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지난 6일에 소방청에서 주최하는 2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소방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현장 대응 강화와 드론 운영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전국 18개 시도에서 3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진대회는 중앙소방학교(충남 공주시 소재)에서 개최됐으며, 시도 소방본부 대표 18개 팀이 참가해 총 3개의 종목(붕괴건물 내부수색, 공원탐색 임무, 시뮬레이터 비행 숙련도 측정)에 대해 종합기술을 겨뤘다.

전북 대표 선수는 지난달 8월 23일 지역 예선인 2회 전북 소방드론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군산소방서 소방사 김무영, 소방사 김찬희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소방사 김무영, 소방사 김찬희는 뛰어난 조종 실력과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동료 직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대회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미희 서장은 “군산소방서는 최근 화재 및 실종자 인명 수색 등 각종 현장에서 드론을 실전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쳬계를 확립하고 현장 대응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