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이후 자녀의 행복을 바라는 학부모들과 전문가들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18일 온라인을 통해 학부모를 위한 강연회인 ‘2020 야호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올해 야호아카데미는 이날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셋째 주 목요일 ‘포스트 코로나시대, 4차산업혁명과 자녀역량’을 주제로 자기이해력·인간력·창의융합력·협업력·평생배움력의 5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첫 날인 이날 강연은 안정진 TBN 전북교통방송 MC의 진행으로 총 3명의 강사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학부모들과 실시간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용희 작곡자는 ‘소리로 시를 짓는 뮤지션’을, 서지훈 음악가의 경우 ‘편식은 안돼요’를, 윤일호 교사는 ‘있는 그대로 존중할 때 내가 빛난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특히 강연자들은 참석한 부모들에게 청소년 자녀가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이해하고,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자기이해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진행되는 야호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환자 발생 등을 고려해 야호학교 덕진틔움공간에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공부를 잘 하는 아이를 만들려고 애쓰기 보다는 본인을 알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의 행동에 대해 타이르기보다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야호아카데미의 향후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야호학교(063-271-5324) 또는 전주시 교육청소년과(063-281-5310~1)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