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13일 오전 2시경 부안군 위도면 에서 기상악화 속 뇌출혈 의심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 위도면 거주하는 A모(79·여)씨는 12일 오후 노인정에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어지럼증을 지속 호소하여 위도 보건지소 의료진 진료결과 뇌출혈이 의심되어 종합 병원으로 이송하게 되었다.
서해바다는 풍랑주의보로 의한 너울성 파도가 2m이상 치는 기상악화 상황에서 부안해경 103정(정장 경감 김성실)은 환자와 보호자를 위도항에서 탑승시켜 안전하게 격포항으로 이송하였으며,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익산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