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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지키고 이웃을 돕다’ 전북소방,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 확산 추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재난의 복잡화·예측 불가능성 증대로 대도민 안전교육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도민 개개인의 재난 대비·대처 역량 제고 및 소방안전교육의 체계 확립을 위한 새로운 대도민 교육 패러다임을 추진한다. ‘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도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이 주요 골자다. 이 패러다임은 지난 1월 한 달간 소방청에서 슬로건 공모를 진행해 국민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 및 온라인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 패러다임을 우리 도 실정에 맞게 설정하여 ‘도민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이라는 목표를 세웠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새로운 대도민 교육 패러다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 ‘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유소년부터 노인까지 신체·인지적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교육과정을 정례화하고, 안전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운영하던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을 활성화한다. 우리 도는 특히 장애인·외국인·농산어촌주민 등을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현재 청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노래하며 수어로 배우는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개발 중이 있으며, 외국인도 119에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언어별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농·산촌 지역이 많고, 화재 지리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을에는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1월부터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5,322개마을 24,505명을 완료했다. ▲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를 위해서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체험위주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119청소년단· 지역축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불조심 강조의 달과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여 캠페인 및 언론 매체등을 활용 홍보 전개를 통해 도민 밀착형 소방안전교육·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우리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문화가족 안전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도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을 위해 교육청·법무부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체험시설 방문, 농산어촌학생 및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안전교육 지원, 전문적인 소방안전강사 양성을 위한 경진대회 및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우리 도에서는 119안전체험관과 소방서 안전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해 연 2회 이상 전문 강사를 섭외해 교육 방법 등을 배우고 있다. 이종옥 예방안전과장은 “대표 슬로건처럼, 나 자신을 지키고 모두가 안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선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서는 우리 도 특성과 실정에 맞게 이를 운영하고, 안전한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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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이 박사, 한국물리학회 ‘보산핵물리학상’ 수상전북대학교 졸업생인 김준이 박사(2011학번)가 한국물리학회가 수여하는 2024년 봄 한국물리학회상 ‘보산핵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박사는 전북대를 졸업하고, 사범대 과학교육학과에서 김은주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물리학회 보산핵물리학상은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거나 우수한 학위논문을 집필하는 등 연구업적이 탁월해 앞으로 한국 핵물리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젊은 핵물리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그간 김 박사는 스위스 제네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위치한 거대강입자충돌기(LHC, Large Hadron Collider)의 ALICE 실험에서 상대론적 중이온 충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전입자의 흐름과 가벼운 공명입자 구조, 관련 모델 연구 등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특히 f0(980) 입자의 내부구조 이해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다각도로 수행해 오고 있다. 짧은 연구 경력에도 불구하고 『International Nuclear Physics Conference』, 『Strangeness in Quark Matter』, 『Hard Probes』, 『Initial Stag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igh Energy Physics』와 같은 저명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했고, 다수의 제1저자 논문을 출판하는 등 앞으로도 매우 뛰어난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김 박사는 이같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에서 직접 선발하는 ‘CERN fellowship’ 수상자로 선정됐고, 올 4월 1일부터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에서 펠로우(Fellow)로서 핵물리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 펠로우 선발은 국내에선 매우 드문 일이며, 특히 김 박사의 경우에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가 직접 지원해 선발했을 만큼 연구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김준이 박사는 “전북대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한 자랑스러운 전북대인으로 앞으로 계속 상대론적 중이온 충돌로부터 생성되는 가벼운 쿼크, 무거운 쿼크, 그리고 생성된 쿼크와 매질 혹은 쿼크들 간의 상호작용을 측정하여 쿼크-글루온 플라즈마의 생성 메커니즘 및 전개 과정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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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북 소방드론 경연대회 개최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9일 제4회 소방드론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덕진소방서와 건지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7개팀 14명이 2인 1조로 참여해 ‘수색구조’에 중점을 두고 가상의 재난을 설정하여 붕괴건물 내부수색과 산악지역 실종자 수색 2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붕괴 건물 내부수색’은 건물 내부의 장애물을 피하면서 곳곳에 숨겨져 있는 구조대상자 정보를 식별하는 능력과 시간을 측정했으며, ‘산악지역 실종자 수색’은 좁은 나무 사이로 이동하며 실종자를 가정한 마네킨을 찾고, 그 정보를 식별하는 능력을 측정했다. 열띤 경쟁의 결과 3개 팀이 입상했다. 남원소방서 신준호 소방장과 김제소방서 박치훈 소방사가 1위를 차지했고, 익산소방서 김광수 소방교와 김경민 소방사가 2위, 남원소방서 공영진 소방장과 전주완산소방서 김민규 소방교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신준호 소방장과 박치훈 소방사는 다른 팀들보다 수색 속도 빠르고 정확했으며, 이들은 전북 대표로, 오는 6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권기현 119대응과장은 “최근 3년간 화재‧수색구조 현장에서 드론이 209건의 임무를 수행했고, 점점 더 드론을 활용한 수색구조 기법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소방드론 경진대회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수색구조 및 민관 협업의 획기적 발전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325명의 드론자격자가 16대의 소방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소방드론은 소방대원들의 눈과 손발이 닿지 않는 높은 건축물의 수직검색과 넓은 범위의 수평검색을 지원할 수 있어 소방대원들의 불필요한 체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으며, 재난현장에서 입체적인 시야를 제공하여 지휘를 보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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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캐나다 라발대학과 글로벌 식량부족 해결 나선다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세계식량안보 연구를 이끌고 있는 캐나다의 라발대학교(Laval University)와 손잡고 글로벌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라발대학은 지난 4일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전북대 국제처를 찾아 공동 연구의 시작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양 대학이 함께 개발도상국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방문한 라발대학의 말렌 레온구즈만(Marlen Leon-Guzman) 박사는 농축산 개발협력 및 기후변화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자랑하는 전북대와 함께 연구하게 된 것에 기쁨을 표하고, 특히 농축산식품융합학과 이학교 교수가 제시하고 있는 이공계와 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식량난 접근법에 큰 공감과 관심을 보였다. 이 날 논의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북대-라발대학 간 연구 협업을 시작하고 이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포함한 다자 간 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시작하면서 적극적으로 글로컬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북미 대학과의 합동연구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추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북대는 이번 라발대학과의 공동연구에서 지역사회의 식품유통구조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이번 협력이 지역과의 상생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한 때 식량원조를 받았던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 식량난 해결을 위해 애쓰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 의무일 뿐 아니라 명예”라며, “이 과정에서 전북대가 북미의 명문대와 함께 공동연구를 시작하는 것은 전북대가 세계적일 뿐 아니라 지역적인 진정한 글로컬 대학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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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수의사’ 윤신근 원장, 모교에 11억 원 기부‘스타 수의사’ 윤신근 원장(윤신근박사동물병원장, 수의대 72학번)이 모교인 전북대학교에 총 1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00년부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시작한 윤 원장은 매년 소정의 기금을 전북대에 보내왔고, 지난 5일 오전 11시 개최한 전북대 77억 원 발전기금 모금 선포식에서 4천만 원을 기부해 지금까지 총 10억 원의 기부를 완성했다. 이날 윤 원장은 선포식 현장에서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렇게 매년 발전기금을 기부해 온 윤 원장은 이마저도 늘 부족하다는 생각에 2011년에 5억 원을 약정해 2021년 완납했고, 그 해 완납과 함께 또다시 5억 원을 약정해 매년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당시 수의대 학생들의 실습 등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1억 원 상당의 동물 조직검사 및 줄기세포 자가 수혈 장비도 기부했다. 그가 이렇게 현재까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고 약정한 금액만도 17억 원에 달한다. 윤 원장이 이처럼 모교에 대한 기부가 ‘진심’인 것은 본인이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을 다니며 현재에 이른 경험 때문이다. 전북대 수의학과(72학번) 재학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외판원 생활 등을 했고, 당시 전북대에서 준 소중한 장학금으로 성실하게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때문에 현재도 자신과 비슷한 환경에 처한 모교 후배들에게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피어났다. 윤신근 원장은 “학창시절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모교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내가 있다. 받은 것을 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 등의 부침 속에서도 발전기금은 잊지 않았다”라며 “이 기금이 밑거름이 되어 모교가 글로컬대학으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고, 후배들 역시 나의 대학시절과 같은 어려움이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신근 원장은 1985년부터 서울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및 외래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당시 생소했던 ‘반려동물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는 데 공헌한 인물이다. 매년 사재를 털어 반려동물 사진촬영대회를 열고, ‘세계 애견대백과’, ‘애견기르기’, ‘진돗개’, ‘풍산개’, ‘오수개’, ‘개를 무서워하는 수의사’ 등 저서를 펴내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1000년 전 우리 고장에서 사라진 ‘오수개’ 복원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동물 보호' 개념조차 없었던 1991년 ‘한국동물보호연구회'를 설립해 ‘보신탕 추방' 등 ‘동물권' 확립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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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핵심연구지원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상호 발전위한 업무협력 협약 체결국립군산대학교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신뢰성 핵심연구지원센터(센터장 최규재 교수, 기계공학부)는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지역본부와 지난 5일 국립군산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상호 발전에 도움 되는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핵심연구지원센터는 대학 R&D 역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연구분야별로 전문화된 센터(Co-Facility)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다, 국립군산대학교에서는 지난해 이 사업을 수주하였으며, 모빌리티 산업의 자율주행자동차 및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센터는 노후화된 장비의 성능향상 및 신규장비 집적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대학의 연구 역량을 제고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추진 및 기업의 애로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최규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기술과 정보가 활발하게 교류되어 센터가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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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 실태점검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5일 전주덕진소방서와 합동으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 실시에 따른 사후 검토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토회의는 지난 달 25일 야간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실시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현장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화재 특성 및 최근사례 분석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 평가관 훈련총평 및 코칭 ▲분야별 임무수행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 등이다. 평가 결과 이번 훈련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초기 지휘차 등 출동 중 재난현장에 대한 정보 파악이 부족했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구성원 호출 등이 미비한 점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키로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처음 실시하는 무각본 훈련이었음에도 재난 초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단계 발령과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이 적절하게 이뤄졌으며, 특히 전주시, 경찰, 한전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적극적인 공동대응으로 효율적인 지휘통제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잘 한 점으로 평가되었다. 권기현 119대응과장은 “이번 검토회의를 통해 재난현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의 현 실태를 알아보고 현장에서 즉시 작동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태점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평가 결과를 통해 미비한 점은 개선하여 어떤 재난이 발생하든 대응체계를 견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시 재난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재난발생 시 능동적이고 유연한 대응력을 기르기 위해 매년 긴급구조종합훈련과 분기별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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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교육격차해소특구 조성해 지역 소멸위기 극복국립군산대학교가 교육격차해소특구를 조성하고 지역소멸위기 극복에 나선다. 도교육청, 군산시와 협의하여 산업인재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교육격차해소특구를 만들고, 대학 내 시설을 이용한 지역연계 복합센터를 구축하는 등 ‘지역과 함께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한다. 국립군산대가 준비 중인 교육격차해소특구는 대학이 지역의 유아·초등·중등교육 및 대학교육, 나아가 취업까지 책임지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대학이 지역의 유초등교육부터 중고등교육, 대학교육, 나아가 취업까지 책임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다. 국립군산대는 교육격차해소특구 운영과 함께 현장실습 및 마이크로디그리 기반 기업채용연계공유전공을 연계하여, 지역 우수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자리 잡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격차해소특구는 늘봄돌봄특화센터, 다문화가족문화지원센터, 지역연계복합센터, 장애인고등교육특화센터, 해양치유특화센터 등 총 5개 센터로 구성되었다. 대상은 저소득층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외국인·다문화 자녀 등 사회적 약자의 자녀와 산업인재 자녀, 공단근로자 자녀, 장애인 등이다. 늘봄돌봄특화센터와 다문화가족문화지원센터는 대학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어서, 지역사회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영장과 디지털스포츠, 장애인 재활치료 기능을 갖춘 300억 원 규모의 지역연계복합센터 및 장애인고등교육특화센터도 대학캠퍼스 부지에 구축한다. 장애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특화교육과 재활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평생교육원의 시니어 돌봄 프로그램 및 장애인고등교육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교육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교육 및 돌봄으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해양치유특화센터를 고군산군도와 말도에 구축하여, 건강진단 컨설팅 및 마음상담 같은 예방의료시스템, ICT연계 원격치유시스템 등 해상치유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한, 필요한 전문인력을 평생교육원에서 해양치유사 협동과정으로 개설하여 우선 양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해양치유특화센터와 연계하는 관광산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국립군산대학교 평생교육의 범위가 유소년부터 시니어까지 확대됨에 따라, 모든 지역민이 양질의 평생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육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호 총장은 “지역 소멸위기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지역 국립대학교의 가장 큰 책무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동력을 창출하는 것이다. 교육격차해소특구를 통해 산업인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공급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면,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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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자 위치 정보 활용해 출동대에 전달한 소방관, 전북도 최우수 상황관리 사례 선정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2024년도 상반기 상황관리 우수사례 선발 심의를 통해 지난 5일 119종합상황실 소방공무원 3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발 심의는 연간 55만건을 넘는 119 신고사례 중 상황 대응 시 침착성과 문제해결능력 유관기관과의 협업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최우수 1명, 우수 2명이 선정됐다. 최우수 사례는“위치라는 문제, 현장에 답이 있다”로 다수의 산악 조난 사고자에 대해 정확한 위치 파악과 출동대 최단거리 출동을 유도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난자들을 구조할 수 있도록 한 서승연 소방교가 차지했다. 서승연 소방교는 지난 1월 7일 오후 5시 50분경 지리산 바래봉 인근에서“일행 10명과 초구봉으로 하산 중 조난되었다”는 119신고 접수를 받았다. 하지만 신고 접수 기지국(CELL) 위치가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일대로만 확인될 뿐 정확한 위치를 알기가 어려웠다. 서 소방교는 겨울철 야간 산악 사고이니 만큼 신속한 요구조자 접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인근으로의 소방차량 출동 지령과 동시에 다수 조난자들의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여러 차례 측위를 통해 조난자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에 성공했다. 이후, GIS시스템과 출동대 AVL단말기를 비교·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관제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출동대에 전파하면서 최단거리로 다수의 조난인원에게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에서 조난되었던 50~60대 10명은 서 소방교의 적극적인 관제와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조난된 지 2시간 30분만에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 우수상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치확인이 어려운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노재준 소방장, 겨울철 야간 위급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무응답 신고자를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한 박건우 소방교가 수상했다. 주낙동 소방본부장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상황요원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고 말하며, “재난대응의 시작인 신고접수 과정에서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를 지킬 수 있도록 힘 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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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개교 77주년 맞아 발전기금 77억 원 ‘목표’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올해 개교 77주년 희수(喜壽)를 맞아 77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방위 노력을 시작했다. 전북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양오봉 총장과 본부 보직교수, 최병선 총동창회장, 직원협의회장 등 대학 주요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7억 원 모금을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 전북대가 올해 77억 원의 발전기금 모금을 추진한 데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는 대학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발전기금을 통한 학생 장학금 증대, 교육여건 개선 등을 실질적으로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이날 선포식을 통해 전 구성원과 20만 동문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적극적인 발전기금 모금 체계로 전환해 꼭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시작으로 대학 내부 대표로 양오봉 총장이 1천만 원을 기부했고,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부해 온 윤신근 윤신근박사동물병원장(수의학과 72학번)이 이날 4천만 원을 기부해 지금까지 총 10억 원 기부를 완성했다. 윤신근 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해 77억 원 모금 선포에 더 큰 힘을 보탰다. 전북대는 올해 77억 원의 발전기금 모금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기금 모금 전담부서인 발전지원부의 조직 개편을 통해 ‘기금모금팀’을 신설, 기존보다 내실 있는 모금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기존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JBNU 아너스 클럽’을 구성해 재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그간 다소 저조했던 단과대학별 참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JBNU 기부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단과대학이나 학과, 개인별로 발전기금 유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성과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올 10월 전북특별자치도 주최로 전북대에서 개최되는 세계한국경제인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발전기금 모금으로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전북대병원과 연계한 건강검진과 피부미용, 치과진료 등의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을 강구하고,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는 전북대 모습을 세계 경제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해 전북대의 우수한 이미지를 세계 속에 심고, 이를 발전기금 확충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옛 조선황실과 도민들의 기부로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우리 전북대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탄탄한 발전기금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개교 77주년이 되는 올해를 전북대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오늘 시작하는 77억 모금 선포식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