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환경부,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비 재난훈련 실시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지난 10월 29일 오후 3시부터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오씨아이(주) 군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의 대규모 유출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재난대비 종합훈련으로 올해는 지난 10월 28일부터 5일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 아래 열린다.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각 재난유형별로 위기대응 지침서(매뉴얼)를 기반으로 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기관별 협조체계 점검과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훈련에는 1일차(10월 28일) 지도를 펼쳐놓고 위기상황 판단과 대책방안을 논의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도상훈련'을 시작으로, 2일차(10월 29일)에 오씨아이(주) 군산공장 현장에서 관계기관별 재난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한다.현장훈련은 환경부, 전라북도, 군산시 및 군산소방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경찰, 군부대, 공공기관 등 27개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포함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 상황으로는 수소탱크 화재·폭발과 함께 유해화학물질인 사염화규소가 유출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명구조 및 확산방지 방제활동이 집중 실시되고 주민보호를 위해 사업장 인근지역에서 주민대피가 이루어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민·관이 보유한 각종 첨단 대응장비를 방제과정에 활용하는 한편, 실제 사고에 대비한 주민대피 역량을 함께 평가함으로써 기존 훈련과 차별성을 보인다.새롭게 개발된 기체상 유해화학물질 처리차량이 유해화학가스와 분진을 흡수하고, 과거 현장촬영용으로만 사용하던 무인항공기(드론)이 조난자 수색과 유해화학물질 제독작업에 활용된다.또한 사람의 직접 진입이 어려운 사고현장에는 폭발물처리용 무인로봇을 활용해 사고물질 수거조치가 이루어진다. 오씨아이(주) 사업장에서 자체 보유한 증기확산 억제·차단 기능의 '워터커튼' 장비 시연 등도 이루어진다.첨단장비의 동원뿐만 아니라 이번훈련에 지역주민과 인접사업장 근로자가 적극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병행함으로써, 대피절차 점검과 함께 인근 주민들의 재난대처능력 제고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실제 재난상황 발생을 가정하여 실시하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참여기관의 재난대응 역량강화는 물론, 국민들의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미식축제, 2019 전주비빔밥축제 개막(사진제공=전주시청)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2019 전주비빔밥축제’가 지난 9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미식도시 전주시민과 여행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비빔밥축제는 행사장 메인에 위치한 대형비빔밥 2개와 전주시 35동 주민들이 준비한 각양각색의 다양한 비빔밥을 행사장을 찾은 5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들과 함께 나눠먹는 ‘3355 우리동네 비빔밥’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전주한옥마을·향교일대에서 맛과 멋, 즐길거리가 가득한 6개 분야 4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마스터쉐프 쿠킹콘서트에는 샌안토니오(미국), 오스터순드(스웨덴), 엔세니다(멕시코), 순더(중국) 등 4개국 쉐프들이 직접 참여해 세계 국제음식창의도시의 전통음식을 선보이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손맛을 이어온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도 축제장에 직접 나와 음식시연과 시식으로 쿠킹콘서트에 풍성함을 더한다. 또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요리관련 학과 학생과 전문가 등 700여명이 전주지역 특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의 장을 펼치는 전국요리경연대회 라이브 경연이 펼쳐지며, 요리전시 경연과 음식사진 전시 경연이 축제기간동안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 축제에서는 오늘날 전주음식의 뿌리로 알려진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과 135년 전 전라감영을 다녀간 외국인의 일기에서 찾은 전라감영의 외국인 접대상도 재현되어 볼거리를 더욱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 비빔밥축제에서는 맛깔손 프리마켓 코너를 통해 행사장 곳곳에서 세계의 100여 가지의 다양한 간편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전주맛집거리 부스에서는 콩나물국밥과 오모가리탕 등 전주의 대표음식이 판매된다. 이와 함께 올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미션 수행 후 얻은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비빔밥을 찾아라’ △비빔밥의 3가지 유래에 대한 상황극을 체험하고 전설 속 비빔밥을 맛보는 ‘비빔전설’ △어린이 1,000여명이 요리사가 돼 비빔밥을 즐기는 ‘옹기종기 비빔밥’ △전주한옥마을과 서학동 예술마을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어 오면 맛있는 비빔밥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는 ‘스탬프투어’ △전국 40여개 팀이 참여하는 비빔문화공연 ‘버스킹으로 물들다’ 등 먹거리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대형 비빔밥 앞에서 사진도 찍고 시식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과 우체국집배원, 소방관, 문화해설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함께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비빔퍼포먼스도 예정돼있다. 이밖에 올해 전주비빔밥축제에서는 연계행사로 △‘제3회 1593 전주별시’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이 오는 12일 전통문화연수원과 전주향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 관계자는 “글로벌 미식축제 2019 전주비빔밥축제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화려한 막을 열었다”면서 “이번 주말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비롯한 다양한 전주의 음식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전주비빔밥축제를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북 진안홍삼축제 9일 개막, 색다른 재미와 화려한 볼거리 가득대한민국 홍삼 1번지 진안군에서 9일부터 14일까지 진안홍삼축제가 펼쳐진다. 진안군은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로 우리 선조가 천년을 지켜온 고려홍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고자 2016년 군 대표축제로 정하고 매년 10월 축제를 열고 있다. 2019 진안홍삼축제는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부각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홍삼과 친해질 수 있도록 기억력 홍삼캔쌓기, 혈행개선 파워게임, 면역력UP 홍삼하우스, 피로개선 버블버블, 항산화 홍삼금척낚시, 진안홍삼주제관, 홍삼연구소직업체험, 홍삼인절미 만들기체험, 홍삼주담그기체험, 홍삼칵테일 체험 등 8개 분야 55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9일 개막 첫 행사로 태종 13년(1413년) 국태민안을 위해 마이산에서 지냈던 제사인 마이산신제를 진행한다. K-Food 진안홍삼의 세계화를 위해 한류스타인 아스트로, 모모랜드 등의 개막 축하공연과 마이산락페스티벌,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진안홍삼노래자랑, 진안고원트로트페스티벌, 미스트롯 공연 등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장 주 광장 음식부스에서는 홍삼축제 대표메뉴인 홍삼튀김을 비롯하여 홍삼밥으로 지은 홍삼밥상, 홍삼호떡, 홍삼국수, 홍삼김밥, 홍삼육전, 홍삼한방보쌈, 홍삼부스게, 홍삼녹두빈대떡, 홍삼돼지고기 두루치기, 홍삼두부묵무침 등을 맛볼 수 있다. 홍삼음식 시식품평회와 컨설팅을 거쳐 선보이는 것으로 오직 홍삼축제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다. 특히, 올해는 태조 이성계 임금과 마이산의 연관성을 상징하여 꽃으로 만든 대형 이성계임금 조형물과 곳곳에 포토존을 확대 설치하였다. 대형 달과 화려한 조명으로 야간 볼거리도 강화하였다. 이외에도 궁중무용 1호인 몽금척 공연과 중평굿한마당, 몽금척퍼레이드, 화양산 황단제, 마이산 가을편지 시화전, 향토작가 전시회, 진안고원김치담그기 체험 등 진안의 색다른 문화를 즐기기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
제13회 고창 곰소젓갈발효축제 성황리 개최지난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창군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13회 곰소젓갈발효축제가 3일간의 대향연을 펼치고 5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젓갈만들기 퍼포먼스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 곰소젓갈발효축제는 행사장에 1만8,000여명, 곰소젓갈마을 일원에는 약 2만 5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곰소젓갈의 명성을 재확인하였다 ‘젓갈의 고장 곰소에서 맛과 정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젓갈 담그기 체험, 미끌미끌 장어잡기 체험, 외국인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 곰소천일염 오래들기, 젓갈 맛대 맛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다. 특히, 곰소천일염을 이용한 멸치젓갈 담그기는 관광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물량이 소진되는 진풍경을 낳기도 하였다. 올해 축제는 곰소천일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곰소젓갈의 ‘청정’함을 강조하여 단기적으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 강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곰소젓갈을 긍적적인 이미지를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안병관 고창 곰소젓갈발효축제 추진위원장은 “곰소젓갈 명성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들의 관심 덕분에 행사장에 마련한 4톤이 넘는 곰소천일염을 비롯해 맛깔나는 곰소젓갈이 모두 소진됐다”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곰소젓갈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주시 노송동 천사마을 골목길, ‘얼굴 없는 천사’로 가득낡고 칙칙했던 전주시 노송동 골목길이 19년간 이어져온 ‘얼굴 없는 천사’의 감동스토리를 담은 벽화로 환해지게 됐다. 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총 2,200만원을 들여 주민참여 마을개선 희망사업의 일환으로 노송동 천사길에 담장벽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전주시는 노송동 문화마을 일원 담장에 ‘얼굴 없는 기부 천사’를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한 벽화를 그려 마을주민과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기부 천사가 주는 감동을 느끼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부터 창의적이고 양질의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공공디자인 심위위원회 심의 등 여러 차례의 보완 과정을 거쳐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공갈할 수 있는 내용의 벽화조성안을 도출했다. 현재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 속에 벽화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는 담장벽화 조성이 완료되면 노송동 천사마을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구도심인 노송동의 노후담장이 산뜻해져 쾌적한 마을환경 제공으로 주민들의 주거복지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과 지난해 각각 인봉경로당 앞 골목길과 문화1길 담장에 천사의 날개 등 아름다운 벽화를 조성한 바 있다. 과거 칙칙했던 담장은 단색의 채색과 예술인의 손길이 닿은 벽화를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벽화조성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주민들로부터 ‘얼굴 없는 천사’가 주는 감동을 이어받아 주민 간 협치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지원하겠는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주민이 참여하고 희망 하는 마을개선 사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가시화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에 친환경 녹색교통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사업이 국토부 정책연구 종료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북도, 남원시, 철도 및 예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은 법적기준 검토, 시설계획, 노선 및 정거장 계획, 열차 운영계획, 배선 및 차량기지 계획, 시스템 분야 계획, 차량제작 계획, 사업비 및 운영비 산정, 수요추정 및 경제성 분석, 향후 추진일정 등을 보고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용역 수행방향에 대한 설명과 남원시의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하였으며, 지난 7월에는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연구 중간보고회에 참석하여 남원시의 사업 추진의지를 충분하게 설명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전기열차 핵심기술에 대한 검증을 위한 완성차 제작과 시험노선 건설 추진을 약속하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완료한 산악철도 핵심기술 검증을 위해 3량 1편성의 완성차 제작과 시험노선 R&D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경제성 분석을 위한 편익산정에 있어 추가편익으로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되었다. 이환주 시장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도입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현재 국토부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궤도운송법 개정 및 세부기준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가 마무리 되고 있어, 우리시에는 시험노선 추진을 위한 국가 R&D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점차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남은 용역기간 동안 보완해 금년 내 마무리할 계획이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전북대, 207억 규모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선정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역의 기초연구 역량을 증진하고,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시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한 ‘나노탄소기반 에너지소재 응용기술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LC)(사업단장 이중희 교수)’에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을 4대 권역(부산·울산·경남 / 대구·경북·강원 / 광주·전북·전남·제주 / 대전·세종·충북·충남)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지정한 혁신 성장분야에 대한 기초 연구를 지원한다. 호남과 제주권에서 모두 11개 사업이 신청돼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전북대가 유치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과기정통부로부터 7년 간 207억5천만 원을 지원 받아 ‘나노탄소 기반 에너지 소재 응용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전라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탄소융합기술원(KCTECH)이 참여한다. 이 분야는 전북의 주력 산업인 탄소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혁신 연구로, 미래사회에 대비한 신소재를 개발해 에너지 저장장치에 적용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성과를 내고 있는 전북대가 지역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전북지역에서 연구되었던 나노탄소소재 기술을 미래사회에 대비한 고효율 고성능 에너지 저장/변환 장치에 적용하는 연구가 수행된다. 이 연구가 수행되면 그간 전북이 전략산업으로 육성했던 탄소산업이 새로운 에너지 산업과 접목되어 큰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핵심 에너지 소재 산업으로 전북도의 신산업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에는 ㈜휴비스와 ㈜클린앤사이언스를 비롯한 7개 업체가 원천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산학연 협력 연구를 통한 미래 핵심 소재 원천기술 확보로 향후 전라북도의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 상반기에만 118억 원의 외부 연구비 수주가 급증하며 탁월한 대학의 연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는 전북대가 또 하나의 대형 정부 사업 유치를 통해 연구 중심대학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선정은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의 슬로건 아래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 대학의 내실을 다져온 결과”라며 “이를 통해 전북대가 지역 핵심 성장동력 산업의 하나인 탄소나노에너지 소재 분야 연구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OECD 농촌정책 컨퍼런스 현장 방문지로 선정‘OECD 농촌정책 컨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현장방문지로 완주군이 선정됐다. OECD가 완주의 사회적경제 소셜굿즈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로컬푸드의 사회적경제 확장이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됐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OECD 농촌정책 컨퍼런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24일 개회식에 한지수 완주 로컬푸드협동조합 본부장이 ‘로컬푸드 운동 및 지역 소농의 자립과 지역사회 활성화’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컨퍼러스의 문을 연다. 컨퍼러스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이번에 새롭게 현장방문을 추가했고, 완주군을 방문지로 정했다. 오는 26일 진행될 현장방문에서 관계자들은 소셜굿즈센터를 시작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로컬푸드가공센터를 비롯해 용진읍 도계마을, 소양면 오성 한옥마을을 둘러본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각국 고위공무원, 실무자, 연구원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완주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 주제가 ‘농촌 혁신 및 삶의 질 향상과 농촌 사회의 포용과 환경관리’인데 완주군이 주제와 가장 부합되고, 사회적경제의 대표적인 모범지역인만큼 방문지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이 그동안 노력한 소셜굿즈 육성 및 사회적경제 정책이 국제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기회다”며 “국제 네트워크 형성으로 우리군의 로컬푸드 육성 정책과 농촌과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 등 사회적경제 위상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먹거리 정책 우수도시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을 거머쥐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
부안군,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 대비 토론회 개최부안군은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에 대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근호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1단계 새만금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0년 이후 새만금개발청의 MP 변경 추진에 따라 현안 및 신규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MP에 담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과·소장들을 대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총 21건의 현안 및 신규사업이 MP 변경 요구와 신규사업 발굴로 구분해 제시됐다. 특히 새만금 폐기물처리시설 예정지가 현재 부안군 마을에 인접돼 있어 주민에게 영향을 비교적 덜 주도록 적정거리를 확보해 설치할 필요가 있는 점,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시 생계터전을 상실한 부안군민을 위해 사업용량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점, 장신배수지 건립사업에 국비를 조속히 확보해 2023년 부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하는 점 등 시급한 현안을 위해 부서장들이 머리를 맞댔다. 부안군은 조만간 사업을 확정해 사회단체와 함께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한근호 부군수는 “이번에 논의된 내용이 새만금 사업에 적극 반영 및 조속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부안군 전반적인 사업도 부서장들이 함께 공유 및 고민하는 토론시간을 통해 부안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과 새만금개발청은 국립 새만금박물관 준공시점에 맞춰 새만금 시점부에 랜드마크 조형물을 공동으로 건립할 것을 합의하고 추진 중이다.
-
세계 희귀종 “댕구알버섯” 남원에서 6년 연속 발견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이 남원시 산내면에서 최근 6년동안 잇따라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입석마을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주지환씨는 매년 발견된 댕구알 버섯 때문에 사과 밭을 주의 깊게 살펴보다 전년보다 늦은 8월 초순경 1개의 댕구알 버섯을 발견했다. 주지환씨의 사과 밭에서는 2014년도에 2개, 2015년도에 2개, 2016년에 8개, 2017년에 2개, 2018년에 1개, 2019년에 1개 발견되는 등 최근 6동안 16개의 댕구알 버섯이 발견되어 그 존재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20cm ~ 24cm의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띄고 있다. Lanopila nipponica이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댕구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 들판,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리는 댕구알 버섯은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알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한의학에서는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댕구알 버섯은 예부터 식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나, 워낙 희귀한 탓에 양식이 이루어지지 못해 식용으로 일반화 되지는 못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댕구알 버섯이 무려 5년 동안이나 같은 장소에서 신비한 모습을 드러내며 이 버섯의 생태와 효능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농가주 주지환씨는 “댕구알 버섯의 효능이 뛰어난 만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끔 대중화 및 상품화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