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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웃음꽃 활짝제주시 한림체육관이 지난 20일 어린이들의 웃음과 함성으로 가득 찼다. 도내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는 어린이들은 이날 ‘제9회 지역아동센터 체험놀이 한마당’에 함께 모여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활동을 즐기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동을 돌보는 공부방으로 시작해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된 아동 돌봄 전문기관으로 보호와 교육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허정례)가 주관한 이번 체험놀이 한마당은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동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64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와 종사자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아동센터 체험놀이 한마당에서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시설 종사자와 또래 아이들에게 모범이 된 학생 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식전 문화공연은 늘푸른지역아동센터의 우쿨렐레 연주와 샘솟는지역아동센터의 케이팝(k-pop) 댄스, 구좌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허정례 회장은 구좌어린이합창단이 내년 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피렌체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한다고 소개하고 “구좌어린이합창단이 국제무대에서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벼룩시장 △계란판 탁구 △토탈 공예 △캘리그라피 △아이스크림 양말 만들기 △얼굴 그리기 등 체험활동 부스와 함께 심폐소생술 체험 및 세월호 제주 기억관 부스도 마련됐다. 이날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박진옥 빛과소금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부모들이 미처 다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우고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키우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올해 6월말 퇴직 이후에도 다른 선생님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형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애월초등학교 3학년 백승민 군은 “많은 친구들이 준비한 문화행사를 보고 함께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어린이들과 팀을 이뤄 풍선 기둥 세우기 등 레크레이션에 참여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모든 제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잘 성장하길 바란다”며 “제주도정은 우리 아이들의 내일과 미래를 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에게 보호와 교육, 정서적 지원, 문화활동 등을 제공하는 든든한 아지트로 제주지역에서 총 64개소(제주시 36, 서귀포시 28)가 운영 중이다. 1,670여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종사자는 140여 명이다. 제주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으며,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호봉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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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3 부산브랜드페스타!」 개최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부산기독교방송(CBS)과 함께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3 부산브랜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부산브랜드페스타’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알리고 판매하여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규모 소비 축제 행사이다. 동시에 지역의 숨겨진 보석 같은 기업들을 발굴하고 부산시민들에게 소개하여 기업과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후원기관으로 사회가치경영(ESG경영)을 활발히 추진 중인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비엔케이(BNK)부산은행도 참여해 지역기업 살리기에 힘을 모은다. 행사의 개막식은 7월 7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내빈 10여 명이 참석해 축사, 커팅식 등으로 개막을 축하하고 행사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40여 개의 다양한 부산 대표기업이 참여하여 부산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며, 제품구매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시민 이벤트도 진행한다. ▲2대째 부산식 닭갈비를 전국에 알리고 있는 ‘유가솜씨’ ▲부산 대표 주류 기업으로, 90여 년의 전통을 가진 ‘대선’과 50여 년간 생막걸리를 만들어온 ‘생탁’ ▲부산시민의 고기를 책임지는 ‘제이앤총각정육백화점’ ▲송정을 고향으로 탄생한 ‘송정동핫도그’ 등 전통과 이야기(스토리)가 있는 부산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광안리 대표 주류판매점 ‘아울앤푸시캣’ ▲전통주 판매점 ‘이유있는술집’ ▲혼술족과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부산수제맥주 공동관’, ‘수제막걸리’ ▲커피도시 부산의 대표 고품질(스페셜티) 커피업체 ▲부산지역 우수제품 판매점 ‘동백상회’ 공동관 ▲부산 관광 기념품을 판매하는 ‘부산관광기념품 10선’ ▲부산시 사회적 기업 공동관도 구성된다. 이외에도 건강과 맛을 책임질 ‘식품·디저트’, 옷, 가방, 화장품 등 ‘뷰티·패션’, ‘건강’, ‘생활(리빙)·인테리어’, ‘레저·관광’, ‘기술·서비스’ 분야의 제품과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벼룩시장(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폭넓은 할인판매뿐 아니라 부스별 이벤트와 더불어 경품이벤트, 체험행사,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소담스퀘어’ 부스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여 우수 지역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구매금액에 따라 지급하는 5천 원 상당 현금 쿠폰 이벤트, 큰손 감사 이벤트, 생일축하 이벤트 등 풍성한 경품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행사 관련 상세한 내용은 부산브랜드페스타 홈페이지(www.bbf.sho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올해 행사에는 제품 홍보·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특별한 사업(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7일 ‘대기업·공공기관-중소기업 합동구매 상담회’를 열고, 조달청 공공조달 관련 상담 및 소상공인 법률 상담 지원과 현장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지원 등을 통하여 참여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브랜드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의 우수 기업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지역기업에 큰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며, “많은 시민이 부산브랜드페스타를 방문하여 지역 제품을 애용하는 한편, 더운 여름에 가족과 함께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비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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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광장에서 ‘전주 온가족 시민장터’ 열린다!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전주시민들의 놀이터이자,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온가족 시민장터가 오는 토요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4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나눔과 소통의 생활문화마당이자 벼룩시장과 프리마켓, 체험장터 등을 모두 아우르는 ‘전주시 온가족 시민장터’를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주 온가족 시민장터는 ‘돌아온 추억의 놀이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놀거리, 살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수공예품과 추억의 문방구 등 20팀의 판매장터, 12가지의 체험장터, 4가지의 놀이장터로 장터가 구성된다. 또, △바이올린 공연 △어린이 방송댄스 공연 △비눗방울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된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장터에서는 전문놀이강사의 진행으로 △야구연습 △고무신던지기 △고리걸기 △다트(과녁)놀이 △빙고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한 경품추첨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진행된다. 시는 노송광장 곳곳에 가족들이 함께 쉴 수 있는 파라솔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전주 온가족 시민장터에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온가족 시민장터에 참여한 판매와 체험부스 공동체들이 장터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특화장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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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정읍교육지원청, ‘공동체네트워크 프리마켓’ 개최[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정읍시는 지난 17일, 달하다리 일원에서 정읍교육지원청과 함께 ‘공동체네트워 크 프리마켓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리마켓에는 ‘정읍 마을만들기 시민창안대회’를 통해 발굴된 순촌·반월·대흥리 등 3개 마을공동체와 9개 소규모공동체 등 12개 공동체가 참여했다. 또한 지역 내 초등학생 50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벼룩시장’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공동체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귀리막걸리, 꽃차 등 특색있는 먹거리와 공예품 등을 판매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리마켓을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이 어우러져 세대 간 통합과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에 기여했다”며 “주민들이 직접 생산·판매하고 나누는 행사를 통해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체네트워크 프리마켓은 올해 11월까지 달하다리 일원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수익금 일부는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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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무주 문화재야행,붉은 노을 빛 역사거리를 걷다!2023 무주 문화재야행이 오는 23일과 24일 양일(18:00~22:00)에 걸쳐 한풍루와 최북미술관, 사랑의 다리, 남대천, 향교, 군청(&후정), 전간도로 등 무주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하는 가운데 “붉은 노을 빛 역사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주 한풍루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2021. 6. 24.)일을 기념해 주변 문화시설과 유 · 무형 · 향토 · 민속 문화재를 연계 · 활용해 개최하는 것으로,‘야경(夜景)’, ‘야사(野史)’,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숙(野宿)’,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8가지 내용으로 진행된다.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를 주제로 한 ‘야경(夜景)’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문화재 이야기를 비롯해 한풍루 ·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봉안행렬 입체모형 야간개방, 그리고 다도(茶道) · 안성낙화놀이 · 소원 등 달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밤에 듣는 이야기_ 야사(野史)’에서는 청소년들이 들려주는 문화재 이야기와 ‘화가투, 저포놀이, 용호쌍육’ 등 전통놀이 체험, 이야기꾼 공연과 함께 무주지역의 민속놀이 및 무형문화재를 알아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역사의 마중길_야로(夜路)’에서는 길거리 공연을 비롯해 남대천에 ‘등’ 띄우기 무주 포토 존(photo zone_한풍루,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최북미술관, 지전마을 옛 담장, 무주향교대성전, 안국사 영산회괘불탱)도장 찍기 체험, 한복패션쇼 관람을 할 수 있으며 무주의 역사와 조선왕조실록을 이해할 수 있는 옛 책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별빛에 비추는 무주畵_야화(夜畵)’에서는 무주출신 비평문학가 김환태와 조선후기 화가 최북에 대해 알아보고 표현을 해보는 아크릴 ‘등’과 나만의 책 만들기, 무주문화재 채색과 안국사영산회괘불탱 컬러링북(색칠이 가능한 그림책) 체험이 가능하다. ‘무주 락(樂)풍류_야설(夜說)’은 공연이 함께 하는 무대로 한풍루 무주아리랑 공연(국악+오케스트라)과 야설 이야기꾼 공연, 북청사자놀음, 삼베짜기 재연과 체험, 솟대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양사재에서 하룻밤(宿)_야숙(野宿)’은 지역 내 게스트하우스 등을 연계한 숙박, ‘맛(味)따라 흥(興)따라_야식(夜食)’에서는 문화재 쿠키와 음료, 수제 디저트, 떡볶이, 부추 전, 메밀전병, 머루꿀떡, 탕후루, 닭 꼬치, 미숫가루, 커피, 식혜 등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무주도깨비장터_야시(夜市)’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지역 농산물을 홍보 · 판매하는 도깨비시장, 무주지역 청년사업가들이 운영하는 부스, 무주자원봉사한마당, 그리고 야경과 연계한 무주지질공원 팝업 북(pop-up book_책을 펼쳤을 때 그림 등이 튀어나오도록 만든 책) 만들기 체험이 기다린다. 무주군청 문화예술과 박선옥 과장은 “무주 문화재야행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이자 지역관광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이 무주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 · 무형 · 향토 · 민속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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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바다, 부안’ 제1회 한국동시축제 성료부안군과 한국동시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안군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회 한국동시축제가 지난 19~20일 양일간 석정문학관과 청구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문학동네, 창비, 상상, 사계절, 동시마중 출판사가 후원한 축제에는 전국의 어린이와 학부모, 시인과 교사 등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특별히 가족 단위의 참가자가 눈에 띄었다. 동시를 테마로 전국 규모로 개최된 한국동시축제의 개막식은 부안지역 어린이 2명이 동시를 낭독하며 문을 열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환영사에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부안은 이매창, 허균, 신석정 등 문인들의 창작산실로 우리 마음의 근원을 노래하는 《한국동시축제》태동의 최적의 지역”이라 밝혔으며, “축제를 통해 동심을 회복하고 동시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과 안도현, 권영상 시인은 축사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시도된 인문축제인 만큼, 그 의미와 책임이 막중하다며 한국동시축제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번 한국동시축제는 ‘동심의 바다, 부안’이라는 주제로 △학술·토크 △놀이&체험 △공연·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가족, 교사, 시인, 연구자 등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19일에는 문학인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2020년대 우리 동시의 변화와 가능성’이란 주제로 김제곤, 배귀선, 이안의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권영상, 김륭, 김개미 시인과의 대담이 송선미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동시낭독 동시냠냠’에는 경종호, 김성민, 박예분, 신재순, 임미성, 장동이, 정유경 7인의 시인들이 대표작을 개성넘치게 낭독하였다. 이어서 ‘올해 우리가 주목하는 동시인’ 코너에는 제11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수상자 박정완 시인이 출연했다. 20일에는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 <어린이 동시 백일장>, <내 쬐깐헐적 백일장>, 유강희 시인의 <전국 교사대상 동시세미나> 등의 문학프로그램과 ‘시그림공방’, ‘시어(漁)찾기’, ‘동심약국 동시처방’, ‘어린이도서 벼룩시장’, ‘분필아트’ 등의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또한 석정문학관 전시실에서는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우리나라 대표 동시 20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한국 동시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과 동시대 시인들의 작품을 직접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는 동시집 판매도 이뤄졌다. 이 밖에도 동심의 선율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백창우와 굴렁쇠아이들’의 공연과 폐품을 악기로 재활용하는 유쾌한 공연팀 ‘싸운드 써커스’의 초청 공연도 양일간 진행되어 만날 수 있었다. 문학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백일장과 낭송대회에는 총 51명에게 시상됐으며 장원은 양서우(군산초∙어린이동시백일장 손바닥동시부문), 오세보미(군사문화초∙어린이동시백일장 자유동시부문), 김영숙(부안군∙내 쬐깐헐적 백일장), 팀명 냥이자매(김제시∙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에게 돌아갔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동시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인 유강희 시인은 “무엇보다 동심의 회복이 절실한 시대에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의 동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동시 창작자들에게는 전국에서 모인 시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창작열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공동추진위원장 배귀선 시인은 “축제에 참여한 연구자와 창작자, 교사가 나무의 뿌리라면 어린이와 가족단위 모든 참여자는 그 나무에 색칠을 하는 주체로서 《한국동시축제》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주인공들이다. 이러한 과정은 소멸되어가는 인간의 서정 회복과 한국 문학의 미래”라면서 “내년에는 좀 더 알찬 기획으로 더 많은 문인과 어린이와 가족단위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부안군문화재단은 내년도 축제는 부안의 여러 아름다운 장소 중 한 곳을 선정해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 밝힘으로써 <제2회 한국동시축제>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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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정읍역 광장서 ‘달콤살벌 할로윈 축제’ 열린다![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정읍 최초의 주민참여형 할로윈 축제인 ‘연지시장과 함께하는 할로윈 파티’가 오는 29일 연지동 일원과 정읍역 광장에서 열린다. 정읍 리본(Re:born)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이재운)가 주최·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상인들과 시민이 직접 참여해 연지시장을 알리고 침체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할로윈 컨셉의 출연진들이 시내 파리바게트를 시작으로 중앙로를 지나 정읍역 입구까지 좀비 플래시몹의 길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상가 활성화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기원한다. 또 다채로운 기획공연과 귀신 가요대전, 먹거리 체험, 어린이 벼룩시장, 정읍 도시재생의 어제와 오늘 전시·홍보 등이 운영된다. 특히, 정읍역 광장에 설치되는 귀신의 집은 서양의 할로윈 전통문화를 우리의 정서에 맞게 처녀 귀신과 구미호, 저승사자 등 한국 전통 요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숨겨진 유령 찾기 게임을 통해 스탬프를 받아오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할로윈 특수 메이크업과 귀신과 사진찍기 등을 통해 오싹하면서도 이색적인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운 위원장은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가을밤의 정취와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젊음이 넘치고 생동감 있는 연지동 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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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에 동난 예약 …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이색 자연체험 끝판왕!완주군의 대표 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를 앞두고 일부 프로그램이 3분만에 사전예약이 동이 나는 등 색다른 자연체험 축제로 시작 전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오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개최 장소인 고산자연휴양림과 무궁화오토캠핑장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색다른 체험 행사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불편한 캠핑, 2박3 와일드의 법칙’은 국내에서 유일한 야생에서 즐기는 서바이벌 캠핑으로 특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전예약 시작한지 3분 만에 사전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참여자들은 먼저 통나무와 나뭇가지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직접 나만의 집을 짓고, 나무을 깎아 나만의 숟가락·젓가락을 만들고 파이어 스틱으로 불 피우는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환경을 살리는 비전략장비 체험으로 태양열 건조기와 조리기로 고구마를 익혀먹고, 휴대폰을 충전하고 화덕에 꼬치 등을 구워먹게 된다, 야간에는 완주로컬푸드를 활용한 캠핑음식 뽐내기와 캠핑용품 벼룩시장, 불멍 체험 등이 진행된다 매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재미난 호피무늬 복장을 하고 축제장을 돌며 돌도끼만들기, 메뚜기 잡기, 물총놀이를 체험하는 ‘리틀와푸족’과 볏짚과 나무를 활용하여 만든 자연생태놀이터와 수상한 놀이터, 짚라인 등도 새롭게 준비됐다. 축제장에서 모처럼 일상탈출을 경험할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엑티비티 게임도 참여할 수 있다. 타이어, 바리게이트, 워터그물망 등의 장애물을 넘고 뛰는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는 10월1일과 2일 오후 1시와 3시에 열띤 레이스를 기대하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최고20만원 축제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된다. 문화·예술가 주민공동체 20개 팀들이 준비한 소품·공예품 만들기와 전통문화놀이 등 부스를 돌며 자신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추천한다. 힐링마당에서는 완주특산물 생강을 주제로 한 인형극 ‘생강생강해’와 환경을 주제의 ‘강산이의 꿈속여행’이 펼쳐지고, 무궁화전시관에서는 ‘명탐정 피카츄’ 외 9편의 작은 영화도 상영된다. 그밖에 축제장에서 고산자연휴양림까지 투어할 수 있는 ‘칙칙폭폭 투어 전기기차체험’과 무료사진 사진인화서비스 등 다채로운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바쁘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이 축제가 가지는 묘미다”며 “이달 말부터 열리는 완주 축제장에서 조금이라도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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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 ‘패밀리마켓 벼룩시장’ 개최[OMG뉴스 = 익산 나신영 기자] 익산시는 올바른 소비문화 의식 함양과 지역주민들의 소통 문화 마련을 위한 벼룩시장을 진행했다. 문화도시지원센터는 21일 모현동 근린공원에서 가족 모두 함께 참여하는‘패밀리마켓 벼룩시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한 가족 단위 시민 30여팀이 참여해 장난감, 도서, 가전제품, 의류 등을 자유롭게 판매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LED 아크릴등 만들기, DIY 물병 크로스백 만들기, 보물찾기 등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요즘 온라인 벼룩시장이 활발한데 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하니 아이들에게 환경·경제·나눔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진행하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패밀리마켓 벼룩시장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문화도시지원센터(063-853-678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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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글로벌 시민 양성을 위한 명품공간 ‘조성’[OMG뉴스 = 익산 나신영 기자] 익산시는 글로벌 시민 양성을 위해 익산글로벌문화관에 다채로운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한다. 시는 31일 익산 글로벌문화관 교육실에서 익산글로벌문화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회에서는 올해 사업 운영 계획 심의와 함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명품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익산 글로벌문화관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전북 최초의 다문화 전시·체험시설이다. 영유아나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 다문화 이해 교육을 연계한 세계문화프로그램(놀이·악기·의상·요리체험)을 패키지로 만들어 상시 운영 중이고, 기초외국어 교실, 글로벌 놀이 축제, 하늘정원 미니콘서트, 도시캠핑,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관 1층에는 태국 음식점·카페가 운영 중이고 2층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물품 전시관으로 정통혼례복·악기·화폐·가면 등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고 실제로 전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색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은 나라별 전통악기·놀이·문화 체험을 하는 교육실과 세계 요리체험실이 있으며, 옥탑에 위치한 하늘정원은 쉼과 작은 공연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익산글로벌문화관 전시·체험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와 유선전화(859-5385~5386, 5496)로 예약할 수 있다. 강태순 복지국장은 “2022~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앞다투어 찾아오는 명품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