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김대지)은 비대면 시대에 발맞추어, 국민의 편안한 납세를 위해 국세 모바일 전자고지·납부 서비스를 12.22.(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납세자는 본인명의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또는 문자에서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친 후 국세 고지서를 확인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 제공으로 1인·맞벌이가구의 고지서 수령 불편과 종이우편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 등이 해소되고, 고지서 발송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로 고지서를 받아보려면 전자고지를 신청해야 하고 모바일 홈택스(손택스 앱) 또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하거나, 세무서 민원실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날부터 국세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지서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21년7월 예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세청은 앞으로 은행·신용카드 앱에서도 고지서를 받아보고 바로 납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납세자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 세정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고지서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본인인증을 거쳐야만 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세금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며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고지서 도착을 알려주므로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고 제때 납부할 수 있게 되어 납부지연가산세를 걱정할 필요도 없어진다.
또한, 우편 고지가 모바일 고지로 전환되면 등기우편 반송 시 고지서를 재발송해야 하는 행정부담이 줄어들며 모바일 요금이 종이우편에 비해 저렴하여 고지서 발송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고지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안내
국세청은 전자고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지정을 받은 카카오페이·KT를 통해 본인 명의 스마트폰의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알려준다.
카카오페이 가입자의 경우 카카오톡으로, 카카오페이 미가입자에게는 통신3사(SKT, KT, LGU+)의 문자로 알려준다. 다만, 2G폰, SKT 스마트폰 중 알뜰폰, 같은 통신사에 동일 명의 휴대전화가 2대 이상인 경우 등에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이용할 수 없고, 모바일 전자고지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홈택스에 접속하여 전자고지를 확인하도록 문자로 안내한다.
본인인증만으로 고지서 열람
기존에 전자고지서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홈택스에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는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고지서를 열람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가입자의 경우 카카오페이 인증서로, 미가입자는 휴대전화 본인확인 또는 통신3사의 PASS인증(PASS 앱 설치 필요)으로 가능하다.
열람기간은 고지서 발송 월의 다음 달 말일까지이며, 열람기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홈택스 또는 모바일 홈택스(손택스 앱)에 접속하여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접속 순서는 홈택스(손택스) 접속 → 조회/발급 → 전자고지 열람 → 전자납부번호를 클릭하면 된다.
열람 후 바로 세금 납부 가능
은행 등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서 고지서 확인 후에 모바일지로 앱(금융결제원)을 통해 바로 계좌이체, 신용카드, 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삼성페이·페이코, 앱카드(국민·농협·롯데·삼성·신한·현대))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