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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예술거리, 전주시민놀이터 품고 활력 ‘UP!’시민들의 여가문화 활동공간이자 생활예술 거점공간인 전주시민놀이터가 올 10월 동문예술거리로 이전된다. 이에 따라 동문예술거리는 전주시민과 예술가들을 위한 문화예술거리로 더욱 특색 있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경원동 전주시민놀이터를 동문길에 위치한 동문문화센터로 이전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동문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동문문화센터 1층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무인카페로 운영되는 ‘갤러리 카페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시민 누구나 이 공간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한다는 구상이다. 또 2층 ‘두드림 공간’의 경우 공연예술인과 음악동호회를 위한 활동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음악연습실은 방음시설 성능을 최대한 강화해 이용자들이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거주민들의 소음불편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놀이터가 이전됨에 따라 기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문문화센터는 동문예술거리의 거점공간이자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놀이터를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문화 놀이터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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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뮤지컬 ‘한 올의 노래’ 군민 배우 모집【OMG뉴스 = 군산 김유성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10월 공연 예정인 창작 뮤지컬 ‘한 올의 노래’에 함께할 군민 배우를 모집한다. 뮤지컬 '한올의 노래'는 1500년 역사의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산모시의 태동인 건지산 설화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지역 문화유산인 한산모시의 이야기를 주민이 직접 노래와 연기로 알린다는 점에서 작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 주연 배우로 참여할 새로운 지역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극 중 주연인 한산모시짜기 명인인 ‘아라’ 역의 여성 1명과 아역 1명, 아라의 아버지 ‘시무제’ 역의 남성 1명과 아역 1명, 그리고 다양한 배역의 단역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뮤지컬을 잘 모르더라도 공연에 관심이 많고 무대에 도전하고 싶은 끼와 열정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24일까지 전화(02-584-8173) 또는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받으며,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천군 문화진흥과(041-950-4013)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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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예술의전당, ‘브로드웨이 42번가’ 선보여익산예술의전당이 쇼 뮤지컬의 대명사인‘브로드웨이 42번가’를 선보인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뮤지컬은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오후 2시와 6시 30분, 총 4회에 걸쳐 펼쳐진다. 1930년대 대공황기 브로드웨이의 중심인 42번가를 배경으로 무명의 댄서 지망생이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스타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이번 쇼 뮤지컬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다음 장면을 위해 빨리 의상과 무대를 교체하는‘퀵체인지’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1930년대 시대상을 반영한 화려한 의상을 감상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파티 의상 및 커튼콜 의상도 캐릭터 별로 새롭게 교체해 1930년대의 시대상에서 동떨어지지 않으면서도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의상에서 주는 시각적인 재미가 호평을 모으고 있다. 24년 전통의 흥행불패 쇼 뮤지컬의 명성에 걸맞게 탭댄스와 단체 군무가 압권을 이뤄 보는 이들의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출연진들의 역대급 라인업도 세간의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최다 출연과 최다 배역의 주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전설의 배우들이 무대를 꽉 채우게 된다. 댄스 실력이 뛰어난 전수경 배우, 네 시즌 연속 '줄리안 마쉬'로 활약 중인 이종혁 배우, '메기 존스'로 합류한 긍정왕 홍지민 배우 등 20여 년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42번가 패밀리'들이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그동안 5,000회 이상 공연을 기록하며 수많은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996년 초연 이후 한국 뮤지컬 1세대부터 3세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는 등 흥행성과 작품성, 기술력까지 모두 갖춘 쇼 뮤지컬의 교과서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무더위가 반복되는 올 여름 지친 관객들은 무대가 시작되면 탭 리듬만 들어도 흥겨움이 느껴질 것이다”며“화려한 무대와 의상, 매력적인 쇼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띄어 앉기 좌석제로 진행된다. 공연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859-3254로 하면 된다. 공연개요 공연일시 : 2020년 8월 29일(토)~30일(일) 오후 2시, 6시 30분 공연장소 :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입 장 료 : VIP석 140,000원,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60,000원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가(8세 미만 입장불가) 주 최 : 익산시 주 관 : 익산예술의전당, JTV 문의전화 : 063-859-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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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미술관, ‘한 恨민족의 기억’ 전시【OMG뉴스 = 군산 류용기자】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특별전이 군산시 근대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10월 20일까지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특별전 ‘한 恨민족의 기억展’을박물관 분관인 근대미술관(구.일본 제18은행)에서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전북도립미술관이 협업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 도내 시군 전시공간에 작품을 전시하여 더 많은 도민에게 미술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역사를 겪은 우리 민족이 전쟁 후의 아픔을 극복하는 모습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했다. <한 恨민족의 기억>展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민족의 분단 역사를 판화로 담은 최병수의 <분단인>, 한국전쟁 후부터 새마을운동 전까지 당시 한국인의 일상 모습을 군산 중심으로 담은 김학수와 신철균의 사진 작품들, 80~90년대 판문점 출입기자로 활동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우리 민족이 지닌 분단의 아픔과 남북통일의 희망 메시지를 사진에 담은 김녕만의 <잃어버린 세월> <판문점 시리즈> 등 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근대미술관에서는 여행지로 군산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군산시민들도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품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군산을 대표하는 원로작가 초대전과 자체 기획전, 전북도립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 등으로 연 4회 정도 다채로운 미술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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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지금 여기, 전북미술 상생전’개최‘지금 여기, 전북미술 상생전’은 전북에서 가장 긴 역사와 상징성을 지닌 전북미술협회 40회 전시를 전북도립미술관에 초대함으로써 전북지역 미술의 큰 줄기와 전망을 포용하고 반영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전북미술협회 추천을 받아 작가 317명을 초대하는 이번 기획전시는 다섯 개의 소주제로 나눠 전시장을 구성하였다. 전체 1~5전시실 별 작품구성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전시실 ‘묵향으로 만나는 고결한 품격’에서는, 서예와 문자를 주제로 한 작품 27점으로 구성했다. 서예는 점과 선, 획의 굵거나 가는 정도, 붓 누름의 강하거나 약함, 붓놀림의 빠르거나 느림, 먹의 짙거나 묽음, 문자의 비례 균형 등이 서예의 주요 요소이다. 더불어, 현대적 캘리그라피, 달항아리의 단아함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이다. 제2전시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에서는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꽃을 소재로 한 작품 62점으로 구성했다. 꽃은 색과 향기로 기분 좋은 기운을 내뿜는다. 그래서 즐거움을 나누는 축하의 자리에서, 더러는 슬픔을 위로하는 곳에서도 항상 자리한다.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꽃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꽃을 통해 생의 절정, 소중한 기억의 순간을 미술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다. 제3전시실 ‘재현을 넘어 심상으로’에서는 무한한 감정을 자신만의 사유와 결부하여 자유롭게 표출한 추상미술 작품 42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미술가와 관람객의 심상을 연결하면서 다채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추상미술은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무한한 감정을 자신만의 사유와 결부하여 자유롭게 표출한다. 이는 서술적 요소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그 모호함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게 인식을 개방한다. 제4전시실 ‘사람살이, 관조와 쓰임’에서는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과 쓰임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공예 작품 59점으로 구성했다.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과 실용성을 담보한 공예작품으로 구성했다. 미술에 있어서 최고의 주제는 사람이다. 이는 사람살이에서 생기는 문제를 미술이 녹여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공예는 쓰임과 아름다움이 공존한다. 미와 장식성을 극도로 추구하는 귀족 공예조차도 쓰임을 기반으로 한다. 이때의 쓰임은 도구적 실용성이 아닌 정체성에 가깝다. 제5전시실 ‘산은 높고, 물은 빛난다’에서는 자연에 대한 다양한 태도와 해석, 서정적 감성을 녹여낸 풍경화 작품 127점으로 구성했다. 너른 들과 강, 아름다운 산이 조화를 이룬 전라북도. 이 땅의 미술가는 자연스럽게 자연의 미감을 탐구했다. 자연에 대한 다양한 태도와 해석, 서정적 감성을 녹여낸 풍경화로 구성했다. 이성적인 재현을 넘어 감성이 배어 있는 작품이다. 한편으로, 동양의 산수화는 자연을 표현함과 동시에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화폭에 담는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미술의 현재 상황을 짚어 볼 수 있으며, 미술관과 지역 미술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상생’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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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작가 네 번째 개인전, <REACT>최승희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최 작가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가벼운 한 번의 터치에서 시작된다. 가장 원초적인 터치, 복잡한 형태가 아닌 아이콘처럼 심플하고 단순화된 인간 형태의 터치가 겹겹이 쌓여 전체적인 형상을 만들어 낸다. 반복되는 작업을 통한 새로운 형태를 형상화 시킬 때 또 다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은 복잡한 사회 속에서 군중을 이루며 무한한 확장과 에너지를 가지게 된다. 개인이라는 존재가 모여 전체의 균형을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군중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드러내고 싶어 한다. 이러한 개인의 다양한 심리를 형형색색의 색채를 통해 표현한다. 군중 속 다양한 감정, 복잡한 관계에서 벗어나 개인으로서 가지는 명확함을 작품 속 원색과 보색의 조화를 통해 나타낸다. 다양한 색을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견고하고 생명력 넘치는 삶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과 다른 새로운 변화를 향해 다시 행하고 싶은 본능에서부터 시작된다. 작품을 보는 관람자는 군중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혼란스러움 속에서 느껴지는 고독감을 공감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위로받는다. 군중 속 하나인 나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연결되어 따뜻한 온기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군중 속에서 느껴지는 외로움으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위안의 따뜻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마치 비처럼 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모여 에너지 넘치는 또 다른 사람으로 화면 속에 나타난다. 그것은 하나에서 모여 튼튼하고 안정된 사회로 배어 나와 현실의 지표로 작용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색이 모여 하나가 되듯, 최 작가는 어려운 시기에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결핍과 희망을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최 작가는 60여 회의 초대전 및 그룹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오리콤 아트디렉터, 한국미술협회 정회원, 한국광고학회 영구회원, 한국기초조형학회 평생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뉴욕페스티벌 금상, 스파이크아시아 동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전북대학교 강의 초빙교수, 용인송담대학교 외래교수,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부회장, 경기미술인회 기획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연락처 : 010-8926-7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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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창작자 지원사업 추진, <예아세 프로젝트> 공모 진행문화기업 더 크리에이터스(THE CREATORS)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창작자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예아세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멈췄던 문화예술 창작활동이 현 상황에 맞춰 변화하여 운영되어야 한다는 의지로 추진한다. ‘예아세’란 ‘예술로 아름다운 세상’의 줄임말로 창작자들의 활동무대를 마련하고 건강한 문화산업 확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지어졌다. <예아세 프로젝트>는 전공과 경력보다는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꾸준히 창작활동에 임해온 창작자(예술가)를 지원한다. 공공기관 예술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받지 못했던 창작자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한다. 창작활동의 철학과 목적이 분명하며, 창작에 대한 열정을 담는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도록 장벽을 낮추었다. 공모분야는 시각과 공연, 총 2개 파트로 구성된다. 시각예술 분야는 복합문화공간 크리에이터스 스페이스 1층의 카페 아트먼트에서 1개월간 전시를 진행하며, 공연예술 분야는 지층 크리에이터스 홀에서 월 1회 공연을 하게 된다.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 후, 2주 내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시 및 공연은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 된다. 선정된 팀에 한하여 창작지원금 300,000원이 지급된다. 창작자가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동안 오로지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기획 및 홍보 등 다양한 부분도 지원 가능하다. 특히 사진, 영상, 디자인 등 더 크리에이터스와 협업하고 있는 전문 창작자들과도 연계할 수 있어 분야 간 창작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접수방법은 홈페이지(www.thecreators.co.kr) 접속 후,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info@thecreators.co.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02-923-0901)로도 가능하다. 더 크리에이터스(대표 이용관)는 문화기업으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실현하며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이다. <예아세 프로젝트>는 은성전기주식회사, 업타운엔큐베이팅(주)의 후원으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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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왕과 함께 하는 달빛산책, 익산 문화재야행【OMG뉴스 = 익산 김지묵기자】 ‘2020 익산 문화재야행’이 오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에서 개최된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지루한 장마와 눅눅한 공기, 달군 양철 같은 불볕더위가 불쾌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러다 밤이 되면 한결 선해진 바람과 은은한 달빛 아래서 즐기는 산책의 묘미는 한낮의 불청객을 말끔히 지워버리기에 충분하다. 밤이 아름다운 이 계절, 더욱 특별한 여름밤을 만끽하고 싶다면 천년 숨결 가득한 백제 왕궁으로 가보자! #. ‘8夜’ 문화재 체험으로 여름밤을 만끽하다 이번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의 8개 주제를 통해 세계유산 및 문화재를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익산 문화재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왕궁리 오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와 소원등 날리기 행사인 ‘백제왕궁 달빛기원’는 물론, 백제 정원 앞에서 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해보는 ‘야(夜)심한 밤별여행’과 백제이야기를 샌드아트 공연으로 즐기고 참여도 할 수 있는 ‘별궁달궁 모래동화’, 홀로그램 체험박스를 통해 문화재를 체험할 수 있는 ‘헤리티지 홀로그램’ 등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의 고즈넉한 야경을 감상하며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익산 문화재야행은 매회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 또한, 백제왕궁(왕궁리유적) 및 10여개 문화재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야간경관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예술 행사로서 작년 문화재청 지정 우수야행에 선정되어 전국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 야외에서 힐링하며 ‘안심야행’을 즐기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는 익산 문화재야행 개최를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며 조심스럽게 준비를 마쳤다. 익산시는 이번 야행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역지침 준수를 가장 최우선으로 뒀다. 우선 행사장 출입구를 다섯 곳으로 제한하고 각 출입구에 방역소를 설치하였으며, 방역소에서 원광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안내를 받아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이후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또는 서명부를 작성하고 소독기를 통과하여 배부되는 건강상태 확인 팔찌를 착용한 관람객에 한해서만 입장이 허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 지역에서 여전히 코로나19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프로그램의 사전예약을 대폭 확대하고, 행사장 내 먹거리를 축소하여 관람객의 밀집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전문방역업체가 행사장 곳곳을 지속적으로 방역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준비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넓은 야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가족관광형으로 진행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안심관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야행이 종료된 이후에도 경관조형물 일부를 하계휴가 기간 중 지속 운영해 시민들이 올여름 휴가를 지역에서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단 올 여름 장마가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행사 당일 우천 시 체험 및 공연이 일부 축소 또는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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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예술의전당에서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올려진다【OMG뉴스=군산 박지혜기자】 군산예술의전당이 한국 공연계의 전설로 꼽히는 록 뮤지컬「지하철 1호선」을 오는 8월 15일 3시와 7시 대공연장 무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6년간 4,000여회를 공연하며 우리나라 레전드 창작뮤지컬인 「지하철 1호선」을 군산에서 직접 볼 수 있게됐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독일의 동명 뮤지컬이 원작으로 극단 학전 대표 김민기가 한국 정서에 맞게 번안하고 각색한 작품으로 주요 스토리는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공갈범, 잡상인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을 통해 20세기 말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IMF 시절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1994년 초연 이후 4000여회 공연되며 70만명이 넘는 관객동원을 통해 탄탄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 최초 라이브 밴드 도입, 11명의 배우가 97개의 역할을 연기하는 1인 다역 연기, 전동 계단식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며, 기타, 베이스기타, 건반, 아코디언, 퍼커션,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정재일 음악감독이 새로 편곡한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극의 생동감을 불어 넣어 줄 예정이다. 김홍규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90년대 힘들었던 생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힐링과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전했다. 한편,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객석간 거리두기를 진행하며 티켓금액은 R석 40,000원 S석 30,000원으로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8월 7일까지 20% 조기할인 예약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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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재탄생…이상권 개인전[소녀, 종이에 수채, 53x45.5cm, 2018] 이번 전시는 ‘물처럼 같이 흐르며’라는 주제로, 평범한 우리의 일상과 풍경들을 작가만의 감성으로 재표현한 수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는 작가의 주변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습이나 보통의 풍경들로 이루어진다. 학교에서 재직 중인 작가는 학교에서 관찰되는 학생들의 모습과 작가의 어린 시절이 오버랩(Overlap)되면서 이야기가 합해져 작품 속에 펼쳐진다.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나 행해지는 상황의 감성에 작가만의 이야기가 더해져 표현되는 것이다. 작품은 사실적이면서도 디테일(Detail)을 추구하지 않는다. 소재는 일부 형태를 가져와 이야기를 표현하고 이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 배경의 형태를 생략하거나 변형하여 주제에 집중되도록 의도하였다. 특히 비워진 여백의 화면은 회화의 맛을 한층 살리고 숙련된 에너지의 응집을 보여준다. 이렇듯 작품은 한편의 즉흥적인 수필이 되어 순간의 감정을 존중하고 대상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교감하며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흘러가게 된다. 이렇듯 평소에 지나칠 수 있는 순간의 조각들, 평범했던 사물과 사람 그리고 일상의 순간은 작가만의 표현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한다. 이를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각자의 잃어버렸던 천진한 과거를 회상하고 잠시나마 평화로운 위로의 시간을 갖게 한다. 한편, 이상권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학과(서양화 전공)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이며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순천미술대전, 전라남도미술대전, 섬진강미술대전, 한국수채화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외 각종 공모전 29회 입, 특선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협, 한국수채화협회, 대한민국수채화작가회, 광주전남수채화협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연락처 : 010-4520-4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