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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 ‘김봄소리 & CSO’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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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터키서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 ‘김봄소리 & CSO’ 콘서트

각국 대사·외교단 등 2000여명 참석…국영방송 TRT 통해 터키 전역에 녹화 방영

주터키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앙카라 소재 터키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 메인 콘서트홀(CSO Ana Salon)에서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 ‘김봄소리 & CSO’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주터키한국문화원이 10일 밝혔다.

 

한국대사관 및 터키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협연은 현지 문화예술 페스티벌인 앙카라 수도 문화 거리축제(Baskent Kultur Yolu Festivali)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원익 주터키한국대사의 축사로 시작된 이 날 공연은 각국 대사 및 외교단을 비롯해 빛나지 않은 곳에서 양국 관계를 위해 조용히 헌신해온 한글학교와 세종학당 선생님, 6·25 기념행사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는 터키군과 군악대, 문화원의 한-터 우정의 합창단 단원, 유학생, 한류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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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터키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다.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특히 양국 모두의 영웅인 코레가지(6·25전쟁에서 돌아온 터키 참전용사들/Kore-Gazi)를 대표해 야사르 에켄 씨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참석,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터키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CSO)와 장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협연했고 섬세한 표현과 유려한 테크닉, 오케스트라와 하나가 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주가 끝난 후에는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봄소리는 협연 후 앙코르 무대에서 바흐의 사라방드 곡을 연주했다.
 
지난해 신축 개장한 터키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 메인 콘서트홀은 2023석의 규모로, 이번 공연이 좌석을 모두 채우는 첫 기록을 세웠다. 또한 올해 초 CSO 상임지휘자가 젊은 음악가로 바뀌었으나, 이번 공연을 위해 터키에서 경력이 많고 뛰어난 지휘자를 섭외해 김봄소리 공연의 격에 맞추는 파격을 보여줬다.
 
터키 현지 다양한 언론에도 보도된 이날 공연은 특히 국영방송 TRT가 녹화 방영해 터키 전역에 K-클래식을 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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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익 주터키한국대사가 지난 4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관람객 감제 데미르지 씨는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 중 한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공연을 실제로 관람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고 CSO와의 교감과 어울림도 너무 좋았다”며 “다음번에도 김봄소리의 터키 공연이 있게 된다면 또 관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즐렘 차크막 씨는 “김봄소리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훌륭한 연주를 감상하게 돼 감격스럽다. 직접 감상하고 나니 김봄소리의 연주에 클래식 팬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됐고 터키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CSO와 함께 협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도 또 다른 감동이었다”며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원익 대사는 “한-터 양국은 지난 1957년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국방 등 다양한 방면에서 훌륭한 동반자로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하며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형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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