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계좌번호를 착각해 다른 사람에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기 쉬어진다. 예금보험공사가 내년 7월부터 착오송금을 돌려받는 일을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송금인이 착오로 송금한 금액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예금자 보호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수취은행·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 의도하지 않은 제3자에게 송금하게 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이러한 착오송금이 발생하면 금융...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대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매출액 등 소상공인 기준을 충족하고 세금 체납·금융기관 연체 등 대출 제한 사유가 없는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다만, 도박·향락 등 불건전 업종, 사행성 투기조장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지원 제...
오는 11일부터 식당과 카페도 지역신용보증재단의 ‘긴급유동성 특례보증’을 통해 연 2.0% 금리로 1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이 커진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를 고려해 특례보증 제도를 개편했다고7일 밝혔다.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진 카페의 테이블과 의자가 한쪽에 쌓여 있다. 이번 개편으로 식당, 카페도 지원 업종에 추가되고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에서 이미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3000만원 이하에 한함)...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조기회복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전체 세출예산의 72.4%를 상반기에 배정한다. 기획재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예산배정은 지출원인행위(계약 등)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행조치로 올해에는 전체 세출예산의 71.4%를 상반기에 배정했었다. 이번 예산배정에서는 경제회복 지원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중소기업, SOC, R&D 분야 등에 중점을 두고 조기배정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BIG3) 분야의 성과공유회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3대 신산업 기업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성과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3대 신산업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에게 포상 및 ...
“2050 탄소중립은 산업과 에너지 구조를 바꾸는 담대한 도전이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 가능한 과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한국은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고자 한다”며 2050 탄소중립과 관련한 한국의 의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27일 청와대에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18세기 후반 유럽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회원국중 1위, 주요 20개국(G20)중에서는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세계경제 및 G20 국가를 대상으로 한 ‘중간 경제전망’과 같은 순위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반영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했다. OECD는 1일(현지시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0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1%로 수정 전망했다. 지난 9월 중간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1.0%에...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이 수출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전기 대비 2.1%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이 전기 대비 2.1%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분기 반등이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1.3%, -3.2%의 역성장을 딛고 3개 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올 3분기 잠정 GDP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1.9%)보다도 0.2%p 상향된 수치다. ...
중소벤처기업부는 구도심의 낙후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상권 르네상스’ 4차 사업 대상지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 동작, 경기 양평, 강원 춘천, 충북 제천, 전북 부안, 전남 진도, 경북 문경, 경남 창원 등이다. 이로써 지난 2018∼2019년까지 3차에 걸쳐 선정한 상권 12곳을 포함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는 총 20곳이 됐다. ‘상권 르네상스’는 구도심의 낙후된 풀뿌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
정부가 올해 말 주 52시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계도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중소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간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올해 말이면 50~299인 기업에 대한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52시간제 현장안착 관련 브리핑에 나선 이 장관은 “지난 1년간 정부의 각종 정책적 지원과 함께 현장의 노사가 적극 협력한 결과 현재 시점에서는 주52시간제 준비 상황이 이전보다 크게 개선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