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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설기술‧안전 엑스포 막 내려…1.2만 명 찾아 성황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모두 1.2만여 명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기업 투자유치 5건, 국책연구원 보유 유망기술의 중소기업 무상이전 2건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 개막 행사 ≫ 첫날 오전에 개최된 개막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정병국 의원, 쏘우 빅토(So.Victor) 캄보디아 공공 교통부 차관 등 약 500여 명의 업계‧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스마트 건설 창업공모전(건설기술연구원 주관),건설‧시설안전 경진대회(시설안전공단 주관)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핵심기술 조기확보를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연속 추진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적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스마트 턴키사업 추진과 2,400억 원 기술 금융펀드 조성 등을 통해 창업과 혁신의 생태계를 조성해가겠다.”면서 ”스마트건설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촉매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미 콜룸비아 대 이브라임 오데(Ibrahim Odeh) 교수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59층 빌딩을 19일만에 완공한 사례와 같이 혁신기술을 통한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주목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이번 행사에서도 건설기술연구원은 드론‧레이저 측량과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굴삭기 등을 적용한 스마트공법 적용 시 기존공법에 비해 생산성이 약 50% 이상 향상된 실증실험 결과(60m 도로건설시 공사기간 6일→ 4일로 단축)를 전시‧홍보하여 많은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 진행된 초청강연에서 트림블 사(社) 마크 니콜 부사장은“건설산업 디지털화의 핵심은 BIM(3-D 디지털 모델링),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자동화 기반의 프로세스 관리에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데이터에 있다.”고 하였으며, 포브스에서 아시아인 30세 이하 리더로 선정한 소셜벤처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건설현장 3-D 디지털 트윈(쌍둥이) 모델 구축 등 드론측량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였다. ≪ 전시 행사 ≫ 3일간 진행된 전시행사는 ‘스마트 설계’, ‘스마트 시공’, ‘스마트 유지관리’, ‘안전’, ‘친환경 미래건설’ 5개 테마를 중심으로 업계와 학계에서 개발‧사업화한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들이 선보였다. 스마트 설계관에서는 3-D 디지털 모델인 BIM과 관련된 다양한 S/W‧플랫폼 기술들과 국내 최초범용 BIM 설계S/W((주) 마이다스 IDT) 출시 등이 홍보되었다. 특히 볼거리가 많았던 스마트 시공관에서는 조립식 모듈러 한옥건축물이 전시되고 국산 TBM (Tunnel Boring Machine)과 정부 R&D 사업으로 개발된 무선 원격조종 굴삭기 등이 전시장내에서 직접 시연(국토교통진흥원‧한양대)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시설안전공단과 건설안전 기업 등이 배치된 스마트 유지관리‧안전관은 교량‧공동구 점검 로봇이 시연되었으며, 다양한 스마트 안전 장비와 건설현장 안전관제 기술들이 홍보되었다. 이외에도 건설기술연구원은 미래 우주건설 기술로서 –190〫 C~ 150〫 C의 달 표면 환경을 거의 그대로 재현하여 우주 건설실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달 표면 환경재현 시설을 전시하였고, 게임처럼 도시를 운용해볼 수 있는 3-D도시관리 플랫폼(LH), 자율주행 체험(도로공사), 철도 공사과정 체험(철도시설공단),건설현장 안전관리 체험(노바테크) 등 가상현실(VR)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 부대 행사 ≫ 도로‧철도‧주택‧안전‧R&D· 등 분야별 6개 전문포럼도 업계‧학계 전문가들의 학술발표와 혁신성과 공유 및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성과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부대행사로 개최된 투자유치 설명회와 기술이전 설명회도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투자설명회는 30개 투자사와 13개 기업이 참여하여 5건이 최종성사(11.28·11.29)되었고, 스마트건설지원센터(건설기술연구원)-신한은행간 입주기업 투자지원 양해각서(MOU)도 체결되었다.(11.29) 건설기술연구원 보유 사업화 유망기술을 중소기업들에 소개하는 기술이전 설명회도 2건의 무상이전 협약이 체걸(11.27)되었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인 29일 개최된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이 참석하여 우수작 8건을 시상하였고 이날 오후에 진행된 가치공학 컨퍼런스 행사에서는 “스마트 건설기술과 가치공학(VE) 적용방안” 등을 주제로 서울시립대 현창택 교수의 주제발표와 함께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 이란?: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안보다 품질 및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대안을 만드는 기법임 11.29(금) 오후에 진행된 6개 공공 기관과 삼우씨엠 건축사무소의 2020년 상반기 채용설명회도 대학생 등 취업준비생들이 참석하여 질문과 상담을 이어가는 등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국토교통부 이성해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그간 꾸준히 기술개발 투자를 해왔고, 이미 상용화된 다양한 기술들이 현장적용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는 스마트 턴키사업 발주, 공공 건설공사의 BIM 전면설계 확대 등을 통해 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이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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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베트남 붕따우성 쑤엔목현 우호교류 협력 MOU 체결장수군과 베트남 붕따우성 쑤엔목현은 지난 8일 쑤엔목 시청에서 장영수 군수와 레티장다이 현장, 볼따우성 외교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수출과 계절근로자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과 쑤엔목은 각 지역 농·특산물 및 축산 사료 수출 및 판로를 다양화하고 농번기철 일손이 부족할 경우 계절근로자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향 후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요구 인원을 비롯한 주거와 숙식요건, 최저 인건비 지급 조건 등을 면밀히 살펴 세부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화 예정이다. 협약식과 함께 장수군은 베트남 SC VIVOCITY에서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와 오미자, 사과즙, 오미자청 등 가공식품 시식 및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베트남 붕따우성은 면적 1,982㎢, 인구 107만명 5개 현과 2개의 시로 이뤄져 있으며 석유와 석유 화학 제품, 제강 생산. 시멘트 생한, 관광 산업이 발달된 지역이다. 장영수 군수는 “손바닥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오늘 장수군과 쑤엔목현이 맞잡은 두손을 통해 농업, 문화, 관광, 행정 등 각계분야에서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장수군 농산물 또한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붕따우성 쑤엔목현은 올 초 장수 사과(홍로) 432박스를 수입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장수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500박스를 수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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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로 다 맛있는 돼지고기의 효능‘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병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인체에 무해하며, 감염된 고기는 유통 및 판매되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몸에 좋은 우리 국산 돼지고기 먹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경제적 피해를 많이 입은 축산농가도 살리고, 건강도 챙겨보자. 좋은 돼지고기 고르는 요령 엷은 선홍색이나 밝은 미홍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육색이 창백하거나 암적색이 아니어야 한다. 또한 고기에 탄력이 있고 윤기가 나면서 고기주변에 드립(육즙이 외부의 조건 등에 의해 고기 밖으로 유출되어 손실되는 현상) 발생이 적은 것이 좋다. 지방색은 희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변색 부위가 없고 신선하며, 지방이 근육사이에 적당히 분포되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고기결은 가늘고 조밀하며 근육 중에 지방이 적당히 분산되어 있으면 씹을 때 연하고 부드럽다. 요리용도별 돼지고기 부위 선택요령 ▲ 구이용 목심과 삼겹살이 있으며, 숯불구이나 석쇠구이와 같이 직열구이를 할 경우에는 6~8mm 다소 두껍게 썬 것이 좋다. 철판 솥뚜껑, 후라이팬 구이와 같이 간접가열 방식의 구이를 할 경우에는 3~5mm 두께로 다소 얇게 썬 고기가 좋다. ▲ 불고기용 양념과 간장이나 소금을 첨가해 재워 두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살코기 함량이 풍부한 앞다리 또는 뒷다리 부위가 적합하다. 양념구이용은 4~5mm로 다소 두꺼운 것이 좋으나 육수를 첨가하는 불고기요리에는 2~3mm로 얇게 썬 것을 선택한다. ▲ 수육용 지방함량이 풍부한 삼겹살이나 목심, 또는 앞다리 부위 일부가 이용되며,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에 있는 사태살도 쫄깃한 조직감이 있어 적당하다. ▲ 돈가스용 돈까스 요리에는 등심살 부위가 가장 적합하지만 뒷다리 부위의 살코기도 이용할 수 있다. ▲ 찌개용 살코기가 풍부한 부위나 지방함량이 풍부한 부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 고급부위로 요리를 만들고 남은 잔여육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 꼬치나 산적용 등심이나 뒷다리 부위의 살코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다짐육용 동그랑땡 등을 만들기 위한 돼지고기 다짐육은 양념 또는 첨가되는 야채들에 의해 고기의 퍽퍽함이 줄어들기 때문에 잔여육이나 가격이 저렴한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를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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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버리지 말고 유통기한 확인하세요~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의 품질만큼 중요한 것이 유통기한이다. 구매할 때는 최대한 기간이 긴 제품을 선택하지만, 정작 바쁘다 보면 제때 소비하지 못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관 방법을 잘 지킨다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다. 알쏭달쏭한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유통 매장에서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말한다. 이 기한을 넘기게 되면 식품이 부패 또는 변질되지 않더라도 판매할 수가 없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 기한으로, 식품이 상했는지, 먹어도 되는지의 여부는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으로 확인해야 한다. 품질유지기한은 식품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보관할 경우 해당 식품 고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최종 기한으로, 기한이 경과해도 판매할 수 있지만 품질은 떨어진다. 식품의 유통기간만큼 중요한 것이 보관방법인데 냉장보관해야 하는 식품을 실온에 두면 재료 본연의 맛이 떨어지고, 변질될 수 있어 그만큼 소비기한이 짧아진다.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하는 음식물이 너무 많으므로 식품 구매 시에는 냉장고에 잔뜩 쟁여놓는 습관을 버리고 먹을 만큼만 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비기한을 잘 챙겨서 제때에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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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제 컨퍼런스 통해 지속가능한 대안투자 방향 모색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7일(목) 공단 본부(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국민연금 기금의 대안적 투자 방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2019년 국민연금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연기금 전문가 12인이 발표와 토론에 나섰으며 금융업 종사자, 학계 전문가, 대학생 및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추가적인 수익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사회적 역할 등을 반영한 새로운 투자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대체투자 전망과 동향에 대한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론을 통해 국민연금의 지속가능한 대안투자에 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대체투자 전망’을 주제로 미국 코네티컷 주 그리니치를 대표하는 헤지펀드사인 『엘링턴 매니지먼트 그룹』의 그레고리 발리 공동 CIO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대체투자 트렌드 및 향후 방향 등의 내용을 다루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태지역 연기금의 대체투자 최근 동향’을 주제로 『국민연금연구원』의 이성훈 부연구위원의 발표에 이어서 『엘링턴 매니지먼트 그룹』의 알렉산터 워갈터 R&D부문 부사장과 『경희대학교』 김장호 교수가 기금의 안정적 수익률 제고를 위한 대체투자 운용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연기금의 사회적 책임투자 역할’을 주제로 세계적 책임투자 권위자인 『서스테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마이클 잔츠 CEO, 『네덜란드 공적연금운용공사(APG)』 아태지역 책임투자&지배구조 담당 박유경 이사가 지속가능한 책임투자를 위한 연기금의 역할을 논의하였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국민연금의 올바른 대안투자 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연기금 전문가 8인이 해외 주요 연기금 및 기관투자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공적연금의 역할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연금을 만들기 위해 연금개혁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열리는 컨퍼런스”이며 ”국내외 연기금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국민연금 기금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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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육성 안개꽃 농가 현장 평가회 가져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자체 개발한 안개꽃 신품종 현장 보급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안개꽃 생산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실시하였다. 평가회는 6일 익산시 함라면 이성렬 농장에서 화훼 생산자, 육종가, 종묘생산업체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평가를 통해 화훼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합한 안개꽃 신품종의 재배적인 특성과 시장성 등의 정보를 생산 농가에 제공함으로써 신품종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평가 대상 품종은‘핑크훼어리’,‘펄스타’, 및‘스노우화이트’로, ‘핑크훼어리’는 연분홍색 꽃잎이 5개의 별 모양으로 야생화 같아 배경화로 적합하며, ‘펄스타’와‘스노우화이트’는 밝은 백색으로 꽃이 많고 줄기가 단단하여 보존화에 알맞은 품종이라고 평가하였다. 최근 화훼 소비는 꽃바구니와 꽃다발에 활용되는 녹색 소재와 야생화 같은 꽃의 선호도가 높아 기존의 안개꽃과 다른 형태인‘핑크훼어리’에 대한 시장 반응이 매우 높았다. ‘핑크훼어리’품종을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꽃 시장에도 출하하였으며, 부산에서는 기존 백색 안개꽃에 비해 1.5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기도 하였다. 또한, 최근 안개꽃 소비의 큰 트렌드인 보존화는 꽃다발뿐만 아니라 디퓨져(방향제), 케주얼 장식품 및 하바리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보존화에 적합한 ‘펄스타’와 ‘스노우화이트’의 보급도 증가할 전망이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남원, 익산, 장수, 무주 등 도내에 안개꽃‘드림송’,‘핑크훼어리’등 4품종의 종묘 92,000주를 생산 현장에 보급하였다. 전북농업기술원 원예과 정동춘 연구사는‘다양하게 변화하는 화훼 소비 트렌드 맞춤 안개꽃 신품종 육성과 보급을 통해 생산자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육성품종 시장 점유율도 높여 가겠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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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본격 시동…자율주행차 세종 달린다국내 최초 자율주행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가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30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0일 자율주행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시의 합동점검 현장에서 김학도 차관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 양 기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김학도 중기부 차관과 이춘희 세종시장,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특구 사업자 관계자들은 세종시 BRT 도로 중 미운행 구간인 시범운행 지역에서 자율주행차에 시승하는 등 사업 안전성 전반을 점검했다. 지금까지는 자율주행차가 다른 차량과 함께 도로를 주행하거나 공원 내에서 주행하는 것이 불가능했으나 올해 7월 세종시가 자율주행차 규제자유특구로 정해지면서 BRT 일부구간 등에서 단계별 실증을 거쳐 실제 승객이 탑승하는 주행이 가능해졌다. 세종시는 내년 1단계 사업으로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통해 안전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2021년 2단계 사업으로 실증구간과 서비스를 확대해 2022년 이후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전국 7개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이행상황과 안전대책을 점검 및 보완하기 위한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규제자유특구가 규제를 뛰어넘어 혁신에 도달하기 위한 활로가 돼 신기술·신산업의 청사진을 우리에게 제시할 것”이라며 “국민 안전과 환경을 먼저 고려한 규제혁신이 우선인 만큼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내년 연말에는 BRT도로 및 도심 공원 내에서 시민들에게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성공적이고 안전한 실증을 통해 세종시를 ‘자율주행 상용화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의: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 규제자유특구과 044-865-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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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단백질만 쏙쏙 뽑아 식품원료로 이용한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식용곤충 중 쌍별귀뚜라미에서 뽑은 단백질 성분을 농축해 식품원료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식용곤충은 미래식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인식 개선과 풍미 향상을 위한 식품 소재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쌍별귀뚜라미 내 양질의 단백질 성분만 가수분해하고 농축해서 식품원료로 활용한 것이다. 식용곤충을 그대로 또는 분말로 넣었을 때 녹지 않아 식감과 맛에 영향을 주는 점을 개선했다. 우선 소재의 저장성과 성분 함량을 높이기 위해 쌍별귀뚜라미 내 지질 성분을 제거했다. 시판 중인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 처리를 해 적정 온도에서 농축 후 건조시켜 분말로 만든다. 이 분말의 단백질 함량은 78.9%로, 쌍별귀뚜라미에 들어 있는 60∼70% 수준의 단백질보다 많다. 또한, 단백질 성분을 가수분해 후 분말로 만들었으므로 물에 완전히 녹을 수 있어 다양한 식품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적은 양으로도 단백질 함량을 높일 수 있다. 공정에 의한 원료 성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분석 결과, 지질, 아미노산과 그 유도체 등 총 23종의 대사체 물질에서 주요한 변화를 보였다. 그 중 인지질(LPE)과 잔틴 성분은 착유 과정을 거치며 14.2%, 2.7% 줄어 건조 분말보다 물에 잘 녹았다. 티로신, 글루타민산, 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과 그 유도체는 6.6% 늘어 맛과 영양이 개선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렇게 얻어진 연구 결과 특허출원1)을 완료했으며, 개발된 소재로 구미젤리, 양갱, 초콜릿, 만두, 패티, 음료 등을 만드는 조리법과 시제품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최준열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식용곤충은 높은 영양 성분에도 불구하고 선입견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개발된 기술이 이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식용곤충의 활용을 확대하고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식용곤충의 생리적 효능 구명과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장 최준열, 박보람 연구사 063-238-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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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반딧불사과 맛에 반하다! 무주군, 베트남에 사과 13톤 보내...무주군은 지난 31일 무풍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베트남에 보낼 무주반딧불사과 13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곽동열 무주농협 조합장과 양승욱 구천동농협 조합장, 김석중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그리고 관내 사과농가 대표 등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해외에서도 무주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 여세를 몰아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갈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베트남은 2년 연속 수출을 하며 주요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인 만큼 무주반딧불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아울러 만족스러운 물량을 선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 한 해 NH농협무역을 통해 총 30t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으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 2019 하노이 식품박람회(V&B)를 참관하고, 7~9일까지는 베트남 하노이 Aeon Mart, Mega Market 등 2곳에서 사과 시식을 비롯한 판촉행사와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반딧불조합법인 관계자는 “무주반딧불 사과가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 그리고 월등한 품질로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베트남을 가장 큰 시장으로 해외 판로를 넓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해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홍콩 등지에 사과를 수출해왔으며 올해는 지난 5월 홍콩에 사과 11톤을 선적한 이래 12월까지 총 41톤을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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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비만과 고혈압 예방 효과 있다’전북대학교 우하영 대학원생(식품영양학전공 석사과정·지도교수 차연수)이 전통 장류인 된장이 비만과 고혈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성과를 발표해 최근 열린 2019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움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 대학원생은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이 고지방 및 고염을 섭취한 쥐의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RAS) 조절에 미치는 영향’(Improving effect of Korean traditional fermented soybean paste (Doenjang) on Renin-angiotensin system(RAS) Regulation in rat with high fat diet and/or high salt diet)’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의 주요 내용은 된장이 소금 함량이 높은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비만과 고혈압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리나라 전통발효장류는 소금 함량이 높아 고혈압 발병 등의 원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이를 규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고염이 함유된 된장의 소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통발효식품에는 고염이 첨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을 조절함으로서 고혈압 유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코리안 패러독스’라 정의하고, 우리나라 전통 발효 식품의 건강기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하영 대학원생은 “우리 전통 장류가 많은 이로운 점에도 불구하고 고염으로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치부되는 점이 아쉬워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전통 장류의 진면목을 많은 이들이 제대로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움 및 정기학술대회’는 국내외 학계, 연구기관, 산업체등에서 약 1500여명이 참석하는 식품영양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