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서정시인, 이삭빛시인과 화예명인으로 알려진 서을지시인이 전주 미래유산인 신석정 비사벌초사 가옥에서 미니시화전을 7일 개최했다.
이 행사에 김정선 (전)전주 천년 사랑 축제 조직위원장과 신석정고택에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김용철(전)전북은행 지점장, 송관엽화백 등이 참석했다.
이 가옥은 신석정시인(辛夕汀, 1907~1974)이 1954년 전주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할 때부터 별세하는 1974년까지 가꾸고 살았던 가옥으로 전주고등학교에서 가까운 곳(전북 전주시 완산구 관선4길 42-9)에 위치에 있다. 지금은 24년 전에 이 가옥을 구입한 김남용✫백명주 공동대표가 살고 있는데, 신석정 시인의 창작 공간이었던 가옥과 시인이 가꾸었던 정원을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역사시활동가로도 알려지고 얼굴 없는 천사마을에 천사시를 기중한 이삭빛 시인(한국그린문학 회장)과 한국그린문학 특별이사로 활동하는 서을지시인(시활동가)이 신석정시인의 가옥에서 신석정시인의 대표시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를 비롯해서 몇 편의 시를 감상하며, 이삭빛시인과 백명주대표가 낭송,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했다는 호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