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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안내문, 이제 KB국민은행 앱에서도 받아본다!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MMS, 카카오톡, 네이버앱에 이어 국민연금 안내문을 ‘KB국민은행 스타뱅킹’ 모바일 앱(이하 KB 뱅킹앱)에서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금융 앱에서 정부·공공기관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은 공단이 최초로 KB 뱅킹앱 이용자가 2천만 명이 넘는 만큼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B 뱅킹앱 이용자는 국민연금 전자문서 수신 Push 알림이 뜨면 수신 동의 및 본인 인증 후 안내문을 열람할 수 있고, 열람하지 않으면 MMS·카카오톡·네이버앱 또는 우편물로 안내문이 발송된다. 한편 공단은 안내문·통지서 98종 중 43종을 전자문서로 발송하고 있으며, 2020년 69억 원, 2021년 87억 원, 2022년 96억 원의 우편 발송비를 절감했다. 이러한 전자문서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전자문서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김청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종이 우편물을 전자문서로 발송하는 서비스는 고객 만족, 비용 절감, 탄소 중립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매우 유용한 제도이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및 국민 생활에 더 편리한 연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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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누누티비’ 막는다…연말까지 불법 사이트 집중 단속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정부가 ‘제 2의 누누티비’ 등 K-콘텐츠 성장을 좀 먹는 불법 유통 근절에 나선다. 불법 사이트를 연말까지 집중 단속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불법유통 콘텐츠 근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관계부처 협의체’ 논의와 콘텐츠 업계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이날 오전에 열린 민·당·정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정부는 국제적 채널과 범부처, 민간 역량을 총동원해 K-콘텐츠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4대 전략을 마련했다.이는 ▲속도와 엄정함(Speed & Strict) ▲공조(Cooperation) ▲과학(Science) ▲변화(Change)다. ◆불법 사이트 신속 대응…집중단속기간 운영·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정부는 제2의 누누티비 등 불법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부터 심의, 차단까지 콘텐츠 불법유통에 빠르고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과기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차단 주기를 단축해 ‘누누티비’를 4개월간 27차례 차단하는 압박으로 서비스를 종료시킨 바 있다. 이처럼 신속하고 엄정한 범정부적 조치를 통해 저작권 침해 사이트를 통한 불법 수입이 발생할 여지를 억제한다. 검색어 등 키워드를 통해 불법 사이트를 자동 탐지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대상 플랫폼을 확대해 불법유통 사이트를 저인망으로 신속하게 적발할 방침이다. 방심위 저작권 침해 사이트 접속차단 심의도 현재 주 2회에서 상시 심의로 변경해 사이트 접속차단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계류 중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필요성에 민·당·정 협의 참석자들은 뜻을 같이했다. 또 문체부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은 사회적 문제가 큰 ‘중점관리사이트’를 집중 수사하고, 특정 장르나 매체에서 대량 불법복제물 유출 등이 발생하는 경우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 저작권 침해 관련 민·형사 처벌 강화를 위해 양형기준과 검찰 사건처리기준 상향도 추진하고, 실제 손해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손해액으로 판결할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도 추진한다. 불법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내부자 고발을 유도하기 위해 공익신고제와 포상금 내용도 홍보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제 공조 강화…미국과 합동수사팀 구성 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도 강화한다. 특히 대표적인 콘텐츠 불법유통 피해국인 미국과의 민관 양면 공조를 강화한다. 문체부는 미국 국토안보부(국토안보수사국)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합동수사팀을 구성한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넷플릭스 등 6개 회원사로 구성된 미국 영화협회는 저작권 침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을 추진한다. 인터폴을 비롯한 세계 각국 수사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인터폴과의 공조수사를 더욱 확대해 인터폴 내 ‘K-콘텐츠 침해 수사 협력관’을 지정하고 해외거점 불법사이트 수사를 협력 지원한다. 법무부는 협약 가입국 간 사이버범죄 분야에서 신속한 형사사법공조체계를 구축하는 ‘사이버범죄 대응 협약’ 가입을 조속히 추진해 협약 가입국의 수사자료와 정보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 특별사법경찰의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문체부 수사팀을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로 재편한다. 디지털 증거 분석과 수사전략을 수립하는 범죄분석실도 신설한다. ◆저작권 인식 전환...저작권체험박물관 구축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이라는 저작권 보호 인식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콘텐츠 불법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선 콘텐츠 이용 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K-콘텐츠 내돈내산’ 인식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청소년들에게 공정한 저작권 의식이 확립될 수 있도록 저작권 관련 인정교과서 개발 및 교육용 저작권 보호 가이드라인 제작을 비롯해 경남 진주에 저작권체험박물관도 구축한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불법유통으로 누수됐던 수익이 회복되면 ‘K-콘텐츠 수출전략’ 추진 목표인 2027년 콘텐츠 산업 수출 250억 달러, 콘텐츠 산업 매출액 200조원 달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밀도 있게 대책을 추진하고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정부의 엄정하고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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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바이오 역량 세계 최고로 끌어올릴 전략 짠다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바이오 파이오니어 TF’가 첫 시동을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바이오 국제협력의 전략적 추진방향과 내용을 논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이번 회의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이 팀장으로,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생명기술과장, 첨단바이오기술과장과 함께 산·학·연 전문가 등 15인 내외가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 때 개최한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등에서 우리 바이오 분야의 기술혁신과 산업성장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나라의 젊고 역량 있는 바이오 연구자들이 미 보스턴 등 글로벌 바이오 선도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최초의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6월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바이오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Boston-Korea 프로젝트’ 등 디지털바이오 국제협력 강화방안을 발표했으며 관련 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글로벌바이오 파이오니어 TF를 본격 운영해 디지털바이오 국제협력 전략과 프로그램을 구체화한 뒤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TF에서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프로그램 기획안을 논의한다. 연구자들이 참여한 글로벌바이오사업 기획팀과 세계 주요 연구기관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들이 프로그램 추진 방향을 자문해 주는 글로벌바이오 자문단으로 구성된다. 기획팀에 참여하는 김균도 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mRNA 백신 원천기술 공동연구 등 감염병 분야에서 화학연과 미 로체스터대학 간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김민식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교수는 미국 ‘Cancer Moonsho’ 프로그램 관련 미 국립암연구소(NCI)가 주도하는 국제 암단백질 유전체 컨소시엄(ICPC)에 참여하고 있다. 김용진 서울대 의생명연구원장은 미 MIT 의공학연구소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노지훈 고려대 의대 교수는 치매극복연구사업단에 참여하면서 미 알츠하이머연구네트워크(DIAN)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명경재 IBS 유전자 항상성 연구단장은 미 NIH에서 12년간 종신직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한 해외파 연구자이며, 이규선 생명연 연구전략본부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 연구기획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한 KAIST의 조병관 연구처장을 비롯해 한국연구재단에서 생명공학 분야 국책사업을 관리하는 오두병 단장과 오민규 단장도 TF 운영과 기획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한다. 기획팀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중점 협력 분야에 따라 추가 또는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자문단에는 지난 4월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에 참여했던 MIT 화학공학과 정광훈 교수와, KAIST 물리학과 박사 출신으로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윤석현 교수가 참여한다. 보스턴에서 바이오벤처를 운영하는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 국제기업인 WCG에서 임상연구 전문가로 활동해온 드보라 방 박사 등이 참여해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바이오 국제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깊이 있는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TF 킥오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외 주요 기관별 국제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첨단 디지털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 기술분야 및 연구기관, 국제협력을 위한 현지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글로벌 협력과제의 평가, 협약 및 관리, 연구성과물의 배분 등 국제협력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연구개발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차관은 “이번 글로벌바이오 파이오니어 TF는 글로벌 최고 연구기관·연구자들과의 화학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바이오 역량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리고, 대한민국 미래가치 창출의 보고를 만들어낼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철학과 강력한 추진력이 진정한 혁신을 이루어내도록 빈틈없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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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도매시장 내 소매상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해진다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처에 수산물 도매시장의 소매상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7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명절 등 특별한 시기에만 적용하던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 판매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당초 추석에 시행할 예정이었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앞당겨 다음 달 3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행사는 연말까지 상시 적용될 예정이며, 온누리상품권은 계속해서 5~10% 상시 할인 판매된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시민들이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와 함께 국민들이 누구나 쉽게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수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등 수산물 도매시장의 소매상까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수산물 도매시장은 그동안 시장이라는 명칭에도, 관련 법에 따른 전통시장이 아닌 이유로 도매시장 내 소매점과 식당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할 수 없었다. 이에 해수부와 중기부는 전통시장 법상의 ‘골목형 상점가’ 제도를 활용해 도매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골목형상점가 요건이 면적 2000㎡ 이내에 30개 이상 점포가 밀집한 곳이지만 지자체가 수산물 소매인이 있는 도매시장에 대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협의를 요청하면 모두 수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신청이 들어온 수산물 도매시장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면 지정 이후 가맹점 등록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 소비 둔화에 따른 수산업계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수산물 할인행사, 급식업체 납품 확대 등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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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생계급여 역대 최대로 인상…약자복지 강화 기조 반영정부가 2024년도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지원기준을 역대 최대 수준인 13.16% 인상한다. 이에 내년 생계급여 최대 급여액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162만 289원에서 올해 대비 13.16% 오른 183만 3572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생계급여 수급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1인 가구의 최대 급여액은 올해 62만 3368원에서 내년에 14.4% 인상한 71만 3102원으로 확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에 제7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해 기초생활보장 및 그 밖의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기초생활보장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정부 위원회로 복지부장관이 위원장이며 관계부처 차관급과 전문가 및 공익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역대 최대 수준 인상으로 4인 가구 기준 올해 540만 964원 대비 6.09% 인상된 572만 9913원이다. 또한 수급가구 중 약 73%를 차지하는 1인 가구 기준으로는 올해 207만 7892원 대비 7.25% 인상된 222만 8445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기준 중위소득은 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2023년 현재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비롯한 13개 부처 73개 사업의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전년도 기준 중위소득에 기본증가율과 추가증가율을 적용해 산정한다. 먼저 기본증가율은 최근 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 평균 증가율과 함께 소비자물가상승률 안정화 추세 등을 감안해 3.47%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과 기준 중위소득 간의 격차 해소 등을 위한 추가증가율은 4인 가구 기준으로 2.53%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날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도 확정했다. 급여별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일정 비율을 적용해 결정하는데, 먼저 내년 생계급여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기준 중위소득의 30%에서 32%로 상향했다. 또한 주거급여는 기준 중위소득의 47%에서 48%로 상향했고, 의료급여와 교육급여는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기준 중위소득의 40%와 50%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으로 급여별 선정기준은 생계급여 183만 3572원, 의료급여 229만 1965원, 주거급여 275만 358원, 교육급여 286만 4956원 이하가 된다. 의료급여는 기존과 동일하게 급여대상 항목에 대한 의료비 중 수급자 본인부담 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지원한다. 주거급여는 임차가구에 대한 임차급여 지급 상한액인 임차가구 기준임대료를 2023년 대비 급지·가구별 1만 1000원~2만 7000원(3.2~8.7%) 인상했다. 자가가구에 대한 주택 수선비용은 2023년과 동일하게 주택 노후도에 따라 457만 원에서 1241만 원까지 지급한다. 교육급여는 2024년 교육활동지원비를 초등학교 46만 1000원, 중학교 65만 4000원, 고등학교 72만 7000원 등 최저교육비의 100% 수준으로 인상하고 무상교육 제외 고등학교에 재학 시 입학금 및 수업료, 교과서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조규홍 장관은 제7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 마무리 발언에서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현 정부의 약자복지 강화 기조에 따라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맞춤형 급여체계로 전환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증가율인 6.09%를 적용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생계급여 선정기준 7년 만에 상향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되는 만큼,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저소득층의 생활이 한층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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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보조기 급여화로 장애아동의 경제적 부담 낮춘다카드뉴스 :복지부 보도자료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8세 이하 지체․뇌병변․지적․자폐성장애 아동의 변형된 발 교정․보완 및 보행장애 개선을 위해 장애인 보조기기 보험급여 품목 중 ‘발 보조기’를 7월 24일부터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기존 맞춤형 교정용 신발의 경우 재질, 투박한 디자인으로 인한 외형 불만족, 낙인효과 등으로 특히, 사춘기 및 성장기 청소년이 착용을 꺼려 교정이나 기능개선 효과 저하로 장애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었다. 발 보조기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공단에 등록된 업소에서 발 보조기를 맞추고, 의사의 검수를 받은 후에 공단에 서류를 제출하면 기준금액의 최대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구입금액이 기준금액보다 낮을 경우 구입액의 90%이다. 발 보조기의 경우 1년에 1회 지급하지만, 장애아동의 성장, 신체 변형 등에 따라 재지급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으면 이미 1회 지급된 경우라도 추가 급여가 가능하고, 교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의사의 처방 하에 발목-발 보조기, 맞춤형 교정용 신발 간에 중복급여도 허용된다. 복지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발 보조기 급여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및 복지부 고시 개정으로 7월 24일부터 시행되고, 지체․뇌병변․지적․자폐성 장애아동의 변형된 발 교정‧보완 및 보행장애 개선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크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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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도입 AI 디지털교과서, 초중고 모두 검정도서로 발간오는 2025년부터 현장에 적용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초·중·고 모두 검정으로 발간된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개정고시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다음달 7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 6월 발표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방안의 후속 조치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중학교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포함), 과학, 기술·가정 및 고등학교 공통과목과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 교과목은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해 2025년부터 현장에 적용한다. 특수교육 교과의 AI 디지털교과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권 확보와 학교급 간의 연계 및 교과목별 특성, 발행·공급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국정도서로 분류한다. 특수교육 교과용도서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는 교과서의 다양성과 학교의 선택권 확대, 교육청의 심사 여건 등을 고려해 검정도서로 구분한다. 초등학교 정보교과는 교육과정에 별도의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인정도서로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행정예고 기간에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AI디지털 교과서 구분 고시를 확정하고 다음달 중 검정실시 공고 및 개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이번 고시 개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구현할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AI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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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도 사회적기업 공간플랫폼 ‘소셜캠퍼스 온(溫)’ 문 열어세종 지역 차세대 사회적기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 세종’(이하 세종센터)이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전했다. 복권기금을 활용해 1056㎡ 규모로 조성한 세종센터는 사무공간과 화상 회의실, 공유스튜디오, 이벤트 홀, 소셜라운지 등 초기 창업기업과 사회적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세종센터는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의 창업지원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소셜캠퍼스 온(溫) 이 센터는 사회적기업 준비와 다양한 혁신활동을 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휴식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친화적 공간이다. 이곳에 입주하게 될 50여 개 기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창업 초기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특히 세종에 소재한 중앙부처 등 공공기관들과 연계해 사회적기업 관련 각종 회의와 교육, 행사 등을 개최·운영해 사회적기업 공간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지난 2017년도부터 조성을 시작한 소셜캠퍼스 온(溫)은 전국 각지에서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종센터 개소를 통해 모든 광역시도에 소셜캠퍼스 온(溫)이 조성된 바, 지역 내 거점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을 뛰어넘는 사회적기업 지원 연결망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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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수급 불안한 농축산물, 정부 비축물량 적기 방출키로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해 배추 1만 톤, 무 6000톤 등 정부 비축 물량을 적기에 방출하기로 했다. 또 농협중앙회와 함께 피해농가 무이자 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할인 공급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이후 집중호우로 18일 오전 6시 기준 3만 1000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 낙과 또는 유실·매몰됐다. 또 35헥타르 상당의 시설물이 파손됐으며 69만 3000마리에 달하는 가축이 폐사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수급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수급 안정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장마는 중남부지역에 집중됐으며 특히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 등의 시설원예 피해가 큰 상황이다. 해당 지역의 주산지인 상추, 멜론 등 공급 감소로 한동안 가격이 상승되고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고랭지 배추·무의 병해 및 가축 질병 확산이 우려된다. 농식품부는 호우 피해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추 등 시설채소의 경우 피해 미발생 지역 및 대체소비 가능한 품목의 출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출하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 지급도 검토했다. 또한 신속한 주산지 재파종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함께 피해농가 무이자 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할인 공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랭지 배추·무의 경우 장마철 이후 병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지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과 협업해 적기 방제를 지도하는 한편, 수급 불안 때 배추 1만 톤, 무 6000톤 등 정부 비축 물량을 적기에 방출할 계획이다. 축산물의 경우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닭고기의 공급량 확대를 위해서는 종란 수입, 계열업체 추가 입식을 지원하고 다음 달까지 할당관세 3만 톤 물량을 전량 도입한다.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상승한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에 대해서는 오는 20일부터 1주일에 1인 1만 원 한도로 20~30% 할인 지원하는 품목으로 선정해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완화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한동안 장마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어촌공사, 농진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수급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수급 불안 발생 때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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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인공’ 왕년스타 3총사, 서바이벌 방송 뒷이야기 푼다KTV 특집 ‘비하인드 토크, 오늘도 주인공’ 방송 화면. (사진=KTV)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들의 이야기 구연 서바이벌 ‘오늘도 주인공’의 ‘왕년 스타 3총사’가 방송 뒷이야기와 자신의 인생을 털어놓는다. KTV 국민방송은 ‘오늘도 주인공’ 1회 방송에서 모든 연예인 팀장들의 선택을 받아 ‘올 캐스팅’의 영광을 안은 출연자 방영희, 오세신, 홍영란 씨가 오는 19일 오후 6시 20분 방송하는 KTV 특집 프로그램 ‘비하인드 토크, 오늘도 주인공’에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치학자이자 지식정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윤 박사가 진행자로, 방송인 조엘 제이가 보조 진행자로 출연해 주인공 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다. 시니어 모델 활동을 했던 방영희 씨는 동화구연대회에서 수상한 것을 계기로, 연극 극단에서 배우로 활약 중인 오세신 씨는 친구의 권유로, 유명 성우였던 홍영란 씨는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찾다가 ‘6070 이야기예술인’ 사업을 접하고 도전장을 냈다고 밝혔다. 노년층의 문화 참여 열망을 충족시키고 창작 예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화한 ‘6070 이야기예술인’은 도전에 성공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세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들이 ‘6070 이야기예술인’으로 활동하면서 찾아온 삶의 변화는 물론,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겪게 된 다양한 일화를 ‘비하인드 토크, 오늘도 주인공’에서 털어놓는다. ‘오늘도 주인공’에서 모든 연예인 팀장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방영희, 오세신, 홍영란 씨의 흡인력 높은 동화 구연을 생생하게 다시 들어보는 순서도 마련한다. 극단의 연극배우로 활약 중인 오세신 씨는 심금을 울리는 연기를 보여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성우로 활동했던 홍영란 씨는 추억 속 애니메이션 ‘개구리 왕눈이’의 여자친구 아로미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방영희 씨는 숨겨둔 수준급 판소리 실력을 선보인다. 화제의 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 촬영 뒷얘기와 방송에 참여하며 느낀 심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 시간도 마련한다. 방영희 씨는 “이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내 인생의 봄날이 이제야 왔으며 진짜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오세신 씨는 “배우를 향한 내 꿈을 실현하는 과정이어서 방송 내내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영란 씨도 “다른 팀원들과 밤새 연습하고 맞춰보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진행자 김지윤 박사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할머니들의 열정과 재능에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 “100세 시대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열정과 용기만 있으면 우리는 어떤 나이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됐다”고 밝혔다. KTV 특집 ‘비하인드 토크, 오늘도 주인공’은 지난 7일 오후 국립한글박물관 별관에서 촬영 실황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미리 공개해 SNS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의: KTV국민방송 한국정책방송원 온라인콘텐츠부(044-204-8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