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성대훈 서장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마 때 내린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서천지역 해안가로 밀려온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정화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는 9월 10일 ‘67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국민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활동으로 추진했다.
정화활동은 경찰관 50여명과 해양경찰‘정책자문위원회’(김기웅 위원장) 8명도 함께 했다.
서천군 송석항 인근 해안가에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떠밀린 폐목재, 폐어구, 일반쓰레기 등이 다량 유입되어 약 300터의 해안가에 이리저리 방치되어 있었다.
김기웅 정책자문위원장은 “말로만 듣던 수해 피해현장에서 내손으로 직접 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정말 값진 경험 이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대훈 서장은 “코로나19, 집중호우, 태풍 피해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다”며 “기념식을 대신하여 국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 봉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에서는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해 나눔헌혈 등을 실시했다. 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이후 에는‘섬 지역 찾아가는 이동민원실’등을 실시해 피부로 와닿는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해양경찰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