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뉴스 군산=류용기자]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관내 화재취약 도서지역인 방축도의 교육회관 인근에 비상소화장치 1개소를 신규 설치했다고 12일 전했다.
‘비상소화장치’란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나 좁은 골목, 전통시장, 119안전센터와 원거리에 있는 지역 등에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지역주민들의 초기 소화를 위한 목적으로 소화전과 결합 된 소화설비이다.
이번 설치를 포함해 현재 군산소방서 관내 비상소화장치는 총 23개소로 도서지역 16개소(개야 7, 어청 4, 방축 2, 비안 1, 연도 1, 관리 1,), 산간벽지지역 3개소(대장 2, 장자 1), 전통시장 4개소(나운시장, 명산시장, 신영시장, 역전종합시장)가 있다.
또한,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023년 4월 제주도 동문시장 화재 발생시 시민과 상인들이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초기진화에 큰 역할로 대형화재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듯이 소방서에서도 주기적으로 비상소화장치 주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창덕 서장은 “도서지역의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는 대형화재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기에 중요하다”며 “비상소화장치의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