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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하류 지자체장 뿔났다! 환경부장관 답변요구순창군이 지난 21일 댐 관리 부실로 피해를 입은 섬진강 수계지역 7개 시군이 공동작성한 입장문을 환경부장관에게 전달하고, 명확한 답변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최근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언급한 ‘댐관리 조사의원회’의 발족은 7개 시군의 참여 없이는 의미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이 우선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은 이유 ▲법률과 규정에 의거 댐 관리자가 수자원공사임에도 타 기관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이유 ▲이번 사태가 댐 관리실패에 따른 인재라는 점에 대한 환경부 측의 입장 ▲피해지역 주민들의 개별적 손해에 대한 보상방법 등에 대한 요구를 입장문에 담았다. 이번 입장문에 담긴 시장, 군수들의 핵심적 견해는 7일과 8일 홍수기를 대비해서 예비방류 등을 통해 홍수위조절을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난 7일부터 집중호우 전까지 저수량을 계속 늘려온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보다는 인재(人災)로 인해 발생한 일이며, 지난 9일 방류량을 갑자기 섬진강 둑 설계기준인 1,870㎥/초로 늘리지만 않았어도 주민들이 그렇게 큰 피해를 겪지는 않았을 거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피해보상 또한 특별재난지역 선정과 별도로 섬진강 댐 하류지역 거주민 모두에게 피해보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숙주 군수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농어촌공사는‘홍수기에는 수자원공사 판단에 따라 홍수제한 수위 전에 얼마든지 댐을 비울수 있다고’고 한다. 그런데 수자원공사 사장은 ‘댐 방류를 하려면 두 기관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환경부에서 이번 댐 방류 관련 문제를 명쾌하게 밝혀주기 바라며, 인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피해보상을 확실히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섬진강 하류지역 7개시군은 이번 입장문을 전달한 후에 향후 공동으로 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을 진행하는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13일 섬진강 수계지역 5개 시군은 항의방문 차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공동작성한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환경부 장관과 차관을 만나지 못해 이번 사태와 관련된 여러 의문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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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방역수칙 준수…대구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 올 수도”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지금의 심각한 확산세를 저지하지 못하면 지난번 대구·경북에서의 경험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 닥쳐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에 확대돼 시행되는 만큼 국민들은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고 어디에 있든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제는 다시 방역에 집중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강력한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진정시키는 것이야말로 국민들께 일상을 빨리 돌려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경제와 일상도 회복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은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본인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인내하고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방역통제가 늦어질수록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게 되고 확진자 수가 늘어난 만큼 방역관리에 투입되는 노력과 시간은 배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감염확산이 방역관리망을 넘어서면 의료체계의 부담과 국민들의 피로감은 감내하기 힘들 정도로 증폭될 것”이라며 “지금은 하루빨리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고 안정국면으로 되돌리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전공의협의회의 순차적 업무중단이 이날부터 모든 전공의로 확대된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장에서의 의료혼란이 본격화될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다”며 “전공의협의회는 의사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주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로서의 직업정신과 소명의식을 발휘해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며 정부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이라도 전공의협의회가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로 접근하고 있는 태풍과 관련 “진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26일 제주도를 거쳐 27일에는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많은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강풍과 폭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특히 지난번과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기상청은 정확한 기상정보와 행동요령을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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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번주 코로나19 진정 안되면 거리두기 3단계 검토”정부가 코로나19의 재확산 상황과 관련해 “만약 이번 한 주간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으로서는 3단계로의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수는 387명으로 4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100여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감염 확산세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한 주간 국내 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68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 비율도 약 20%에 달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방역망 내 관리비율 역시 80% 밑으로 떨어져 방역통제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황으로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문턱에 서 있다”고 언급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이날 0시 기준 전국으로 확대했다. 윤 반장은 “수도권에 적용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일주일 정도 지난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만약 이번 한 주간에도 진정되지 않는다면 방역당국으로서는 3간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단계 격상은 필수적인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상활동의 정지를 의미하며 경제활동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과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결과를 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의 수도권발 확산세를 확실히 잠재우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각별한 주의와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의사단체 집단휴진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모든 문제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하고 지금은 진료현장으로 복귀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 어떠한 조건도 내걸지 않고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를 하며 추진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계의 집단휴진은 어떠한 책임도 잘못도 없는 환자와 국민들에게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다”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와 의료계는 같은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발 감염확산 위기가 진정될 수 있을지 이날부터 앞으로의 한 주가 매우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며 “지난 3월 대구·경북, 5월 이태원발 감염 확산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경험을 복귀하면서 긴장의 끈을 다시 고쳐 메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길어지는 위기상황으로 국민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긴장감 역시 약화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동참을 절실히 호소드린다. 정부 역시 더욱 긴장해 확산을 차단하고 환자치료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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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생태계 조사 참여 코디네이터 및 조사원 150명 모집전라북도는 한국사회적경제진흥원에서 공모한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에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시군 사회적경제 중간조직’이 컨소시엄으로 선정돼 국비 9억 7천만 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오는 25일까지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조사에 참여할 코디네이터와 조사원 150명을 모집한다. 문의 및 신청(이메일) :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063-214-9351, jbse2019@gmail.com) 이들은 9월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 사회적경제조직 현황(휴·폐업 등) ▲ 사회적경제 활용가능 공간정보 ▲ 지역별 사회적경제 정책여건 및 인지도 ▲ 지역주민의 사회적 자본 등 공통조사항목과 지역특화조사 문항을 설계·조사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올해 전주, 군산, 익산, 완주, 진안 5개 지역을 ‘시군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으로 구축하였으며,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였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별 사회적경제 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지역 중심의 정책 수립과 발굴에 필요한 생태계 기반 마련과 함께, 사회적경제 분야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한국형 뉴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라는 의미가 있다. 전라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산업과 일자리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공공부문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에 꼭 필요한 자원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단위 사회적경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중간지원조직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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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무주군민회 수재의연금 1천만 원 기탁무주군은 21일 재경 무주군민회에서 1천만 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해 왔다고 전했다. 무주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신덕재 재경군민회 회장, 이근종 재경군민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읍면 회장들과 임원 등 10여 명이 함께 해 훈훈함을 더했다. 신덕재 회장은 “뉴스를 통해 물에 잠기고 망가진 고향을 바라보는 심정이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팠다”라며 “고향이 있어야 우리도 있다는 마음으로 내는 성금인 만큼 무주가 하루빨리 제 모습을 찾고 군민 여려분이 일상을 되찾는데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재경 무주군민회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인들의 모임으로 회원들 모두가 고향발전에 관심을 기울이며 해마다 장학금기탁을 비롯한 반딧불축제 · 반딧불농 · 특산물 홍보 등에 힘쓰고 있다. 20일에는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에서는 성금 2백만 원을 수해복구 지원과 수재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기탁해왔다.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은 “많은 농가들이 큰 비와 댐 방류로 피해를 입으셨는데 복구현장은 또 다시 폭염으로 몸살을 앓더라”며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어려운 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전체 856농가 199.9ha의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34가구 5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은 총 141곳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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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農)튜버’가 뜬다! 정읍시, 농튜버 육성 박차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농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일명 농(農)튜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6회에 걸쳐 총 30시간 집중교육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이브방송 등 유튜브 마케팅 교육 추진 결과 농업인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구조가 정착됨에 따라 이번 농튜버 육성 교육을 추가 편성한 것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자상거래로 1차 농산물과 가공품을 취급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의 이해와 방송 장비 활용법, 동영상 촬영기법과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마케팅은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영상을 통해 생동감있게 교감하고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농업인에게는 유통비 절감과 매출 증대롤, 소비자는 농산물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자원의 영상 콘텐츠를 발굴로 지역농업인과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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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 전국 유행 기로에 서있어…"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0일 “이제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되었다고 생각해 달라”면서 “의료진, 일선 보건요원, 지자체, 저희 방역당국 그리고 정부의 조치사항을 믿고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에 이어 지난 광복절 대규모 집회 역시 전국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을 수 있다는 의구심을 보이며, 수도권 확산세가 전국 확산세로 증폭될 우려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와 확진자의 발견 결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이미 종교시설 감염과 연결고리가 있는 확진자도 확인됐지만 반면에, 집회 참석 외에 다른 감염원을 찾기 어려운 환자도 이미 본격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버스 대절을 통해서 전국 각지에서 모였고 또 그 당시 집회를 통해서 감염 증폭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며 이것이 전국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하는 것에 대비해서 시급하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데 관계당국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검사 통계에 따르면 검사 건수는 5월 이후 하루 평균 9948건이고 일일 평균 양성률은 0.55%로 나타났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일주일 일일 평균 검사 건수는 1만 1312건으로, 특별히 20일 1만 9000건, 19일 1만 8000건 등이 기록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양성률은 2.27%로 올라갔고, 그 양성률은 도리어 검사 건수가 가장 낮았던 16일이 4.30%였고 검사 건수가 높은 17일이 2.95%, 18일이 2.87% 등 검사 건수가 많다고 해서 양성률이 더 높이 올라가는 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2주간 국내 집단발병이 68.1%를 차지하고 있고, 조사 중 사례 비중이 14.7%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적극적인 검사의 중요성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선제적 검사를 통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서 발열·호흡기 등의 증상이 있거나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서 검사를 받도록 요청받으신 분들은 조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빠짐없이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런 추적조사와 검사, 격리조치의 노력은 이번 주말경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고, 아울러 지난 8월 15일부터 실시된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가 더해져서 전체 유행을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상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감염상황은 전국 유행의 문턱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미분류, 깜깜이 전파인데 현재 매일 미분류와 깜깜이 전파의 규모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주말까지, 또 당분간 환자 추적이 부진하다면 결국 미국이나 유럽이 경험한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우리나라도 언제든지 진입할 수 있다”며 방역지침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문의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043-719-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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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숙박·여행 할인권 발급 잠정 중단서울·경기·인천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숙박 할인권 발급과 여행 할인상품 예약·시행이 잠정 중단된다. 또한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이를 수도권 외 지역을 포함해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당초 숙박 할인권은 예약 시기(14일부터)와 실제 사용 시기(9월 1일~10월 31일)가 달라 예약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향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실제 사용 기간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9일 시행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및 사업 참여 온라인 여행사와의 긴급회의를 열고, 20일 오전 7시부터 숙박 할인권 발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현재까지 배포된 숙박 할인권은 사용 지역과 시기가 분산돼 있는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 속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경우에도 예약자가 개별적으로 예약을 취소할 수는 있다. 호텔 등 숙박시설은 업체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투숙 10일 전에 예약을 취소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온라인 여행사에서 예약자에게 사전에 이를 알릴 계획이다. 국내여행 할인상품 지원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343개 여행사가 참여해 1468개 상품을 대상으로 선정·심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그 예약과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 등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참여 업체와 신청자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누리집 등을 통해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향후 방역 상황이 안정화되면 사업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숙박 할인권 발급을 재개하고 여행 할인상품을 시행할 때에는 참여 업체는 물론 할인권 신청자에 대해서도 방역지침을 상세히 안내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과(숙박 할인권) 044-203-2870, 관광기반과(여행 할인권) 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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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3단계 격상 요건 아직 안돼…구상권 적극 행사"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의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일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현재 상황은 아직 3단계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만약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중위험시설까지 운영이 중단되는 등 국민생활과 서민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3단계로 격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세를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특히 정 총리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회가 정확한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아직도 진단검사가 완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무엇보다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서울시는 검찰·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강제 행정조사 등 법적 수단을 통해 정확한 명단을 확보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부는 방역당국의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감염에 대해서는 치료비 환수, 손해배상 등 구상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울러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도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신속한 환자분류로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생활치료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한 충분한 병상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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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원들 완주에서 “무궁화 배우자”전국의 교원들이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무궁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완주군은 고산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에서 최근 전국 유·초·중·고교 교원들이 교원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산자연휴양림은 올해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연수는 완주군과 산림교육센터 위탁업체(놀이교육·공예협동조합 놀터)에서 주최했으며, 연수에 참여한 전국의 유·초·중·고교 교원들이 이수증을 발급받았다. 교원들은 숲 생태와 나라꽃변천사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숲 치유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목공체험(유머러스함, 우드버닝나무스케치), 나라꽃 무궁화 엽서, 무궁화나무 나누기를 하며 학교 현장에서도 접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참여 교원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아주 특별한 무궁화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남기는 등 추후 연수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반창원 산림녹지과장은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은 것을 계기로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무궁화 대표도시인 완주군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1년 무궁화대표명소로 선정돼 무궁화 보급과 선양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80여종의 무궁화품종원·무궁화테마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어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체험장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