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시장이 지난 6일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주관_인천중소벤처기업청)’에서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무주반딧불시장(상인회장 박용식)은 지난 2002월 6월부터 20여 년 동안 △시장 선진화와 활성화, △상인 조직화 및 단결, △적극적인 정책 참여 등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반딧불시장(무주읍 소재, 장날 1 · 6일)은 무주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오일장)으로 71명이 상인회에 가입(점포 50개, 노점 21개)해 있으면서 온누리 상품권 가맹률을 비롯한 사업자 등록 점포 수, 원산지 및 가격표시율이 80%를 넘기는 등 타 시장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경영현대화사업 참여와 조직력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 동참하며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선정(2020~2021년, 2022~2023년 / 2020년 S등굽, 2022년 A등급), 시장바우처 사업에 선정(2019년)되는 성과를 이뤘다.
2020년부터는 문화관광형 사업의 일환으로 ‘농특산물특화장터’를 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장보고체험하고’ 행사를 기획하는 등 고객 유입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인회가 주축이 된 가운데 산골영화제 및 반딧불축제에 먹거리 팀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상생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및 성품(쌀 등) 기탁, 김장 나눔, 장학 발전기금 조성 및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
이외 양수발전소를 비롯한 무주경찰서와 한국전력, 덕유산국립공원, 한전 KPS, 농협 및 우체국 등 지역 내 유관 기관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장 발전을 꾀하고 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우수시장 벤치마킹과 우수상품 전시 및 홍보, 판매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및 상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개최되고 있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로,‘다시 시장! 내 삶 속의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전통시장 150여 곳이 참여해 전통시장관과 먹거리장터 등 120여 개 전시 · 판매 부스를 설치, 각 지역 특색이 담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공유했다.
무주군청 이종현 산업건설국장은 “무주반딧불시장은 무풍대덕산, 설천삼도봉, 안성덕유산시장 등 무주군 지역 내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곳으로 시장 활성화나 상인 단합, 지역과의 상생 측면에서 모두 심장부로서의 역할을 톡톡해 주고 있다”라며“최근에는 추석 연휴 가족과 방문하면 좋을 전통시장 17선에도 꼽혔는데 2024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에는 무주반딧불시장이 없어서는 안 될 명소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등 뒷받침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반딧불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추석을 앞두고 발표했던 ‘가족들과 방문하기 좋을 전통시장 17곳’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대구 서문시장’, ‘광주 1913송정역시장’, ‘부천 역곡상상시장’ 등과 함께 시장 내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에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