까지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에서 약 1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이뤄진다.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이행되면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0%의 생산 증가와 약 930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전망된다. 정부는 18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또 이 자리에서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도 투자 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고, ‘협력 MOU 체결식’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신규 공장·연구센터 기공 발파식’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경제부총리와 산업부·과기부·복지부 장관 및 식약처장, 인천시장, 업계, 바이오전공 학생 등이 참여했다. 이날 ‘지원자’로서 정부가 밝힌 첫 번째 정책과제는 바이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지역기반 고도화 전략이다. 정부는 의약품·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별로 기업의 기술개발·생산 투자의 성공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화 및 시장진출 촉진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클러스터를 지역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육성, 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바이오헬스 지역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 참석해 정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먼저 의약품의 경우 생산·유통구조의 고도화, 인력양성 지원, 개발리스크 완화를 추진한다. 바이오 소부장 단계적 자립화 지원, AI·디지털 트윈 등을 활용한 의약품 제조 혁신 센터 구축 추진을 통해 생산역량의 질적 내실화를 꾀하고 연구개발-인·허가-생산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단계별 전문인력을 공급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전자회로 위에 인체유래 세포를 배양해 인체 조직, 장기 기능을 재현하는 AI·3D 조직칩 등을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비용 단축 등 리스크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기의 경우는 내수시장 확보, 통합형 시장진출, 신의료기기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병원·기업 공동 R&D 품목 발굴 및 개발을 지원해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제조-서비스, 바이오-주력산업, 교육-기기 등을 융합한 패키지 수출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등 미래유망 분야에 대한 선제적 R&D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데이터플랫폼 구축, 초기시장 창출, 국민체감형 서비스 보급을 추진한다. 100만명 빅데이터 등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명처리 표준화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강화하며 산업현장인력·취약계층 등 국민 체감 가능 서비스를 개발·확산하고,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함으로써 초기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기반 강화를 위해 전략 클러스터 육성, 기업지원 기능 확충, 연계·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주요 클러스터별 차별화 지원으로 클러스터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세포치료제 등 공용생산시설 구축 및 바이오카라반 추진 등을 통해 지역 클러스터 기능을 확충한다. 공유 연구 장비, 개방형 사무공간 제공 및 장비운용·기술경영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랩 설치, 클러스터 별 보유 자원에 대한 정보의 온라인을 통한 공유, 부족한 자원을 상호보완하는 버츄얼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클러스터 협력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 참석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온라인 기공식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문재인 대통령,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부가 밝힌 두 번째 정책과제는 바이오 연구개발 고도화 전략이다. 정부는 바이오 기술의 융합 확대를 통한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활성화하고 바이오 핵심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며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바이오 연구혁신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바이오기술 융합 및 사회시스템 적용 확대를 위해 전자·화학소재·에너지·생산 등 4대 핵심분야 바이오기술을 확대,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기술·신제품 창출을 가속화한다. 바이오기술에 데이터·인공지능·네트워크·전자기술 등 첨단 디지털기술 융합을 가속화함으로써 바이오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구 시간 및 비용을 단축하며 방역·토양관리·범죄예방 등 사회시스템 전반에 바이오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 공통핵심기술 확보 및 활용을 위해 기술동향 분석·전문가 논의·의견수렴 등을 통해 범용플랫폼, 분석·공정, 미래유망융합 등 3대 분야 공통핵심기술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범용플랫폼기술은 선제적 지원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합성생물학, 유전자편집 등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고 우수 연구집단을 육성한다. 분석·공정기술은 바이오 이미징, 오가노이드, 단일세포 분석 등 기술별 중장기 개발 로드맵을 마련, 전략적 지원을 하고 원스톱 정보제공 등을 통한 공동활용을 중점 지원한다. 미래유망융합기술은 바이오칩, 유전자·단백질 합성, 인공세포 제작 등 유망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며 바이오 공통핵심기술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유망 기술을 추가 발굴하고 기술 및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기술별 지원책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연구친화적 환경 조성 및 데이터·장비 등 연구기반 확충을 위해 바이오기술 융합 친화적 연구환경 조성, 혁신·도전적 연구를 촉진하는 연구 프로세스 혁신 등을 추진한다. 출연(연) 협의체 중심으로 산업간 융합, 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연구성과 개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바이오 연구데이터 통합관리, 수요자 맞춤형 핵심 연구자원 확보·공급을 모색하며 바이오기술 창업을 촉진하고 바이오 기초연구성과의 임상·실용화 연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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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창업기업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만난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컴업 2020 조직위원회(민간위원장 컬리 김슬아 대표, 이하 조직위)는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이 11월 19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대축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컴업(COMEUP)은 세계 각국에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케이(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고자, 작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아시아 최고 스타트업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컴업(COMEUP)의 ’19년 주요성과로 61개국 총 21,102명이 참관, 8개 세션의 62명의 연사 및 토론, 10개국 80개 스타트업 설명(IR)과 전시부스 운영, 78명의 미디어가 참석한 바 있다. 올해의 컴업(COMEUP)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고려,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협력과 토론의 장’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주요 스타트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되는 상황에서도 중기부와 조직위는 ‘컴업 2020’을 기획단계부터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행사로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오히려 작년보다 행사기간을 확대(2→3일)하고 초청 연사·토론자(62→114명)와 해외 강연·토론연사 규모(9→36명)를 확대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19일(목) 오전 10시 씨제이 이엔엠(CJ ENM) 제작센터(일산)에서 개최되는 ‘컴업 2020’ 개막식 행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슬아 컴업 민간조직위원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개막식 전체 영상은 전 세계 곳곳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컴업 2020 공식 누리집’(www.kcomeup.com)과 컴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개막식이 진행되는 ‘씨제이 이엔엠(CJ ENM) 제작센터(일산)’는 온라인·비대면 행사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최적의 장비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개막식 무대는 블록형 발광 다이오드(LED) 스크린 배치로 모든 영상면을 활용해 입체감 있는 화면구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조성했다. ‘컴업 2020’은 11월 19일(목)부터 11월 21일(토)까지 3일간 개최되며 모든 행사 내용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12개 분야별 학술대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챔피언십 등 7개의 특별행사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학술대회’는 “스타트업이 만나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대주제 아래 케이(K)-방역, 원격근무, 인공지능 등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를 관통하는 12개 분야로 구성·운영하며,분야별로 세계적 스타트업 환경을 선도하는 저명한 연사와 토론자 114명이 참여하는 열띤 강연과 연사 토론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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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텍트시대 6차야 놀자!’비대면 체험행사 참가자 모집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지난 17일부터 농촌융복합산업 비대면 체험행사인 ‘만남 없는 만남, 언택트 시대 6차야 놀자!’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체험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이며, 회별 참가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해 총 5회에 걸쳐 5개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송당나무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씨앗 가꾸기’, 일출봉아로니아에서는 ‘유기농 아로니아쨈 만들기’, 술도가제주바당은 ‘청국장쌈장 만들기’, 참곱다는 ‘나만의 유니크한 에코백만들기’, 자연스레에서는 ‘자연의 색, 천연염색체험’ 등 5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5개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 체험프로그램 영상을 제작해 25일부터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홍보영상을 참고해 체험 후 결과 송부가 가능한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가족 1체험 기준으로체험키트 배송료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코로나블루 일상탈출 프로그램으로 주말 시간을 이용해 체험에 참여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메일(thddl0003@korea.kr 또는 esee0@korea.kr)로만 접수를 받고 있으며,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체험행사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배송료 입금 순으로 회별 5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프로그램 체험키트와 체험방법 안내서를 사전 택배로 발송하고, 참가자가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주말을 이용해 체험을 진행하면 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촌자원팀(☏760-7621 또는 760-7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숙 농촌자원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 홍보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코로나블루를 이겨내는 슬기로운 언택트 라이프 경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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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중소기업협동조합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 개최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9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방안을 찾기 위한 ‘2020년 부산시 중소기업협동조합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Business Networking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중소기업 사업체 수는 2018년 기준 270,934개(전국 3,809,011개)이며, 중소기업협동조합 72개, 소속 회원사 5,873개(각각 전국 940개, 전국 71,812개)로 제조·유통업 중심으로 구성돼있지만, 2007년 조합의 수익기반이던 단체수의계약제도가 폐지되면서 부산 전체 중소기업 중 2.17%만 조합에 가입하는 등으로 조합의 성장이 정체되고 자생적 기반이 취약한 현실이다. 이처럼 협동조합은 산업구조 고도화, 조달정책 변화에 따른 조합 회원사 수 감소로 규모화된 공동사업 추진동력이 약해지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 전환, 유통업 파산·폐점급증 등으로 전통적 대면거래 기반 회원사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시와 중기협동조합은 이번 행사를 통해 휴면조합과 해산위기 조합의 자생력 강화와 신규조합 설립, 가입 촉진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부산시는 내년에 ▲조합 간 협업 추진강화를 위해 협동조합 간 거래 시 구매금액 10% 지원,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 ▲공동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조합 인큐베이팅을 위한 컨설팅 지원단 운영, ▲급속한 대내외 경영환경변화에 대한 특화된 공동사업 개발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조합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부산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시책 발표 ▲2021년 부산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설명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우수사례 발표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 협동조합 특성에 맞춘 업종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특히, 정부 합동 공모사업에 조합 간 협력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네트워크 기반 강화와 조합 운영 내실화를 위한 지원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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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만금 정책포럼, 서울에서 개최전라북도는 새만금의 다양한 정책사업 발굴과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새만금 정책포럼’을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포럼에는 남궁근 새만금 정책포럼 위원장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 전라북도, 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전북연구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정비 추진현황’, ‘새로운 교통수단 중심 새만금 개발구상’, ‘새만금 행정체계 설정 및 관리방안’ 등 3건의 과제에 대한 발제와 포럼위원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새만금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추진현황’에 대해 국토연구원 류승한 선임 연구위원의 발제와 논의가 있었다. 류 연구위원은 “올해는 새만금 기본계획 1단계 사업이 만료되므로 새만금의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본계획 변경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산업혁명 등 정책여건을 반영해 현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위원들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며, 새만금 개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을 위해 재정비 일정에 따라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자문하기로 했다. 이어서, ’새로운 교통수단 중심 새만금 개발구상’에 대해 서울대학교 정창무 교수의 발제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정 교수는 “미래도시에는 하이퍼루프, 자율주행차, 하늘을 나는 드론 등 혁신적인 교통 수단이 등장해 인간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면서, “드론을 위한 입체 공중 이용계획 수립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고려한 미래도시 새만금 개발구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위원들도 정 교수의 주장에 적극 공감하며, 급변하는 기술변화 시대인 만큼 최신기술을 반영한 미래도시 새만금 개발을 위해 새로운 교통수단, 입체 공간구성 등 다양한 분야의 후속 연구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새만금지역의 행정체계 설정 및 관리방안’에 대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권오철 선임연구위원의 발제와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권 연구위원은 “새만금사업 본래의 목적 실현을 위한 최선의 관리방식으로 단일행정구역, 즉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통합관리 협의의 장시간 소요, 결과의 예측 불가능성 등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관리방식이 확정되기 전까지 한시적인 기간동안 임시행정체제에 의한 관리방안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위원들은 지금이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만금 인접 시군간 갈등으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체계 설정 문제에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의 협력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다 면밀한 분석과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된 지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그동안 급변한 사회・경제 여건을 반영하여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새만금지역의 행정체계 설정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해이다.”면서, “이번 정책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만금의 새로운 비전과 개발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정책포럼은 행정·투자유치·관광개발·수질환경·기반시설 등 5개 분야의 전문가 16명 위원으로 구성해 새만금 중장기과제에 대한 논의와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새만금의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적인 오피리언 리더급 인사 중심으로 구성돼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포럼에서 논의한 국가주도 매립 공론화가 시발점이 되어 공공주도 매립을 전담하는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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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쌉싸름한 맛으로 혈당 조절에 좋은 식재료는?잎은 길쭉하고 뿌리는 씀바귀보다 굵은 고들빼기. 쌉쌀한 맛으로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워주는 등 중독성이 있다. 전라도에서는 가을에 나는 고들빼기를 이용해 김치를 담가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들빼기의 효능 첫째, 고들빼기의 주성분인 이눌린은 매우 떫고 쓴맛을 갖고 있어 나물로 애용되고 있으며,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고 혈당 조절과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준다. 둘째, 비타민과 사포닌,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 좋으며 100g 중 수분이 91.2%이고 열량이 29㎉로 매우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셋째, 락투카리움과 락투신, 게르마니컴, 락투카롤, 히오스치아민 등의 특수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최면과 진통, 진정에 효과가 있어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좋다. 넷째, 사포닌과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발암성 물질을 억제하고 위장과 소화 기능을 좋게 한다. 또한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고 건위 작용(위 기능 강화)으로 식욕을 돋우는 효능이 있을뿐더러, 감기로 인한 열과 편선염, 인후염에도 좋다. 좋은 고들빼기 구매·보관법 첫째, 뿌리가 매끈하면서 조직은 연한 것이 좋다. 너무 굵으면 드세어서 먹기가 불편하므로 적당한 굵기를 선택한다. 둘째, 잔뿌리는 적으면서 잎은 연하고 약간 보랏빛을 띠는 것이 좋다. 또한 잎보다 뿌리가 실한 것을 고르고, 오래되어 잎이 짓무른 것은 피하도록 한다. 셋째, 시간이 지날수록 뿌리와 줄기 부분이 검게 변하므로 구입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 시에는 물에 씻지 말고 키친타월로 감싸서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고들빼기 손질법 첫째, 잔뿌리를 제거하고, 잎과 뿌리 연결 부위의 묵은 때를 긁어낸 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한다. 둘째,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재배한 것은 하루나 이틀 정도 소금물에 절여두고, 야생은 4~5일가량 물을 두세 번 갈아주면서 담가 둔다. 고들빼기 요리법 주로 생채나 전, 김치로 해서 먹으며, 연한 고들빼기를 무쳐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 먹거나 쌉쌀한 맛을 약화시켜 샐러드로도 활용한다. 또한 조리할 때 배즙을 첨가하면 고들빼기의 쓴맛이 중화된다.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