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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멍·시골밥상·감따기...촌(村)스럽게 즐기는 농촌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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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숲멍·시골밥상·감따기...촌(村)스럽게 즐기는 농촌관광

농진청, 농촌의 고유성 경험과 지속 가능성 키우는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

농촌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이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17일 최근 가족, 친구 등 소규모로 농촌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농촌의 고유성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지속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에는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초래된 환경오염과 지역문화 훼손, 자원 낭비 등을 반성하고 지역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가 담겼다.


이번 농촌관광 프로그램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역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농작물은 눈으로만 감상하기, 걸으며 쓰레기 줍기(줍깅) 등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경적인 면에서 농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키울 수 있는 요소들을 적용했으며, 특정 마을만의 정취,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주민과의 교류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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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달빛무월마을 농촌관광 프로그램.(출처=농촌진흥청 보도자료)

 

농진청은 이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과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 두 곳에서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현장 실증했으며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담양 달빛무월마을에서는 지난달 17~18일 농촌 감성과 생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촌(村)스럽게 머무는 무월 갬성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연을 활용한 숲멍, 산책, 감 수확 등 활동과 마을 텃밭 채소로 만든 시골밥상을 경험하고, 시골 민박집에 머무르며 주민들과 교류로 농촌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송희두 운영위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도 마을 자원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창원 빗돌배기마을은 지난 4일 농촌문화와 여가 활동, 교류 등으로 구성한 ‘설렘, 농촌에서 만난 좋은 예감’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크로케 게임을 비롯해 감 따기, 토피어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빗돌배기마을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창국 운영위원장은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형이 될 것이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사람이 우리 마을을 찾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로케는 직사각형의 잔디밭에서 망치 형태의 도구로 공을 쳐서 4개의 기둥문을 통과시키는 경기이고, 토피어리는 식물을 여러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드는 기술 또는 작품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는 4.50점(5점 만점) 이상으로 나타나 농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향상된 효과를 보였다.


농진청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영농활용 자료 등을 통해 보급하고 농촌관광 기반 체계(플랫폼)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석영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 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많은 참여자가 농촌다움과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농촌이 가진 다양한 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공동체 참여와 농촌 지속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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