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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전라북도만의 특색있는 융합형 공정무역 제품 개발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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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주대, 전라북도만의 특색있는 융합형 공정무역 제품 개발 지원 성과


전주지역자활센터 한입푸드 사업단의 누룽지그래놀라.jpg


전주대가 전라북도만의 특색있는 산업 및 로컬푸드와 공정무역을 융합한 제품을 제안하며, 지역 주민과 기업, 지자체가 협업하는 새로운 공정무역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공정무역은 '착한 무역', '착한 소비'의 개념이다. 선진국 위주의 무역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저개발국가에서 경제적 이익으로부터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시스템이다. 전주대는 공정무역 운동을 추진하면서 이를 지역 특산품 생산과 융합하여 '착한 소비'와 '착한 생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혁신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로컬과 공정무역을 융합한 새로운 상품 개발과정에도 사회혁신 방법론인 리빙랩이 적용됐다. 전주대 박형웅 교수를 중심으로 브랜딩, 제품 개발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사회 혁신가들이 모여 '공정무역 상품화 리빙랩 협의체'를 구성하여 아래로부터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공정무역 상품화 리빙랩 협의체'는 전라북도 내 사회적기업 및 혁신 벤처기업을 조사하고 그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공정무역과 로컬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들을 제안했다. 이들은 기업의 신상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공정무역 제품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상품의 브랜딩 전략, 패키징,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며 기업이 공정무역 제품을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여 기업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올해 초 제품 출시를 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한입푸드는 '누룽지그래놀라'에 설탕 대체재인 공정무역 마스코바도와 공정무역 아몬드를 사용하고 군산 째보선창 마을기업은 '할매맥아박 스낵'의 재료를 100% 로컬농산물와 공정무역 마스코바도로 활용했다. (주)이산도 '전북 예술 작품 에코백'과 제품 패키지의 소재를 공정무역 유기농 면으로 바꾸었다.


물론 기존 재료를 공정무역 상품으로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코로나19로 공정무역 제품 수입 채널이 막혀 확보 가능한 재료가 한정적이었고, 무엇보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높아 제품 생산단가 자체가 높아졌다. 하지만 협의체와 참여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여 판매를 확대할 수 있었고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나눔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공정무역 상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전주대 박형웅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라북도 내에 공정무역을 알리고 공정무역 산업을 발전시키는 토대를 다지게 됐다."라며, "공정무역 산업의 확대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협의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공정무역 캠페인, 교육과정 운영, 공정무역 제품 사용 및 판매 활동 등을 통해 공정무역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공정무역대학으로 인증을 받았다. 오는 5월 14일에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5월 둘째주 토요일)을 맞이하여 학생회관 앞에서 공정무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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