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소방관이 실제 화재 상황을 경험하고 화재 대응에 필요한 기술과 기법을 습득하는 실물화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물화재훈련은 ‘현장에 강한 소방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주일동안 도내 15개 소방서의 현장대원이 참여하여 광주소방학교에서 실시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화재 상황에서의 빠른 대응과 안전한 구조작업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이를 통해 소방관들은 다양한 종류의 불길, 장비 사용, 인명구조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학습하게 된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공기호흡기 사용법과 같이 생명 중심의 중요 사항들도 포함되어 있어 현장에서 공기가 부족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도 병행되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화재진압대원, 특히 3년 미만 경력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지난 4월에 1차 실물화재훈련을 시작으로 9월에 2차, 10월에 3차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총 450명의 소방공무원이 동료와 함께 참여하여 진압대원간의 팀워크를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훈련에 참여한 부안소방서 김영현 소방위는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화염을 경험하고 같은 팀원들과 화재상황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협동심과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길러지는 훈련이었다.”라고 말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실물화재훈련을 통해 화재 및 다양한 재난상황을 경험하고 숙달하여 전북 소방관 모두가 언제든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