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정훈량)가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빈틈없는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다음달 14일부터 21일까지 8일 동안 도내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드는 기능인들이 50개 종목에 걸쳐 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전북하이텍고에서는‘CNC 밀링’을 포함하여‘냉동기술’,‘그래픽디자인’,‘애니메이션’,‘웹디자인’,‘IT네트워크시스템’등 6개 종목이 개최될 예정이다. 학교는 이를 위해 이미 대회용 장비 구입과 임대, 실내·외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한창 공사를 진행중이다.
최근 긴 장마와 코로나-19의 전염병 등으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교직원으로 구성된 TF팀과 공사 업체 관계자들이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하여 소통과 협력으로 어려움을 하나 하나 헤쳐나가고 있다.
학교에서는 대회 기간 중 전국에서 다양한 기능인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대회장 구축을 위해 노력중이며 고가의 장비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설치할 예정이다.
정훈량 교장은 “올해 우리학교는 10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교사(校舍) 현대화를 완료하였고 부사관전기과, 드론항공과 등 학과 개편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