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뉴스 군산=류용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군산교회(담임 오현택)는 6일 지역 내 학습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여가 활용을 위해 ‘힘내라 군산! 동아리 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45개 동아리 중 28개 동아리 체험부스가 설치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동아리 종류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장기와 바둑, 창작 글쓰기, 타로부터 요즘 유행하는 퍼스널컬러 진단을 비롯해, 캠핑, 트래킹, 배드민턴 등 다채로운 동아리를 직접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동아리를 체험한 뒤 스탬프를 다 채우면 선물을 받는 이벤트도 준비돼 재미를 더했다.
이날 교회 곳곳에 볼거리도 풍성했다. 본 행사장으로 올라가는 2층 계단에는 ‘꽃길만 걸어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꽃으로 장식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시간대마다 버스킹 음악, 드럼라인, 마술, 중창단 노래 공연을 준비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현택 담임은 “현재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동아리를 통해 군산에 사는 많은 시민이 자신의 가치와 가능성을 깨닫게 하고, 힘을 북돋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계기로 자기 계발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은(21·가명·여·미룡동)씨는 “군산시에 문화생활 할 곳이 한정적이다 보니 그동안 SNS 모임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유흥문화를 즐기는 게 대부분이어서 아쉬웠었다”며 “박람회에 와보니 참여해 보고 싶은 동아리가 여러 개 있어서 행복한 고민이 될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유성현(52·가명·남·미장동)씨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서로 소통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장년층을 위한 장기나 바둑 동아리도 있어서 반가웠다. 종종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천지 군산교회는 오는 13일 열린 초청회를 개최해 ‘인생역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