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정부 “물가관리에 총력”…농축수산물 할인쿠폰 590억원 추가발행정부가 최근 급등한 소비자 물가 관리에 가용 수단과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안정적인 물가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3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3.7%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 재료비 인상요인 반영에 따른 외식물가. 가공식품 가격 상승, 한파, 병해 등에 따른 채소류 강세 등에 기인한다. 이 차관은 “다만 최근 물가 상승세는 글로벌 차원의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도 유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최근 물가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10월 OECD 평균 물가상승률인 5.2%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OECD 경제전망 중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상향 폭이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 두 번째로 작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류세 인하 효과 반영, 김장 수요 조기 종료 등은 12월 소비자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물가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서민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도심 내 알뜰주유소를 확대하기 위해 현행 1㎞인 이격거리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최근 생산량이 감소한 마늘 수입을 신속히 추진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을 590억원 추가로 발행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농축수산물 가격 불안이 발생할 때 방출·수입 물량을 조기에 결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가공용 옥수수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과 설탕에 대한 할당관세 수입물량 화대 등 각격 급등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을 늘린다. 사료원료매입자금 지원예산 규모도 올해 506억원에서 내년도 647억원까지 확대하고, 외식업계 지원을 위해서는 면세농산물 의제매입세액 공제율과 한도 특례 적용기한을 2023년까지 2년 연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비철금속 할인 방출 시 중소기업에 우선 판매될 수 있도록 운영지침도 개선하며, 정부 부처 차원에서는 소관 부처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물가 부처 책임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부처별로 소관 분야 가격 모니터링 결과와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점검·이행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
오산 세교2·평택 고덕 등 수도권 공공택지 첫 민간 사전청약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등에서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한 사전청약이 다음달 처음으로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최초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 13∼15일 사전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주택 공급시기를 당초 계획대비 2~3년 앞당겨 내집 마련 확정 시점을 앞당기는 제도다. 지난 7월부터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정부는 내집 마련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 분양물량(공공택지)에도 사전청약을 확대하기로 하고 택지제도 개편, 추정분양가 산정방식, 사전당첨자 모집절차 등 세부 절차를 마련, 최초 공급에 착수한다. 우선, 이날 2500가구 규모의 1차 민간 사전청약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6000가구, 내년 3만 8000가구가 공급된다. 올해는 11·12월 두 차례에 걸쳐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2021~2022 민간 사전청약 공급계획. 1차로 오산 세교2(1400가구·우미), 평택 고덕(600가구·호반), 부산 장안(500가구·중흥) 3개 지구에 모두 2500가구가 사전 당첨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첫 공급에 착수했다. 2차로 12월 중 평택 고덕(700가구), 인천 검단(2700가구) 2개 지구에서 3400가구 규모를 사전 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 1차 사전청약은 우미(우미 린), 호반(호반 써밋), 중흥(중흥 S-클래스) 3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이상이 전체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전용면적 100㎡ 대형 평형도 230가구(평택 고덕) 공급된다. 오산 세교2 지구는 전체 1만 8000가구의 주택을 공급 중에 있으며 이번 민간 1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14 블록 내 전용 59~84㎡ 1391가구를 우미에서 공급한다. 지구 북측으로 동탄 신도시, 동측으로 오산시가지와 인접하며 지하철 1호선(오산역·오산대역),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 중이며 이 중 A-49블록에서 전용 84~100㎡ 총 633가구를 호반에서 공급한다. 공급가구 모두 전용 84㎡ 이상으로 전용 100㎡ 이상도 230가구가 공급돼 중대형평형 선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지구 내 삼성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 근접이 양호하며 외국 교육기관 등 국제화 계획지구로 특화돼 조성될 계획으로 SRT 지제역,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부산 장안지구에서는 중흥에서 500가구(B-2)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인근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부산-울산 고속도로 장안IC 등이 위치해 교통·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차 민간 사전청약 위치도 및 단지 배치도. 첫 민간 사전청약 물량의 추정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분석됐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도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정부가 정한 매뉴얼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한 뒤 이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가 검증 절차를 거쳐 책정했다. 다만 추정 분양가는 신청일 기준의 추정 가격으로 설계 및 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 사유로 본 청약 시점에 바뀔 수 있다. 추정 분양가는 평택고덕의 대형 평형을 제외한 대부분 물량이 3억∼4억원대로 분석됐다. 평택 고덕의 경우 84㎡의 분양가는 4억 7490만∼4억 7860만원, 100㎡는 5억 6140만원으로 추정됐다. 오산 세교2의 59㎡는 3억 180만원, 72㎡는 3억 6850만원, 84㎡는 4억 356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부산 장안은 59㎡ 3억 1242만원, 84㎡ 4억 2520만원 수준이다. 3.3㎡ 기준으로 보면 오산 세교2는 1248만원, 평택 고덕 1425만원, 부산 장안이 1239만원이다. 민간 사전청약은 전체 공급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 사전청약에서는 일반공급이 15%에 불과한데 이보다 2배 이상 일반공급 비중이 높아 다양한 계층이 사전청약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체 공급물량의 27%인 680여 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되고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물량의 30%도 추첨제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2022 민간 사전청약 공급계획. 민간분양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선정하되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예외로 적용한다.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 다른 공공·민간 사전청약 및 일반 청약을 신청할 수 없고 본 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공공분양 1·2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민간 1차 또는 공공 3차 사전청약에 당첨될 수 없다. 원칙적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중복 청약할 경우 모두 무효 처리되는만큼 민간 사전청약은 1개 단지에서만 신청해야 한다. 다만 민간 사전청약과 공공 사전청약의 발표일이 다른 경우나 다른 일반 청약과 중복신청은 가능하다 사전청약 접수는 다음달 13~15일 진행되며 2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 및 청약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https://www.applyhome.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우수 입지 내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평형·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조기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택 공급의 시차를 최대한 단축해 빨리 내집 마련의 기회를 주고 주택 시장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 044-201-3325
-
농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초 100억불 돌파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021년 11월 25일 기준으로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이는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1990년대 본격적인 수출 이후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전세계에 확산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신시장(신남방‧신북방 등)을 집중 개척하는 등 수출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그동안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 세계 200개국으로 수출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전체 수출이 위기에 직면했던 2020년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98.7억불)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지속과 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 최근 10년(2011~2020년) 동안 최고 증가율(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1%↑)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농수산식품 100억불 수출 달성은 농어가‧수출업체 등 민간부문과 정부‧공공부문이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다. 민간에서는 농어가와 수출업체 주도의 수출 조직화를 통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안전성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수출 경쟁력을 높였으며, 정부는 해외 조직망을 활용한 정보제공 및 비관세장벽 대응, 온라인 시장 판로 개척, 물류 인프라 확충, 유망품목 육성 등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였다. 100억불 수출 달성을 이끈 품목이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농수산물과 한국 전통식품인 인삼‧김치 등인 점도 의미가 있다. 딸기, 포도는 과거에 내수 중심 품목이었지만, 수출 적합 품종 개발, 프리미엄 시장 공략 등 노력으로 지난 10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농가소득 증대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은 6억불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1위 수출 품목으로, 단일품목 기준 가장 많은 국가(1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굴‧넙치‧어묵 등 수산식품도 밀키트 등 간편식 형태로 수출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치와 인삼은 한류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품 관심 증가에 힘입어 미국‧일본‧신남방 시장을 공략하며 올해 최고 수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100억불 수출 달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수출 증가 폭을 계속 높여 나가 농어가 소득 증대 및 수출업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30일부터‘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온라인공청회 첫 개최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추진하는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온라인 공청회를 11월 30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지원대상이 되는 세부품목과 기술을 사전에 안내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중기부와 과기정통부가 합동으로 마련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후 해당 영상을 10일간 인터넷에 게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은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고도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3,288억 원을 포함 총 4,34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이다. 공청회에서는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의 개요를 설명하고 과제기획위원이 직접 지원대상이 되는 세부 기술개발 품목과 과제기획서(제안요청서), 기술개발 핵심 포인트 등을 설명한다. 특히 지원 대상이 되는 기술개발 품목은 그동안 ➊전문가 위원회(과제기획위원회)를 통해 중점 지원분야를 전략적으로 지정한 후 ➋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해 현장수요를 반영하고 ➌전문가 검증을 거쳐 선정된 것으로 이번 ➍공청회에서 접수되는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➊전략분야도출➝➋기술수요조사➝➌검증➝➍공청회) 또한 신청대상, 신청방법, 모집일정 등도 함께 공개할 예정으로 연말에 공고할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을 미리 보고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청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유튜브에서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사업”으로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생방송 시간 중에 의견이나 질의를 채팅창에 남기면 중기부와 과기정통부에서 최대한 실시간으로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공청회 영상은 12월 1일(수)부터 12월 10일(금)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공식 유튜브 채널 정통방통(www.youtube.com/c/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고 이 기간에도 추가 의견이나 질문을 제출할 수 있다.
-
29일부터 800억원 규모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 판매금융위원회는 29일부터 2주 동안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8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 중에는 국민자금 800억원과 정부재정 200억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금융위와 뉴딜펀드 주관기관은 지난 9월 9일 ‘국민참여 뉴딜펀드’ 추가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위탁운용사 모집공고 등 펀드 추가조성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 구조도 오는 29일에 출시하는 800억원 규모의 펀드상품은 12월 10일까지 16개 은행·증권사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데, 다만 물량 소진시는 조기마감한다. 가입한도는 1인당 최저 1백만원 이하에서 최고 3억원 이하로, 판매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때문에 구매를 원하는 경우 판매사별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4년 동안 중도환매는 불가하고,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는 가능하나 비활성화된다. 그리고 보수·수수료는 연 1%대 후반(온라인 1%대 중반)으로, 판매사별로 다르다. 한편 이번 펀드상품 출시를 통해 모집될 국민자금 800억원과 재정 200억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결성되는데, 이에 12월 중 7개 자펀드에 출자되어 6개의 자펀드 운용사가 디지털·그린 등 뉴딜분야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12월 결성 시점부터 2년 동안 뉴딜분야를 영위하는 상장 또는 상장예비기업에 투자하게 되며, 투자자금 회수 때 펀드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이이 수익을 공유한다. 다만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주요 투자분야인 메자닌 등에 대한 투자는 대체로 만기시점인 4년후에 투자자금이 회수되면서 수익이 실현되므로 초기 수익률은 높지 않은 편이다. 금융위는 펀드가 판매된 이후 2차 조성분을 운용할 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국민자금의 투자현황과 운용전략 등을 직접 영상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29일 출시된 국민참여 뉴딜펀드 1차분 1400억원은 당초 3주 동안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출시 후 일 주일만에 조기마감됐다.
-
올 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 256.7㎢…공시지가 31조 7000억원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56.7㎢(2억 5674만㎡)로 전 국토면적(10만 413㎢)의 0.26% 수준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3%(339만㎡) 증가한 수치다. 합산 공시지가 규모는 31조 6906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0.6% 늘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는 2014년과 2015년 각각 6.0%, 9.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급증했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돼 현재까지 1∼3% 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외국인 토지가 늘어난 주요 원인은 한국인 부모들이 미국·캐나다 등의 외국 국적을 가진 자녀에게 토지를 증여·상속하고 토지를 보유한 내국인이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소유 토지가 작년 말 대비 2.6% 증가한 1억 3675만㎡로 외국인 전체 보유 면적의 53.3%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7.9%, 유럽 7.1%, 일본 6.5%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664만㎡(전체의 18.2%)로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남 3895만㎡(15.2%), 경북 3556만㎡(13.8%), 강원 2387만㎡(9.3%), 제주 2175만㎡(8.5%)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7131만㎡(66.7%)으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 5857만㎡(22.8%), 레저용 1183만㎡(4.6%), 주거용 1085만㎡(4.2%), 상업용 418만㎡(1.6%) 순이었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 4356만㎡(5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합작법인 7121만㎡(27.7%), 순수외국인 2254만㎡(8.8%), 순수외국법인 1887만㎡(7.4%), 정부·단체 55만㎡(0.2%)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
세종서 자율주행 버스 달렸다…정류장 정밀정차 등 선보여정부가 4년간 개발한 자율주행 버스의 운행 과정이 세종에서 공개됐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기술개발에 대한 최종 성과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연에 나선 자율주행 버스. 국토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60억원(민간투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율주행 버스 8대와 승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별도의 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성과시연회에서는 자율주행 대형버스가 BRT 노선인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정부청사 북측 약 4.8km 구간을 최대속도 50㎞/h로 운행했다. 운행 중 V2X(차량 통신)를 통한 자율협력 주행과 정류장 정밀정차 등이 시연됐다. 버스는 주변 차량의 속도·위치 등 주행정보, 신호정보, 교차로 상황 및 신호정보 등을 제공받아 운행을 제어했다. 국토부는 모바일 앱을 통한 간선버스와 지선버스 탑승 통합예약, 승하차 알림, 환승 도보 경로 제공 등의 서비스도 공개했다. 정부청사 북측 정류장에서는 중형버스로의 환승이 진행됐다. 중형버스는 국책연구단지까지 약 4.5km 구간을 운행하며 실시간 승객 탑승 예약에 따른 운행경로 변경과 공사구간 등 도로환경 대응 운행을 시연했다. 국토부는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자율주행 버스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기존 정기노선 대비 통행 시간이 20~36% 줄어들고 안전성은 향상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향후 자율주행 버스는 도심지역이나 심야시간 등에 활용돼 국민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6월 수립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에 따라 자율주행 셔틀·배송 등의 서비스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민간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법·제도 정비, 인프라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과 044-201-3848
-
현대차그룹도 ‘청년희망ON’…3년간 4만 6000명 일자리 창출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 여섯번째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3년 동안 총 4만 600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22일 경기도 고양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여섯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부터)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청년 직접채용 3만명 등 향후 3년간 4만 6000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확대를 통해 3년간 1만 6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H-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 (3400명), 연구장학생, 계약학과, 특성화고등학교 MOU 등을 통해 기술 전문인재를 확보하는 ‘산학협력’(5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직무교육’(6000명) 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연간 5000명씩 3년간 총 1만 5000명을 지원한다. 아울러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600명)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온드림’(400명)을 통해 3년간 1000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육성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4만 6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면서 김 총리가 취임 초기부터 추진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일자리는 총 17만 9000개에 이른다. 김부겸 총리는 “참여해주신 기업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 준 현대차그룹에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 정주영 선대 회장의 ‘현대’ 정신을 정몽구 명예회장이 재단을 통한 사회공헌으로 정의선 회장은 ‘미래와 나눔’을 통해 더 발전시키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의 희망이 온고잉(On-Going)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총리실은 ‘청년희망ON’ 참여 기업들과 정부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해 지난 16일 발표한 ‘인재양성 정책 혁신방안’ 등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취업 교육 기회를 더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5개 전략기술 분야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현대차그룹 커뮤니케이션센터 044-200-6347/02-3463-2108
-
소상공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투자유치 및 컨설톤 대회 개최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투자유치와 경영혁신을 위한 ‘쇼케이스데이’와 ‘컨설톤’ 대회를 11월 23일(화)부터 12월 2일(목)까지 연속으로 개최한다. 11월 23일(화)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되는 ‘쇼케이스 데이’는 국내 유일 소상공인 투자유치 피칭 대회로서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소상공인의 투자 설명회(IR) 발표를 비롯해 제품전시, 라이브커머스,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총 163개 업체가 예선에 참여했고 9개 업체가 결선에 올라 1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상 1개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중소상공인희망재단에서 지원하는 보육실 등의 공간이 제공된다. 본선에 참여한 8개 업체에게도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결선에 오른 9개사 중 3개사는 국내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혁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기업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창업교육(1개월) → 점포체험(3개월) → 창업자금(멘토링)’의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된 창업을 지원한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 ‘소상공인지식배움터’를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럭키드로우, 우승기업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컨설톤 대회’가 11월 30일(화)부터 12월 2일(목)까지 개최되는데,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컨설팅 사례발굴과 우수 컨설턴트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컨설톤은 컨설팅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행사기간 동안 소상공인이 겪는 경영애로에 대해 문제해결형 방식으로 컨설팅 전략을 제시하는 해커톤 대회이다. 온라인 예선은 11월 30일(화) 메타머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되며 예선을 통과한 7개팀의 결선은 12월 2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1개팀에게는 상금 3백만원 등 총 1천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향후 소진공의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대회 참여는 컨설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1월 28일(일)까지 컨설톤 운영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쇼케이스 데이’ 및 ‘컨설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진공 누리집 (www.sema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7개 렌탈서비스 사업자의 불공정 약관 시정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7개 렌탈서비스 사업자인 ㈜교원프라퍼티, 에스케이매직㈜, 엘지전자㈜, 청호나이스㈜, 코웨이(주), 쿠쿠홈시스(주), ㈜현대렌탈케어 등의 약관을 심사하여 설치비․철거비 부담 조항, 과중한 지연손해금 조항 등 13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시정 불공정 약관 조항은 ① 월 렌탈료 지연손해금 조항(6개사), ② 개인정보 처리 조항(2개사), ③ 설치비 조항(5개사), ④ 철거비 조항(2개사), ⑤ 청약철회 조항(3개사) ⑥ 등록비 조항(2개사) ⑦ 고객 신용카드 사용 조항(2개사) ⑧ 재판관할 조항(3개사) ⑨ 폐기비 조항(1개사) ⑩ 물품관리 및 유지 책임 조항(1개사) ⑪ 렌탈료 청구 조항(1개사) ⑫ 계약 자동갱신 조항(1개사) ⑬ 환불 조항(1개사) 등이다. 이번 불공정 약관 조항의 시정 조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렌탈 서비스 분야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하여 이용자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해당 시장이 건전하게 성장·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