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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부터 버스·병원서 마스크 안 쓰면 과태료 최고 10만원다음달 13일부터 버스나 병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는 장소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중교통과 집회·시위 현장,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등은 거리두기 단계와 구분없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다만 만 14세 미만과 의학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람 등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내용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 세부방안’을 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보고했다. 오는 13일부터 감염병 전파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의 준수 명령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이 시행된다. 개정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 질병관리청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필요한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러한 조치를 따르지 아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과태료 부과방안을 마련했다.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은 거리두기 단계와 시설의 위험도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유흥주점 등 12개 시설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300인 이하의 중소규모 학원, 오락실, 종교시설 등에 대해 추가로 적용된다. 과태료 부과 대상 시설과 장소는 코로나19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로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해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는 대중교통, 집회·시위장과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에서는 거리두기 단계에 구분 없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구체적으로는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이용자 ▲다중이 군집하는 집회의 주최자·종사자·참석자 ▲의료기관 종사자·이용자 ▲요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 입소자·이용자를 돌보는 종사자 등이다. 착용 시 인정되는 마스크의 종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보건용·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권고한다. 불가피한 경우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는 천(면) 마스크 및 일회용 마스크도 가능하다. 다만 이러한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는 등 올바르게 쓰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또 비말 차단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망사형 마스크, 날숨 시에 감염원이 배출될 우려가 있는 밸브형 마스크 및 스카프 등의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라면 착용 의무화 명령이 발령됐더라도 과태료 면제 대상이 된다. 우선 만 14세 미만이 여기 해당한다.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이나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을 가진 사람도 과태료 면제 대상이다. 세면, 음식섭취, 수술 등 의료 행위를 할 때, 수영장·목욕탕 등 물속이나 탕 안에 있을 경우, 수어 통역·사진 촬영·방송 출연·공연·예식·신원 확인 등 얼굴을 보여야 하는 상황에서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과태료 부과 예외 상황. 개정된 감염병예방법은 오는 13일 시행되지만 다음달 12일까지 30일간 계도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에 다음달 13일부터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계도기간 동안에는 각 지자체별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이 실시된다. 아울러 각 지자체는 계도기간을 조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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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일반시험실 4318개 확충…관리 인원 3만여명 증원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공동으로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은 49만 3433명이 지원해 12월 3일에 시행될 예정으로, 교육부는 시험 준비부터 시행까지 전 단계에서 시험관리기관과 방역당국이 긴밀하게 공동대응하고 관계 유관부처에서 지원하는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3일 서울 남부교육지원청에서 한 수험생이 응시 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합동 상황관리반을 운영해 시도별 수능지원자의 확진과 격리 추이, 규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기별로 위험요소를 진단하며 상황을 종합관리하면서 중대본을 통해 유관부처와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구체적인 시험관리를 위해 교육부 차관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구성된 수능관리단을 신설·운영해 시험장 확보, 감독관 교육, 시험장 방역조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학교와 교육청에 필요한 수능방역 가이드라인은 10월 초순에, 정부 유관부처와의 협업사항을 담은 협업대책은 10월 하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강화되는 수능 방역조치의 주요 내용은 수능시험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응시기회를 부여하면서도 수능방역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수능시험장과 시험관리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데 있다. 수능시험실은 일반수험생 시험실, 시험 당일 발열 등의 의심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위한 별도 시험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 확진자 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 시험실로 구분하고 시험장별 특성에 맞게 세부 방역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일반 수험생을 위한 시험실은 시험실 내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최대 24명 이내로 밀집도를 낮추고, 시험책상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책상 간의 이격거리 확보 효과와 점심식사 중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한다. 또 시험실 배치인원이 24명으로 줄면서 전체 시험장 4318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으로, 시험장 학교마다 의심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한 최소 5개의 유증상자 별도 시험실도 준비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되는 유증상자 별도 시험실은 총 7855개로, 이는 10년 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 보다 3.5배 더 많이 준비한 수치다. 이에 더해 자가격리자 학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의 시험실도 759개를 마련한다. 교육부는 전체적으로 일반수험생을 위해 4318개의 시험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특이 사정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서 8614개의 별도 시험실을 마련하며, 확진자 학생을 위해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 직접 시험장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시험 감독 및 방역담당관 등 시험 관리인력도 대폭 늘어나는데, 올해 시험 관리인력은 총 12만 9000명으로 전년대비 3만 410여 명이 더 늘어나면서 수험생 대비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의 시험장과 관리인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학사일정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데, 갑작스런 확진자 발생 등의 모든 불확실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관리하기 위해 수능 시행 일주일 전인 11월 26일 목요일부터 전국의 고등학교와 수능 고사장으로 제공되는 모든 학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사전 교육과 연수도 충실히 진행할 예정으로, 감독관을 보호를 위해 방역수칙을 세밀하게 안내하고 방역물품을 차질 없이 준비하며 감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감독관용 의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유 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대입관리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11월부터 수능 시행일까지 비상대응체계로 운영하며 시험 관리 기관 및 방역당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등과 모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수능은 정부 전체의 선제적인 방역 조치와 국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방역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차질없이 수능을 시행하도록 응시환경, 방역환경 조성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능 수험생들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마음 속 꿈을 향해 가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하며 “올해 우리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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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스미싱’ 주의…이런 문자는 바로 삭제하세요!이런 문자는 바로 삭제하세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 지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1. 택배 관련 스미싱#1.[배송조회]9/30 고객주소가 잘못되었습니다. 택배가 반송 되었습니다. 배송 주소 수정 링크#2.[00 택배] 추석배송 물량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배송일정 확인 링크 ☞ 링크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2.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1.[생활불편신고] 귀하에게 민원이 접수되어 통보드립니다. 민원확인 링크#2.[도로공사] 000님차량 불법단속대상 적발! 확인 후 빠른처리 요망! 링크 ☞ 링크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3. 지인 사칭·선물 관련 스미싱#1.추석 잘 보내시고 2020년 남은 시간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2.추석선물 도착 전 상품 무료 배송! 할인쿠폰 지급완료!! 즉시 사용가능! 확인 #3.000님 추석명절 선물로 모 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확인 바랍니다. #4.추석에 찾아뵈어야 하는데 영상으로라도 인사드립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링크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 4. 코로나19 사칭·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스미싱#1.전염병 발생 마스크 무료로 받아가세요. 링크 확인!#2.코로나19확진자 150명발생 환자이동경로는역학조사후 확인. 링크 확인!#3.[긴급재난자금] 상품권이 도착했읍니다.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4.7월추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신청 링크 ☞ 링크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5. 스미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Web]발신 (주)○○○ 주문하신 안마의자 57만2000원 결제되었습니다. 문의번호: 02-○○○-○○○○ ☞ 전화하지 말고 바로 삭제! “어라? 내가 쓴 적 없는데? 전화해봐야겠다! 여보세요~”“명의가 도용되셨군요. 제가 아는 경찰과 연결해드릴게요~”스미싱 피해를 당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1. 경찰서(112)에 피해 내용을 신고하세요.2.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이동통신사,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 관련 사업자에 제출합니다. 3. 핸드폰의 악성파일을 삭제합니다. ※ 스마트폰 내 다운로드앱 실행 → 문자를 클릭한 시점 이후, 확장자명이 apk인 파일 저장여부 확인 → 해당 apk파일 삭제 ※ 삭제되지 않는 경우, 휴대전화 서비스센터 방문 또는 스마트폰 초기화4.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와 상담도 가능해요. (국번없이 ☎ 118)5. 공인인증서는 즉시 폐기하고 재발급 받으세요. 6. 스미싱 예방서비스(App 등)를 활용하세요. 7. 지인들에게 스미싱 피해 사실을 알려 2차 피해를 막아주세요.스미싱 예방 7계명1. 출처 미확인 문자메시지 링크 클릭하지 않기 2.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은 설치하지 않기 3.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기 4. 소액결제 주의 ※ 이동통신사에 차단이나 제한 신청 5. 보안을 이유로 금융정보를 요구하면 절대 입력 금지 6.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적극 가입 7. T스토어·올레마켓·LGU+ 앱스토어 등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 앱 설치스미싱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보호나라(www.boho.or.kr)- 보이스피싱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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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자금'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 신청·접수 계속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176만명에게 이날까지 총 1조 89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추석 전 신속지급 대상자 241만명의 73%에 달하고 금액은 전체 지급 계획 금액 2조 5700억원의 73%에 해당한다. 24일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시민들이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24일 신청한 72만명에게는 7765억원을 25일 지급한 상황이다. 지난 25~27일 3일간 신청자는 104만명으로 이들에게는 28일 오전 3시부터 시작해 오전 중에 1조 1161억원의 지급이 완료됐다. 당초 추석 전에 새희망자금을 받으려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했으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협약은행이 전산망을 확충해 29일 오전 접수분까지는 당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을 통한 신청·접수는 계속되며 연휴 기간 중 접수된 신청분은 연휴 직후인 다음달 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추석 전 신속 지급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대상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분이 65만명, 금액으로는 6800억원이나 된다”며 “지난 24~25일 문자메시지 수신여부와 관계없이 새희망자금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 후 신속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기부는 집합금지업종 대상인 태권도장 등 수도권 일부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태권도, 유도, 복싱 등 체육도장업은 국세코드로 특정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지자체로부터 집합금지 목록을 제출받아 추석 연휴 이후 신청을 받아서 새희망자금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 042-481-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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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고창군 최첨단 시설을 갖춘 바지락 종자 대량생산 기반 확보고창군이 전국 최초로 바지락 종자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됐다. 전북 고창군이 2021년도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일환인 ‘바지락 종자 대량생산시설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패류 종자 대량생산시설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70억(국비 35, 도비 35)원이 투입돼 전국 최초로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고창군) 내에 ICT를 활용한 첨단 패류 종자(바지락) 대량생산 시스템이 마련된다. 고창군은 전국 바지락 생산의 77% 이상을 담당할 정도로 바지락이 대표 수산물이다. 하지만 최근 새만금 담수화와 충남지역 해적생물 증가 등 해양 환경변화 등으로 국내산 바지락 종자 수급이 불안한 상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창군은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자체예산을 투입해 종자 생산기술력 확보, 해양수산부에 국가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도 수산기술연구소와 긴밀히 협력을 통해 금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창군에 바지락 종자 대량 생산시설이 갖춰지면 중국산 바지락 종자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관내 바지락 양식 어업인들의 경영비 절감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바지락 양식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 바지락 양식어가의 최대 숙원 사항인 바지락 종자 대량생산시설이 확보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북도와 협력하여 관내 어장에 적합한 바지락 우량종자를 바지락 양식어가에 공급해 고창군이 전국 바지락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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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예방하는 스트레칭 5가지허리 통증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이지만 특히, 직장인에게는 매우 흔한 질병이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거나 공부하는 현대인들은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허리 근육과 척추에 무리가 가해져 허리에 통증이 발생한다. 평소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주말에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에 비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컴퓨터 등의 사용이 늘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의 5가지 동작을 알아본다. 1. 고양이 자세 스트레칭 엎드려서 무릎과 손바닥을 바닥에 위치시키고, 머리와 어깨 그리고 엉덩이가 일자가 되도록 유지한다.숨을 마시며 머리를 들고 허리를 바닥으로 내리고, 숨을 내쉬며 등을 둥글게 말아준다. 10회 반복한다. 2. 요방형근 스트레칭 양반다리로 앉아서 오른쪽 팔은 바닥에 대고 , 왼쪽 손을 오른쪽으로 허리 근육이 늘어나게 쭉 뻗어 준다.30초 동안 실시하고, 손을 반대로 바꿔서 또 30초 동안 실시한다. 총 3세트 진행한다. 3. 스완 바닥에 엎드려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손으로 바닥을 밀면서 허리를 뒤로 젖혀준다.이때 손과 어깨를 일직선으로 놓으면서 팔꿈치를 쫙 펴주고, 심호흡을 하면서 60초 유지한다. 4. 장요근 스트레칭 무릎을 바닥에 대고 오른쪽 손으로 의자를 잡는다.오른쪽 다리는 앞쪽으로 구부려 세우고 왼쪽 다리는 무릎을 바닥에 댄다.왼쪽 손을 날을 세워 위로 쭉 뻗고, 총 20초씩 3회 반복한다. 반대쪽도 똑같이 진행한다. 5. 버드 도그 운동 무릎과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일직선이 되게 한다.오른손과 왼발을 앞뒤로 쭉 뻗고, 총 10회씩 3세트한다. 반대쪽도 똑같이 진행한다. < 자료제공=대한체육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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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이 풍부해 대장암에 좋은 식재료는?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한가위가 되면 송편과 함께 생각나는 음식이 토란이다. 왜냐하면 제철 맞은 토란으로 국을 끓여 차례상에 올리기 때문이다. ‘흙에서 나온 알’이라는 의미의 토란(土卵)은 영양이 옹골차게 차 있어서 가을 제철 식재료로 매우 좋다. 모양은 감자와 비슷하지만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알줄기 외에도 줄기와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토란의 효능 첫째,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둘째,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고혈압 예방에 좋다. 셋째, 탄수화물(약 26%), 단백질(약 2%), 무기질 등과 다량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좋은 토란 구매·보관법 첫째, 표면에 흙이 묻어있고 껍질에 물기가 촉촉하게 있는 것을 고른다. 둘째, 겉모양은 원형에 가깝고 머리 부분에 푸른색이 없으며 쉰내가 나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껍질이 말라 있거나 갈라져 있는 것, 길고 가느다란 것은 피한다. 또한 토란을 잘랐을 때 흰색을 띠고, 끈적끈적한 느낌이 강하면서 윤기가 도는 것이 좋은 토란이다. 넷째,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싼 다음 물을 뿌려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또한 말린 토란대는 삶아서 국이나 나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삶은 토란대를 밀봉해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으면 편리하다. 토란 손질법 첫째,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쌀뜨물에 담가 독성을 제거한 뒤 사용한다. 둘째, 손질할 때는 장갑을 착용해 손이 가려운 현상을 예방한다. 토란 요리법 토란의 대표적인 요리는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토란국이다. 토란과 소고기, 무, 대파를 넣어 끓이는데 특히 다시마를 함께 넣으면 다시마의 알긴 성분이 토란 속 유해 성분과 떫은 맛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주며, 토란 고유의 맛을 배가시킨다. 또한 부침가루와 달걀, 청양고추, 물 2스푼을 넣어 토란전을 부치면 토란의 아삭아삭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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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2세 이하 어린이·임신부 대상 백신 무료접종 재개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일시 중단되었던 국가예방접종사업을 기존에 조달 백신의 공급체계와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해서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접종을 재개했다”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접종대상이 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도우미,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응용프로그램 앱을 통해서 사전에 병 ·의원에 예약한 후에 접종을 받으실 수 있고, 29일부터는 추석 연휴기간에 운영하는 의료기관도 조회하실 수가 있다”고 전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편 정 본부장은 문제가 되었던 인플루엔자 백신 정부 조달물량 유통조사 경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리고 지자체 합동조사단을 구성해서 지난 23일 조달계약 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해당 업체의 백신 입출고, 보관, 납품과정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에 의하면 정부 조달계약 업체를 통해 9월 21일까지 공급된 인플루엔자 백신의 물량은 전체 조달계약물량 1,259만 명 중 578만 명분, 전체 46%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 256개 보건소와 1만 8101개 의료기관에 공급되었다. 정 본부장은 “현재 합동현장조사를 통해서 해당 업체의 콜드체인이 유지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고 확인 결과, 조달계약업체의 백신보관 냉장창고는 기준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배송에 사용된 냉장차량에는 자동온도기록장치가 부착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모든 배송차량의 자동온도기록지, 운송 소요시간, 운송과정 등에 대한 콜드체인 관련 자료를 확보,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통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배송과정에 대한 신고내용을 확인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1톤 냉장트럭으로 백신을 소분하고 분류하는 과정에서 일정시간 도로 등에서 상온에 노출된 물품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돼 세부내용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의 효력을 확인하기 위한 항원단백질 함량 시험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발열반응 시험 등 백신의 품질확인에 필요한 항목에 대해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기간은 약 2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유통과정 중 운송·온도기록 등 콜드체인 관련 자료를 분석, 백신의 상온노출 시의 품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안정성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과거 제조사들이 시행했던 안정성 검사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은 통상적으로 25℃에서 최소 14일, 최대 6개월까지는 품질이 유지되었다는 시험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일시 중단하는 동시에 정부 조달 물량에 제공된 로트 번호를 모두 파악,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해당 백신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 조달 백신 접종이 중단되기 이전에 조달 물량 백신을 접종한 현황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105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접종자에 대해서는 현재 이상 반응에 대한 조사를 시행 중에 있고 현재까지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관리팀(043-719-9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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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추석 고향방문 자제 부탁…불법집회엔 무관용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이번 추석은 부모님과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올해만큼은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게 불효가 아니며 오히려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정 총리는 “우리가 여전히 전대미문의 재난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은 엄연하고 엄중한 현실”이라며 “전쟁에 준하는 사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잘 실천해 준 거리두기를 추석명절에도 준수하는 것이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강행과 관련해서는 “사전 집결을 철저히 차단하고 불법행위자를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는 등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집회는 동료 시민들이 각자의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며 방역을 위해 쌓아온 공든 탑을 일시에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단체들은 이제라도 무모한 행위를 멈춰달라”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몇 차례 어려운 위기에 직면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인내,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여러 번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이번 추석연휴가 또 다른 고비로 또 한번 국민 여러분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내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해 좀 더 세밀하고 강화된 방역기준을 적용한다”며 “더 큰 고통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에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총리 ‘추석연휴 특별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정세균입니다. 이번 수요일부터 5일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한해의 과실을 나누고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우리 민족의 풍성한 명절입니다. 예년 같으면 가족·친지를 만날 생각에, 마음 설렐 이 즈음에, 재난안전과 관련하여 불편한 말씀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이번 추석은 부모님과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고향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올해만큼은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게 불효가 아니며, 오히려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그동안 잘 실천해주신 거리두기를 추석명절에도 준수해주시는 것이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지난 2월 코로나19 재난사태가 발생한 이후, 우리 국민은 합심하여 국가적 위기에 훌륭히 대처해 왔습니다. ‘K-방역’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우리 국민의 협력과 인내, 상호 신뢰와 절제를 전 세계가 격찬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Wall Street Journal은 한국의 K-방역 성공을 대서특 하면서, 그 해법을 세 가지로 소개했습니다. 첫째, 진단검사와 기술의 조합, 둘째, 중앙집중식 통제와 원활한 소통, 마지막으로 실패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전히 전대미문의 재난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은 엄연하고 엄중한 현실입니다. 전쟁에 준하는 사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두려워하는 마음을 늘 간직해야 합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는 일시적인 방심과 일부의 방종이 너무나도 심대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중순, 일부 종교단체의 무책임한 행동은 어마어마한 손실을 초래하고 전 국민을 공포로 떨게 만들었습니다. 8월 27일 하루 확진자 441명을 정점으로 다행히 감소추세에 있지만, 추석연휴를 목전에 둔 지금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못 가고 친구들을 못 만나는 아이들에게 답답해도 집에 더 있어 달라는 말을 전하는 어른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요양병원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자식분들께 더 기다려달라고 말하려니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손님없이 홀로 앉아 임대료 걱정만 하는 자영업자분들, 어렵게 일군 업체가 파산지경에 몰린 소상공인분들, 그리고 생명과도 같은 일자리를 잃은 수많은 분들께너무나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모든 국민이 고통과 불편함, 슬픔과 비참함을 나누며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금만 더 고삐를 놓지 않고 감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향방문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일시에 몰려드는 여행지도 위험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소중한 추억이 되어야 할 여행이 가족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추석만큼은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가져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의 재난 상황에서 다시금 일부 단체가 불법집회를 강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동료 시민들이 각자의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며 방역을 위해 쌓아온 공든 탑을 일시에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점을 직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광복절 불법집회의 악몽이 되살아나 온 국민이 두려움에 차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1,800명에 이릅니다. 확진자 뿐 아니라 여기서 파생된 수많은 선별검사와 자가격리 등 너무도 큰 비용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렇잖아도 힘든 수만 개의 영업장이 문을 닫거나 영업에 제한을 받아야 했습니다. 생계의 위험에 처한 국민들에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통을 가중시켰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기간 중 개천절과 한글날에 예고된 집회를 일절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집회 시도 자체를 철저하고 빈틈없이 차단할 것입니다.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단체들은 이제라도 무모한 행위를 멈추어 주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불법집회에 대해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국민생명을 위협하고 방역을 저해하는 작은 불씨 하나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사전에 집결을 철저히 차단하고, 불법행위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습니다.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는 우리 민주헌정이 보장하는 고귀한 기본권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먼저입니다. 어떠한 주장도 어떠한 가치도 사람의 생명과 안전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국가의 존재 이유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대규모 집회가 집단감염의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공권력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집행할 것입니다. 국가의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 집단감염 확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묘, 교통, 물류, 여가생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실효성있는 방역조치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내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여 좀 더 세밀하고 강화된 방역기준을 적용합니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더 큰 고통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이번 특별방역기간동안 비상한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몇 차례 어려운 위기에 직면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인내,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여러 번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추석연휴가 또 다른 고비입니다. 또 한번 국민 여러분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은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만 이겨낼 수 있습니다. 국민 한분 한분의 방역수칙 준수가 최고의 치료제이자 백신입니다. 올 추석연휴 최고의 선물은 멀리서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망운지정’(望雲之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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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하면 AI가 기록 작성…어디서나 비대면 회의 가능원격근무·교육, 무인서비스 등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 혁신 기술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이 사업에 선정된 40개 과제 중 일부를 소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화상회의의 필요성이 커지고 사용량 또한 전례 없이 증가해 ‘회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말도 이제는 일상이 되면서 새로운 대면 방식인 ‘언택트(비대면)’, ‘온택트(연결+언택트)’가 대세가 됐다. 즉 감염병으로 인해 만나지 못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에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화상회의 장비 및 솔루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안산시 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화상면접시험장에서 관계자들이 비대면 면접 시연을 하고 있다. ● 코로나 시대, 화상회의 사용량 ↑…필요성 절실하나 정보 부족 등 어려움 화상회의는 화면·문서 공유 기능이 있어 실제 회의와 마찬가지로 화상으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에 궁여지책으로 사내 업무수행 방식을 온택트로 전환했으나, 오히려 업무효율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포스코건설은 기존의 회의와 행사, 교육 등을 대면 방식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바꾸면서 업무효율성이 높아지고 개별 이동에 대한 시간과 비용도 절감해 코로나 이후에도 온택트 방식의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NHN은 지난 3월 기준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상회의 접속률이 한 달 사이 25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메신저 기반 업무 협업 도구인 ‘라인웍스’도 같은 달 기준 한 달 사이 화상회의 사용량이 28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코로나 시대에 화상회의와 같은 비대면 연구개발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정보 부족 및 비용 부담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화상회의를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은 해외 제품을 쓰는 것으로 조사돼 해킹과 보안이 취약해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지난 4월 연구소를 보유한 기업 1035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한 기업의 화상회의 시스템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기업 중 80%가 코로나19로 연구·개발(R&D)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51.3%는 온라인 R&D 협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 유엔젤, ‘AI 화상회의 자동작성 서비스 플랫폼’ 개발 추진 ‘유엔젤’은 스마트폰 사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유·무선 통화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음성통신망과 데이터망을 융합한 AI 회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유지원 유엔젤 대표이사는 “ICT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스마트워크 환경의 재택근무, 무인 가판대(키오스크) 설치 확대와 교통수단, 공연장의 모바일 티켓팅 등과 같이 산업현장에서 벗어나 일반 생활영역에서도 언택트 서비스들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서비스의 중요성은 더 강조됐다”고 말했다. 유엔젤 ‘AI 화상회의 자동작성 서비스 플랫폼’ 시안. 따라서 유엔젤은 언택트 서비스들의 핵심은 편리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판단했다. 유 대표는 “유엔젤이 보유한 기술력과 B2B 서비스 경험으로 ‘다자 간 화상회의 시 음성인식 기반의 AI 회의록 작성 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유엔젤은 5G 코어망 시스템, AIoT 솔루션,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유아교육 서비스를 개발하는 DNA(Digital Network AIoT) SW(소프트웨어) 개발 중소기업이다. 특히 유 대표는 “AIoT 분야에서는 스마트홈, 스마트 조선,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용 AIoT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음성인식 AI 기술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AI 기반 회의록 자동작성…유·무선 음성통화 사용자도 참여 가능 유엔젤은 ‘AI 화상회의 자동작성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대화형 음성인식 기반 자동 자막 및 녹취·스크립트를 제공하고, AI 엔진 기반 회의 정보를 추출·요약해 회의록을 자동 작성하는 기능을 개발해 사용자가 회의에 보다 편리하고 쉽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유사한 서비스와는 달리 PC와 스마트폰 사용자 뿐만 아니라 유·무선 음성통화 사용자도 음성으로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음석 인식 기술의 경우 기존 1~2인 대상의 근접 발성 대상에서 다수 화자 대상의 회의 및 토론 등의 환경에서도 녹취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마이크와 화자의 거리가 멀더라도 음성인식률이 90%를 자랑해 녹취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비즈니스 회의, 상담, 교육, 설교, 면담 등 다양한 비대면 대화 환경에서도 AI 회의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화상회의 중 ‘음성-to-텍스트 변환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대화 자막도 제공받을 수 있다. 유 대표는 “기존의 화상회의 서비스는 자동 요약 회의록 기능이 없어 불편함을 느꼈지만, 저희가 개발 중인 AI 회상회의 서비스는 회의 종료 후 전체 녹취록 파일을 제공함은 물론, 녹취록 파일 내 특정 대화 문구까지 선택하면 해당 음성 파일을 재생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 자연어 분석 기능을 활용해 요약된 회의록을 생성한다. ● 암호화망 적용…해킹·도청 등 보안 문제 걱정 없어 이 서비스 플랫폼이 개발되면 기존 화상회의 플랫폼이 해킹이나 도청 등 보안에 있어 취약한 점을 암호화망을 통해 방지한다. 유 대표는 “해킹과 도청 방지를 위해 실시간 전송 보안 프로토콜(SRTP, Secure RTP)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다자간 화상·음성 회의할 때는 자동 회의록 작성에 필요한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망과 음성망 융합서비스를 통한 화상회의 진입 장벽도 해소시켜 준다. ● 해외시장도 공략 기회…비즈니스·교육·종교 등 다양한 분야 효과 기대 경제적·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AI 자동 회의록 작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준다. 이는 대면 회의에서도 적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다양한 서비스 시장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유 대표는 “솔루션 국산화를 통해 외산 화상회의 서비스 이용률 축소를 기대한다”면서 “데이터망과 음성통화망 융합 기술개발로 화상회의를 위한 데이터망 성능이 떨어지는 해외시장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코로나 시대에 온택트 회의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이 서비스 플랫폼은 재택근무와 유연 근무, 원격지 근무 등 다양한 방식의 근무 시에도 동일한 회의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사회적 측면에서 기대되는 효과도 크다. 유 대표는 “비즈니스 업무, 상담, 종교, 교육 등 음성인식을 통한 자막 및 자동 회의록 제공으로 다양한 분야의 모임 등에서 서비스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시간 음성인식 기반 자막 작성 기술과 향후 TTS 기능(본 개발 범위 외 기능)과도 연동한다면 청각 장애인도 비대면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