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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드론배송 시대 개막…뱃길 110분 거리 섬, 40분 만에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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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장거리 드론배송 시대 개막…뱃길 110분 거리 섬, 40분 만에 배달

행안부, 국토부 등과 21일 충남 보령서 35km 떨어진 외연도 드론배송 실증 시연
사물주소 활용해 원하는 주소로 장거리 드론배송 가능…배송시간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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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양드론기술 관계자들이 드론을 이용해 해상에 있는 선박으로 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대천항에서 배편으로 1시간 50분 거리에 있는 외연도 보건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사 ㄱ씨는 섬에 독감이 유행하면서 해열제가 바닥나 보령시 보건소에 해열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최근 잦은 안개로 인한 배편 결항이 이어지면서 언제 해열제를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주민들에게 제때 처방을 해줄 수 없을까 고민하던 ㄱ씨는 얼마 전부터 우편물 드론 배송 서비스 중인 것이 생각나 드론을 이용해 해열제를 외연도 보건진료소 인근 사물주소로 배송해 달라고 요청했다. 드론이 출발한 지 40분 만에 도착 지정된 배달점으로 물품이 도착했다는 알림이 왔다. 


앞으로 섬지역까지 장거리 드론 배송이 가능하게 되고 배송시간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1일 충남 보령시에서 우체국 택배와 주소기반 드론배달점을 연계한 섬지역 드론배송 실증 시연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연행사에는 행안부와 국토교통부, 우정사업본부, 한국국토정보공사 그리고 드론 관련 기업인이 참석한다.


행안부는 드론배송 산업의 출현에 따라 사람과 기계가 소통할 수 있는 일원화된 드론배송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토부, 우정사업본부 등 중앙행정기관과 손잡고 드론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했다. 드론배송에서 행안부의 역할은 드론배달점을 설치하고, 해당 배달점에 주소를 부여하는 것이다.


드론배송에 어려운 GPS 좌표가 아닌 주소를 기반으로 한 사물주소를 활용하면 기억하기 쉽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 간의 소통도 원활해진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2018년 주소기반 드론배송에 대한 개념 정립과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물류배송이 취약한 섬·산간 지역에 450여 점의 배달점을 설치해 사물주소를 부여하는 등 지속적인 시험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폭설 등으로 이동이나 접근이 제한되는 산간지역 드론배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강원도 영월, 경기도 가평을 대상으로 안전성 실증을 마쳤다.


올해에는 물류 배송이 취약한 섬 지역이 있는 충남 보령시를 대상으로 드론배달거점 3점, 드론배달점 27점을 설치하고 사물주소를 부여했으며 구축된 배달점은 각 섬 특수지 공공물류 배송에 활용한다.


이번 실증 시연은 우정사업본부, 국토부와 협업했으며 실제 우편물과 긴급의약품을 드론배달거점에서 인근 섬 지역으로의 배송과 35㎞에 달하는 외연도까지 장거리 배송 가능성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장거리 실증에 투입하는 드론은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투입한 드론과 동일한 기종이다.


실증 지역에 주소기반 드론배송 환경이 조성될 경우 기존 2, 3회 정기 운항하는 선박을 통한 물류배송과는 다르게 주문자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물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드론배송으로 배송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삽시도의 경우 기존 선박과 차량으로 배송할 경우 58분 걸리던 것을 드론으로 배송할 경우 20분 정도에 도착해 38분을 줄여 기존 배송시간 기준 66%를 단축했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겨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주소기반 드론배달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소기반 산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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