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과 기후 위기 등 역경을 딛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제24회 한라산 영산대재’가 지난 21일 오후 2시 관음사에서 봉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허운스님)에서 주관하는 한라산 영산대재는 호법신중(護法神衆)과 한라산신, 제주의 창조주 설문대할망 등 제주의 여러 수호신에게 공양을 올리는 제주의 전통문화로 계승·발전해오며, 지난 2000년부터 도민 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종합의례 의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오영훈 지사와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
제주특별자치도에 국내 최대의 민간 우주지상국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민간 우주기업 컨텍이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우주지상국 기반시설(인프라) 1단계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5개의 안테나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우주지상국 건립사업은 제주도가 지난 2월 ‘제주 우주산업 육성 기본방향’ 발표 이후 제주도가 중점 육성하는 우주경제 5대 가치사슬 (위성데이터 활용, 지상국서비스, 소형 큐브위성, 소형발사체, 우주체험)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유치한 첫 사례다. 향후 컨텍은 2024년 상반기까...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도내 호텔업과 카지노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8일 낮 12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도내 5성급 호텔 및 카지노업 대표들을 만나 제주 관광산업의 성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5성급 호텔 및 카지노업 대표 17명을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장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역량과 결속력 강화 등을 위해 지난 17일 오전 10시 애월체육관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자율방재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의 재해예방 및 복구활동 등을 위해 구성된 43개 읍면동 자율방재단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차원의 재난대응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활동 우수사례 경연과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CFI에너지미래관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와 현안 간담회를 갖고 제주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에 대한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27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산중위가 이날 제주를 찾아 주요 미래 신산업과 현안 현장을 살펴보고 탄소중립의 실현을 향한 노력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오영훈 지사는 간담회에서 민선8기 핵심정책인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에너지 대전환, 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여행객을 대상으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김포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운영한다. 제주 여행객은 휴대전화로 큐알(QR) 코드를 찍은 후 제주 친환경 여행 서약에 참여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친환경 여행 인증서를 업로드 하면,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 대나무 칫솔 및 고체 치약,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텀블러백 등의 여행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지난 6일부터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캠페인은 204...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2023년 제4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km)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하고, 거리시간 병산운임을 현행 30초당 100원(15km/h이하)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했다. 또한 할증운임 적용시간을 현행 오전 0시∼4시에서 1시간 더 확대해 밤 11시∼오전 4시로 조정했다. 택시운임은 2019년 7월 이후 ...
제주특별자치도가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벨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베이 뷰(Bay View) 캠퍼스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구글 클라우드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프로그램인 ‘구글 클라우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제주의 지질자원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3~15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와 화순리 일대에서 지질트레일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안덕면, 안덕면 주민자치위원회, 사계리와 화순리 등이 참여한다. 지질트레일 행사는 13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진다. 개막식 식전행사에는 사계리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마을 길트임 풍물단’이 신명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지질트...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제주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제주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577돌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경축식 행사는 제주어 가수 ‘뚜럼브라더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제주어 지키기에 애쓰는 도민들의 활약상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제주빌레앙상블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글발전 유공자로 제주어보전회 김영한 교육부장, 서귀포시 제주어보전회 이춘송 부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찰청은 지난 5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민·관·경이 함께 참여하는 치안협의회를 열고 이상동기범죄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날 치안협의회는 일명 ‘묻지마 범죄’라 불리는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기관·단체 간 안전한 지역사회 도시구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위원장)와 이상률 제주도경찰청장(부위원장)을 비롯해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등 26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치안협의회 위원 위촉장 ...
10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가 지난 4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2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0월 소통과 공감의 날은 9일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어로 진행됐으며, 식전 문화공연으로 제주어 가수인 양정원 씨가 제주어 노래를 들려줬다. 이어 범도민안전체험한마당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공감인터뷰 ‘도민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편’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일선 현장에서 도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들과의 소통 브런치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인 제주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