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뉴스 군산=류용기자] 중국 옌타이시는 지난 22일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군산시와 온라인 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옌타이시 정부, 기관, 매체, 기업 관계자와 군산시 진포해양테마공원 관계자, 매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옌타이시는 최근 중국에서 중점산업으로 육성 중인 녹색 저탄소 친환경 산업에 대해 소개했다.
옌타이시 관계자는 “옌타이시는 산둥성에서 유일하게 스마트 저탄소 시범도시로 선정됐다”며 “산둥성신구 에너지전환 종합시범도시 중 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산둥성위원회는 지난 제12기 5차 전체 회의에서 옌타이시를 녹색 저탄소 고품질 시범도시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옌타이시 관계자는 “최근 옌타이시는 녹색 저탄소 고품질 개발 산업을 중점산업으로 육성하며 중국 최초로 탄소 제로 난방 도시와 해상 풍력 개발 연구 실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자력발전, 해상풍력발전, 청정에너지발전 모두 산둥성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산시 매체 관계자는 “옌타이시는 군산시와 자매결연도시로 그동안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는 매우 가까운 친구가 됐다”며 “새만금과 옌타이시에 조성돼 있는 한중FTA산업단지를 통해 양 도시는 경제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진포해양테마공원 관계자는 “군산시 내항에 위치해 있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진포대첩을 기념하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배 이야기와 화약 병기 발달 및 화포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도 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역사 현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