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시초면 주민들이 지역 내 복지 증진을 통한 ‘살기 좋은 시초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지난 11일 시초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염색 재능기부와 국화 식재를 함께 진행하며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다(多)함께 어울림’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6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특화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살기 좋은 시초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행사는 협약 내 마을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초보건지소도 함께 방문해 혈당, 혈압을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신곡1리 주민 김 모 씨는 “염색한 머리를 보니 5년은 젊어진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온종일 홀로 생활하며 마음이 울적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화분도 함께 꾸미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다함께 어울림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