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시 보건소(소장 성낙영)는 지난 10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생활개선회 능력개발 순회교육을 시작으로 금년도 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초여름과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운 농업인들에게서 발생률이 높고 텃밭작업, 성묘 및 벌초 등도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등이 있으며, 감염병 종류에 따라 임상증상의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초기증상과 함께 진드기에 물린 자국을 발견했다면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보건소는 이번 농업인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4 ~ 6월을 대비해 감염병 예방교육, 홍보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063-454-5023)로 문의하면 된다.
문다해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로 감염병에 대한 군산시민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지속적인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여러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